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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호국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국가보훈처, 2022년 6월 ‘호국보훈의 달’ 사업 추진 계획 발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022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를 조성,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국민통합의 계기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주제는 ‘#고맙습니다’로 선정했다. 이는 국민들이 국가유공자에게 직접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 숭고한 희생에 대해 존경심으로 갖고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함으로써, 국가유공자에겐 자긍심을, 국민에겐 애국심을 심어주는 의미를 담았다. 호국보훈의 달 사업은 국민과 함께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기억과 기념〉, 국가유공자에 대한 공동체 모두의 〈예우와 감사〉, 그리고 국민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보훈문화행사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기억과 기념] 먼저,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현충일 추념식과 6·10만세운동 기념식, 6·25전쟁 행사 등 정부주관 행사가 거행된다.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은 6월 6일(월) 오전 9시 55분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다. 현충일 추념식은 중앙행사 외에도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전국 170여 개 지역에서도 동시에 개최된다.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일을 기해 만세시위로 일어난 학생중심의 민족독립운동으로, 지난해 첫 정부기념식이 열린 ‘제96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은 6월 10일(금) 18시 10분, 서울 중구 훈련원 공원에서 각계 인사와 관련 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올해로 제72주년을 맞는 ‘6·25전쟁 행사’는 6월 25일(토) 오전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전국 140여 개 지역에서도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 [예우와 감사] 국가유공자에게 ‘예우와 감사’를 전하는 다양한 행사도 추진된다. 모범 국가유공자는 물론 보훈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대외 유공 인사의 공적을 격려하기 위한 정부포상식과 각종 보훈대상 시상식이 마련되고,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 등이 참여하는 보훈가족 위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웃의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 공상군경, 무공 및 보국수훈자의 유족 등 9만 8천여 명을 확대하여, 중앙행정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는 물론, 학생 등 미래세대가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국내로 초청, 정부차원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은혜에 보답하고 대한민국 국격 제고에 나선다. [다 함께 참여] 마지막으로, ‘다 함께 참여’하는 호국보훈의 달을 위해 다양한 참여 운동과 보훈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을 경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진행한다. 호국보훈의 달 주제인 「#고맙습니다」 참여 운동(캠페인)을 추진, 국민들이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월 한 달 동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국가보훈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참여 가능하며, 숨은그림찾기, 감사 댓글 달기 등이 진행된다.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비롯해 6월 6일(현충일) 오전10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6610 묵념 운동도 전개한다. 전국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보훈문화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서울에서는 6월 25일(토)에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6‧25전쟁 최대 격전지인 한강방어선 전투에서 희생된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625-625거리공연(버스킹)’을 개최한다. 부산에서는 5월 20일(금)부터 6월 6일(월)까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2022 해운대 모래축제에 ‘모래로 만나는 세계의 6‧25 참전 영웅들’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프로야구·프로축구와 연계한 행사를 비롯해 보훈음악회와 전시·체험행사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호국보훈의 달 추진되는 다양한 보훈문화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호국영웅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구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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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호국보훈의 달 맞아 ‘숭고한 6월’ 기간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30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3·1절에 개관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추모, 감사, 화합·단결’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숭고한 6월’ 기간을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 공간(홀)과 복합문화공간, 전시실 등에서 진행되는 ‘숭고한 6월’은 〈추모의 기간, 6.2.~6.10.〉, 〈감사의 기간, 6.11.~6.20.〉, 〈화합과 단결의 기간, 6.21.~6.30.〉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각 기간별로 전시, 체험,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추모의 기간〉 동안 전시실 4층 전망대에서는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스티커를 붙여 독립신문을 완성해보는 체험행사인 ‘내가 만드는 독립신문’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추모의 기간부터 6월 한 달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 직접 나무에 매다는 ‘나라사랑 큰나무, 마음을 드려요’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명언 책갈피 만들기’, 임시정부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임시정부에 보내는 사랑의 편지(Love Letter)’가 상시운영 된다. 여기에 6월 6일 현충일을 시작으로, 1931년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된 항일독립운동 단체인 한인애국단의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우리가 함께 그린, 한인애국단의 꿈’ 전시·체험행사가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감사의 기간〉 다목적공간(지하1층)에서는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호국보훈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체험 수업 ‘도전! O‧X 보훈 퀴즈왕’이 진행되며,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꽃과 감사의 글귀로 구성된 ‘화합의 꽃, 화합의 벽’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을 운영한다. 