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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3월5일부터 ‘5·18진상규명위원회 설치준비TF’ 운영
국방부가 3월5일부터 ‘5·18진상규명위원회 설치준비TF’를 운영한다. ‘5·18진상규명위원회 설치준비TF’(이하 TF)는 2월 28일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후속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설치되어 앞으로 6개월간 운영된다. TF는 현역 및 공무원 14명으로 구성해서 위원회 구성, 시행령 등 각종 하위 규정 제정, 예산 확보 등 ‘5·18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원회) 발족 준비를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더불어 TF는 ‘5·18헬기 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특별조사위원회’의 후속조치 업무도 수행한다. ‘5·18헬기 사격 및 전투기출격대기 특별조사위원회’가 수집한 자료일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진상규명위원회로 이관함으로써 진상규명이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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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사상자의 신속한 심사 위한 전용 홈페이지 개설
국방부가 군사상자의 신속한 심사를 위해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mkw.mnd.go.kr)를 개설ㆍ운용한다. 2월 28일부터 운용하는 전용 홈페이지는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군 복무 중 사망자와 상이자의 중앙전공사상 심사청구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했다.또한 유가족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 및 심사진행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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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거행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이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거행됐다. 기념식은 당시 시위 참가자와 3·15 의거, 4·19혁명, 5·18운동 관계자,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대구지역 8개교 학생 1,720여명이 이승만 정권의 불의와 부정에 항거하여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민주화 운동이다. 2·28 민주운동은 1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월 6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기념식에서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구에서 용기 있는 외침이 민주주의를 깨우고 3.15 의거와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되어 국민의 힘으로 독재를 무너뜨린 첫 번째 역사를 쓰는 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2·28 민주운동 기념식’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구시민 여러분, 대구의 자랑스러운 2.28 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처음 치러지는 기념식입니다. 그 첫 기념식에 제가 대통령으로 기념사를 하게 됐으니 더 없는 영광입니다. 정치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행세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국민의 삶이 짓눌렸지만, 부패한 독재 권력은 마치 거대한 절벽 같아서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58년 전의 오늘도 그런 시절 중의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곳 대구에서 용기 있는 외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외침이 오랫동안 온 나라를 가두고 있던 체념과 침묵을 깼습니다. “우리는 정당하다. 정의는 살아있다. 횃불을 밝혀라. 동방의 빛들아.” 대구의 고등학생들이었습니다. 엄혹했던 시절, 바위에 계란치기 같았을 최초의 저항, 하지만 학생들은 두려움을 떨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 용기와 정의감이 한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꾸어놓았습니다. 당시 한 신문은, “천당에서 만나자”는 결연한 악수를 나누고 헤어진 학생 대표들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민주화운동, 2.28 민주운동입니다. 대구 학생들의 외침이 숨죽여있던 민주주의를 깨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학생들의 항거가 잇따랐습니다. 2.28 민주운동은 마치 들불처럼 국민들의 마음속으로 번져갔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3.15 의거와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국민의 힘으로 독재를 무너뜨린 첫 번째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이 권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 까마득한 시작이 2.28 민주운동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우리는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여정을 시작했고, 6월 민주항쟁으로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으며, 촛불혁명으로 마침내 더 큰 민주주의에 도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대구 학생들에 의해 처음으로 타오른 민주화의 횃불이 얼마나 위대한 시작이었는지 되새기고 있습니다. 2.28 민주운동이 대구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역사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가기념일이 돼야한다는 대구시민들의 염원이 이제야 이렇게 실현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면서 2.28 민주운동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의미를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연대와 협력의 힘입니다. 2.28 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었지만, 오랜 기간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민주화운동으로서 법적 정통성을 확보한 것도 50년만인 2010년에 이르러서였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우리 국민은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2.28 정신을 온전히 살려냈습니다. 