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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고장 홍성군,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물결 ‘넘실’ 무궁화꽃 ‘활짝’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항일의병의 성지이자 만해 한용운, 백야 김좌진 등 걸출한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 충남 홍성군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의 날을 경축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의 해로 군의 대표 문화재인 조양문과 홍주아문에 대형태극기를 걸었으며 읍면별 태극기 달기 모범마을을 선정하는 등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김좌진장군의 애국애민 정신을 오래 기억하고자 갈산면 행산리 장군의 생가지 내 장군의 애국정신을 닮은 오래된 소나무에 태극기 트리를 조성했다. 3.1운동의 주역이자 이끈 광복의 주역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에도 태극기 물결이 넘실거렸다. 군은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과 태극기 트리를 만들고 가로등에 태극기 배너를 설치했다. 홍성군 일대를 넘실대는 태극기 물결 사이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꽃도 만개했다. 군은 한용운 생가지에서부터 김좌진생가지를 비롯해 결성면 주요도로변 가로수 15.5km 구간에 6,100본의 무궁화를 식재해 애국꽃길을 조성했다. 홍성군에서는 광복절 전후에 만개하는 무궁화 꽃을 백야김좌진 장군 생가지에서부터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에 이르는 도로를 비롯해 결성면 일원에 식재하여 충절의 고장 홍성의 이미지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가슴속 깊이 되새기게 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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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아트홀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신경호 기자】 충청북도가 지난 15일 청주아트홀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경축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폭 축소된 가운데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주요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3·1공원 등에 헌화·분향하며 충북지역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행사는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기념사, 광복절 유공자 포상, 이시종 충북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일원에는 독립운동 사진전과 나라꽃 무궁화 분화 전시가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 강충원 선생과 고 류필열 선생, 고 이유광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강명복(74)·김교학(80)·박양배(86·여)·임분순(65·여)·하건웅(73)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시종 지사는 "선열들의 광복정신을 최고의 가치 기준으로 삼아 코로나19, 대규모 수해 등 직면한 중대 위기를 광복정신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충북도는 광복절을 맞아 도내 주요 도로에 가로기를 게양했다.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했다. 아울러 충북국학원은 이날 청주 삼일공원에서 독립유공자들의 삶과 정신을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한 '8·15 광복절 클라쓰‘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신경호 기자 rudgh9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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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대전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보훈단체장 등 광복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경축식은 윤석경 광복회대전지부장의 기념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의 경축사, 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축식 후에는 허태정 시장과 보훈단체장 등 20여 명이 현충원 참배를 했다. 경축식장에서는 3.1운동 유공을 인정받아 고(故) 권재길 님의 외손인 김시일 님이 건국훈장을 전수받았다. 또한 광복회 대전시지부 마명숙, 이은나, 송용수 님이 나라사랑운동 유공시민으로 선정돼 대전시장 표창을 수상하고, 광복회 대전시지부 강문식, 김두섭 님과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홍경표 님이 광복회장 표창을 전수받았다. 허태정 시장은 경축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훈가족을 많이 모시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1945년 광복의 기쁨을 맞이했듯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전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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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1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개최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자리에서 ‘조국 광복 완성’ 3대 키워드로 ▲대통합 ▲지속가능한 나라 ▲인간 존엄성 존중을 제시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이날 행사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리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열들이 이루고자 하셨던 조국 광복을 마침내 완성하는 것이며,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먼저 우리 사회가 대통합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합은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 분단을 넘어 통일을 이루고, 이념과 견해 차이를 넘어 한 발 한 발 상대방에게 다가서며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이 양 지사의 뜻이다. 양 지사는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를 하루 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의 50%가 넘는 인구가 살고 있고, 국토의 1%에 불과한 서울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소멸 위험 지역은 97개로 42.5%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 과밀화에 따른 주택난 해소 정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고, 국공유지 개발, 재개발 정책, 신도시 정책 등은 더 큰 양극화와 불균형을 불러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하루 속히 행정수도를 완성해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으로 발전·성장해 나아가야 하며,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을 더욱 속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는 수도권으로 고려해서는 안 되며, 충남으로의 이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정신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경제적, 지역적, 사회적 양극화와 불공정, 불평등 문제를 극복할 수 있고, 사회공동체의 통합을 이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저출산 극복을 꺼내들었다.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고, 한 해 태어난 아이가 30만 3100명으로 1971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문제를 극복해야한 한다”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하나의 방안인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내놨다. 양 지사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한 자녀를 낳으면 월 임대료의 반을, 두 자녀를 출산하면 전액을 충남도가 부담한다”라며 “우리 충남이 더 행복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처럼 정부에서 더 많은 공공주택을 짓고 젊은이들에게 공급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사회와 관련해서는 “어르신을 잘 모시는 것이 모든 인권 존중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어르신이 가장 공경받는 충남을 통해 대한민국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끝으로 “충남도는 지난 2년 간 사회양극화 극복을 통한 대통합 사회, 저출산 위기 해결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고령화 문제를 넘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선도 사업과 최초 정책 모델을 만들어 왔다”며 “이순신 장군,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이동녕 선생, 한용운 선생 등 국난 위기 극복의 선봉장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충남이 세계사적 대전환의 선두에 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축식은 양 지사와 광복회원, 도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광복절 기념 동영상 상영, 표창, 경축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방역체계 하에 실시했다. 