끝으로, 〈화합과 단결의 기간〉 동안 기념관을 방문한 어린이 동반 관람객은 각 전시실에 놓인 도장(스탬프)을 찍어 여권 활동지의 빈칸을 완성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로의 여행’과 임시정부 태극기를 살펴보고 색칠해보는 ‘호국보훈 색칠하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기념관 개관 후 처음 맞는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6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람객이 기념관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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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묘역 정화활동 31일 실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1일(화) 국립묘지 정화활동에 나선다. 3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정화활동은 먼저, 6·25전쟁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을 잊지 않고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의미로, 유가족이 없는 장병 3묘역의 무연고 묘소에 대한 헌화·참배로 시작한다. 무연고 묘소 헌화·참배 후 박민식 처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장병 3묘역에서 비석을 닦고, 묘역 주변 청소와 묘소 앞 태극기 꽂기 등의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정화활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뿐만 아니라,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묘역 정화활동을 마친 박민식 처장은 관리동을 찾아 국립대전현충원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립묘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던 분들께 마지막 예우를 드리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국민들과 유가족 분들이 방문하실 예정인 만큼,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품격 높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위성항법시스템(GPS)을 활용한 묘역관리는 물론, 유가족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묘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무늬(QR코드)와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설치한데 이어, 도로표지판과 시설안내판 등 디자인을 통일하는 등 국립묘지의 품격을 높이고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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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2022 제대군인 리스타트 챌린지 수기’ 공모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제대군인을 응원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이야기 공모가 진행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9일 “‘리;스펙 제대군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재도전 성공기를 통해 이들의 취·창업 현실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한 ‘2022 제대군인 리스타트 챌린지 수기’ 공모를 30일부터 오는 7월 29일까지 2개월 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리;스펙’은 re-spec(경력 보강, 스펙리뉴얼)+respect(존경)의 의미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과 제대군인의 헌신에 대한 전 국민적 감사와 예우를 위한 응원 프로젝트이다. 수기 공모의 주제는 취·창업을 위해 노력해 온 제대군인 본인의 이야기로, 성공 스토리뿐만 아니라 실패하였더라도 취·창업 도전과정에서 귀감이 될 이야기도 포함된다. 공모대상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과 제대군인의 도전을 옆에서 지켜본 가족, 제대군인 채용 기업 관계자, 그리고 국가보훈처에서 지원하는 의무복무제대군인(취업맞춤특기병, 등급미달경상이자, 모범장병)이다. 수기 접수는 국가보훈처 누리집(www.mpva.go.kr)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vnet@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분량은 A4용지 5매 내외이다. 국가보훈처는 접수된 수기에 대해 외부 전문가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하며, 감동, 진실성, 내용구성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명 200만원, 국가보훈처장상), 우수상(4명 각 100만원, 국가보훈처장상), 장려상(8명, 각 50만원) 등 총 13명을 선정해 1,0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응모자 전원(수상자 제외)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오는 8월 19일(금) 국가보훈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제대군인주간’에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e-book 등으로 제작해 제대군인 지원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임재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은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이 원활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은 정부와 우리 사회공동체가 함께 지원하고 응원해야 하는 것으로, 이번 수기 공모를 통해 그러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수기 공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일자리과(☎ 044-202-5736)로 문의하면 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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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현충시설, 휴대전화 앱으로 만난다”...「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서비스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 소재해 있는 현충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시물과 각종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서비스를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27일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통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사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현충시설 방문과 함께 전국 어디에서나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기념관을 활성화하고 학생 교육과 국민의 역사·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서비스에 들어가는 현충시설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백범김구기념관, 강원 만해한용운선생기념관, 충남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기념관, 경남 박열의사기념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제주항일기념관, 