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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의사 항일독립운동 96주년 기념식,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일제강점기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며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군경과 교전하던 중 순국한 김상옥 의사를 기리는 ‘김상옥의사 항일독립운동 96주년 기념식’이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1월 2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은 윤종오 서울북부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회장의 개회사, 김상옥 의사 소개 영상 상영, 참석내빈의 격려사 및 기념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지 김상옥(金相玉) 의사(1890.1.5.~1923.1.22.)는 서울에서 태어나 20세에 동흥야학교(東興夜學校)를 설립하는 등 사회계몽ㆍ민족교육에 헌신했다. 3ㆍ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윤익중(尹益重), 신화수(申華秀), 정설교(鄭卨敎) 등 동지들과 함께 비밀결사조직인 혁신단(革新團)을 조직하고 기관지 혁신공보(革新公報)를 발행하여 독립정신을 고취했다. 1920년 봄에는 만주에서 들어온 군정서원(軍政署員) 김동순(金東淳)과 만나 암살단을 조직하여 일제 주요기관을 파괴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등 의열투쟁을 통한 독립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계획했다. 의사는 일제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1920년 10월에 상해로 망명하여 김구ㆍ이시영ㆍ조소앙 등 임시정부 요인들과 교류하면서 의열단에 가입하였고, 조국 독립을 위한 의열투쟁 의지를 키웠다. 1922년 겨울, 의열단원으로 폭탄ㆍ권총ㆍ실탄 등의 무기를 휴대하고 안홍한(安弘翰), 오복영(吳福泳) 등과 함께 서울에 잠입하여 거사 기회를 노리다가 이듬해인 1923년 1월 12일 밤, 일제 식민통치의 근간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여 여러 명을 부상시켰으며, 1월 22일 일본 경찰과 교전 끝에 장렬하게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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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및 토론회, 1월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및 토론회가 1월 22일 화요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8독립선언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2·8독립선언, 지나온 100년과 이어갈 100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과 토론회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축사, 인사말씀, 기조강연 후 발제와 지정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8독립선언은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 YMCA에서 재일본 유학생 600여 명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천명한 역사적인 선언으로, 이후 범민족적 독립만세운동인 3․1운동의 불씨를 지폈고, 그해 4월 11일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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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 노백린 장군 순국 93주기 추모식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무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계원 노백린 장군 순국 93주기 추모식’이 1월 21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예배,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계원 노백린 장군(1875. 1. 10.~1926. 1. 22.)은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나 한문을 배우다가 1895년에 관비(官費)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으로 유학했다. 1899년에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1900년에 귀국하여 육군 참위로 임관되었고 한국무관학교 교관이 되어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고 1907년 군대가 해산되자 안창호, 이갑, 이동녕, 신채호 등과 신민회를 조직하고 만주에 독립운동 전초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으며, 고향인 송화에 민립학교 광무학당을 설립하는 등 구국교육운동을 전개했다.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되자 미국으로 망명하여 박용만 등과 하와이 오아후 가할루지방에서 국민군단(國民軍團)을 창설하여 김성옥, 허용과 함께 별동대 주임으로서 300여 명의 독립군을 양성하는 등 구국운동에 전념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군무부 총장으로 임명되어 파리강화회의 대표로 선발되었다. 그 후 제2대 군무총장으로 선임되어 미국에 머물면서 1920년 2월 20일 캘리포니아주 윌로우스에서 교포인 김종림(金宗林)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으로 비행사양성소를 설립해 1923년까지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922년 6월 임시정부 이승만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무총리 서리에, 1923년 1월에 정식 국무총리로 추대되었다. 1925년 3월에는 박은식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무총리에 임명되었고 교통과 군무총장직을 겸직하면서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노심초사하던 장군은 상해에서 병을 얻어 1926년 1월 22일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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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보훈처장,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망우공원묘지 현장 점검 실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월 18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과 서울시 중랑구 망우공원묘지를 방문해 독립유공자 묘소 관리상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에는 독립유공자 16명의 묘소와 광복군 합동묘가 있고, 망우공원묘지에는 독립유공자 개별 묘소 10기가 산재해 있다. 