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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도산공원 및 도산안창호기념관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도산공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정신과 교육정신을 기리고자 1973년 11월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개장한 공원이다. 공원 주요 시설은 도산안창호기념관, 도산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소, 안창호 선생의 동상 1기, 어록비 4기, 비문 해설 1기,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있다. 2008년에는 도산안창호기념관 및 도산 안창호 동상이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1998년 11월 9일 건립한 도산안창호기념관은 지상1층, 지하2층 규모로 지상1층(도산홀)에는 전시관, 영상실, 사무국이, 지하1층(대성홀)에는 도산학회, 회의실, 임원실, 지하2층(점진홀)은 강당, 수당고, 창고가 있다. 기념관에는 도산의 생애와 사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문서·사진·서적 및 잡지·유물 등 17,000여점의 자료가 있다. 이 중 임시정부 시절 및 캘리포니아 오렌지 농장에서 찍은 사진 등 도산 선생과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모습을 담은 사진 80여점과 이동휘 선생 및 독립운동을 함께 했던 동지와의 편지 등 당시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서한 19점, 대한민국임시정부 사료집, 도산일기,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도산어록, 연보와 사진은 터치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참조자료 : 강남구향토문화전자대전, 위키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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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1960년 3월 15일,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 일어난 3·15의거의 의미와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3월 15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3·15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정의를 향한 외침,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각계대표와 당시 참여학교 후배 학생,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추모헌시,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4.19혁명으로 권력자는 하야했고 독재정권은 무너졌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민에 의해 민주주의가 실현됐습니다. 그 위대한 역사를 결정적으로 촉발한 것이 바로 3.15의거였습니다. 그 당당한 주역이 바로 마산의 보통 사람들이었습니다. 교복 입은 학생과 고학생, 공장 노동자, 상인, 구두닦이까지 함께 싸웠습니다. 12분이 목숨을 잃으셨고 250여분이 부상하셨습니다. 그분들이 흘리신 피로 우리의 민주화는 시작됐습니다. 그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3월 14일에는 국립3·15민주묘지에서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가 열렸으며 전국백일장과 마라톤대회, 웅변대회, 청소년문화제 등 다채로운 3·15의거행사가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3·15의거는 1960년 자유당 정권의 3.15부정선거에 반발해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3월 15일 1차 시위에 이어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1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당한 민주화 운동으로 이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을 다진 의거입니다(영상취재·편집 : 오재욱 기자).[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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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경기도 파주시,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 준공기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파주시 일대에서 펼쳐진 만세운동들의 도화선이 됐던 교하초등학교에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를 건립하고 3월 11일 준공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준공기념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교하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과 제막식에 이어 ‘독립만세 거리행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최종환 / 파주시장]“이제 비로소 100년 세월을 거슬러 임명애 애국지사의 삶을 재조명하고 파주시 3.1독립만세운동의 근원지로 이곳 교하초등학교가 새롭게 자리잡게 된 것을 뒤늦게나마 매우 자랑스럽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파주 교하리 출신의 임명애 애국지사는 1919년 3월 10일, 만삭의 몸으로 교하 공립 보통학교에서 학생 100여명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파주 최초의 독립만세를 이끌었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광탄·조리·공릉장터에서 대대적인 만세시위를 전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박유정 / 교하초등학교 6학년]“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알았어요” [양휘호 / 교하초등학교 6학년]“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이제 그 느낌을 알았고...” [오준영 / 교하초등학교 6학년]“나라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 됐어요” [고정욱 / 교하초등학교 6학년]“실제였으면 무서워서 안 나갔고 그냥 집에 처박혀서 숨어있었어요” [임채영 / 교하초등학교 6학년]“무서운 마음 반, 꼭 이기고 싶은 마음 반이 있었을 것 같고, 행사를 하면서 마음이 뭉클해졌고....” [이지연 / 교하초등학교 6학년]“만약 내가 저 상황에 실제로 있었다면 잘 할 수 있었을까? 용기가 안 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했고...”