경북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모두 98개소이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에서는 각 기념관별 기본정보와 전시물(사진, 음성)은 물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이버 전시관의 특화된 전시콘텐츠 등도 제공돼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실제로, 독립기념관의 경우 야외 상징물인 겨레의 탑과 3의사 동상(안중근, 윤봉길, 김좌진), c-47 수송기 등을 증강현실(AR)로 구현했으며,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하여 중국 충칭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가상현실(VR) 전시관 등 실감형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임무 해결형 전시관 체험 콘텐츠 개발, 그리고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안내 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6.1(수)~ 8.31(수)까지 평가(리뷰) 작성 행사(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행사에서 당첨자 3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보훈처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경준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은 우리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그 역사의 주역들을 만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안내 앱을 많은 분들이 활용함으로써, 보훈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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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 준공...13만 부·울·경 국가유공자 전문 재활치료 본격 시작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13만 명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가 27일(금)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 26일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각종 노인성 질환과 만성질환으로 힘들어 하시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재활치료를 전담할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 준공식을 오는 27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사상구 소재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감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이병진 부산광역시장 업무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복권기금 234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6층(연면적 7,466㎡) 80 병상 규모로 건립된 재활센터는 재활운동 치료실과 전문재활 치료실, 근골격계 치료실 등을 갖추고, 전문의료진과 직원 등 50여 명으로 운영되며, 지난 3월부터 40병상을 시범운영 중이다. 특히, 보행보조로봇과 상지(上肢)재활로봇을 비롯해 무중력 트레드밀(Treadmill) 등 각종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중력 트레드밀(Treadmill)은 공기압 조절을 통해 체중부하를 조절함으로써 압력이나 통증을 느끼지 않고 걷고 뛰면서 신경 및 근육 조절기능 회복시키는 장비이다. 여기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언어장애 평가와 치료, 상담은 물론, 재활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를 직접 방문하는 방문재활치료도 함께 운영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 준공으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 보훈가족 분들에 대한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청춘을 바친 분들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018년부터 4개 지방보훈병원에 재활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12월 광주보훈병원 재활센터 처음 준공했으며, 이번 부산보훈병원 재활센터에 이어 내년까지 대전과 대구에도 재활센터 건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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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현충시설로 나라사랑 여행 떠나세요”...전국 5개 권역 11개 경로의 여행정보 등 제공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4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들이 현충시설을 즐겨 찾고 보훈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리 신상용)와 협업을 통해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라고 밝혔다. 현충시설이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설로 탑, 조형물 및 기념관 등 다양한 형태로 전국 곳곳에 소재하고 있다. 여행으로 ‘웃음을/경험을/골목을/자연을/일상을’ 재생하기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부처, 유관기관 협업으로 오는 28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개하는 2022 일상회복 특별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보훈처는 현충시설을 연계한 다양한 여행정보를 관광공사에 제공한다. 특히, 수도권, 부산권, 대구·경북권, 대전·충남권, 전남권 등 전국 5개 권역 총 11개 경로의 여행 정보에 현충시설(18곳)과 함께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15곳)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체험하는 동시에 일상의 피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등에서 추진하는 기획전시와 음악회 등의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이와 함께 6월 한 달 동안 현충시설 방문 활성화를 위해 ‘꼭 가봐야 할 현충시설 100’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 특별 행사(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중 방문대상 시설 100개소 중 10개소 이상 방문 시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오경준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우리 주변의 현충시설을 체험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등 호국보훈의 달을 의미 있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여행·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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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 추도제, 19일 봉황각과 천도교 중앙 대교당에서 거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3·1운동 민족대표 중 한 분으로, 우리 민족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은 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 추도제」가 19일 서울 강북구 봉황각과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손병희 선생은 우리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천도교 측의 대표로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선생은 이 때문에 일본경찰에 자진 검거·구금되었으며, 이후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르다가 병보석으로 석방되었다. 