이날 피우진 처장은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에서 애국선열 묘소와 광복군 합동묘를 점검한데 이어, 망우공원묘지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점검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은 그동안 국가차원에서의 예우와 관리가 미흡했지만, 올해부터 별도 예산 편성을 통해 묘역 관리인 2명을 채용해 상시점검과 보수, 벌초 등 국가가 직접 관리한다. 특히, 보훈처는 전국에 산재된 독립유공자 등 합동묘역의 위상을 높이고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면 국립묘지에 준해 묘역을 상시 점검하고, 벌초와 훼손된 묘역 복구 등 예산과 전담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국가관리묘역〉 지정은 합동묘역의 소유자와 관리자 또는 유족이 요청하면, 국가보훈처장이 실태조사 등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독립유공자의 명예와 유족 분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묘역 관리 등을 위한 관련 법령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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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일제강점기 수형인명부’ 전수조사로 독립운동 관련 수형자 5천 323명 확인했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1월 17일, “2018년 3월부터 11월까지 ‘일제강점기 수형인명부’에 대한 전국 시(군)·읍·면 전수조사를 통해 독립운동 관련 수형자 5천 323명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에서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지 않은 수형자는 2,487명으로, 국가보훈처는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독립유공자 포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수형인(범죄인)명부는 형(刑)을 받은 사람의 ‘성명, 본적, 주소, 죄명, 재판일자, 형명형기, 처형도수(재범여부)’ 등을 적은 간결하고 중요한 인적정보이자 독립운동 활동을 입증하는 핵심 기초자료로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그동안 이 같은 수형인명부는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고 아직도 수형인의 본적지에 산재해 있는 경우가 많아 오래전부터 학계 등에서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계기 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전수조사는 2018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0개 산학협력단을 통해 전국 1,621개 읍면 문서고 등을 직접 방문 조사했고, 광주·전남·제주지역은 당시 이 지역을 관할했던 광주지방재판소 검사국의 1908년부터 1945년까지 전체 수형인명부를 분석했다. 광주·전남·제주 지역의 읍·면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수조사 분석 결과, 독립운동 관련 죄명(보안법·소요·대정8년 제령7호·치안유지법 등)의 수형자는 5,323명으로,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지역이 1,9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충남 1,205명, 인천·경기 456명, 대구·경북 404명, 제주 214명, 부산·경남 19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광주지방재판소 자료(광주·전남·제주·기타)에서 확인된 2,626명의 86.9%에 해당하는 2,282명은 사형(66명)과 종신형(9명)을 포함한 징역형 이상으로, 이들은 대부분 호남의병과 3.1운동 참여자들이었다. 대전·충남과 인천·경기지역에서는 태형처분이 많았는데 이는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3.1운동 참여자들에 대해 헌병대나 경찰서가 내린 즉결 처분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수형자 5,323명 가운데 독립유공자로 아직 포상되지 않은 수형자는 2,487명이었으며, 미 포상자가 많은 지역은 광주·전남 727명, 대전·충남 719명, 인천·경기 389명, 대구·경북 167명, 부산·울산·경남 120명 등으로 확인됐다. 또한, 미 포상자 형량별로는 징역1년 이상이 580명(23.3%)으로 가장 많았고, 작은 형장(荊杖)으로 볼기를 치는 오형(五刑)의 형벌 중 하나인 태형90 351명(14.1%), 태형60 347(14%), 징역6월 328명(13.2%), 징역 3월 184명(7.4%) 이었으며, 벌금형은 182명으로 7.3%에 달했다. 미 포상자 가운데 마을 또는 읍면 단위 주민들이 동시에 처벌받은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을 단위로 남양주 진접읍 부평리 주민 116명(1919.4.2. 및 1919.4.12 보안법위반, 태60), 아산 도고선장 192명(1919.4.8~4.25 보안법위반, 태40~태60), 용인 수지 머내(고기리동천리) 16명(1919.4.28 보안법위반, 태90), 평택 진위면 봉남리 15명(보안법위반, 1919.4.5 및 8.7, 태60~90), 서울 강동(송파천호) 13명(1919.4.2 보안법위반, 태90)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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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국민주자 선발을 위한 온라인 공모 진행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의 국민주자 선발을 위한 온라인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22개 주요 지역의 주자 봉송과 78곳의 차량 봉송 등 총 100곳에서 불을 밝힐 예정이며, 주자 봉송 구간에서는 100주년인 2019년의 의미를 부여해 2019명이 참여하게 된다. 주자 봉송 지역은 서울, 인천, 춘천, 고성, 대구, 안동, 영덕, 부산, 울산, 진주, 순천, 제주, 목포, 광주, 전주, 익산, 천안, 대전, 예산, 충주, 청주, 화성 등 22개 지역이다. 주자는 온라인 국민 공모와 22개 주요 지역 지방보훈관서 추천을 통해 선발되며, 지방보훈관서 추천자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해 해당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민주자 온라인 공모는 1월 15일부터 2월 10일까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와 독립의 횃불 누리 소통망 서비스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again1919)을 통해 진행한다. 만 13세 이상(2006년 3월 1일 이전 출생)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신청동기와 희망지역을 고려해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 결과는 2월 18일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와 독립의 횃불 소식지를 통해 발표되며, 선발된 주자는 사전 교육과 연습을 거쳐 봉송에 나서게 된다. 주자에게는 봉송복과 장갑 등 개인 소요물품이 지급된다. 또한, 온라인 주자 공모에 참여 한 뒤 ‘주자 공모 참여 인증’ 행사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횃불 봉송 기간(42일)과 같은 42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 9세트(1종세트: 6명, 2종세트: 3명)와 온라인 상품권 33매이다. 