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는 파주지역에서 처음 독립만세를 외쳤던 임명애 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항일투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전하기 위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건립했습니다(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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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1주기 추모식, 도산안창호기념관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민족 계몽 운동가였던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1주기 추모식’이 지난 3월 10일,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식은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 봉독, 추모사, 추모가,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병구 / 국가보훈처 차장]“도산 선생의 독립운동을 포함한 모든 일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과 생명’이 있었습니다. 선생께서 꿈꾸신 나라는 사람과 생명을 살피는 포용국가를 위해 나가는 지금의 대한민국과 닮아있습니다. 시대를 앞선 우리 민족의 스승이셨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정치가로 신민회와 대성학교, 흥사단을 등을 설립하고 대한매일신보와 공립신보를 발행하는 등 애국계몽 활동과 실력양성 운동을 펼쳤고, 3·1 운동 직후 상해임시정부 내무총장을 맡아 임시정부의 조직과 운영을 주도했습니다(영상취재·편집 : 오재욱 기자).[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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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3·8민주의거 첫 정부기념식,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자 지역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3·8민주의거 첫 정부기념식이 지난 3월 8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정의로 만든 역사, 대전 3·8민주의거’라는 표어로 추진한 이날 기념식은 당시 참여 학교 후배 학생,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대전의 3·8민주의거는 3.15마산의거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4.19혁명으로 불타올라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며 이 땅에 처음으로 민주주의다운 민주주의를 실현했습니다. 3·8의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현과정의 중심적 가교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기념공연은 ‘벽을 넘어서’라는 창작음악극으로 꾸며져 1960년 부패한 권력의 거대한 장벽 속에 갇혀 체념과 침묵 속에서 살아야 했던 당시 상황을 그려내고, 1960년 3월 8일 대전고 학생들의 용기 있는 외침이 마침내 학교의 벽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간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기념식 후에는 ‘그 날, 3월 8일’이라는 3·8민주의거 재현행사가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극, 진압 장면, 시청둘레길 행진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대전지역 학생들이 독재정권의 부정과 부패에 항거한 민주저항운동으로 대구 2․28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학생 민주의거입니다(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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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의정부시, 흥선노인복지관 개관···권역별 1개소 노인복지관 운영체제 가동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3월 5일, 흥선노인복지관을 개관하고 4개 권역으로 운영되는 권역동 체계에 맞춰 권역별 1개소 노인복지관 운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개관식은 주민과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인사말씀,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안병용 / 의정부시장]“한 사회는 정말 어르신들, 노인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거예요. 잘해야 될 근본적인 의무가 있는 겁니다. 나이가 들고 그저 갈 때도 없고 쉴 때도 없는 그 어르신들이 그야말로 국가가, 도가, 시가 나서서 이거라도 해준다는게 얼마나 귀한 일이예요.”총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한 흥선노인복지관은 지상2층 규모로 어울림 사랑방, 장수홀, 배움터, 상담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었습니다. 한편, 흥선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ICT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주민 참여형 어르신 케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당사자의 건강과 심리상태, 환경을 고려한 장비활용, 영양서비스 제공 등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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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28기념중앙공원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2·28기념중앙공원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2길 80에 위치한 공원으로 2·28 학생민주의거를 기념해 2003년 12월 조성되었다. 면적은 14,279㎡(4319평)으로 비교적 작은 편이나,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위치해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영상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공원조성연혁 이 터는 옛 중앙초등학교 자리로서 대구를 빛낸 많은 인물들을 길러낸 요람이자 우리나라 민주화의 진원이 된 2.28 민주운동의 거룩한 자취가 서린 곳이다. 대구시가 만촌동으로 옮겨간 이 학교 자리에 2.28기념중앙공원을 조성한 것은 그 같은 뜻을 길이 전하기 위함이다. 1960년 2월 28일 자유당 독재와 불의에 맞서 들고 일어선 대구학생의거는 들불처럼 번져 3.15 마산의거를 촉발하였고 위대한 4.19혁명을 성취시켰다. 이곳에 민주화를 선구한 대구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시민 모두의 영원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게 하리라 서기 2003년 12월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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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비’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정문 앞마당에 세워져 있다. 