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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한국전쟁 곡계굴 희생자 유해발굴 추진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북 단양군이 6.25 한국전쟁 당시 영춘면 곡계굴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유해 발굴을 추진한다. 단양군은 지난 28일 희생자 유해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춘면 상리 6-8일원에서 류한우 군수와 유족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발굴의 시작을 알리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곡계굴 희생자 유해 발굴 개토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토제는 발굴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례, 추도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리 6-8일대는 2006년 진실화해위원회가 희생자 유해발굴 가능지로 분류한 매장지로 충북도와 군은 사업비 1억25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4월 말까지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공모절차를 거쳐 유해발굴을 실시할 민간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곡계굴 사건은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년 1월 7일, 인민군이 피난민 대열에 위장해 합류할 것을 우려한 미군이 가곡면 향산리 도로를 탱크로 봉쇄하면서 시작됐다. 미군이 피난민들을 통과시키지 않자 다른 지역으로의 피신이 어려운 피난민들은 자구책으로 곡계굴로 피신했고, 이후 1월 20일 미 폭격기의 광범위한 공중폭격에 의해 무고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됐다. 곡계굴 민간인 학살의 경우 전쟁기간 공문서가 멸실돼 폭격으로 인한 개별 희생자를 확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군이 신청인 및 참고인 조사를 통해 확인한 희생자는 167명으로 미연고 희생자를 포함할 경우 300명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곡계굴 사건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민간인 피해의 진상을 조명하고 유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자연재해와 개간활동으로 매장지 유해 보존이 어려워짐에 따라 충북도와 유해 발굴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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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유관순열사기념관’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임시휴관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천안시는 유관순열사기념관이 소장자료의 보존 관리를 위한 훈증 소독으로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념관은 기록물 재질의 특성상 해충과 미생물의 영향을 받기 쉬워 소장자료의 훼손이나 변형을 최소화하고자 매년 보존 소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작업 효율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임시휴관 동안 기념관 외 유관순열사사적지의 추모각, 생가 등의 야외시설은 방문할 수 있다. 기념관은 유관순 열사의 생애 관련 자료와 아우내 만세운동의 재판기록문, 1947년 기념사업회 발족 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리모델링을 실시해 전시자료를 확충하고 관람객을 위한 미디어 콘텐츠를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자료를 후세에 올바로 전승하기 위한 소독 작업을 시행하오니 관람객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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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올해부터 상이군경·고엽제 전우 목욕비 지원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시비 7,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상이군경·고엽제 전우의 목욕비 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중 상이군경(전상군경·공상군경) 및 고엽제 전우이다. 3월 25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분기 6매(월 2매)의 목욕권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 해당 목욕권은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내 목욕업소에서 기간 내 사용 가능하며 관외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복지정책과(☏043-850-5911)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 영예로운 생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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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함 46용사 12주기 추모비 참배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천안시는 제7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사건 12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5일 천안보훈공원에 위치한 천안함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추모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을 위해 박상돈 천안시장과 보훈단체장, 시 간부 공무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추모비 헌화와 분향 등 참배로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 희생을 기억했다. 앞서 시는 지역사회 추모 분위기 확대를 위해 청사 건물에 추모 현수막을 걸고 온라인 SNS에 관련 콘텐츠 등을 게시했다. 또 오는 27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 중이다. 추모관에서는 온라인 헌화와 추모의 글 달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990년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를 다져왔던 천안시는 2011년 천안보훈공원에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모형을 건립했으며, 2016년부터는 서해수호의 날인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천안함 46용사 추모 참배를 진행해왔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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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독립운동가 동상건립 자문회의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3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자문회의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통해 자주독립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으로 도민들이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문회 충청북도의회 의장, 오세동 청주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박걸순 충북대 교수, 구완회 세명대 교수,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충청북도는 자문회의를 통해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건립대상을 어떤 분으로 할 것인지, 어디에 건립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자주독립의 중요성과 노력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그 동안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이상설선생 기념관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였으나, 독립운동가 동상이 시군별·개별적으로 산재해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라고 말하고 “오늘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충청북도 대표 독립운동가를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문화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충청북도는 건립대상, 건립장소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쳐 충북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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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 개관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9일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애국지사 임병직 박사 기념관은 초촌면 응평리 253-1에 지상1층 16평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6월 외부 공사 준공이 이뤄진 데 이어 내부 전시자료수집 용역과 내부전시관 공사를 통해 이달 내부 준공이 완료됐다. 