한편, ‘독립의 횃불’ 봉송은 지역별 행사내용과 구간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되며,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소식지인 ‘독립의 횃불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를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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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국민과 함께하는 26개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한다 - 2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100주년에는 ①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 위(位)수를 기존 2위에서 5위로 늘리고 행사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②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초청 사업도 큰 폭으로 확대된다. 국가보훈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예우와 보답을 실천하기 위해 초청 규모를 예년 40여 명에서 240여 명으로 대폭 늘리고, 초청국 역시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쿠바 등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00주년엔 임시정부 요인 후손을 비롯해 여성·부부 독립운동가,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 해외에서 한국 독립운동 역사 발굴과 선양에 기여한 인물 등도 초청한다. ③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④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재활서비스도 실시된다. 현재까지 ⑤묘지를 확인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DNA 시료 확보 사업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⑥6·25참전 등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 ⑦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사업도 병행한다. 국가보훈처는 이밖에도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후손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시작으로 모든 ⑧국가유공자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분위기 확산과 통합을 위한 국민 참여행사도 다채롭게 추진된다. 먼저, 고증을 통해 4월 11일로 바로잡은 ①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공헌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며 국민통합과 애국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를 주제로 진행될 기념식은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임을 전달할 수 있는 기념공연을 연출하는 등 지역과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한다. 기념식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국내·외 임시정부 요인 후손, 국가 주요인사,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외에서도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3․1운동의 단초가 된 일본 동경 유학생들의 ②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이 동경 현지에서 개최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고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미국에서의 3․1운동이라 할 수 있는 필라델피아의 ③‘제1차 한인회의’를 미국 현지에서 재현해 독립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은 물론, 만세 시가행진과 한․미 친선의 밤 행사 등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중국, 러시아, 멕시코, 프랑스,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에 정부대표단을 파견 ④40여 개의 국외 독립 기념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3․1절부터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42일 간 지역별 추천주자를 비롯해 온라인 응모를 통해 선발된 국민주자와 차량을 통해 전국 100개 지역에 불을 밝히는 ⑤‘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100년 전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고 특히, 전체 구간 중 주자봉송이 이뤄지는 전국 22개 주요 독립만세운동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⑥임시정부 사적지를 탐방하는 ‘미래희망순례단’도 운영된다. 순례단은 청소년과 노년층, 조손과 다문화가정, 보훈가족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모집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100주년 기념사업을 국민 참여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추진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조국 독립의 뜻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보훈’을 매개로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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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국민과 함께하는 26개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한다 - 1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100년 전 지역과 세대, 종교를 뛰어 넘어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대한독립과 국민주권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선열들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고, 국민통합의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보훈처는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100주년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기억과 계승〉 12개, 〈예우와 감사〉 8개, 〈참여와 통합〉 6개 사업 등 3대 분야 26개의 주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독립운동 관련 시설물을 복원·정비해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계승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기억하고 후대에 길이 남기기 위한 ①‘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과 함께 우리 국군의 뿌리로 1942년부터 광복 이후까지 사용했던 ②중국 충칭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원형대로 복원한다. 