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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4‧3특별법 개정 임시국회내 처리’ 약속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지난 18일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4‧3평화재단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를 방문한 4‧3희생자유족회 송승문 회장과 오임종 회장당선자, 4·3재경유족회 허상수 공동대표, 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 관음사 허운 주지스님 등과 각각 면담을 갖고 4·3특별법 개정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제주4·3은 한국현대사의 가장 큰 상처였다”면서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4·3특별법 개정안이 당정청 협의를 거의 매듭되었고 오늘 민주당 최고회의에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배보상 문제는 ‘위자료 등의 특별한 지원’으로 조문에 삽입하기로 정부와 합의했고, 부대의견으로 6개월동안 연구용역을 수행하되 2022년 국비에 반영하기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1월 8일까지 이번 임시국회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고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유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고, 4·3유족회 송승문 회장의 머리를 자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과의 간담회에는 한정애 정책위 의장,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오영훈·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 강선우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상경단은 이에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먼저 정부와의 협의가 선결과제이며, 국민의힘도 4·3특별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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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1년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대표하는 핵심 메시지로 활용코자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슬로건은 전국 공모로 진행되며,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제주도는 “제주 4·3사건으로 제주인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한 마음이 담겨져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슬로건에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어야 한다”고 작성요건을 밝혔다. 기간 내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명확성, 참신성, 완성도 등 3개 기준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며, 그 결과를 내년 1월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8건의 슬로건에 대해서는 최우수 1건 100만원, 우수 2건 각 50만원, 장려 5건 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 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홍보아치, 선전탑, 현수막, 홍보자료, 홍보영상 등 각종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된다. 한편,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2021년 4월 3일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및 추념광장에서 봉행된다. 송종식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4·3의 가치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슬로건을 선정하여 4·3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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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일기념관, 찾아가는 교육체험프로그램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항일기념관은 오는 23일까지 찾아가는 교육체험프로그램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에 따르면 프로그램 주제는 우리가 몰랐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이야기로 대표적 여성독립운동가인 유관순을 포함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출신 여성독립운동가 11인에 대한 내용이다. 체험꾸러미에는 제주의 여성독립운동가 달력 만들기 체험, 유관순 미니블럭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신청자에게 체험꾸러미를 우편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7세 이상 유아 교육(보육) 기관 및 유아 동반 가정으로 오는 9일까지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제주항일기념관 홈페이지(http://www.jeju.go.kr/hangil/index.htm) 내 ‘기념관 소식’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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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항일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시는 ‘항일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7일 삼도2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삼도2동(동장 김익수)에서 주최하고 항일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920년 5월 제주공립보통학교(現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의 항일만세운동 투쟁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의 역사와 그 의의를 되새기는 학술발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역사성을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100년 전 지역의 어린 학생들이 보여준 용기와 평화 수호의 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지역의 뜻깊은 역사를 오래오래 소중하게 기림으로써 향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주기를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시는 100년 전,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이 새롭게 조명되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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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트라우마센터, 