일반 관람객들은 2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임병직 박사는 부여 초촌면 출신으로 독립과 건국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1976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인물이다. 1919년 3·1운동 당시 미국에 머물던 임 박사는 양민학살, 고문 등 일제 만행을 미국여론에 환기하고 독립운동자금 조달을 위해 활동했다. 이어 1921년 유럽에 일제 만행을 규탄하는 외교공세를 펼쳤고, 1943년에는 구미위원부 무관으로 이승만을 도와 한미외교 교섭에 나섰다. 광복 후에는 대통령특사, 외무부장관, 유엔대사 등을 역임하며 건국에 기여했다. 임병직 박사 선양위원회 신봉현 위원장은 “임병직 박사의 업적이 후대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번 건립은 임병직 박사의 공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병직 박사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임병직 박사는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국난 극복에 앞장서 활동하신 분으로, 독립운동의 달 3월에 임병직 박사 기념관을 개관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박사님의 독립활동과 건국지원 활동을 살펴보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민선 7기 들어 숨은 독립운동가를 지속적으로 발굴, 2021년 1차 2명, 2022년 2차 23명 등 총 25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추서가 완료돼 부여 출신 독립유공자는 모두 95명으로 늘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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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연평해전 전사자·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2일 천안함 용사 12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실·국장, 보훈단체장 등 25명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천안함 및 제2연평해전 묘역을 찾아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며 조국과 국민을 지켜낸 호국영령을 애도하고 넋을 기렸다. 한편, 충남 출신 연평해전 전사자는 고 한상국 상사 1명이며, 천안함 전사자는 고 김선호 병장 등 6명이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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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독립유공자에 대한 ‘물 복지’ 지원 강화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까지 지하수를 사용하는 도내 거주 독립유공자에 대한 ‘물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수질검사는 지난 1월 논의된 ‘독립유공자 유족 시책 적극 지원’의 일환으로, 대상은 도내 독립유공자 유족 407세대 중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세대이다. 검사 항목은 먹는 물 수질기준 46항목이며, 선제적인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을 추가 분석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재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초과 항목에 대해서는 처리방법 설명 및 ‘먹는 물 수질기준 안내서’를 제공해 먹는 물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2년 만에 다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지하수법에 따라 2년 또는 3년에 1회 실시해야 하는 정기 수질검사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도 제공한다. 2020년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332세대 중 지하수를 이용하는 39세대 40건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세대에 정수기 13대를 보급한 바 있다. 최진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독립유공자 및 유족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민족적 자긍심 고취와 건강증진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는 물 복지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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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한용운 생가지 역사공원 조성’ 사업...만해 한용운 선사의 삶과 정신세계 공유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만해 한용운 선사의 삶과 정신세계를 공유하고 휴식과 교육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한용운 생가지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지난주 첫 삽을 들었다. 18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은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된 결성면 성곡리의 한용운 생가지 일원에, 전체면적 50,496㎡ 규모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여 야외전시장, 생태습지, 체험휴게시설 등을 확충한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용운 생가지 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한용운 선사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홍성이 자랑하는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한용운 선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인의 일대기와 문학작품 스토리를 담은 공원로를 조성하고, 각종 조형물과 잔디마당, 데크산책로, 야외무대 등 ‘새 옷’으로 단장해 생가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장을 제공한다. 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한용운 생가지가 단순한 역사공원이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발걸음이 머무르고, 역사문화 보존과 함께 시민휴식·문화체험의 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만해연구소와 협력해 매년 전국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용운 선사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는 만해선사 옛길 답사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역사공원 조성으로 한용운생가지, 김좌진장군 생가지 등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자원 기반을 마련해 홍성을 전국적인 항일 정신의 성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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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청소년 20명 지역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의 후손을 만나다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북 증평군 청소년 20명이 지난 12일 지역의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의 후손을 만났다. 증평군에 따르면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를 통해 국가인증을 받은 ‘독립로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도안면 소재 연병호 생가, 항일역사공원과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묵념의 시간을 통해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증평지역 독립운동의 생생한 역사를 배웠다. 연병호 선생은 19세인 1913년에 용정으로 건너가 대한민국청년외교단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만주에서는 독립군으로 활동했으며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건국에 힘써 1963년에 건국훈장 국민장에 추서된 독립지사다. 증평군청소년수련관 김병노 관장은 “지역출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선양 사업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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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금마면, 제103주년 3·1독립운동 선열 추모 제향 거행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홍선군 금마면은 지난 12일 오전, 철마산 3·1공원 기념비 앞에서 184명의 독립유공자 선열을 추모하는 제향을 거행했다. 14일 금마면에 따르면 철마산 3·1공원 유족회(유족회장 양의진)가 주관하고 금마면(면장 김종희)이 후원한 이날 추모 제향식은 제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일제에 항쟁하다 희생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을 추모하고 그 업적을 재조명코자 진행됐다. 