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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한국해비타트-경북청년봉사단, 컨테이너에 살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봉사활동 실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도와 경북청년봉사단은 지난 17일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의성군 비안면에 소재한 독립유공자 배용석 선생(의성군 비안면 쌍계동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활동)의 후손인 배모씨의 주거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주거개선 사업의 대상자인 배모씨는 마땅한 거주지가 없어 허름한 컨테이너에서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경북도와 한국해비타트는 인근의 빈집 사용에 대한 동의를 받고, 집 수리를 거친 뒤 배모씨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제공받은 집은 오래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외풍이 심해 단열이 되지 않고, 마루가 크게 파손되어 있었으며, 벽 전체에 균열이 가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박시균 청년정책관을 비롯한 직원들과 한국해비타트, 경북청년봉사단 등 10여명이 참여해 단열을 위한 내장재 시공, 천장 석고보드 설치 등의 작업을 하였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충분한 거리를 두는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경상북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제2호 배모씨의 주거개선공사는 내부 단열 및 도배, 장판·싱크대·창호 교체,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공사 등 개·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 하여 추운 겨울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배모씨는 “컨테이너에서 힘들게 살아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먼저 나서서 독립운동을 하신 할아버지를 알아주고, 후손을 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박시균 청년정책관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독립유공자 후손분에게 안락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독지가, 공공기관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이어주신데 부응하여 도내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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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 안동 임청각 앞 기차운행 종단 기념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임청각을 가로지르는 중앙선의 기차운행 종단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7일 개최됐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임청각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기고, 민족 수난의 상징으로 남아있던 중앙선 철로 폐선과 기차운행 종단을 기념하기 위해 ‘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회장 이종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창수, 이항증 등 국무령 이상룡의 종손 및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등 각 기관‧사회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청각 종손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소감문 낭독, 방음벽 철거 퍼포먼스, 만세삼창 및 독립군가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은 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3대에 거쳐 11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런 이유로 ‘불령선인’의 집이라 하여, 일제가 마당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건설하고 강제훼손하여 민족의 아픈 역사로 남아 있던 곳이다. 불령선인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는 한국사람을 이르던 말이다. 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6년 후보자 시절에 방문하였고, 2017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완전한 복원을 다짐한 바 있으며, 2019년 2월 방영된 '나의 독립영웅' 프로그램에서도 대통령이 출연하여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과 임청각을 직접 소개했을 정도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독립운동의 성지였던 임청각이 철도 이설과 복원사업을 계기로 애국애족의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고, 국난극복의 국민적 의지를 모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임청각의 온전한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임청각 복원‧정비 사업의 추진 속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임청각 복원사업은 경상북도가 문화재청‧안동시와 함께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25년까지 총 280억원을 투입하여 문화재 보수와 주변정비, 역사문화공유관 건립 등이 추진된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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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방위사업청-창원시, ‘경남창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소재·부품 분야 업무협약 체결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창원시청에서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참여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역이 주도해 방위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4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5년간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방산혁신 기반 조성 ▲방산 소재부품 연구개발 지원 ▲중소벤처기업 사업화 지원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10개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그 중 소재·부품 분야에 관한 협약으로, 방산분야 핵심 소재 및 부품의 개발과 국산화․첨단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될 세부과제는 ▲방산 소재·부품 개발 지원 ▲방산 중소·벤처기업 시험평가 지원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 ▲방산 창업지원 등이다.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지원과 창업지원 등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도내 방산기업의 기술혁신과 수출 활성화를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각 세부사업별로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산 소재·부품 개발 지원’에는 금아하이드파워(대표 문병문, 상륙돌격장갑차 저온시동 연료공급형 펌프개발), 주영산업(대표 성준학, 국내최초 친환경 위장 코팅제 개발) 등 7개 기업의 과제가 선정됐다. ‘방산 중소·벤처기업 시험평가 지원’은 지역 방산기업들의 소재·부품 시험평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원대학교-경남대학교 컨소시엄이 재료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해 방산분야 소재부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방산 창업지원’은 창업 아이템 선정과 일반 기업의 방산업종 진입 지원, 방산 특화형 인재 육성 등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산학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 주관해 추진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는 정부와 지자체, 국방전문기관, 지역 연구기관, 그리고 기업 간에 유기적인 사업추진 체계를 갖추게 됐다. 