양 지사는 경축식 참석에 앞서 예산 충의사를 참배했으며, 경축식 이후에는 독립전쟁 100주년 특별전시회 개관식에 참석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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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위원회, 제75회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달기 운동' 전개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위원회(위원장 신원호)가 지난 15일 제75회 광복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위원회 회원들은 연서면 봉암리 주거밀집 지역과 상가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적극 독려했다. 신원호 위원장은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은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가장 첫걸음은 태극기 게양”이라며 “나라를 되찾은 뜻깊은 날인만큼 태극기 게양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제 연서면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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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제75회 광복절 맞이 독립유공자 유족 방문 격려
【중앙보훈방송=정태진 기자】 충북 옥천군은 광복절 제75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의 후손 7가구를 찾아 방문 격려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옥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유족은 총 7가구로, 이중 옥천군 출신은 3가구이다. 이호영 애국지사의 자 이신무(87세)님과 공재익의 외손인 정진원(64세)님은 현재 선친의 고향인 이원면에 그대로 거주하고 있다. 이호영, 공재익 애국지사는 1919년 5월 이원면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소요죄로 징역을 치르신 공을 인정받아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14일 이원면 지정리 이신무 님의 자택을 방문한 김재종 옥천군수는 독립유공자 덕분에 우리나라가 ‘빛’을 보았으나, 그들에게는 오히려 큰 ‘빚’을 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족과 두 손을 맞잡은 김 군수는 “독립유공자의 후예로서 자긍심을 가지는 게 가장 큰 힘이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면서 건강식품과 로컬푸드 세트 등 소정의 격려품을 전달했다. 옥천군 출신 독립유공자는 지난 3월 대통령표창을 추서 받은 청산면 독립유공자 손일만 씨를 비롯하여 총 51명이다. 그중 독립장에 추서 받은 곽중규, 전좌한, 조동호 지사를 비롯하여 국내외 항일 운동과 학생운동까지 운동계열은 다양하며, 후손이 확인되지 않는 분은 12분이다. 아쉬운 것은 청산면 독립유공자중 호적상 확인불가 등의 사유로 미추서된 4분은 올해 1월 청산면 독립운동 기념탑에 기록하면서 홍보에 힘쓰고 있다. 현재 옥천군은 보훈분야에서 지난 2년간 도내 평가 1위로 평가받았으며, 올해도 도내 유일하게 군청과 8개 읍면에 독립유공자 현황판을 제작 비치하여 홍보하고 있다. 정태진 기자 djmir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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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회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 펼쳐
【중앙보훈방송=정태진 기자】 충북 보은군 회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양웅석)는 14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회인면에 따르면 계속되는 장마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눌곡리에 모인 회인면 남·여 새마을지도자 20여명은 마을 곳곳을 살피며 100여 가구에 태극기를 나누어 주고 태극기 거치대가 없는 집에는 직접 거치대를 설치한 뒤 태극기를 달아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양웅석 새마을협의회장은 “날씨는 비록 뜨거웠지만 태극기 달아주기 운동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와 감사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나라사랑실천은 태극기달기 등 작은 실천부터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으니 모든 가정이 태극기 달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진 기자 djmir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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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과 간담
【중앙보훈방송=정태진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난 12일 제75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 증평군에 따르면 이 날 참석한 유족들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른 연병호, 이태갑, 조문환 애국지사의 후손들이다. 이 자리에서 홍군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군은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매년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증평군에 등록된 독립유공자는 총 3명이다. 연병호 선생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로 김구·안창호 등과 세계한인동맹·한국국민당·신한독립당을 조직하고, 8.15 광복 후 임시정부 환국준비위원회 영접부장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태갑 선생은 1919년 3월 30일, 2천명의 군중을 인솔하고 청안면 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해 2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정부는 그 공적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조문환 선생은 청년‧소년운동에 적극 참여해 2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05년 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애국지사의 공훈이 잊혀지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진 기자 djmir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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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광복회원 오찬 간담회 열어
【중앙보훈방송=신경호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제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3일 지역 내 식당에서 광복회원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경로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회원들을 격려하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독립유공자의 공훈과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후손들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해외독립운동 사적지 순례, 전적지 순례, 유공자 의료비 지원, 위문품 지급, 보훈명예수당 지원 등 독립유공자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경호 기자 rudgh9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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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 캠페인' 펼쳐
【중앙보훈방송=신경호 기자】 충북 충주시는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회장 김문흠)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칠금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순국선열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트를 찾은 시민들에게 가정용 태극기 400여 점을 나눠주며 광복절 태극기 달기를 홍보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고취했다. 김문흠 회장은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우리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는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과 수재민들을 위한 성금 모금 등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신경호 기자 rudgh9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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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창작 합창 음악극 ‘단재의 혼’ 공연
