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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9 13:34:05
  • 수정 2022-05-19 13: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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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3·1운동 민족대표 중 한 분으로, 우리 민족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은 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 추도제19일 서울 강북구 봉황각과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손병희 선생은 우리 민족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인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천도교 측의 대표로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선생은 이 때문에 일본경찰에 자진 검거·구금되었으며, 이후 서대문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르다가 병보석으로 석방되었다. 그리고 1922519일 서울 상춘원(常春園)에서 요양 중 병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 의암 손병희 선생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에 따르면 이번 추도제는 천도교(교령 박상종)()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옥) 주관으로 진행되며,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천도교 회원, 기념사업회원, 관련 유족,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추도제는 오전에는 의암성사 묘소 참례와 추모제(1), 오후에는 2022년 동학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공연(2)이 열린다.


1부 행사 중 의암성사 묘소 참례는 묘소가 위치한 봉황각에서 오전 9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11시부터 거행되는 추모제는 중앙대교당에서 개식 및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약사보고, 추모사, 헌화 및 분향, 감사 인사 및 폐식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2부 행사인 2022년 동학학회 춘계 학술대회는 의암 손병희의 역사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개최된다.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손병희 선생의 민족운동과 독립사상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손병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의 공연을 끝으로 추도제가 마무리된다.


▲ 3·1운동 민족대표 중 한 분으로, 우리 민족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은 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 추도제」가 19일 서울 강북구 봉황각과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다.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은 오늘날의 번영된 대한민국은 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추도식을 통해 손병희 선생의 독립정신과 애국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선열들의 고귀한 유지를 받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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