그리고 1922년 5월 19일 서울 상춘원(常春園)에서 요양 중 병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에 따르면 이번 추도제는 천도교(교령 박상종)와 (사)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옥) 주관으로 진행되며,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천도교 회원, 기념사업회원, 관련 유족,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추도제는 오전에는 의암성사 묘소 참례와 추모제(제1부)를, 오후에는 2022년 동학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공연(제2부)이 열린다. 제1부 행사 중 의암성사 묘소 참례는 묘소가 위치한 봉황각에서 오전 9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11시부터 거행되는 추모제는 중앙대교당에서 개식 및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약사보고, 추모사, 헌화 및 분향, 감사 인사 및 폐식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제2부 행사인 2022년 동학학회 춘계 학술대회는 ‘의암 손병희의 역사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개최된다.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손병희 선생의 민족운동과 독립사상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손병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의 공연을 끝으로 추도제가 마무리된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은 “오늘날의 번영된 대한민국은 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추도식을 통해 손병희 선생의 독립정신과 애국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선열들의 고귀한 유지를 받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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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상실과 시력장애 등 상이등급 기준 완화된다”...국가유공자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본격 시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유공자 등급심사에 있어 기존에 둘째손가락 2마디 이상 상실해야 상이등급 7급으로 판정했지만, 앞으로는 둘째손가락 1마디 이상 상실한 사람도 7급 판정을 받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11일 “손가락 상실과 시력장애 등에 대한 상이등급 7급 기준을 개선·신설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지난 9일(월), 동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이날(11일, 수)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유공자 등급 기준 완화를 통해 국가 책임 강화와 예우의 폭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용 등 일상생활의 불편 정도를 반영, 둘째손가락 2마디 이상 상실했을 경우 7급 판정을 받았지만, ‘둘째손가락 1마디 이상 상실’로 개선했다. 또한, 한 발에서 4개 이상의 발가락을 2마디 이상 상실했을 때 7급 판정을 받았던 것을 ‘3개 이상의 발가락 2마디 이상 상실’로 기준을 완화했으며, 한 발과 양쪽 발가락의 상실 정도를 보다 세분화하여 기준을 추가 신설했다. 아울러, 한 눈의 시력이 기존 0.06이하에서 ‘0.1 이하’일 경우 상이등급 7급에 포함되도록 완화했고, ‘한쪽 난소 또는 한쪽 난관을 상실’했을 경우에도 상이등급 7급을 받을 수 있도록 상이등급 기준을 신설하는 등 직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경우 국가유공자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선 또는 신설된 상이등급 기준은 시력장애와 발가락 상실은 5월 9일, 손가락 상실과 난관·난소 상실은 5월 11일부터 등급 심사를 받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상이등급 7급을 받게 되면 상이보상금(월 36만5천원~52만1천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등 보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진영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국장은 “이번 상이등급 기준 개선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한 분이라도 더 예우해드리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 분들의 불편을 세심히 살피고 제도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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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현저동)에 소재한 기념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 3일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에 따르면 “누구나 오늘은 어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당일 기념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 등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시키고,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7개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념관 내 다목적 공간(홀)과 복합문화공간, 전시실 등에서 진행되며, 각 운영시간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먼저, 5일 기념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초등학생 등은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의미하는 ‘암호명 100, 103’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암호명 100, 103’은 가족이 함께 기념관 상설 전시를 관람하며 활동지의 설명에 따라 각 전시실에서 찾은 숫자를 적어 암호명을 해독하는 참여프로그램이다. 또한, 한국광복군 관련 임무(미션)를 해결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획득·전달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라!’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기념관 지하1층 다목적 공간(홀)에서는 한국광복군 배지를 그려보고 전시실 인증사진을 남기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찰칵!’ 체험 프로그램을,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는 임시정부 태극기를 살펴보고 색칠해보는 ‘임시정부 태극기’, 어린이날과 임시정부 관련 판박이 스티커를 붙여보는 ‘어린이와 기념관’도 진행된다. 복합문화공간에 마련된 사진촬영 구역(포토 존) ‘환국, 꽃전차’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즉석에서 촬영하고 사진을 받아갈 수 있다. 임시정부기념관은 이와 함께 이날 기념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사진 응모행사인 ‘기념관에 온 어린이’ 등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린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각 행사별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기념관 개관 첫 해이자,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어린이 날, 자녀들과 함께 즐기면서 임시정부의 역사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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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하와이 활동 독립유공자 6명의 직계 후손 확인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활동한 국내 독립유공자 5명과 외국인 독립유공자 1명의 후손 4명이 확인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보훈처 후손확인위원회는 먼저, 가족 독립유공자인 문또라(’19, 건국포장), 정월라(’18, 대통령표창), 정원명(’14, 애국장)의 후손으로, 문또라 지사의 외증손 엘사 칼(Elsa Carl)을 후손으로 심의·의결했다. 