그 연대와 협력의 바탕에는 2.28 민주운동과 5.18 민주화운동의 상호교류가 있었습니다. 달빛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대구와 광주가 2.28 민주운동을 함께 기념했습니다. 대구시민과 대구시, 지역 정치권이 추진해온 국가기념일 지정이 드디어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넓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2.28 정신은 대구를 한 마음으로 묶었고, 멀게 느껴졌던 대구와 광주를 굳게 연결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그렇게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앞에는 함께 헤쳐 나가야할 많은 도전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저는, 2.28 기념운동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그 도전들을 이겨나가는데 나침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대구시민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지정에 이어서 2.28 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야 그날의 의로운 몸짓을 국가기념일로 기리게 되었지만, 대구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늘 빛나고 있었습니다.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에서 독립유공자가 제일 많은 곳입니다. 대구경북은 민족항쟁의 본거지였습니다. 혁신유림과 항일의병운동, 독립운동으로 면면히 이어진 역사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우리 국민 모두의 자부심입니다. 지금도 대구경북은 선비정신의 본거지입니다. 하지만 대구경북의 선비정신은 고루한 것이 아닙니다. 새로움과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정신입니다. 그 정신이 2.28 반독재 민주운동을 낳았습니다. 이곳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90년을 뛰어넘어 IMF 외환위기 때 금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낙동강 방어전선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보루가 되었던 곳도, 경제발전을 이끈 산업화의 본거지가 되었던 곳도 이곳 대구입니다. 대구는 이렇듯 자긍심 높은 도시입니다. 저는 오늘 이 기념식을 통해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의롭고도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온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이 더 높이 빛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의와 자유를 향한 대구의 기개와 지조가 잠자는 정신적 자산에서 깨어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현실의 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구시민 여러분, 우리가 함께 가는 길,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이 민주주의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그 길을 오늘 다시 다짐합시다. 2.28 민주운동유공자와 대구시민 여러분,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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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채보상운동 시리즈 3 - 서상돈 고택, 국채보상운동의 거장
서상돈(徐相敦 또는 徐相燉, 1851년 10월 17일∼1913년 6월 30일)은 조선 말기의 기업인이자 관료이자 민족 독립운동가였다. 1871년 대구로 가서 지물 행상과 포목상으로 많은 재산을 모았다. 그는 정부의 검세관이 되어 조세곡을 관리하기도 했다. 1898년 독립협회(獨立協會)와 만민공동회(萬民共同會)의 간부로 활동하면서 러시아의 내정간섭을 규탄하고 민권보장 및 참정권획득 운동을 전개했다. 1907년 대구의 광문사(廣文社)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 금연으로 일본에 진 나랏빚 1,300만원을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의하고 국채보상취지서를 작성 발표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대구시는 서상돈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중구 계산동 이상화(1901~1943, 시인) 고택의 옆에 있던 서상돈 고택을 복원하여 2008년 8월 12일 개관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 편집 : 오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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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채보상운동 시리즈2 -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은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 670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안에 있다. 2011년 10월 5일 개관한 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천129㎡ 규모로 역사 전시실과 영상 자료실, 학예실, 국채보상운동연구소, 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건립비 50억원 중에 9억8천여만원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들이 낸 성금이다. 사단법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대구에서 서상돈, 김광제 선생 등이 중심이 되어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대한매일신보에 나라의 국권회복을 위해 2천만 동포가 금연을 통해 모은 돈으로 국채를 보상하자는 취지문이 발표되자, 전국의 남녀노소, 빈부귀천, 종교를 뛰어 넘어 일본, 미국, 러시아의 동포들까지 참여한 모금운동으로 확대되어 한말 최대의 민족운동이 되었다. 그러나 1907년 말부터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있던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탄압과 발행인인 영국인 베델 추방 공작이 전개되고, 1908년에는 대한매일신보 총무인 양기탁에게 국채보상금을 횡령하였다는 혐의를 씌워 구속하는 등 일제의 탄압이 가속되자 국채보상운동이 크게 위축되어 좌절되고 말았다.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탄압으로 3개월이라는 단기간 동안 전개되고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우리 민족 자주독립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역사적인 운동으로 평가된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 편집 : 오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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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와 미주에서 종횡무진 독립운동 펼쳤던 열혈 여성 차인재 선생 등 독립유공자 50명 포상