개소 5달 만에 384명 등록·시설이용 및 프로그램 6,336명 참여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의 숙원인 4·3트라우마센터가 다양한 치유프로그램과 강정마을 방문 치유 등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4·3트라우마센터는 개소 5달 만에 이용자 등록 384명, 시설이용 내소자 6,336명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4·3희생자와 유족 및 강정마을 주민들이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기대해왔다는 반증이며, 4·3사건이 72년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잊을 수 없는 심적 트라우마로 남아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4·3트라우마센터는 그동안 주간, 월간 단위의 정형적 치유프로그램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예술치유, 전문심리 프로그램, 4·3이야기마당 프로그램 등을 요일별로 진행했으며, 심리상담과 물리, 도수치료를 일상적으로 실시했다.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생존희생자 서○○(여, 80, 이도일동)은 “부서진 몸과 멍든 마음을 치유해 주는 곳은 4·3트라우마센터다. 70여년의 한과 아픈 기억을 치유해 주는 곳이 있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유족 신○○(여, 75, 삼양이동)은 “4·3트라우마센터를 만나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좋은 시간과 여유를 주시고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생겨 너무 고맙고 기쁘다.”라고 말씀을 전해 오기도 했다. 이밖에도, 4·3트라우마센터는 강정마을 주민치유에도 다가서기 시작했다. 마을자치회 등 자생단체와의 신뢰 구축을 통해, 지난 7월에는 강정마을 부인회 30여명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치유, 4·3유적지 기행,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10월에는 강정마을 노인회원 대상 음악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4·3트라우마센터는 앞으로, 피해자들의 공동체적 연대감을 조성하고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심리상담사 네트워크, 치유프로그램 전문가 네트워크, 4·3단체 등 지역 공동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국내외 교류 및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소 불가능한 희생자와 유족, 강정주민, 원거리 내소자 등을 위한 방문치유 사례관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70주년과 올해 72주년 추념식에서 정부는 센터 설립과 국립 트라우마센터로 승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 약속이 있었고, 원희룡 지사는 “트라우마센터를 건립해 개인상담·물리치료·가족상담 등을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트라우마센터가 생존희생자와 고령의 유족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안식처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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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13.7km구간 나라꽃 무궁화 가로수길 조성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시 조천읍에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다. 13.7km구간에 식재된 무궁화는 큰 꽃잎을 하늘거리며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일 조천읍에 따르면 식재된 무궁화는 지난 5월 일주동로 신촌에서 함덕중학교 입구 회남교차로까지 5.0km 구간에 1,580본이 식재하였고, 2017년 9월에는 조천우회도로 신촌 진드르교차로에서 북촌동교차로까지 8.7km 구간 중앙분리대와 가로변에 12,097본을 식재했다. 무궁화는 꽃이 귀한 여름에 피는 꽃으로 7월 초부터 10월까지 장기간 꽃을 피운다. 꽃의 수명이 짧아서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지만 새로 자라난 가지 마디마디에서 날마다 새로운 꽃을 피워 변함 없음과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민족 자존의 고장인 조천읍의 지역 상징성을 나타내고, 지역특화 관광 자원화를 위해 식재된 무궁화는 국내에서 선발·육성된 품종으로 홍단심계와 백단심계 홑꽃이 식재되었다. 제주시는 앞으로 지역특화 꽃길을 확대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더 해나갈 계획이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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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4·3평화재단, 4·3기록물 본격 수집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4·3기록물 수집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31일 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4·3당시와 이후 진상규명운동을 증언하는 기록물을 수집해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수집 대상은 해방 이후 1947년 3·1사건부터 1954년 한라산 금족령이 해제되기까지 4·3시기의 상황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증언할 수 있는 문서, 편지 및 엽서, 사진, 영상, 유물 등이다. 또한 4·3 이후 진상규명과정에서 4·3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담은 각종 자료도 수집한다. 수집된 유물은 선별을 거쳐 올 연말에 예정되어 있는 4·3 아카이브 특별전에 전시되며, 제주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주요한 자료로써 향후 전시·교육·연구 등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다. 도 및 4·3평화재단 관계자는 “4·3을 증언하고 기억하고자 했던 4·3의 역사를 ‘기록’으로 미래세대에 남기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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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는 29일 ‘경술국치일’ 맞아 조기 게양 당부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나라를 잃은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도내 관공서, 공공기관, 단체, 도민 등을 대상으로 경술국치일인 오는 29일 조기(弔旗) 게양을 당부했다. 조기 달기는 지난 2014년 4월 제정한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추념일 등 국기의 조기게양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길이 만큼 내려 게양하고,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旗)도 조기로 게양한다. 