하와이 이민 1세대인 문또라 지사는 1913년 하와이 최초의 여성단체인 대한인부인회를 시작으로 하와이 한인협회, 조선민족혁명단 등에서 여성 간부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문또라 지사의 딸 정월라 지사 역시 하와이 한인 여성들과 ‘독립금 예약 수봉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정월라 지사의 남편 정원명 지사는 1909년,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총회장에 이어, 1925년 임시정부후원회장을 역임하며 기관지 ‘단산시보’를 발행하는 등 광복 이전까지 다양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11월 현지 사료수집위원에게 제보 받은 정월라 지사의 사망사건 기사(Honolulu Star-Bulletin, 1959.1.2. 보도)를 통해 직계존비속 이름, 사망일자 등 중요 정보를 확인했다. 이후 미국 국가공문서 보관소인 ‘내셔널 아카이브’에 보관된 정원명 지사의 제1차 세계대전 징집등록카드를 입수, 추가 정보를 확인했다. 또한, 후손확인위원회는 독립유공자 천진화(’16, 대통령표창)의 외손녀 파멜라 순이 유(Pamela Sonnie You)와 독립유공자 김예준(’22, 건국포장)의 자녀(김영호)를 후손으로 심의·의결했다. 천진화 지사는 1914년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회, 1944년 조선민족혁명당 하와이 총지부 등에서 함께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고, 김예준 지사는 1931년 4월, 김구의 특무공작에 찬성하여 하와이 한인들과 함께 독립의연금 1천 달러를 모금, 윤봉길, 이봉창 의사의 의거 자금을 지원했다. 국가보훈처는 하와이 방문 당시, 천진화 지사의 외손녀를 직접 만나 후손입증 자료, 미공개 사진 등을 확보하고 현지 한인교회 관계자를 통해 김예준 지사의 공적과 후손정보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초로 올해 3.1절 김예준 지사에게 포상을 추서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으로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은 조지 새넌 맥큔(George S. McCune, 한국명 윤산온)의 하와이 거주 손자조지 블레어 맥큔(George Blair McCune)를 후손으로 심의·의결했다. 조지 새넌 맥큔 지사는 1905년 선교사로 한국에 입국, 1919년 3·1운동 때 학생들의 독립운동을 후원하고, 당시 상황을 기록하여 시카고 잡지사로 보내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1920년 미국의원단에 ‘독립승인청원서’를 전달하다가 일제에 의해 미국으로 추방당한 뒤 다시 복귀했지만, 1936년 ‘신사참배 반대’를 이유로 숭실학교 교장직에서 파면되는 등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 외국인 독립유공자이다. 국가보훈처는 조지 새넌 맥큔 지사를 ‘2020년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며 후손 찾기에 착수, 지사가 교장으로 있었던 숭실대학교 소장 자료 조사과정에서 후손 정보를 확인하고 후손과의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입증서류를 확보했다. 국가보훈처는 후손으로 확인된 분들에게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하와이 현지에서 훈장을 전수하고, 독립유공자 유족등록 절차를 거쳐 보상금 등 보훈수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후손 확인에 결정적 기여를 한 한인이민연구소 이덕희 소장(보훈처 미주 사료수집위원)은 “하와이와 미주 본토에 거주하고 있는 후손들은 이미 3~4세대로 고령화되었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적극적으로 후손 찾기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며 미주 후손 찾기 사업의 확대를 요청했다. 남궁선 국가보훈처 보훈예우국장은 “이번 후손 확인은 한국인의 하와이 이주 120년을 맞아 조국독립과 임시정부 활동에 자금을 지원했던 하와이 독립유공자를 재조명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입증자료를 수집하는 등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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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식, 29일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우리 민족 독립운동사에 영원히 기억될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식」이 29일(금)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매헌로 99에 소재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 이하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김부겸 국무총리,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윤주경 의원 등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윤봉길 의사 약전봉독, 기념사, 유시봉독, 평전 헌정, 구국청년 선포식 및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당초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에서 29일(금) 현지시간 오전 10시 개최하기로 한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어 온라인으로 기념행사를 연다. 한편, 기념사업회 측은 윤봉길 의사 의거 90주년을 맞은 올해, 윤봉길 의사의 애국애족(愛國愛族)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윤봉길 의사 사진 전시회와 학술회의, 시 낭송대회, 사적지 탐방, 서예작품 전시회,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국외에서는 순국지 학생 역사탐방, 중국 거주 학생 한글 백일장, 추모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봉길 의사의 출생지인 충남 예산에서는 29일 오전 10시 충의사(덕산면 소재)에서 예산군 주관으로 추모다례가 열린다. 황선봉 예산군수, 홍경화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각계인사와 월진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월진회는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가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 충청남도 예산군에 세운 사회운동단체로, 문맹 퇴치와 농촌 부흥, 애국심 고취 등 활동을 추진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윤봉길 의사님께서 단행하신 상하이 의거는 당시 일제의 폭압에 억눌려 있던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향한 희망을 되살린 횃불이었다”면서 “올해 의사님의 의거 90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그 고귀한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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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 특별조사단, “6·25전쟁 이후 전사‧순직 군인 94명 유가족 품에 안겨”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6·25전쟁 이후 70여 년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유가족에게 전사‧순직한 사실조차 알리지 못했던 군인 94명이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현충원 위패봉안 등 보훈대상으로 예우 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와 국방부‧육군(장관 서욱, 참모총장 남영신),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중간 현황을 발표했다. 