국가보훈처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국내와 미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열혈 여성 차인재 선생, 의병으로 활약하다 순국한 김종삼 선생 등 50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밝혔다. 포상자는 건국훈장 29명(애국장 11, 애족장 18), 건국포장 8명, 대통령표창 13명이다. 이번 포상은 제99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정부포상자 명단(50명)은 다음과 같다. 건국훈장 애국장(11)고인식 高仁植 (만주방면)박영칠 朴永七 (3·1운동)최봉갑 崔鳳甲 (의 병)김광은 金光恩 (만주방면)박제권 朴濟權 (만주방면)한치순 韓致順 (의 병)김상진 金相辰 (의 병)염재군 廉才君 (만주방면)홍금만 洪今萬 (의 병)김종삼 金鍾三 (의 병)염재영 廉才英 (만주방면) 건국훈장 애족장(18명)권영섭 權寧燮 (일본방면)이경자돌 李庚子乭 (만주방면)차인재 車仁載 (미주방면)권태철 權泰哲 (3·1운동)이용국 李龍國 (국내항일)최대형 崔大形 (의 병)김공우 金公瑀 (3·1운동)정호권 鄭澔權 (3·1운동)최유복 崔有福 (의 병)김치익 金致益 (만주방면)조양원 趙良元 (3·1운동)한복만 韓福萬 (의 병)손규용 孫奎鏞 (3·1운동)조재학 趙在學 (의 병)허평순 許平順 (의 병)유종남 柳鍾湳 (국내항일)지광호 池光浩 (국내항일)황용순 黃龍順 (국내항일)건국포장(8명)김배혁 金培赫 (미주방면)김재돌 金在乭 (의 병)이긍하 李兢夏 (의 병)김순재 金淳在 (국내항일)박두현 朴斗鉉 (미주방면)전홍표 全鴻杓 (국내항일)김용순 金龍順 (3·1운동)송남헌 宋南憲 (국내항일) 대통령표창(13명)김맥동 金麥童 (국내항일)정월라 鄭月羅 (미주방면)탁공규 卓公圭 (노령방면)김윤국 金潤國 (국내항일)정차호 鄭且浩 (국내항일)함병찬 咸秉燦 (미주방면)김윤신 金允信 (3·1운동)조재옥 趙在玉 (3·1운동)황항이 黃恒伊 (3·1운동)이건영 李建英 (미주방면)조창섭 趙昌燮 (학생운동) 이화용 李華鏞 (미주방면)최공섭 崔公涉 (3·1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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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채보상운동 시리즈 1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1907년 대구에서 서상돈, 김광제 선생 등이 중심이 되어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공원이다. 기념공원은 대구광역시 동인동2가 중각네거리에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이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 편집 : 오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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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제111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려
‘제111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이 지난 2월 21일,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였습니다. 기념식에는 신동학 기념사업회 상임대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국채보상운동 취지문 낭독 / 함윤성-대구고, 김푸름-효성여고]“우리의 국채 1,300만원은 대한의 存亡(존망)이 달린 일이라 할지니 이를 갚으면 나라는 존하고 갚지 못하면 나라가 망하는 필연적 추세이라..... 그러나 국채를 갚을 한가지 방법이 있으니 그다지 힘(이 들지도 않고 재산을 축내지 않고서도 돈을 모으는 방도인 것이다. 2천만 동포가 석달만 담배를 끊어 한 사람이 한달에 20전씩만 대금을 모은다면 거의 1,300만원이 될 것이니 만약 모자란다면 일원, 십 원, 백 원, 천원씩 낼 수 있는 사람을 골라 출연시키면 될 일이라.“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에 진 나랏빚 1300만원을 국민들의 손으로 갚아 국권을 회복하자는 주권수호운동입니다. 한편, 유네스코는 지난해 10월 31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등재 결정했습니다. [취재 : 오재욱,박정미 기자 / 촬영, 편집 : 오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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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국가유공자 심사하는 ‘국민배심원단’ 제도 시범 실시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가 국가유공자를 심사하는 ‘국민배심원단’ 제도를 시범 실시한다. ‘국민배심원단’ 제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국가유공자 심사를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심사시스템이다. 배심원단은 ▲문화·예술·종교 ▲교육 ▲경제·시민단체 ▲주부·근로자·대학생 ▲택시·자영업 등 5개 모집부문에서 40명으로 구성했다. 보훈심사위원회는 전문의, 변호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국가유공자의 요건 및 상이등급 판정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31일 첫 회의에서는 신청인의 동의를 거쳐 여러 상정안건 중 2건이 배심원단 참여 심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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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호국전시관 디지털전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22일 개관한다
국립서울현충원이 호국전시관을 디지털전시관으로 전면 개선하여 2월 22일 문을 연다. 새로 개관한 호국전시관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시고 서울현충원에 안장되신 호국영웅들의 다양한 영상을 최신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전시관은 추모실(1층)과 전시실(2층)로 이루어져 있다. 추모실은 선열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메인영상과 바닥영상 그리고 태극기를 상징하는 바닥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고 좌우 벽면에는 호국영웅 70인의 동판 초상이 있다. 