또한, 러시아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③최재형 선생의 우수리스크 생가 복원을 비롯해 재개관 이후 13년이 지난 ④미국 서재필 기념관의 전시물 교체와 기념관 재보수 ⑤2·8독립선언 기념관 전시 시설 개선도 진행된다. 특히, ⑥남북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추진하고 ⑦효창공원과 독립의 언덕을 애국선열의 얼이 숨 쉬는 역사적 성지로 조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인 3·1운동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⑧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추진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됐던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지원 사업과 함께 밝혀지지 않은 ⑨여성과 의병 학생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재조명해 포상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 ⑩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과 ⑪외국인 독립운동가 선양 사업 ⑫일제강점기 수형(受形)기록 전수조사 및 연구 활용방안도 모색한다.[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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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 비정규직 근로자 90명 전원 1월 1일부터 공무직 전환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전국 제대군인지원센터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을 올해 1월 1일부터 공무직 신분으로 전환하고 업무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그동안 민간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됐던 제대군인지원센터 비정규직 근로자 90개 직위를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방침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월 1일부로 국가기관 소속 무기계약직인 공무직 근로자로 전환했다. 한편, 1월 9일 오전 10시, 대전 중구에 소재한 The BMK 컨벤션 토파즈홀에서 제대군인일자리정책 관계자와 전국 공무직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제대군인지원센터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광우 제대군인국장 주관으로 개최되는 워크숍은 공무직 근로자 환영행사와 함께 직무수행에 필요한 국가보훈제도, 공문서 작성법, 공무직 근로자의 자세 등 교육에 이어 2018년 사업성과, 2019년 사업계획 설명,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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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는 음악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1월 9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여자경 지휘자와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자 강동석과의 협연과 남북정상회담 축하공연 등에 출연해 화제가 된 소년가수 오연준 군의 독창, 청소년 합창단의 합동무대도 선보인다. 음악회에는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장애인예술인·체육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중소기업 종사자 등 일반 국민 총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 1부는 뛰어난 곡 해석과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이는 여자경의 지휘로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아리랑 환상곡’으로 시작된다. ‘아리랑 환상곡’은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작곡한 교향악곡이다. 이어서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강동석이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1부 마지막 무대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래하여 ‘평화의 메신저’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소년가수 오연준이 동요 ‘고향의 봄’과 ‘반달’을 부른다. 이 순서에서는 청소년합창단 와글와글, 가톨릭평화방송(cpbc)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과 함께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음악회 2부는 웅장하고 힘차며 ‘희망과 영광의 땅’이라는 노래로 널리 알려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공연과 방송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명성희, 바리톤 김충성이 ‘고향의 노래’와 ‘보리밭’을 각각 노래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리운 금강산’을 같이 노래한다. 2부 마지막 무대에서는 국내외 최정상급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박지민, 베이스 전승현이 국립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과 함께 한국방송(KBS) 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제4악장’ 연주에 맞춰 화합의 대합창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거장 베토벤이 이 곡을 통해 인류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희망과 화합, 인류애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망찬 새해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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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재)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와 (재)빙그레공익재단은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보훈처는 12월 28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정양모 (재)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0년까지 3년 동안 총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1억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손자녀(증손 및 고손자녀 포함) 45명(고 30, 대 15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장학사업은 국가보훈처가 대상자를 추천하고 (재)빙그레공익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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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암 및 담낭암(담도암 포함)‘고엽제후유증’으로 인정...