제향은 김영범 유족회 사무국장의 진행 속에서 초헌관 금마면장 김종희, 아헌관 유족회장 양의진, 종헌관 광복회장 김의현 순으로 봉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철마산 3·1 공원 유족회,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소 진행했다. 유족회는 철마산 3·1공원이 조성된 1973년 이후로 매년 추모 제향과 기념식을 치르며 애국정신 계승에 힘써왔으며, 이날은 최숙자 전임회장에 대한 유족회 명예회장 위촉식도 이뤄졌다. 김종희 금마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계기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마면은 제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공원 내 수목과 가로수길 및 기념비 정비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한 경사로 설치 등 기능보강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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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유관순상 수상자, ‘박말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협의회 부회장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박말순(66)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협의회 부회장 및 서울 이화여고 이소영 학생 외 14명을 ‘제21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도청에서 동아일보, 서울 이화여고와 공동 주관한 제21회 유관순상 회의를 열고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관순상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유관순상을 수상한 박 부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천안봉사관을 시작으로 32년간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누적 봉사 시간은 3만 7000시간에 달한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동포애를 발휘해 국가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는 등 봉사를 통한 애국을 실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국민청원 촉구 및 아우내 독립기념행사, 8.15광복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봉사를 통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알리는데 힘썼다. 위원회는 박 부회장이 애국정신을 봉사라는 방식으로 현 시대에 맞게 적용한 것과 인간애와 헌신적인 활동이 유관순 열사의 희생정신과 맞닿아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는 총 15명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건전한 학생 문화 활동 등 공적 심사와 비대면 워크숍에서 실시한 연구과제 보고서와 독후감 평가 등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이소영(서울 이화여고), 이승은(경기 청심국제고), 진유림(강원 민족사관고), 허예나(충남 송악고), 김유나(충남 쌘뽈여고), 김정현(충남 공주사대부고), 유소라(전북 덕암고), 안수현(충남 공주영명고), 심유현(서울 덕원예고), 이휘민(충남 연무고), 김나연(대전 서일여고), 이희준(충남 복자여고), 이가영(서울 해성국제컨벤션고), 이정현(경북 문경공고), 류현서(경기 행신고) 학생이다. 이들은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상식은 4월 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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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나소카운티, 박상돈 천안시장에 표창장과 감사장 수여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천안시는 박상돈 시장이 유관순 열사 불굴의 의지와 3.1운동 정신 계승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로 미국 뉴욕 나소카운티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뉴욕주 나소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제3회 유관순 상 시상식에서 브루스 블레이크만(Bruce A, Blackeman) 나소카운티장과 일레인필립스(Elaine Phillips) 감사원장은 유관순 열사의 불굴의 의지와 3.1운동 정신을 계승하자는 목소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며 고마운 뜻을 전달했다. 나소카운티는 미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매년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고 3.1절 기념식 주최와 더불어 ‘유관순 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유관순 상은 16~18세 여고생을 대상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여학생에게 수여한다. 올해 유관순 상은 플레인뷰 JFK고등학교 9학년인 15세 케서린 웨이(Catherine Wwi)와 더 휘틀리 스쿨 9학년에 재학 중인 15세 프리실라 신(Prischilla Shin)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1,000달러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지원했다. 천안시는 수상자들을 천안으로 초청해 역사문화 탐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14일 박상돈 천안시장과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학원 학장, 전 뉴욕한인회장)은 영상으로 유관순 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2,000달러와 역사문화 탐방을 지원하는 공동이행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뉴욕주 나소카운티 주민들에게 유관순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은 인종과 나라를 떠나 감동과 영감을 주고 3.1운동 정신 역시 이러한 의미에서 계승돼야 한다”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했던 역사문화 탐방을 추진해 유관순 열사 생가와 독립기념관 방문 등 수상자들에게 한국 역사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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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8민주의거 유공자 박제구 선생 위문
【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3·8민주의거 제62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7일 오후 3·8민주의거 유공자 박제구 선생(만 82세)의 자택을 방문하여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박제구 선생은 1960년 3월 당시 대전고등학교 3학년으로 재학 중 학도호국단 대대장으로 3월 7일 시위계획에 참여, 3월 8일 시내 시위를 주도하여 1963년 건국포장을 받은 바 있다. 또한, 3·8민주의거 및 4·19혁명 유공자 5분 중 유일하게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다. 1960년 3월에 일어난 3·8민주의거는 자유당 정권의 횡포와 부패에 항거하여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민주의거이다.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며, 지역 민주운동의 효시로 2·28대구민주화운동과 함께 마산3·15의거와 4·19혁명으로 이어진 우리 대전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허 시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으로 온 세계인 모두가 자유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지, 가슴 아프게 느끼고 있는 때”라며,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세에 기억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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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17회 충남 최초 3‧1운동 부여의거 기념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6일 충화면 3·1독립운동 기념비 광장에서 ‘제17회 충남 최초 3·1운동 부여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충남최초독립운동선양위원회(회장 이재성)와 부여군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박정현 군수를 비롯한 선양위원회 회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최초 항일운동의 발원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박성요, 박용화, 최용철, 문재동, 황금채, 황우경, 정판동 7인 애국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용철 