전시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한 민족의 투쟁’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써 싸운 영웅들’ ▲‘당신의 나라사랑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3존(ZONE)으로 구분되어 있고 ‘고지를 탈환하라, 백마고지 3용사’를 비롯한 5개의 스토리 영상과 터치모니터를 활용한 독립군 암호해독, 태극기 퍼즐 맞추기, 유엔퀴즈풀이, 포토방명록 등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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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보훈가족을 위한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시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보훈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가 예상되는 보훈가족은 800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협조를 통해 조사한 결과 65세이상 고령으로 홀로 외롭게 살고 계신 독거대상자가 118,7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우진 처장은 2월 13일, 국무회의에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보훈가족을 위한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보고했다. 보훈처는 먼저, 잠재적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고 예상되는 보훈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위기가 예상되는 800명에 대해 우선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18,717명의 독거 유공자는 연령, 쪽방촌 등 거주지역, 생활정도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실태를 조사하여 긴급히 지원해야 할 대상을 발굴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긴급지원대상군’과 ‘잠재적 위험군’으로 나누어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지원대상군’은 상황별 케어플랜을 수립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부부 세대는 주 2회 가정을 방문하여 가사지원 등 ‘찾아가는 보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생계곤란 등 복합적인 문제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보훈나눔플러스 사업’을 신설해 위기사유별로 지원계획을 마련,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때 까지 지원한다.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은 ‘잠재적위험군’은 월 1회 이상 안부전화 실시 등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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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피우진 처장, 14개 보훈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보훈단체 개혁 의지 밝혀
국가보훈처 피우진 처장이 14개 보훈단체장과의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보훈단체 개혁 의지를 밝혔다. 2월 12일 오전 11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피우진 처장은 보훈단체의 ‘수익사업 비리와 정치적 중립 위반’이라는 위법행위를 지적하면서 제도를 정비를 피력했다. 보훈단체의 개혁 방안으로 첫째, 목적사업과 수익사업 간 올바른 균형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둘째, 보훈단체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해소해 수익사업 권한 등으로 단체 간 서로 갈등하지 않도록 지원의 형평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훈단체장들은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생활을 위한 보상 확대 등 단체별 현안사항을 발표하고 보훈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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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전국 ‘평화의 소녀상’ 수채화 전시회 ... '소녀, 평화를 외치다'를 주제로 74점 전시
전국에 세워진 ‘소녀상’을 수채화에 담아 전시회를 연 대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김세진 씨(30세, 남). 그는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4학년이다. 김세진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을 때 한 시민이 전국에 소녀상이 몇 개인지?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물었는데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은 자신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 질문을 계기로 전국 현장을 찾아다니며 소녀상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녀, 평화를 외치다'를 주제로 경기도 성남시청 2층 공감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는 전국 74곳의 소녀상 작품을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전시했다. 104일간 전국을 돌며 작업한 소녀상 수채화는 각 지역의 특색과 더불어 작가가 받은 느낌을 색감으로 따뜻하게 담아냈다. 전시회 기간 중에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작가와 관객이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도슨트 타임’을 마련해 찾아준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 편집 : 오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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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설 연휴 국립묘지 비상근무 체제 및 보훈병원과 지정 위탁병원 응급 진료체계 마련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설 연휴기간에 각 국립묘지 별로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는 한편, 보훈병원과 지정 위탁병원에 응급 진료체계를 마련한다. 각 국립묘지는 참배객의 안전을 위해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묘역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국립묘지 별로 임시 주차공간 확보, 교통 안내요원 배치 및 참배객 수송버스 증편 운행 등을 통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해 참배객의 이동 편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운행하는 ‘보훈모시미 차량’을 2대에서 3~4대로 증편 운행하고 대전광역시와 협의하여 대전현충원 경유 2개 시내버스(102번 20대, 107번 8대)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전국 5개 보훈병원은 설 연휴기간에 응급실 근무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하고, 구급차량 상시 대기 및 인근 의료기관과 협조지원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전국 309개의 지정 위탁병원에서도 지역별로 응급실 운영 및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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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국 YMCA, 동경 2·8 독립선언 선포 제99주년 기념식 개최