예우·보상 대상 확대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그동안 고엽제후유의증으로 분류됐던 침샘암과 담낭암(담도암 포함)이 고엽제후유증 질병에 추가돼 그에 따른 예우와 보상이 확대 된다고 밝혔다. “고엽제후유증 질병 확대를 위한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12월 24일 공포되고, 1개월 후인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 1,000여 명이 국가유공자 또는 가족으로서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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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의무복무자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는 의무복무 중 사망자에 대한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되는 법령의 주요 내용은 군 복무 중 자살한 의무복무자의 경우, 그 동안 구타∙폭언 또는 가혹행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사망한 경우에만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받았지만 앞으로는 과중한 업무가 자살의 원인이 된 경우도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할 수 있도록 개정하였다. 또한 국가유공자 유족이 되기 위한 등록신청을 등록대상 유족 누구나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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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1회 국방부 일러스트 공모전’ 시상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방부가 ‘제1회 국방부 일러스트 공모전’ 시상식을 12월 21일 12시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다. ‘국민과 함께, 친근한 국군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국방부 일러스트 공모전’은 「과거‧현재‧미래의 국군의 모습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진행했다. 그라폴리오는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사진작가 등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네이버 운영 창작 플랫폼으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70편 작품이 출품되어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전문가심사는 유명 콘셉트디자이너 ‘잠산’(본명:강산) 작가와 일러스트 작가로 유명한 배성태 작가, 상명대 디지털이미지학과 이상은 교수가 심사를 진행했다. 영예의 대상은 ‘지켜야 합니다’라는 작품을 출품한 박준성님이 수상했으며, 박진수님와 주영윤님이 최우수상을, 권현진님 등 18명이 우수상과 장려상,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 50만원, 장려상 수상자 5명에게는 상금 30만원, 입선 수상자 10명에게는 상금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시상식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작품을 통해 보여주신 국군에 대한 기대와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설명하며, 수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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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6주기 추모식, 용산구 효창공원 의사 묘전에서 거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6주기 추모식’이 12월 19일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의사 묘전에서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다. 추모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분향, 추모가, 윤봉길 의사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 예산에서 출생한 윤봉길 의사(1908. 6. 21.~1932. 12. 19.)는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교육을 배척하여 학교를 자퇴하고, 사설 서당인 ‘오치서숙(烏致書塾)’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1928년에는 ‘부흥야학원(富興夜學院)’을 설립하여 농민의 자녀를 교육했고, 1929년에는 ‘월진회(月進會)’를 조직하여 농민계몽운동과 농촌부흥운동, 독서회 운동을 전개했고 〈농민독본〉을 편찬하여 농촌 청년들에게 농민의 단결과 민족정신의 배양, 애국사상을 고취하는 등 농촌운동에 헌신하다가 일제의 압박으로 중국으로 망명해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하고 거사를 자청했다. 1932년 4월 29일, 일왕(日王)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을 맞아 일본군의 상해 점령 전승 경축식을 홍커우(虹口)공원에서 거행하자 의거를 감행하여 일본의 수뇌부를 폭사시켰다. 의사의 거사는 우리 독립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조선과 중국의 항일연대에 크게 기여했다. 의거 직후 현장에서 일경에게 체포된 의사는 상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았으며, 그해 5월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았다. 이후 11월 18일 오사카 육군 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가나자와 미고우시 육군 공병 작업장에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윤봉길 의사의 유해는 김구 선생의 요청에 의해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와 함께 봉환되어 1946년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국민장으로 안장되었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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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해외 파병부대·참전용사·독립유공자 찾아 ‘따뜻한 보훈’ 실천 나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12월 18일 “피우진 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세계평화유지와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해외파병부대를 방문해 격려하고, 6·25전쟁 당시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파병한 영국 참전용사와 해외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UAE와 레바논, 영국을 방문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18일 화요일에는 UAE에 있는 아크부대를 방문, 한-UAE간 협력관계구축 등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국군장병들에게 위문 성금을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하는 등 격려할 예정이다. 