게양 시간은 관공서·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가정과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조기 게양은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국치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취지” 라며 “조기 게양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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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75년 과거 역사의 아픔을 우리가 서로 보듬고 현재의 갈등을 통합하고,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활력을 내는 광복절이 되길를 진심으로 열망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매우 치우친 역사관이 들어가 있는 내용이 담긴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률근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이 대독한 김원웅 광복회 중앙회장이 기념사에는 “21대 총선을 앞둬 후보 1,109명 전원에게 국립묘지에서 친일·반민족 인사의 묘를 이장할 것인지, 만약 이장을 안 할 경우 묘지에 친일행적비를 세우는 ‘국립묘지법’개정에 대한 찬반을 물었고, 지역구 당선자 253명 중 190명이 찬성했다. 올해 가을 정기국회에서 국립묘지법이 개정되리라 믿는다”는 등의 정치적 견해가 담겨져 있었다. 원희룡 지사는 이에 “우리 국민 대다수와 제주도민이 결코 동의할 수 없는 매우 치우친 역사관이 들어가 있는 기념사를 광복회 제주도지부장에게 대독하게 만든 처사에 매우 유감”이라며 “제주도지사로서 기념사의 내용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어 “태어나 보니 일본 식민지인 상태에서 식민으로 살아가면서 선택할 수 없는 인생경로를 살았던 많은 사람이 있었다. 모두가 식민지 백성으로 살았던 것이 죄는 아니다”라며 “다만 일본 앞잡이들은 단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 지사는 “역사 앞에서 인간은 한계가 있고, 역사 앞에서 나라를 잃은 주권 없는 백성은 한없이 연약하기 때문에 공(功)과 과(過)를 함께 봐야 한다”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신 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해방정국을 거쳐 김일성 공산군대가 대한민국을 공산화시키려고 왔을 때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군인 중 일본군에 복무했던 분도 있었다”면서 “한국전쟁에서 나라를 지킨 공을 보면서 역사 앞에서 공과 과를 겸허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의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는 많은 분의 공이 있었고, 그 공의 그늘에는 과도 있었다”며 “75주년 광복절을 맞는 역사의 시기에 이 편 저 편으로 나눠 하나만 옳고 나머지는 단죄화 돼야 하는 시각으로 역사를 조각내고,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일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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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제주인의 자주적 항일운동과 광복 전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경축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광복회원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와 공연을 대폭 축소해 열린다. 행사는 행사장 입장 전 문진표작성, 발열체크, 좌석간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구호·노래 제창 금지, 행사장 소독 등 고강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경축식에서는 제주인의 항일운동 의지를 표현하는 경축 공연과 제주의 항일운동을 소개하는 기념영상 등 광복을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아보고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제주 출신으로 1930년 당시 전남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중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는 동맹휴교를 계획하다 퇴학처분 등 활동으로 이번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故 강봉근 선생에 대한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수여도 이뤄질 예정이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 30분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추모탑 참배행사가 개최된다. 도는 광복절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14~15일 이틀 간 도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경축식을 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생중계를 통해 참석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도민들과 항일운동의 의미와 가치 등 역사를 공유할 계획이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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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일기념관, 2020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 우수작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강만희) 제주항일기념관은 지난 6월 도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20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 출품된 990여점의 작품 중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13일 항일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항일기념관에 따르면 올해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모전으로 이뤄졌으며, 시상식 또한 규모를 최소화해 수상한 50여 명 중 대표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대상은 오다온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도지사 및 보훈청장상을 받았다. 