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100년 전 지역과 세대, 종교를 뛰어 넘어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대한독립과 국민주권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선열들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고, 국민통합의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보훈처는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100주년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기억과 계승〉 12개, 〈예우와 감사〉 8개, 〈참여와 통합〉 6개 사업 등 3대 분야 26개의 주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독립운동 관련 시설물을 복원·정비해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계승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기억하고 후대에 길이 남기기 위한 ①‘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과 함께 우리 국군의 뿌리로 1942년부터 광복 이후까지 사용했던 ②중국 충칭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원형대로 복원한다.
또한, 러시아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③최재형 선생의 우수리스크 생가 복원을 비롯해 재개관 이후 13년이 지난 ④미국 서재필 기념관의 전시물 교체와 기념관 재보수 ⑤2·8독립선언 기념관 전시 시설 개선도 진행된다.
특히, ⑥남북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추진하고 ⑦효창공원과 독립의 언덕을 애국선열의 얼이 숨 쉬는 역사적 성지로 조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인 3·1운동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⑧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추진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됐던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지원 사업과 함께 밝혀지지 않은 ⑨여성과 의병 학생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재조명해 포상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 ⑩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과 ⑪외국인 독립운동가 선양 사업 ⑫일제강점기 수형(受形)기록 전수조사 및 연구 활용방안도 모색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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