기념비는 2017년 10월 31일에 총 수기, 언론, 정부기록물 등 2,475건의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조성됐다. 기념비 제막식은 2019년 2월 21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국가가 진 빚을 국민이 갚기 위해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일어난 국채보상운동 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사회·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1997년부터 2년마다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이다(영상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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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채보상운동기념비는 대구시 중구 태평로 141, 대구콘서트하우스 오른쪽 끝 앞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북후정이라는 정자가 있던 곳으로, 1907년 2월 21일 국채보상운동의 시작을 세상에 알리는 대구 군민대회가 열린 역사적인 장소이다. 형상은 높이 420㎝, 가로 360㎝, 세로 360㎝의 규모로 남녀노소 온 백성이 엽전을 모아 의연(義捐)하는 모습을 담았다. 기념비는 1997년 2월 2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창립 90주년 기념사업으로 국채보상운동을 주창한 대구민의소(지금의 대구상공회의소) 서상동, 김광제 회장 등 선각자들의 높은 뜻을 받들고자 건립했다. 찬사 겨레 바탕 뛰어나나 갈기갈기 갈라지자힘 모자라 억울하고 가난하여 서럽더라 이웃이라 도우는 척 덮어씌운 빚 덩어리벗어 보자 횃불 든 곳 우리 대구 여기더라 삼천리 방방 곡곡 남녀 노소 가슴가슴그 불길 활활 타서 광복으로 이어졌네 국채보상기념비 1907년 1월29일 김광제, 서상돈 등이 중심이 되어 국채보상운동을 발기하였으며, 동년 2월21일 대구민의소(현 대구상공회의소 전신)가 북후정에서 국채보상 모금을 위한 대구군민대회를 개최하여 국채보상취지서를 낭독하였는데, 국채보상기념비는 이 뜻을 기리고자 건립되었다. 대구 북후정에서 군민대회가 개최되고 국채보상발기문과 국채보상취지서가 신문에 게재되자 이 운동은 실로 신분과 성별과 직업과 지역을 초월한 거국적 민족운동으로 확산되어 나가게 되고, 재외동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 운동은 의연금의 출연은 말할 것도 없고, 단연·패물의연·땔감나무기부·식생활절약 등을 통해 외채를 갚는 경제주권회복운동이었다. 또한 일반평민이 주동이 된 한국최초의 시민운동이었으며, 부녀자들이 대거 참여한 한국최초의 여성운동이고, 나아가 전국민적 시민기부운동이기도 하였다(영상촬영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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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경기도 의정부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태극기 선양행사, 만세 재현행사’ 펼쳐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태극기 선양행사, 만세 재현행사’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펼쳐졌습니다. [그날이 오면-심훈 / 성우 김익태]“그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曺)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둘처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광복회원 및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운동기념시 낭독, 의정부시립무용단 특별공연, 3.1절노래 및 압록강행진곡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안병용 / 의정부시장]“100년 전 오늘은 일본에 빼앗겼던 국권을 되찾기 위해 이천만 민족이 분연히 일어난 것입니다. 조선은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세계만방에 선언한 날인 것입니다.” 기념식에 이어 의정부역전 근린공원에서는 만세운동 퍼포먼스와 태극기 나눔행사를 통해 3·1운동의 독립정신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정민 / 양주시 삼숭중 3년]“저희가 삼일절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고 기쁩니다.” 한편, 오후2시부터는 의정부시 금오동 3.1항쟁 시위터에서 학생과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항쟁 100주년 만세 재현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재현행사는 기념공연 및 의정부 3.1항쟁거리제정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3·1운동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 선조들이 일본에 맞서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펼친 날로,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독립 선언서 낭독으로 시작해 5월까지 진행한 민족독립운동입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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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1960년 대구지역 학생들이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섰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2월 2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렸습니다. 「2·28대구, 민주주의의 뿌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당시 참여 학교 후배 학생과 일반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8이야기, 개식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공연, 2·28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일제 강점기에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이 대구·경북입니다. 그런 대구 정신이 2·28로 표출됐습니다. 대구의 2·28거사는 전국으로 번졌습니다. 3월8일은 대전에서, 3월15일은 마산에서 의거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4.19혁명으로 장엄하게 불타올랐습니다. 4.19 일주일 뒤인 4월26일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했습니다. 그렇게 독재정권은 막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청년학생들은 이땅의 민주주의를 싹틔웠습니다. 그것이 1980년의 5.18, 1987년의 6월항쟁과 2016년, 2017년의 촛불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자랑스러운 역사가 바로 2·28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자랑스러운 주역이 바로 대구의 학생과 시민 여러분이었습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2·28민주운동 당시 작성됐지만, 안타깝게 사라져버린 대구고등학교의 결의문을 당시 작성자인 경북사대부고 출신 최용호 선생과 대구지역 후배학생들이 현 시대적 관점으로 다시 만들고 낭독함으로써 민주정신을 공유하고 계승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2‧28민주운동 재현행사’가 2‧28민주운동에 참여한 8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과 거리재현행렬, 민주의 횃불 점화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최용호 선생 / 2·28민주운동 당시 대구고등학교 결의문 작성자]“대구 학생들의 힘으로 불 밝힌 자유와 정의의 횃불은 대한민국 민주의 등불이 되었다. 