대회에 출품된 작품을 심사한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심사위원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열린 이번 대회의 취지와 제출된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잘 부합됐다”면서 “독창적인 작품이 많아 어린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한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상 오다온 어린이 작품의 경우 구도의 창의성과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하였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주항일기념관 중앙 로비에서 전시된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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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4·3수형기록 발급 명예회복·진상규명 기여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부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업무 협업을 통해 45건의 4·3수형기록을 발급, 수형인과 유족의 명예회복 및 진상규명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전까지 유족이 4·3수형기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대전시 소재 국가기록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정보공개 청구 후 직접 방문·수령해야 했다. 제주도는 유족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기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에서 4·3수형기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근 생존 수형인들이 정부를 상대로 재심청구소송을 제기하고, 4·3유족회도 재심을 청구를 하는 등 수형기록 발급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는 유족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신청인들에 대한 기록들이 실제 형무소 복역자료로 발굴돼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4·4수형인의 진상규명 및 재심청구 소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학수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수형기록 발급 등 적극행정을 통해 4·3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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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복지 지속 확대된다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생존희생자 및 고령의 유족들의 실질적인 노후 지원을 위한 생활보조비 지원 및 유족증 발급을 통한 유족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올해 생존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된 분 중 생활보조비 지급대상자는 287명으로 이들에 대해 복지 혜택 안내를 완료하였다. 지급 대상자 287명 중 생존희생자는 32명(후유장애자 31명, 수형자 1명)이며, 희생자의 배우자는 27명이며, 만 75세 이상 1세대 유족은 228명이다. 이로써 전체 대상자는 6,608명(생존희생자 131, 배우자 401, 유족 6,076) 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조례」 제4조에 따라 대상자분들께서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여야 하며, 신청자 중 생존희생자는 70만원, 희생자의 배우자는 30만원, 만 75세 이상 1세대 유족들은 10만원을 매월 지급받게 된다. 그리고 생존희생자로 결정된 32명에게는 의료비, 약품대 및 입원비 100% 감면되며, 사망시 장제비 3백만원이 유족에게 지급되고, 양지공원, 어승생한울누리공원 등에서 화장비와 안장비(최초 1회)가 면제된다. 또한, 1954년 까지 출생한 유족과 며느리(子婦)에 대해서도 진료비 30%가 감면되며, 도내 거주 유족 및 며느리는 지정병원(554개소) 방문시 유족증을 제시하면 즉시 감면되며, 도외 거주 유족 및 며느리는 진료비 영수증과 통장 사본을 4·3평화재단으로 제출하면 감면 금액을 제주4․3평화재단(☎ 723-4309, 4340)에서 지급하게 된다. 또한 위와 같은 복지 혜택 이외에 ‘제주 4·3사건 희생자증 및 유족증’발급을 통해 항공료, 주차료, 입장료 등의 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도내 거주자는 주소지 읍면동에서, 도외 거주자는 희생자의 본적지 해당 읍면동에서, 국외 거주자는 도 4·3지원과로 희생자증 및 유족증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신청서와 위임장, 사진 2매(3×4cm), 주민등록 등․초본, 희생자 및 유족결정통지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신청서 및 위임장은 도내 읍면동에 비치되어 있으며, 도외 거주자는 도 홈페이지(https://www.jeju.go.kr) 검색창에서 ‘유족증’을 검색하면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제주4·3사건 희생자증 및 유족증’을 발급받으면 제주항공의 항공료 감면이 생존희생자는 50%, 유족은 4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밖에도 도내 공영주차장 이용료는 50% 감면, 도 운영 문화관광시설 입장료와 관람료 면제 등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유족들이 일상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4·3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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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봉행··경찰 의장대 최초 참석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4월 3일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4·3유족 및 4·3관련 단체 대표 등 역대 최소 규모인 150여명 만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다. 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제72주년 추념식은 경찰 의장대가 최초로 참석한다. 경찰 의장대는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 헌화·분향 등 행사를 지원함으로써 4·3 당시 희생된 분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갖출 계획이다. 정부와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참석을 자제하도록 협조 요청했으며, 참석자 전원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행사장인 추념식 광장 좌석을 2m 거리로 배치해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하고, 4·3희생자 2, 3세대 유족들의 자리를 마련해 미래세대를 최대한 배려하기로 했다. 이날 10시 정각, 1분간 제주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리면 도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4·3영령에 대한 추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념식 사회는 KBS제주방송총국 한승훈 아나운서와 성악가 강혜명 씨가 맡는다. 한승훈 아나운서는 제70주년과 제71주년 추념식에 이어 3년째 사회를 맡았다. 또한 강혜명 씨는 현재 제주 4.3희생자 유족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추념식 첫 순서는 생존 희생자 및 유족의 목소리로 4·3특별법 개정 등 4·3의 현 상황과 염원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상영하고 헌화·분향이 이어진다. 애국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출연진을 최소화 해 선창을 생략하고 4절 영상에 행방불명인 표석, 너븐숭이 4·3기념관, 주정공장 옛터,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 등을 편집해 TV를 시청하는 전 국민에게 제주4·3유적지를 알리고, 도민과 유족에게 색다른 감동을 주기로 했다. 