재일본한국 YMCA(이사장 이청길)가 동경 2․8독립선언 선포 99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2월 8일 재일본한국 YMCA 한국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날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이찬범 주일대사관 총영사, 광복회원, 애국지사 유가족, 재일 민족단체장, 유학생 대표, 일본 시민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 차장과 주일 총영사 기념사, 2․8독립선언낭독, 광복회 부회장·재일민단 부단장의 치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경 2․8독립선언은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최고봉으로 재일 한인유학생들이 임시로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유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 8일 동경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2․8독립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고,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국내외에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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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6·25참전 네덜란드 참전용사(가족) 등 10여 명 초청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6·25참전 네덜란드 참전용사(가족) 등 10여 명을 초청한다. 이번 초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네덜란드 총리 방한과 연계해 진행했다. 마크 루테(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와 참전용사(가족)는 네덜란드 횡성전투 참전기념비에서 추모행사를 가진다. 추모행사는 2월 11일, 로디 엠브레흐츠 네덜란드 대사,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 지역민 등이 함께 참여한다. 추모식에서는 국가보훈처가 ‘2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한 네덜란드 마리누스 덴 오우덴(Marinus P.A.den Ouden) 육군 중령의 유족을 대신하여 6·25참전 네덜란드 참전부대인 ‘반 호이츠 부대’ 대표에게 선정패를 수여하고, 네덜란드 총리는 네덜란드 역사학자가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발간한 책 ‘가장 잔혹한 전쟁’을 국가보훈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한한 6·25참전 네덜란드 참전용사(가족)는 9일(금) 오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전쟁기념관을 찾아 먼저 간 전우들의 넋을 위로하며 헌화 참배한다. 오후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관람한다. 10일(토) 오전에는 한복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갖고 오후에는 경복궁을 탐방한다. 11일(일) 오전에는 강원도 횡성전투기념비에서 네덜란드 총리, 국가보훈처장과 함께 추모행사에 참석한 후, 덴 오우덴 중령 추모비에 헌화 참배한다. 오후에는 강릉으로 이동하여 네덜란드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를 관람한다. 12일(월)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한 후 오후에는 인사동을 방문한다. 유엔참전용사 재(再)방한 초청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어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주관해 지난해까지 3만 2천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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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9주년 기념식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9주년 기념식이 2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삼균학회(회장 임형진) 주관으로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1919년 2월 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최초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하여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광복회원, 삼균학회 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대한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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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이동휘 선생 서거 83주기 추모식 ...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려
성재 이동휘 선생 서거 83주기 추모식이 지난 1월 31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사)성재이동휘선생기념사업회(회장 류준형) 주관으로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휘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 겸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하시고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5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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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故 김재권 일병(1924년생)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가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故 김재권 일병(1924년생)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가졌다. 귀환행사는 1월 30일 故 김재권 일병의 아들 김성택(67세, 강원도 강릉시)씨 집을 방문해 치러졌다. 이날 국유단 단장(대령 이학기), 책임지역 부대장(23사단 57연대장, 대대장), 강릉시장(최명희), 유가족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자사 인원확인 통지서와 국방부 장관 위로패, 유해수습시 관을 덮은 태극기, 함께 발굴된 유품 등을 전달했다. 