우리의 힘으로 부당한 권력에 대항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은 마침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었다. 대한의 학우여! 민주의 쳥년들이여! 그날의 함성은 대한민국 역사의 등불이며 우리가 나아갈 미래의 시작점이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경북고 등 대구지역 8개 학교(경북고, 대구고, 사대부고, 대구상고-現.대구상원고, 대구농고-現.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공고, 경북여고, 대구여고) 1,720여명 학생들이 이승만 독재정권의 불의와 부정에 항거해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10대 학생들이 주도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효시입니다(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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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서울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특별전시회 3월 31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특별전시회를 3월 31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인도주의(人道主義)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독립정신을 함께 지키고 의료봉사와 학교설립 등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힘을 보탠 5명의 캐나다인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2월 26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스코필드 박사의 손자인 딘 케빈 스코필드(Dean Kevin Schofield),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 정운찬 ㈔호랑이 스코필드기념사업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딘 케빈 스코필드(Dean Kevin Schofield) / 스코필드 박사 손자]“100년 전 3월1일 스코필드 박사는 민족대표 33인을 도와서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한국의 투쟁에 함께 불굴의 의지를 불태웠고, 시간이 지나며 3.1운동의 34번째 인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박원순 / 서울특별시장]“그러한 고통과 고난 속에 있던 우리 민족에게, 그 일제의 가혹한 통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또 우리 민족을 사랑해서 독립의 꿈을 잃지 않도록 만들었던 그런 큰 공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5명의 캐나다인은 ▲‘34번째 민족대표’로 불린 프랭크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1889~1970) ▲영국에서 ‘한국친우회’를 조직해 한국의 독립운동을 후원한 프레드릭 맥켄지(Frederick A. Mckenzie‧1869~1931) ▲병원, 학교, 교회 등을 설립하며 애국계몽운동을 추진한 로버트 그리어슨(Robert G. Grierson‧1868~1965) ▲중국에서 독립만세운동 사상자 치료와 희생자 장례식을 개최하고 1920년 경신참변 당시 한인 피해상황을 국제사회에 폭로한 스탠리 마틴(Stanley H. Martin‧1890~1941) ▲명신여학교를 설립하고 여성교육, 한글, 국사 교육에 힘쓴 아치발드 바커(Archibald H. Barker‧?~1927) 등 입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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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돌의 귀환 및 3.1독립선언광장 조성 선포식, 종로구 태화빌딩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채석장에서 채굴돼 조선총독부 건물에 쓰였던 ‘서울 돌’이 돌아와 3.1독립운동을 기리는 주춧돌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서울 돌’은 지난 24일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해 안성 3.1운동 기념관,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 옛집터를 거쳐 서울시청에 도착한 후 25일, 종로구 태화빌딩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돌의 귀환 및 3.1독립선언광장 조성 선포식’이 지난 2월 25일, 종로구 태화빌딩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는 서울돌 전달식, 인사말씀, 3.1독립선언광장 조성선포, 압록강행진곡 합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종찬 /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위원장]“백년의 역사가 참 기구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장래를 밝혀주는 또 하나의 계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과 함께 돌의 귀환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3.1독립선언광장 선포 中 /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인, 한민족 모두의 이름으로 3.1독립선언광장을 선포합니다. 100년전 이날처럼 바로 외쳐봅니다. 대한독립 만세! 조선독립 만세! 3.1운동 만세!” ‘돌의 귀환’은 독립기념관에 보관해온 조선총독부 건물 잔재 돌을, 태화관터에 조성될 ‘3.1독립선언 광장’의 주춧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극복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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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정부가 2월 26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제100주년 삼일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유관순 열사에게 수여된 건국훈장(3등급,독립장)의 훈격이 낮아,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최고 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 및 국회 특별법 제정 노력 등 사회 여러 분야의 국민적 열망이 있어왔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국가적 기틀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한 유관순 열사의 자유·평등·인권정신을 인정하고 기렸다. 