아크부대는 아랍에미리트 특수전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대로, 2011년 첫 파병 후 현재 14진에 이르고 있다. 다음날인 19일 수요일에는 레바논에서 평화유지군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위문 성금을 전달하고, 민관작전지역을 둘러볼 계획이다. 동명부대는 레바논의 치안유지와 병영시설 건설, 의료봉사, 주민숙원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레바논에서 일정을 마친 후에는 런던으로 이동해 오는 12월 21일 금요일 오전 영국 국방부 청사 앞에 위치해 있는 한국전 참전비에서 영국 참전용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국군을 기리기 위해 참배한다. 런던 지하철 임뱅크먼트역(Embankment tube Station)에서 템즈강 도로를 따라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참전기념비는 2014년 12월 준공됐다. 6·25전쟁 당시 전투부대를 파병한 16개 참전국 중 가장 마지막에 건립된 것으로, 올해 5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해 헌화하기도 했다. 참전기념비 헌화를 마친 후 참전용사들과 근처에 위치한 코린티아호텔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하며, 68년 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오찬에 참석한 참전용사 중에는 19년 동안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BKVA, British Korean Veterans Association, 2015년 중앙협회 해체)에서 한국담당 이사를 맡아 자원봉사를 해온 알란 가이(Alan Guy, 만 85세)씨가 포함돼 있다. 그는 영국 참전용사들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2016년 우리 정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6·25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참전국인 영국은 두 번째로 많은 병력인 5만 6천여 명을 파병해 설마리 전투와 가평전투 등에서 큰 활약을 했으며, 약 4천9백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는 등 많은 희생을 겪었다. 피우진 처장은 또, 독립유공자 베델(1950,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선생의 손녀가 살고 있는 자택을 방문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베델 선생의 유품 기증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베델 선생의 손녀인 수잔 선생이 그동안 보관해왔던 할아버지의 유품 일체를 한국정부에 기증할 것을 요청해옴에 따라, 보훈처에서는 내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한국에서 정식 기증 협약을 체결해 유품을 독립기념관 등에 보관하고 일부는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방문 기간 중 영국 브리스톨시의 베델 생가로 추정되는 현장을 방문해 관련 자료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故)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 선생은 일본의 대한제국 침략에 맞서 싸운 영국 언론인으로, 1904년 한말 최대의 민족지인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창간해 ‘황무지 개간권 반대’와 ‘을사늑약의 부당함 폭로’, ‘고종 밀서 보도’ 등 항일 논설을 게재하는 등 일제의 한국침략을 강력히 규탄하는데 앞장섰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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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 도입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 디자인은 “태극기의 태극에 불꽃 도형을 결합해 국가유공자의 존재 가치와 숭고한 희생을 표현했고, 불꽃 도형 윗부분은 태극기의 건괘로 처리해 하늘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상을 함축한 것”이다. 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 도입은 대통령이 올해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화 됐다. 보훈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계기로 독립유공자의 명패를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명패,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 관련 각종 서식류 등 이번에 확정된 국가유공자 상징에 대한 통합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국가유공자 상징을 디자인한 CDR어소시에이츠 김성천 대표는 “국가유공자 상징물이 지금껏 통일되지 않아 사회속의 유공자들을 드러내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하며 “국가유공자를 존경해야 한다는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는 통일된 상징 하나가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국가유공자 상징체계 사업을 총괄한 국가보훈처 최정식 홍보팀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상징체계 도입은 단순한 디자인의 개발이 아니라 통일된 국가유공자와 보훈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사업” 이라고 말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위상과 정체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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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2018년도 보훈문화상 5개 부문 수상자 선정·발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2018년도 보훈문화상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보훈문화상은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민주유공자, UN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보훈문화상 수상자는 ▲개인 부문 정상규 님 ▲예우증진 부문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기념홍보 부문 해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이사장 임성현) ▲교육문화 부문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관장 박충서)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각각 선정됐다. 