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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4 2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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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공동 제작으로 애국 열사들의 뜨거운 삶을 그려낸 창작 합창 음악극을 시리즈로 무대에 올린다.


대전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단재 신채호 천고 발행 및 청산리·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단재의 혼을 공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대서사적 합창 중심의 칸타타 형식에 종합 예술적 장르의 음악극 요소와 연극을 콘서트로 표출하는 합창 음악극 형식으로 창작됐다.



단재의 혼은 독립 운동가의 삶과 열정을 되돌아보고 관객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재를 더 깊이 이해하고 민족적인 자긍심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워 주고자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100년 전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10대 선열들의 모습을 지금의 청소년들에 의해 피 끓는 외침은 민족적인 자긍심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음악으로 승화돼 감동을 전한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 천경필, 작곡가 정순도, 대본·작사 정준, 그리고 윤상호 연출 등 각 분야 최고의 예술가들이 무대를 만들며, 연주는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신채호의 일대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재판을 앞두고 있는 다롄감옥에서의 회상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릴 때부터 비범했던 신채호는 뛰어난 청년시절을 보내고, 문동학원을 세우게 된다.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황성신문의 논설위원이 되어 붓을 무기 삼아 계몽운동을 펼친다. 이후 국채보상운동과 망명생활, 만주로 넘어가 독립운동을 하게 되고, 독립군이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에서 승리했다는 낭보를 접한다.


독립운동을 펼치던 신채호는 간호사 박자혜와 결혼하고 의열단에 합류해 무장투쟁을 전개한다. 동료의 배신으로 감옥에 갇힌 신채호는 10년형을 선고받고 뤼순감옥으로 이감된다. 끝까지 일본에 고개를 숙이지 않던 신채호는 결국 뇌출혈로 타계하는데…….


단재의 혼은 이미 오래전 별이 되어 사라진 독립 영웅들의 탄식과 절절한 애국심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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