국민권익위, 국방부, 보훈처 3개 기관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혁신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특별조사단(이하 특조단)’을 출범했다.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는 1996~97년에 육군이 재심의를 실시해 전사‧순직으로 변경됐지만 주소 불명 등의 이유로 유가족에게 알리지 못했던 군인 2,048명의 유가족을 찾는 활동이다. 특조단은 그동안 군인 명단 공개 및 전화 상담, 지방자치단체 협조에 따른 제적조사, 국가보훈처 서류대조 등 다각도의 조사를 펼쳐왔다. 그 결과, 조사 가능한 전사‧순직 군인 1,622명 중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135명을 선별하고 최종 검증을 거쳐 94명의 전사‧순직 군인 유가족을 찾았다. 특조단은 면담 등으로 전사‧순직 사실을 유가족에게 알려주고 유가족이 원하는 경우 현충원 위패봉안·이장 등을 지원한다. 또 직계유족이 없는 경우 국가보훈처가 직권으로 등록절차를 진행한다. 특조단은 “6.25전쟁 무렵부터 70여년 이상 시간이 흐른 만큼 단 한 분이라도 유가족을 더 찾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전사‧순직 군인 2,048명의 명단은 국민권익위 및 국민신문고, 육군본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조단 전화를 통해 가족이나 친지, 지인 등에 관한 상담·제보도 가능하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비록 오랜 시간이 흘렀더라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국민권익위와 특조단은 적극행정의 각오로 단 한 분의 유가족이라도 더 찾고 예우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다면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 한분 한분을 잊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 유가족분들께 소식을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조국수호의 숭고한 임무를 수행하다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신 분들을 우리 군(軍)이 끝까지 책임진다는 사명을 갖고 「전사ㆍ순직 군인 유가족 찾기」 특별조사단의 탐문 및 현장방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유족이 확인된 분들에 대한 신속한 국가유공자 등록심사와 국립묘지 안장을 지원해 하루빨리 예우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이 확인되지 않은 분들도 ‘국가유공자법’에 따른 직권 등록절차를 통해 기록‧관리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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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국가유공자 맞춤형 전문 요양시설 「전주보훈요양원」 27일 개원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전북권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소재 ‘전주보훈요양원’이 27일 오후 2시 30분 개원식을 연다. 26일 보훈처에 따르면 개원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감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정운천·이원택 국회의원, 박진기 전주보훈요양원장, 보훈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훈요양원은 보훈가족의 고령화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증가에 따라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보훈가족들에게 보다 체계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현재 수원시, 광주광역시, 김해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남양주시, 원주시(개원 연도 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주보훈요양원이 8번째이다. 복권기금 356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대지 14,033㎡, 연면적 9,758㎡) 200병상 규모로 건립된 전주보훈요양원은 물리치료실과 각종 재활치료실, 치매 전담실 등을 갖추고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 총 131명의 인력이 운영에 들어간다. 요양원에는 200명의 장기 요양 대상자와 25명의 주간보호 대상자가 입소 가능하며, 장기 요양 입소자의 경우, 1인실(10개)과 2인실(3개) 13개실을 설치해 개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4인실(46개)도 넓은 간격을 유지해 입소자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운동과 재활을 위한 각종 전문·첨단시설과 장비 구축을 통해 입소자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정서안정 등을 위한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요양원을 자주 찾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입소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공유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가족 밴드 운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보훈요양원 입소 신청인원은 226명으로, 개원과 함께 순차적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보훈요양원 입소대상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 등급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며, 신청을 통해 입소여부가 결정된다. 입소 희망자는 전주보훈요양원(063-220-0777)에서 상담과 입소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80%를 지원하고 입소자 본인이 20%를 부담하게 하며, 보훈대상자의 생활수준을 고려하여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감면 지원한다.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 중 장애(상이)를 입은 분들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의 80%, 그 외 유족 및 참전유공자 등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의 40%, 60%를 감면 지원한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전주보훈요양원의 개원으로 전북지역 보훈가족 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전문 요양서비스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유가족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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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 휴대전화로 보훈제도 안내 받는다...국가보훈제도 이해 돕고, 적기에 보훈 혜택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제도에 대한 현역 군인들의 이해를 돕고, 적기에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휴대전화 알림 서비스가 시행된다. 25일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에 따르면 ‘국가보훈제도 스마트 알림 서비스’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었음에도 국가보훈제도를 잘 몰라 보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보훈처와 군인공제회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유공자 등 등록 대상과 등록신청 절차, 방법 등의 국가보훈제도를 현역 군인들이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로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병사에게는 입대 시 사용하는 나라사랑 포털의 앱 알림으로 전역 전 두 차례(9개월, 6개월 전), 장교와 부사관에게는 연 1회 맞춤형복지포인트 배정 시 문자(알림톡)로 안내된다. 