애국열사의 손자인 최병헌 천도교 부여교구장이 부정부패로 인해 나라를 빼앗긴 설움과 일본인에게 겪는 시달림, 어렵게 지내는 세상사를 묘사한 ‘부여의거 타령’을 식전에 공연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헌화, 국민의례, 부여의거 경과보고 및 상황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성 충남최초독립운동선양회장은 부여군이 충남 최초 3·1운동의 발원지임을 상기시키며, “이곳에서 충남 최초로 3·1운동을 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널리 알리고, 부여군민 모두가 긍지를 갖고 행사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3·1운동 부여의거는 1919년 3월 6일, 조직적이고 대대적인 충남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으로 기록돼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행사를 통해서 엄혹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국가를 위해 앞장섰던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며 또한 우리가 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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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6.25참전 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북 옥천군은 6·25전쟁에 참전해 전공을 세운 참전용사 (故)한종수(1930~1950) 병장의 유족을 방문하여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훈장 수훈자인 (故)한종수 병장은 6·25전쟁 당시 육군 8사단 소속으로 참전하여 1950년 12월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유족 대표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찾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할아버지의 뜻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권미란 복지정책과장은 “72년 만에 6·25 전투 영웅이었던 유공자의 무공훈장을 찾게 된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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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삼일절 맞아 3.1공원 등 참배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북도는 이시종 도지사가 제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3.1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참배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충청북도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5인 동상, 한봉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 등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지난 28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을 전수하고, 모범 광복회원 등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故 윤기석님은 경북 의성 공립보통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항일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교육하시는 등 항일의식을 고취시켰으며, 표창은 따님인 윤정자(여, 84세)님께 전수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이신 청주시 윤 태(남, 70세), 류윤걸(남, 67세)님은 독립정신 선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충주시 정용섭(남, 76세)님과 제천시 김한철(남, 47세)님은 독립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복리 증진과 보훈의식 함양의 공적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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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10일 선정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도는 오는 10일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유관순상 제도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하는 여성을 선정해 21세기 여성의 표상으로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교훈삼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해 시상한다. 유관순횃불상은 학교‧사회생활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선도적으로 활동하는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대상이다. 올해는 지난해 12월 후보자 모집에 이어 1월 유관순횃불상 비대면심사, 2월 현지심사를 거쳐 2월 24일 도청에서 열린 종합심사를 통해 후보자 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수상자는 10일 열리는 유관순상위원회에서 확정되며, 4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각각 수여하며,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수상자의 영예성 제고와 수상자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유관순상 사이버전당 등 기념관 설립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2019년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이 3등급에서 1등급(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상향되면서 애국정신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유관순상 지원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 시대 최고의 여성상(賞)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유관순상 제도는 현재까지 유관순상 19명, 유관순횃불상 22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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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도는 지난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애국선열 정신을 이어받아 충남에서부터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양승조 지사와 독립유공자, 광복회, 보훈관련 단체,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3.1절 기념식 영상을 통해 충절의 고장 충남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성과와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승조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03년 전 선열들의 조국 독립에 대한 뜨거운 외침과 저항은 5000년 민족자존의 자부심”이라며 “천안 아우내 장터와 전국 각 지역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독립운동을 통해 일제 강압과 주권 찬탈의 어둠을 몰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시정부 국무위원 조소앙 선생의 말씀을 빌려 3.1운동은 3000 년간 이어진 봉건 통치의 종식과 더불어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국가 건립의 개시를 알린 운동임을 강조한 양 지사는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인 3.1운동 애국선열 정신을 이어받아 충남에서부터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충신과 열사의 본향 충남의 정신을 바탕으로 저출산 등 3대 위기 극복과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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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1절 맞아 애국지사 위문
【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지난 2월 28일 금산 출신 애국지사로 대전에 거주 중인 애국지사 이일남 옹을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103주년 3.1절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위문에서 양 지사는 이일남 옹의 생활을 살피고, 건강을 기원했다. 양 지사는 “나라를 되찾기 위한 이일남 애국지사님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훈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펼쳤다. 1945년에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 중 발각돼 투옥됐다 광복 이후 출소했다. 이 애국지사는 1986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그동안 금산에 거주하던 이 애국지사는 지난해 7월 대전 딸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