제주4·3유족회 ‘송승문’ 회장이 제주 출신 김수열 시인이 집필한 묵념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4․3의 진행 경과, 진상규명 노력,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 등을 집약한 영상이 상영된다. 제72주년 추념식 유족 사연은 김대호 군(15세, 제주 아라중 2)이 낭독한다. ‘김대호’ 군은 지난 1월 22일 4·3평화재단이 개최한 ‘발굴 유해 신원 확인 보고회’ 당시 ‘故 양지홍’ 희생자의 딸 ‘양춘자’ 여사의 손자이다. ‘김대호’ 군은 할머니 ‘양춘자’ 여사가 겪은 고된 삶과 미래세대로서 4·3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증조할아버지께 드리는 편지글’로 전해줄 예정이다. 제주 4·3을 상징하는 노래로 해마다 추념식 마지막을 장식한 〈잠들지 않는 남도〉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영상으로 제작됐다. 도민과 유족이 4·3유적지(주정공장 옛터, 너븐숭이 4·3기념관, 터진목,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를 배경으로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부르는 장면이 상영된다. 제주도는 “도민과 유족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72주년 추념식이 간소하고 경건한 행사로 진행된다.”며 이번 추념식을 통해 4·3영령들을 달래고,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72주년 4·3추념식은 코로나19 비상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고, 경건한 분위기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추념식 현장인 평화공원 방문과 개별 참배를 자제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방문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현장 TV 중계방송과 유튜브 등 SNS 생중계를 진행하고 도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도 개설해 4·3 추모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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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건의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4·3희생자 및 유족 신고를 하지 못한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9일 도에 따르면 2018년 제6차 추가신고 접수가 마감된 이후에도 추가신고를 요청하는 유족들이 증가함에 따라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를 건의하게 된 것이다. 2020년 3월 현재 추가신고 요청 현황은 889명(희생자 32, 유족 857)이다.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신고는 지난 2000년 4·3특별법이 제정된 후 2018년까지 총 6회에 걸쳐 신고 접수가 이뤄졌으며 그 중 87,287명(희생자 14,442, 유족 72,845/‘20. 3월 현재)이 최종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된 바 있다.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여러 가지 사정 등으로 신고를 하지 못한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이 완료되어 4·3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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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독립운동가 3인, 대통령표창 추서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정부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제주출신 故 지갑생 선생, 故 조창권 선생, 故 조창국 선생에게 대통령표창을 각각 추서했다. 독립운동가 故 지갑생 선생은 제주도 서귀포 하원동 출신으로 1918년 10월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벌금 30원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故 조창권 선생은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 하모리 출신으로 1919년 5월 제주도에서 조선독립희생회의 취지에 찬동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6월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故 조창국 선생은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 하모리 출신으로 1919년 5월 제주도에서 조선독립희생회의 취지에 찬동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6월을 받았다. 한편 선생은 독립운동가 故 조창권 선생의 친 동생이다. 한편 독립운동가 3인에 대한 포상은 오는 3월 1일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전수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기념식이 취소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장(강만희)이 유족의 자택을 방문하여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 정중히 전달할 계획이다. 이로써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6세)을 비롯해 19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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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3.1절 행사는 불가피하게 개최하지 않지만, 선열들의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의 기치를 드높였던 위업을 기리고,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과 관리를 통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3·1절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극기 게양은 3.1일 당일 각 관공서, 가정, 민간기업·단체 등에 게양하고, 주요도로변 가로기는 2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양일간 게양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음에 따라 광복회원 등 유공자들에게 이러한 취지의 서한문을 전달하였으며, 향후 제주자치도 홈페이지를 통해 원희룡 도지사의 3·1절 기념사를 게시할 계획이다”라고 하면서“도민들도 각 가정에서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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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본격 봉행 준비에 나서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중심으로 봉행하기 위해 4·3기관·단체와 협업하여 본격적인 추념식 봉행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20일 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감동적인 연출 및 무대 구성 등을 위하여 기획사 및 4·3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행사 프로그램 및 무대 연출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아울러, ‘4·3 가치(평화, 인권, 화해, 상생)의 세대전승’을 주제로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하여, 우수작으로 선정된 슬로건 “아픔을 치유로, 4·3을 미래로, 세상을 평화로”, “함께해요! 4·3정신, 느껴봐요! 