미국 뉴욕주 의회는 1019년 1월,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하는 제정 결의안 채택했고, 미국 뉴욕주 나소카운티는 2019년 2월 유관순 열사의 자유,평등,인권정신을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교육하고자 ‘유관순 상’을 제정했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2018년 3월에 ‘뒤늦게 쓰는 세계여성 부고기사’에서 유관순 열사 소개하기도 했다. 따라서 정부는 기존 독립운동 공적외 국가보훈처에서 별도 공적심사위원회(유관순 열사 추가 서훈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광복 이후, 3·1운동과 독립운동의 상징으로서 전 국민에게 독립정신을 일깨워 국민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하고, 비폭력·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드높여 대한민국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훈장은 오는 제100주년 삼일절 중앙기념식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관순 열사 유족에게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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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제100주년 3·1절 맞아 독립유공자 333명 발굴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표창 추서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올해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과 학생운동, 의병, 국내·외 항일운동 등을 통해 조국독립에 기여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333명을 발굴해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추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여성과 학생, 의병과 국내·외 항일운동, 평범한 농민 등 다양한 분야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발굴해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와 검증 등을 거쳐 확정됐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6명(애국장 8, 애족장 18),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97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75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각각 수여된다. 중앙기념식장에서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1908년 강원도 영월에서 정해창 의진에 소속돼 의병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받은 김현습(건국훈장 애족장, 의병, 남) 선생과 1936년 중국 상해에서 한인애국부인회 간부로, 각종 기념일에 임시정부 의뢰를 받고 기념 전단 인쇄와 배포 등의 활동을 한 안혜순(건국포장, 중국방면, 여) 선생으로, 각각 손·자녀가 서훈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1945년 3월 경북 대구사범학교 심상과 재학 중 독립운동 비밀결사에 참가·활동하다 체포돼 퇴학을 받은 이해진(대통령 표창, 학생운동, 남) 선생과 1919년 4월 경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활동하다 체포돼 태형 처분을 받은 명경식(대통령표창, 3·1운동, 남) 선생의 배우자와 자녀가 서훈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립유공 포상자는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0,965명, 건국포장 1,280명, 대통령표창 3,266명 등 총 15,511명(여성 432명)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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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올해 3차례에 걸쳐 총 200여명의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올해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3·1절과 임시정부수립기념일, 광복절 주간 등 3차례에 걸쳐 총 200여명의 초청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초청행사는 오는 2월 27일 수요일부터 3월 5일 화요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 영국, 브라질 등 8개국 68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초청행사엔 국내외에서 3·1운동에 참여하고 지원한 독립유공자와 외국인 독립유공자, 부부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특별 초청된다. 먼저,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의병장 허 위의 후손이 방한한다. 허 위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일으켰으며, 전국 각지의 의병장들과 함께 13도 창의군 편성을 주도, 연합 의병 총 지휘 등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전국 각지에서 3·1운동을 이끈 정문용, 김화영, 노원찬, 강기준, 허응숙, 상 훈, 최계립, 황운정, 오현경, 전성걸, 김연군 등의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초청된다.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을 한 권도인·이희경 선생의 후손도 방한한다. 또한, 외국인임에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베델(Ernest T. Bethell, 영국), 에비슨(Oliver R. Avison, 캐나다),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캐나다), 쇼(George L. Shaw, 영국), 톰킨스(Floyd W. Tomkins, 미국)의 후손도 초청된다. 베델 선생은 대한매일신보,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발행,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만행을 세계 각국에 알렸다. 에비슨 선생은 세브란스 병원장, 연희전문학교 교장 등을 지내면서 의료교육에 공헌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승인과 독립운동 지원을 대내·외에 호소했다. 스코필드 박사는 3·1운동의 실상을 증거사진과 함께 해외에 알렸으며, 제암리교회 학살사건, 서대문형무소 등 일제의 만행을 대외에 알렸다. 쇼 선생은 임시정부의 연락사무소 설치, 무기 운반, 군자금 전달, 국내와 임시정부 간 연락 등을 통해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톰킨스 목사는 1919년 4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제1차 한인회의’에서 한국 독립을 지지하는 연설을 했고, 서재필과 함께 한국친우회를 설립, 결의안 채택 등 미국 정부와 해외에 한국 독립의 국제여론화를 지원했다. 