개인부문 수상자 정상규 님은 〈독립운동가〉 앱을 최초 개발해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사 교양서적 출간 등 다양한 독립운동 관련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약 8만여명의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에 대해 무료건강검진과 사후관리를 실시해 왔고 묘역정화활동을 비롯한 동절기 이불 지원 등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복지지원 사업에 기여했다. 해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은 보훈정신고취를 위한 울산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역 보훈행사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지원하고, 호국보훈의 달 등을 통한 보훈선양활동과 홍보참여, 보훈대상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카드 도입과 전용창구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립중랑청소년 수련관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내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나라사랑 관련 문화예술 진로탐색기회 제공, 지역사회 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나라사랑 자선공연 행사 등을 추진해 청소년의 보훈정신을 함양하는데 기여했다. 경기도 오산시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 첫 격전지인 죽미령 고개에 유엔군초전기념관을 운영하는 한편, 한국전쟁 체험박람회, 유엔군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6·25참전탑과 월남전 참전탑 건립, 독립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등 다양한 보훈사업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14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수상자와 보훈단체장, 관련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해,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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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등의 묘지, 무연고화 방지 및 체계적인 관리·운영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독립유공자 등 합동묘역의 국가관리를 추진하고 국립묘지 외에 안장된 유족이 없는 국가유공자 등의 국립묘지 이장비 지원을 위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돼 이달 중으로 국회에 제출된다.”라고 12월 11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북한산 국립공원 내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 등 전국에 산재돼 있는 독립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이 있지만,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산재된 독립유공자 등 합동묘역의 위상을 높이고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도모하고자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면 국립묘지에 준해 묘역을 상시 점검하고, 벌초와 함께 묘역 훼손 시 복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합동묘역의 소유자와 관리자 또는 유족이 국가관리묘역 지정을 요청하면, 국가보훈처장이 실태조사 등 지정절차를 거쳐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지정될 경우 예산과 전담인력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독립유공자 16인과 광복군 합동묘소가 있는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은 2019년 예산 3억5천1백만원이 반영돼, 묘역 전담관리자를 통한 상시 점검과 벌초 등 국가에서 체계적으로 묘소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묘지 외에 안장된 국가유공자 등은 국립묘지로 이장시 보훈관계법령에 따른 유족이 없는 경우에는 이장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국가유공자 등의 묘지가 무연고화 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피우진 처장은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유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따뜻한 보훈 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법령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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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21년 8월까지 건립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인근 옛 서대문구의회 청사 부지에 건립 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설계공모 당선작은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시작되는 터, 역사를 기억하는 표석이 되다’라는 작품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가진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내는 복합문화공간을 표현한 것이다. 주요 디자인 개념은, 건물을 드러내기 보다는 주변의 역사적 상징성을 조화롭게 받아들이고 단순함을 통해 역사를 숙독하는 표석이 되도록 계획했다. 중앙광장은 전 층을 관통시켜 빛을 통해 하늘광장과 닿게 했으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건축물이 하나의 거대한 광장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총사업비 47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774㎡,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당선작을 토대로 2019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에 많은 건축가가 참여하여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항일투쟁 역사와 민족의 저력, 그리고 대한민국의 토대가 된 자유․민주․평등․정의․평화의 이념이 담긴 기념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