故 김 일병은 1924년 경남 통영군 거제면(현 거제시 거제면)에서 3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났으며, 입대 전에는 작은아버지가 운영하던 제주도 소재 목재소에서 일을 하다 아버지의 소개로 아내 전옥순씨와 1949년 결혼하여 제주도에서 신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故 김 일병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27살의 나이에 아내 전옥순씨가 임신 중이었고 작은 아버지가 제주도 목재소 부지를 군부대(훈련소)에 무상으로 제공하여 입대를 하지 않을 수 도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형제들 중에 자신이라도 입대하여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자진 입대했다. 입대한 故 김 일병은 제주도에서 훈련 후 건설공병단으로 배치되었다. 1950년 10월, 당시 국군과 유엔군은 38도선 이남 지역을 회복한 후 북한군을 완전히 격멸할 목적으로 북한지역으로의 총 진격작전을 개시하였다. 이에 따라 아군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가교 건설 및 도로 보수 등 부가적인 공병부대의 임무가 부여되었다. 故 김 일병 북진작전을 위한 공병작전지원간 가평 일대에서 북한군의 비정규 세력에 의해 1950년 10월 15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해는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전사통지서만 가족에게 전달되었다. 故 김 일병의 유해는 그 후로 58년이 세월이 지난 2008년 5월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서 발굴됐다. 하지만 발굴당시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특별한 유품이 없었고, 유가족들의 유전자도 확보되어 있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故 김 일병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는 아들 김성택씨가 국립서울현충원 부부 합동 위패봉안을 신청 하면서이다. 김성택씨는 군 복무중인 사촌형으로부터 국가유공자의 경우 배우자가 사망하였을 때 합동 위패 봉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현충원에 홀로 모셔져 있는 아버지와 지난 1988년 별세하여 강릉에 묻혀 계신 어머님을 늦게나마 함께 모셔 전생에 함께 하지 못한 한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풀어 들이기 위해 2016년 11월 국립서울현충원 홈페이지를 통해 부부 합동위패 봉안을 신청하게 되었다. 다음해인 2017년 3월 부부 합동 위패봉안식에 참석한 김성택씨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해서 안내를 받게 되었고, 자신의 아들 김희수씨와 함께 유전자 시료채취에 참여하게 되었다. 1차 검사 결과 기존에 발굴된 유해 중 유전자가 일치하는 데이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추가적인 유전자 검사를 통해 12월 22일 최종적으로 부자관계가 확인되었다. 김성택씨는 ‘유전자가 일치합니다’ 라는 소식을 듣는 순간 “온몸이 저리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한다. “지난 세월 쌓여온 그리움과 상처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 아버지는 실체가 없는 추상적인 존재이고 나와는 무관한 존재라고 생각되어 왔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과 함께 ‘나에게도 아버지가 있다!’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고 그 순간의 심정을 밝혔다. 또한 “지금 이 순간을 가장 고대하고 기다리셨던 분은 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님이시다”고 했다. “제주도에서 훈련 후 부산으로 떠나기 전 잠시 휴가를 나와 ‘사격을 잘해 수건을 받았다. 너무 염려 말라’고 이야기 한 것이 어머님이 본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한다. 3남 3녀의 장녀였던 어머님은 남편의 전사소식에 슬픔을 채 달래기도 전 임신한 상태로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친정인 양양으로 올 수 밖에 없었고, 농사일과 동생들을 돌보며 힘들게 지내셨다고 한다. 평소 강직하고 활달한 성격이셨던 어머님은 남편을 그리는 마음에 전몰군경 미망인회 양양군회장직을 역임하시기도 하였다“고 어머님의 고단한 삶과 그리움을 전했다. 김성택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며 이제라도 아버님의 유해를 찾아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한편 신원이 확인된 故 김 일병의 유해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쳐 추후 국립현충원에 안장 될 예정이다. 이번 6․25전사자 신원확인은 2000년 유해발굴 첫 삽을 뜬 이후 127번째이며, 올들어서는 처음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대령 이학기)은 “국군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대한민국을 목숨바쳐 지켜낸 호국의 영웅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계신 전사자 분들이 아직도 12만 3천여 위나 계신다.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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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개최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공모전은 1월 29일(월)부터 3월 12일(월)까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대국민 공모 홈페이지(http://www.memorial-contest.kr) 국민제안 공모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활용가능성, 시설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각 분야별로 선정하여 국가보훈처장 상장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입선 9팀 각 20만원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에게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만큼 2가지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① 건축물 디자인 분야 : 내가 생각하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모습은? ② 전시 콘테츠 기획 분야 : 내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싶은 것은? 심사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활용가능성, 시설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각 분야별로 최우수상 1팀(상금 200만원), 우수상 2팀(상금 각 100만원), 입선 9팀(초등부 3팀, 중・고등부 3팀, 대학・일반인 3팀, 상금 각 20만원)을 선정하여 국가보훈처장 상장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국민들의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스토리 있는 기념관을 만드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