이번에 방한한 후손들은 28일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독립기념관 관람, DMZ 방문, 전통 문화체험 등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비롯해 분단과 화합의 역사, 대한민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정에 참여한다. 또한 국가보훈처는 3월 4일 환송만찬을 주최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독립유공자 가족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겪었을 후손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후손 초청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영국 출신 독립유공자인 베델 선생의 당시 사진 등 유품을 우리 정부에 기증한 후손(손녀, 수잔 제인 블랙)에게 국가보훈처장의 감사패가 수여된다. 또한, 그간 후손을 찾지 못해 전수되지 못했던 톰킨스 목사의 훈장(건국훈장 애국장, 2015)도 이번에 확인된 후손(증손자, 플로이드 윌리엄스 톰킨스 3세)을 초청, 오는 3월 4일 국가보훈처장 주관 환송만찬 자리에서 전수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후손들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는 물론 대한민국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뿐 아니라, 전 국민이 독립유공자의 공헌을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가치가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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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 대구광역시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이 2월 21일 대구광역시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습니다.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대구의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운동기념일과 연계해 펼쳐지는, ‘2019 대구시민주간’ 개막식과 함께 진행한 이날 기념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지문 낭독, 국채보상운동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주제공연,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경제주권 회복운동이자 자랑스러운 대구·경북 정신이고 대한민국의 정신입니다. 국채보상운동의 뜨거운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1997년 IMF 금모으기 운동과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발현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은 일제로부터 도입한 차관으로 경제가 파탄에 이르자, 1907년 대구에서 서상돈, 김광제 선생 등이 중심이 되어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모금운동으로 전국의 남녀노소, 빈부귀천, 종교를 뛰어 넘어 일본, 미국, 러시아의 동포들까지 참여한 국권회복운동입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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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3주기 추모식,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대일 항쟁기 언론인, 사학자로서 민족의식 고취에 힘쓴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을 기리는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3주기 추모식’이 2월 21일 목요일 오전 11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다. 기념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재선생 약력보고, 헌사 및 추모사, 단재의 노래 제창,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채호 선생(1880.12.08.~1936.02.21.)은 충청도 회덕현 산내면 어남리(現 대전 중구 어남동)에서 출생해 유교학문 수양에 힘썼으나, 1898년 성균관에 입학한 후 개화사상을 접하고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적극 활동했다. 1905년 4월에 성균관 박사가 되었으나 바로 사직하고 그 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관직 진출을 포기하고 《황성신문》에 논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양기탁의 요청으로 《대한매일신보》의 주필로 활약하며 일제의 침략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비판하고 국권회복에 민족이 힘쓸 것을 역설했다. 1907년 안창호, 이갑 등과 더불어 비밀결사 ‘신민회’의 창립에 참가하여 신민회의 이념을 논설에 반영하는 등 대변인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선생은 그 해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 참여했고 《기호흥학회월보》, 《대한협회회보》 등 언론을 통한 애국계몽운동에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독사신론》을 비롯한 많은 역사 관련 서적을 저술하여 근대민족사학의 기초를 확립했다. 1910년 신민회 동지들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한 선생은 무관학교 설립, 교관 양성 등 독립운동 방안을 협의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건너갔다. 1911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교민단체인 ‘권업회’를 조직하고 기관지인 《권업신문》의 주필로서 재러동포들의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권익을 옹호하는 등 항일언론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후 만주 일대의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답사하는 등 국사 연구와 문필 활동에 힘쓰던 선생은, 1919년 4월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가하여 의정원 의원, 전원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상해, 천진 등을 무대로 《조선상고문화사》, 《조선사연구초》 집필 등 역사연구에 힘쓰던 선생은 무정부주의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고 ‘무정부주의동방연맹’ 활동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나, 독립운동 자금 모집을 위해 대만으로 가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뤼순 감옥에서 복역하던 중 1936년 옥사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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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GS리테일과 함께 〈대한민국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합니다〉 캠페인 진행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전국에서 편의점과 수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과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대한민국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합니다〉 캠페인을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편의점과 GS수퍼마켓 등 전국 1만 3,500여 소매점의 도시락 상품에 그동안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독립운동가 51인의 이름과 공적이 담긴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홍보할 예정이다.