【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공동 제작으로 애국 열사들의 뜨거운 삶을 그려낸 창작 합창 음악극을 시리즈로 무대에 올린다. 대전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단재 신채호 천고 발행 및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단재의 혼’을 공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대서사적 합창 중심의 칸타타 형식에 종합 예술적 장르의 음악극 요소와 연극을 콘서트로 표출하는 합창 음악극 형식으로 창작됐다. ‘단재의 혼’은 독립 운동가의 삶과 열정을 되돌아보고 관객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민족적인 자긍심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워 주고자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100년 전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10대 선열들의 모습을 지금의 청소년들에 의해 피 끓는 외침은 민족적인 자긍심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음악으로 승화돼 감동을 전한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 천경필, 작곡가 정순도, 대본·작사 정준, 그리고 윤상호 연출 등 각 분야 최고의 예술가들이 무대를 만들며, 연주는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신채호의 일대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재판을 앞두고 있는 다롄감옥에서의 회상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릴 때부터 비범했던 신채호는 뛰어난 청년시절을 보내고, 문동학원을 세우게 된다.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황성신문의 논설위원이 되어 붓을 무기 삼아 계몽운동을 펼친다. 이후 국채보상운동과 망명생활, 만주로 넘어가 독립운동을 하게 되고, 독립군이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에서 승리했다는 낭보를 접한다. 독립운동을 펼치던 신채호는 간호사 박자혜와 결혼하고 의열단에 합류해 무장투쟁을 전개한다. 동료의 배신으로 감옥에 갇힌 신채호는 10년형을 선고받고 뤼순감옥으로 이감된다. 끝까지 일본에 고개를 숙이지 않던 신채호는 결국 뇌출혈로 타계하는데……. ‘단재의 혼’은 이미 오래전 별이 되어 사라진 독립 영웅들의 탄식과 절절한 애국심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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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광복절 맞아 ‘을유해방기념비’ 기록사진 공개
【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대전시는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보문산 공원로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이하 해방비)의 옛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방비는 1946년 광복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전시민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것으로 원래 대전역 광장에 세워져 있었으나 1971년 현재 자리로 옮겨졌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건립 당시 해방비의 정확한 위치는 물론 1957년 국립 서울현충원에 기증된 해태상 한 쌍을 포함해 경계석 등 주변 조형물들의 모습까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자료는 얼마 전 대전시가 확보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소장 영상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사라지기 전의 대전역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영상에 담긴 해방비는 대전역 전면 중앙에 설치된 높은 기단 위에 세워져 있으며, 주변에는 원형의 석조 난간이 둘러져 하나의 경내를 구성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한 쌍의 해태상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좌우에 배치돼 마치 해방비를 수호하고 있는 느낌을 준다. 대전시 고윤수 학예연구사는 “서양 중세풍의 대전역사(驛舍)와 그 앞에 세워진 우리나라 전통양식의 해방비, 그리고 해치(獬豸)라기보다는 중국 사자상에 가까운 석상, 유럽식 궁정에나 어울릴 것 같은 아치형태의 경계석까지, 이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근대도시 대전의 이미지와 경관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상상할 수 있다”며 “매우 흥미로운 자료”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1945년 광복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해방기념비’ 또는 ‘독립기념비’, ‘대한민족해방기념비’ 등의 글씨가 새겨진 다양한 형태의 비석들이 세워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대전에는 을유해방기념비와 유성초등학교 뒷뜰에 있는 ‘해방기념비’ 2기가 남아 있으며 모두 비지정문화재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해방비가 문화재 지정이나 등록된 사례는 아직 없다.”면서도 “이번 자료 발굴을 계기로 보다 정확한 형태와 연혁 등을 조사해 자료가 모아지면 전향적으로 문화재 등록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원래 있었던 대전역광장으로의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지금의 자리로 옮겨진지도 20년 정도가 돼 현재의 자리 역시 일정한 장소성을 획득했다”며 “문화재의 경관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도 이미 상전벽해 수준으로 바뀐 현대적 역사 앞에 해방비가 이전되는 게 옳은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시민들이 해방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산책로 옆에 세울 이정표를 제작 중에 있으며 조만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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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오는 15일 시청 4층 여민실에서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축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축소해 70여 명 수준으로 개최하며,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세종시지회장의 기념사와 이춘희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독립유공자 유족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소속의 소프라노, 바리톤, 바이올린, 피아노 중창단의 경축공연이 약 30분간 펼쳐진다. 천흥빈 운영지원과장은 “제75주년 광복절은 코로나19, 수해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 독립유공자들의 굳은 의지를 본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복절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민 모두가 내 집 앞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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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보훈공원 참배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제75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14일 공주 보훈공원을 찾아 독립유공자비를 참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참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관내 9개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참배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헌화와 묵념을 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애국심을 다시 한 번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섭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누리는 번영과 풍요는 여러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주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역사를 기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지역에 남은 일제잔재 청산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19명에게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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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립 