보훈처는 25일(월)과 26일(화) 이틀에 걸쳐 해당 병사들에게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장교(부사관 포함)들에게는 이달 6일(수) 문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진영 보훈처 보상정책국장은 “이번 알림 서비스를 통해 현역 장병들에게 국가보훈제도에 대한 촘촘한 안내는 물론, 전역 후 적기에 보훈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안내와 소통으로 국가유공자 등 등록신청 시기가 늦어져 보훈 수혜를 제때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훈처는 지난 2020년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2020년 9월 25일 시행)을 통해 전역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국방부, 각 군과 협업하여 병(兵)복지 길라잡이와 전역 간부 안내서에 보훈제도를 안내하고 있으며, 별도 소책자(리플릿) 제작‧배포(매년 10만부), 카드뉴스를 비롯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등 국가보훈제도 안내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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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 19일 오전 11시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거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올해로 제62주년을 맞는 4·19혁명 기념식이 ‘바다로 가는 강물처럼’이라는 주제로 19일(화) 오전 11시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거행된다. 18일 보훈처에 따르면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국민의례, 여는 영상,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4·19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바다로 가는 강물처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구 2·28민주운동, 대전 3·8민주의거, 마산 3·15의거를 거쳐 4·19혁명으로 이어진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염원이 거센 강물이 되어 민주주의의 바다로 나아갔듯이, 오늘의 우리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4·19정신으로 쉼 없이 나아가자는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헌화⋅분향에는 4⋅19혁명 관련 단체장과 4⋅19혁명 참여학교(고려대, 서울대, 동국대, 대광고) 후배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한다. 여는 영상은 4·19민주혁명회장(박종구)이 용기 있는 학생·시민이 이루어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과정을 1960년 당시의 함성과 총성, 거리에 울려 퍼진 시민대표 가두방송 등 생생한 현장의 소리가 담긴 라디오 중계방송을 활용하여 소개한다. 1960년 당시 자유당 정부가 방송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던 시절 방송사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 중계방송은 시민들의 시위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기념공연 제1막 『1960, 우리들의 이야기』는 4·19혁명 참여자 고(故) 노희두님과 이재영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편지, 일기 등을 독백(모노로그, monologue) 형식의 연극으로 보여준다. 4·19혁명의 첫 번째 사망자였던 고 노희두님의 안타까운 희생을 기억하고 있는 민주유공자 정진영님이 동료였던 고 노희두님께 보내는 편지를 배우 우상전의 낭독으로, 1960년 4월 26일 대통령 하야 당일의 시위현장을 생생히 기록한 이재영님의 일기를 배우 안영은의 낭독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이어 정진영, 이재영 두 유공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미래 세대들에게 불의를 외면하지 않는 용기,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영상을 통해 당부할 예정이다. 기념공연 제2막은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4·19연합합창단(4·19혁명 참여 대학교의 성악 전공 후배학생으로 구성)과 함께 『민들레 홀씨되어』를 노래한다. 이 노래공연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온 세상에 퍼져나가는 민들레 홀씨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민주주의의 씨앗이 되어 희망차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는 염원을 담았다. 끝으로 행사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4·19의 노래’를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올해로 62주년을 맞은 4·19혁명 기념식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새겨진 4·19혁명의 위대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결코 멈추지 않고 바다로 가는 강물처럼, 4·19혁명 정신을 국민과 함께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4·19혁명 제62주년을 맞아 4·19혁명 호국영령 추모제를 비롯한 지역별 추모행사, 4·19혁명 국민문화제, 4·19혁명 다큐멘터리 제작·방영 등 4·19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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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해군, ‘정책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호국보훈·국가안보 연계한 정책협력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와 해군은 “14일(목) 오전 11시,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보훈과 국가안보 분야에서 양 기관의 정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개최되는‘서해수호의 날’등 호국행사 지원은 물론 해군함정의 해외훈련과 연계한 6·25전쟁 UN참전국 보훈행사 등 호국·보훈 업무를 위해 협력해 온 사업들을 정례화 하는 등 정책적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군함정의 6·25참전국가 방문 시 보훈외교활동 협력 ▲양 기관 주관 주요 호국행사 지원 ▲제대군인의 안정적 사회복귀를 위한 일자리 정책 발전 등이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협약은 조국수호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선양·예우는 물론,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보훈외교를 통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면서 “특히, 해군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은 호국 보훈 분야에 있어서 보훈처와 가장 많이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군으로서 다양한 보훈활동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군 순항훈련전단 보훈외교, 서해 수호의 날 행사와 같은 기존 협력은 물론 더욱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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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영수 애국지사〉 작고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한국광복군 소속으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영수 애국지사가 노환으로 11일(월) 20:30경 향년 97세로 작고했다”라고 12일 밝혔다. 