평화인권”을 홍보아치, 현수막 등 각종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월에는 도내·외 인사 200여명 내외로 4·3희생자 추념식 봉행위원회(위원장 :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 실무위 부위원장)를 구성하고, 도·행정시 관련 부서와 추념식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오는 25일 도청 탐라홀에서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3월에는 안전관리 계획수립, 자원봉사 모집, 추념식 홍보를 실시하고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사와의 협업을 통해 추념식 세부계획을 확정하여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추념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 밖에도, 고령 유족 및 많은 도민들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관련 방역 관리 절차 및 조치사항 등 대응계획을 수립하여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4·3사건 희생자를 위령하는 4·3희생자추념일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제66주년 4·3희생자추념식부터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 관련 기관·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생존희생자와 유족 중심의 4·3희생자 추념식을 성공적으로 봉행하겠다.”며 “이번 추념식을 통해 조금이나마 4·3희생자 및 유족분들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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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실무위,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신고기간 연장 촉구 의결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2월 6일 제175차 4․3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신고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정부차원의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추가신고기간 연장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제175차 4․3실무위 회의는 4․3 72주년 추념식을 앞두고 정부차원의 조속한 심사를 촉구하는 한편, 지난 2018년에 신고 접수된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해 사실상 마무리 심사의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개인적인 사유나 제도적 미비점 등으로 아직도 신고를 하지 못한 희생자나 유족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미신고자들을 구제하는 것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것임을 위원 모두의 의견일치로 제7차 추가신고 기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촉구하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신고기간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773명(희생자 22명, 유족 751명)이 추가신고기간 설정을 통한 신고기회 부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제6차 추가신고기간(‘18.1.1~12.31) 동안 신고.접수된 제주 4․3희생자 및 유족은 총 21,839명(희생자 326, 유족 21,513)으로 4․3실무위원회 차원의 심사는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2월 현재, 4·3중앙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18,331명(83.9%)의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의(희생자 284명, 유족 18,047명)를 완료한 반면, 4·3중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희생자 209명, 유족 13,428명 총13,637명(62.4%)이 심의․결정이 이뤄진 상태다.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아직도 신고를 하지 못한 희생자 및 유족들이 많아 추가로 신고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하자는 의결을 하게 되었다”며, “4·3특별법시행령 개정 건의와 제72주년 추념식 전에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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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홍보 슬로건 선정···우수작 2건과 장려작 5건 선정
【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슬로건 공모결과, 우수작 2건과 장려작 5건이 각각 선정됐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슬로건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우수작에는 ‘아픔을 치유로, 4·3을 미래로, 세상을 평화로’(대전), ‘함께해요! 4·3 정신, 느껴봐요! 평화인권’(서울)이 선정됐다. 장려작에는 ‘가치 있는 4·3 정신, 같이 잇는 세계평화’(경기), ‘제주4·3! 아픔의 땅에서! 평화의 땅으로!’(제주),‘새겨라! 4·3의 정신, 퍼져라! 평화의 울림’(인천), ‘함께 잇는 4·3정신, 함께 여는 세계평화’(대구), ‘4·3정신의 큰 울림, 한라에서 백두까지!’(대전)가 각각 선정되었다. 심사위원회는 “과거의 슬로건들이 슬픔·아픔·갈등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올해의 슬로건은 많이 밝아졌다는 심사평이 있었으나, 예년에 비해 참신함과 창의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최우수작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은 홍보아치, 선전탑, 현수막, 홍보자료, 홍보영상 등 각종 제72주년 4·3희생자추념식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슬로건 공모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작년에 비해 151건 늘어난 총 566건(도내 130건, 도외 436건)이 접수되었다. 특히, 도외 응모 비율이 77%를 넘는 등 4·3의 전국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선정된 슬로건을 반영하여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추념식을 기획하는 등 4·3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추념식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