망향의동산 찾아 참배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립 망향의동산을 찾아 참배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참배에는 천안여성회, 천안평화나비시민연대, 천안시의회,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된 망향의동산의 위령탑과 기림비, 장미묘역에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박상돈 시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고 여성인권과 평화의 상징인 기림의 날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진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는 박금숙 작가 ‘기억의 저편을 잇다’ 닥종이 인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역사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박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등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천안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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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사랑회, 예산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 열어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매헌사랑회(회장 유성조)는 8·15광복 75주년 및 윤봉길의사기념관 박물관 승격기념으로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요사진 20선’ 전을 지난 1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보창로 청사, 파리평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단, 한인애국단 입단선서를 하는 윤봉길의사,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사진 등 20점의 사진패널이 설명과 함께 전시된다. 매헌사랑회 관계자는 "올해 12월 중에도 예산군청 로비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 및 ‘윤봉길의사독립운동이야기’ 등을 전시할 계획이 있다"며 "이번 전시회와 12월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매헌사랑회는 매헌 윤봉길의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홍보하고자 설립된 순수 사회단체로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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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75주년 광복절 맞아 오상근 애국지사 위로방문
【중앙보훈방송=신경호 기자】 김장회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13일 도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 오상근 옹을 위로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장기영 광복회충북도지부장 및 이정희 사무국장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오상근 애국지사는 1944년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에 경위대에 입대하여 중경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되어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한 충북의 자긍심이다. 김장회 행정부지사는 “오상근 애국지사와 같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충북이 존재한다.”라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열들의 우국충정의 정신을 본받아 충북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호 기자 rudgh9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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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호국자원봉사 간담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정태진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12일 관내 5개 기관·단체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 모여 ‘호국자원봉사’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괴산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괴산군자원봉사센터, 국립괴산호국원, 중원대학교, 괴산군국가보훈단체협의회, 괴산군재향군인회 등 6개 기관·단체에서 실무자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립괴산호국원에 대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으며, 범군민 차원의 자원봉사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원 자원봉사를 지역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할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고, 8월 말부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국립괴산호국원 관계자는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계시는 호국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도 “국가의 성역 호국원에서 자원봉사자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쾌적한 참배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호국자원봉사활동이 호국원과 괴산군이 서로 상생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진 기자 djmir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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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광복절 맞이 애국지사 위문 방문
【중앙보훈방송=신경호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도내 유일 생존 애국지사 오상근(97세) 옹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오 지사는 1944년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했으며 중경에 있는 토교대에 배속돼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했다. 귀국 후에는 1972년까지 25년 간 진천군청에서 근무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서무과장, 성균관유도회 진천군지부장, 진천신협 이사장, 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등을 역임, 공훈을 인정받아 199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송 군수는 “매년 방문 때마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셨던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 군정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분들의 노고가 잊혀지지 않도록 독립유공자 예우 확대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rudgh9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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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숨은 독립운동가 34명 서훈 신청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하고도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공주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34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13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1 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자료 부족 등으로 독립유공자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던 숨은 독립운동가 98명을 발굴했다. 시는 이 가운데 재판 관련 신문기사 및 재판 판결문 등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34명에 대한 서훈을 이번 달 국가보훈처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3.1만세운동에 참여한 21명을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했으며 오는 11월 독립유공자 인정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훈 신청을 통해 독립유공자로 등록되면 훈·포장이 수여되며, 시는 공주보훈공원 위패실에 해당 독립유공자의 위패를 안치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서훈 신청 대상자들은 국내외 항일독립운동 활동을 활발히 한 인사들이기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역사에 묻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