이영수 지사는 1924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1944년 10월 광복군 제3지대 입대, 1944년 12월 일본군 내 한국인 병사의 초모공작(병력을 모집하는 활동) 임무를 수행하다 1945년 5월 일본 헌병에 체포되어 한국으로 압송 중 탈출하여 피신하다가 광복을 맞이했다. 정부는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영수 지사는 6․25전쟁에서 제9사단 제29연대 소속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이영수 지사는 수원 연세예림요양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빈소는 수원 연화장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13일(수) 오전 7시 30분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영수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11명(국내 9명, 국외 2명)만 남게 되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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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독립의 나라, 세계 속에 우뚝 서다”를 주제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기념하여 임시정부의 세계사적 의미를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가 13일 오전 10시 30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12일 보훈처에 따르면 “독립의 나라, 세계 속에 우뚝 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국내 역사학자들은 물론 미국과 영국, 러시아, 베트남, 중국, 프랑스 등 6개국 7명의 한국사 석학 등도 참석하며, 대면과 비대면 화상회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국제학술회의 개회식에서는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관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의 새로운 지평 열기’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살펴보고, 지금까지의 임시정부에 관한 연구 성과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 진행될 국제학술회의에서는 해외에 소장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자료는 물론 해외 각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연구 현황,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각 나라의 관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미국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Coastal Carolina University) 브랜든 팔머(Brandon Palmer) 역사학 교수는 ‘미국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관계’를 주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미국 정부와의 역사적 관계와 배경을 발표하고, 프랑스 파리 디드로 7대학(Paris Cité University) 이장규 박사는 현재 프랑스에 소장되어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를 소장처별로 분석하면서 향후 수집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 레이튼 파크 스쿨(Leighton park school)의 리처드 듀켓(Richard Duckett) 대외협력담당은 ‘버마 주둔 한국 민족주의자들과 영국 특수작전집행부(SOE, Special Operations Executive)’라는 발표문을 통해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영국 장교 트루트웨인 소령(Major Trutwein)의 일기에 기록되어 있는 인도-버마지구에 파견된 한국광복군의 활약상 등 관련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시작으로 각 국의 대학을 비롯한 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관련한 연구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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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좌·우 독립운동가들의 ‘당(黨)·군(軍)·정(政)’ 통합회의 일지 공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실시된 좌·우 독립운동가들이 ‘당(黨)·군(軍)·정(政)’ 통합을 위한 회의 일지를 발굴해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는 보훈처가 지난해 12월 미국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수집한 ‘조지 맥아피 맥큔(George McAfee McCune) 자료집’에서 발굴한 문건으로,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 분산된 항일운동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독립운동 세력 간 이념과 정파를 떠나 전개되었던 좌우 통합운동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문건은 당시 독립운동의 양대 축이었던 ‘한국독립당과 조선민족혁명당 간 통합회의’를 상세히 기록한 것으로, 회의는 1942년 4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약 3주 간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 문건을 통해 양당이 전면적인 통합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제1차 회의(1942.4.14.~4.16.)를 기록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한국독립당에서는 조소앙, 홍진, 차이석이, 조선민족혁명당에서는 김원봉, 성주식, 최석순이 각 당의 대표자로 참여하여 양당의 당(黨)·군(軍)·정(政) 통합을 잠정적으로 합의하였다. 구체적 합의 사항은 ▲통합 당명은 한국독립당으로 할 것(정당 통합), ▲한국광복군에 조선의용대를 편입할 것(군대 통합) ▲양당 통합 후 임시정부 국무의원 및 의정원 의원 자리에 대한 보궐선거를 실시 할 것(정부 통합) 등 이다. 이후 이어진 회의에서는 당 강령 수정 등 세부사안의 합의에 있어 난항을 겪다가 제4차 회의에서 ‘중국 화북지역으로 이동한 조선의용대 대원들의 통합당 가입 문제’로 양당의 갈등이 심화, 결국 제5차 회의(1942.5.4.)에서 양당 간의 합의가 결렬되기에 이른다. 조선민족혁명당을 연구한 대구대학교 김영범 명예교수는 “이 문건은 기존 학계에서 확인된 바 없는 자료”로, “1942년 4월 20일 임시정부 국무회의에서 조선의용대의 한국광복군으로의 편입을 결의하고 5월 15일 중국 군사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편입 결정을 내린 것이 순전히 돌발적 사태이거나 일방적 조처였던 것이 아니라, 양당의 지도자들이 직전 회의에서 명시적으로 동의·수용한 내용에 기초한 것이라는 유추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밝혔다. 이 문건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조선의용대의 한국광복군 편입이 중국 군사위원회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당시의 편입 결정에 제1차 회의에서의 군대 통합에 대한 양당 간의 구체적 합의가 바탕이 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한 것이다. 또한, 최종적으로는 결렬되었으나 제1차 회의에서 정부 통합에 대해 합의한 것이 같은 해 10월 제34차 임시의정원 회의에서 조선민족혁명당 인사가 임시의정원 의원에 선출되고 회의에 참석하면서 ‘임시정부 역사상 최초의 좌우통합회의’를 개최하게 된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조선의용대를 연구한 서울시립대 염인호 교수는 “이번에 공개된 문건에 기록된 양당 간의 통합회의는 1940년대에 진행된 중국관내 좌우합작운동의 실체와 역사적 의미를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