이밖에도 GS리테일과 함께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국내 독립현충시설과 주요 보훈기념일 홍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캠페인,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금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여성독립운동가가 더 이상 누군가의 어머니, 배우자 등 독립운동의 조력자로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주체적인 독립운동가‘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목 받지 못했던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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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참전용사 고 윌리엄 스피크먼, 자신이 지킨 한국 땅에 묻히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 유엔참전용사 ‘윌리엄 스피크먼’의 유해가 대한민국에 안장됐다. 국가보훈처는 고 윌리엄 스피크먼(William Speakman, 91세) 유해봉환식과 안장식을 2월 18일과 19일 각각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피크먼씨의 유해는 18일 오후 4시 5분 경 아들, 딸 등 유족 4명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5시에 유해봉환식을 진행했다. 유해 봉환식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국가보훈처장 주관으로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와 스피크먼씨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영접, 봉환식장 이동, 추모사, 기자회견, 운구차량으로 이동, 서울현충원으로 출발 순으로 국방부 의장대가 함께 하는 품격 있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유해는 봉환식 후 서울현충원 봉안당에 임시 안치된 후 19일 오후 2시, 유엔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안장식에는 스피크먼씨 유족과 국가보훈처, 주한영국대사관 관계자, 유엔사 관계자, 참전용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영국 파이퍼→영정병→유해병→유족), 개회사, 참전용사 약력 보고, 유해안장, 추모사, 헌화, 조총발사, 진혼곡, 묵념, 조곡, 감사인사, 애도가,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스피크먼씨는 6.25전쟁 당시 근위 스코틀랜드 수비대 1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1951년 11월 4일 새벽 4시 임진강 지역의 마량산전투(317고지)에서 적의 강력한 공격으로 많은 병사들이 부상을 입는 등 육탄전이 계속되자 스피크먼씨는 6명의 병사들을 소집했다. 스피크먼씨와 병사들은 적진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며 공격을 감행, 이 과정에서 스피크먼씨도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부대원들이 모두 철수할 때까지 4시간이 넘게 공격을 지속함으로써, 많은 전우들이 후방으로 안전하게 후퇴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스피크먼씨는 이날 전투에서의 부상으로 1952년 1월 영국으로 귀국, 뛰어난 리더십과 용맹함, 희생정신을 인정받아 1952년 2월 27일 버킹엄 궁전에서 영연방 최고 무공훈장(Victoria Cross, 빅토리아십자훈장)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수여받았다. 이후, 스피크먼씨는 한국을 떠난 지 3개월 만인 1952년 4월, 6·25전쟁 재참전을 희망하면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그해 8월까지 전투를 계속했다. 그는 2015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재참전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당시 군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국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영국 육군은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한국에 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한국과 한국인들을 향해 있었기 때문에 결국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6·25전쟁이 끝난 후 스피크먼씨는 세 차례(2010년 4월, 2015년 4월, 7월)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2015년 4월, 당시 6·25전쟁에서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수훈한 유일한 생존자였던 그는 본인이 40여 년 동안 정부기념식 등에 착용했던 십자훈장(재발급분, 원 훈장은 스코틀랜드 전쟁기념관에 보존)과 영국정부로부터 받은 기념메달, 해외파병 메달 등 총 10점을 한국정부에 기증했다. 그는 당시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대한민국 국민과 후손들에게 알리고, 본인이 생명을 바쳐 싸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사랑, 애정의 징표로 훈장 등을 기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2015년 7월, 7·27 정전협정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최고 무공훈장(태극)을 수여받기 위해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 2015년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스피크먼씨는 “지금도 또 다시 한국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기꺼이 와서 한국을 지킬 것이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고 조국이다”라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엔참전용사가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희망할 경우 정부 차원의 의전과 예우를 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 재방한 초청사업과 후손 평화캠프, 참전국 현지위로 행사 등을 통해 참전국과의 우정은 물론 참전용사 후손들과의 유대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