방산분야 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행사에 앞서 인사말에 나선 김경수 지사는 “경남의 국가지정 방위산업체가 전국의 30% 정도”라며 “방위산업은 전후방 연관효과가 커 경남의 제조업과 시너지가 큰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창원을 중심으로 한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성공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권이 방위산업의 주요 기지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창원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왕정홍 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대학, 연구원, 기업과 긴밀히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경남·창원의 성공사례가 향후 다른 지역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 확장되고, 클러스터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방위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위산업이 지역경제 성장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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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텍주식회사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 후원금 2천만원 전달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접견실에서 지텍주식회사(대표 유해귀, 경북 김천 소재)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텍주식회사는 기술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으로 2020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기업이며, 지역인재 채용 및 사회공헌활동에 큰 뜻을 품고 있는 기업이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은 지난 8월 14일 경북도와 한국해비타트, 경북청년봉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난 8월 안동에 소재한 독립유공자 후손 임시재 어르신의 노후 주택 수리를 시작으로 올해 6채 주거개선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연말을 맞아 많은 공공기관, 단체, 기업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기부가 이어져 코로나로 힘든 도민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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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의병박물관, 국난극복의 산 교육장으로 발돋움···임진왜란 의병전문 박물관으로 특화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의병박물관이 지역의 대표 공립박물관으로서 국난극복의 산 교육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령군에 따르면 의병박물관은 임진왜란 의병전문 박물관으로 특화되어 문을 연 이래 연간 2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며 꾸준히 지역민과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의병문화학교, 찾아가는 의병교육, 군민과 함께하는 역사유적기행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야외 낭만콘서트, 무료영화상영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제2전시관 증축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제2전시관은 국비 20억 원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1,074㎡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시설로는 의령지역 출신 조선후기 의병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조명한 상설전시실과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 그리고 미래세대 상설교육 공간으로 어린이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1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3차에 걸친 심의를 거쳐 최종 통과하였으며 2021년 경남도 투자심사를 거쳐 국비신청 및 실시설계를 마치면 2022년 6월에 착공하여 2024년 4월에 제2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우리지역 출신 조선후기 의병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에 대한 업적이 활발히 조명되면서 의병 인프라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사업은 이러한 주민의 요구와 기대에 발맞추어 의령지역의 의병인프라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국난극복의 상징으로서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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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실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합천군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실시하고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쌍책면과 초계면은 23일에 추진했고, 가야면은 24일에 국가유공자 3가구의 댁을 방문하여 진행했다. 26일에는 율곡면이, 같은 날 합천읍은 국가유공자 7세대를 방문했고, 가회면은 참전유공자 4가구를 방문하여 행사를 실시했다. 박상현 쌍책면장은 “나라를 위해 힘써 주신 국가유공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계기로 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행기 초계면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야면 유공자 김모씨는 “젊은 시절 낯선 이국 전장으로 향할 때 두려운 마음이 컸으나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며 월남전 파병에 지원했다”며 “참전 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찾아와서 국가유공자로 예우를 해주어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순재 가야면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재용 율곡면 새마을협의회장은 명패를 달아드리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가정에 명패를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해식 합천읍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나라사랑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명패를 전달받은 한 국가유공자는 “합천읍에서 직접 나와 명패를 달아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지금도 한 번씩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지만, 이를 계기로 자긍심을 가질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필호 가회면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분들께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며 “국가유공자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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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공모전 수상작 발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올해 제69주년을 맞는 산청·함양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진행된 ‘제6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산청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건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바로 알려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7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산청문인협회를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적합성, 작품의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입상작을 선정했다. “엄마의 따스한 품에 안겼을 때의 온기도아빠의 서툴지만 다정했던 표현들도오빠의 텁텁한 사춘기 냄새도친구들의 웃음소리도옆에 있는 것 마냥 아직도 생생한데당신이라면당신의 가족이라면잊을 수 있을까요?”- 간디고등학교 1학년 김보민 作 애별리고(愛別離苦) 중 대상작은 간디고등학교 1학년 김보민 학생이 출품한 ‘애별리고(愛別離苦)’가 선정됐다. 운문부문 최우수작은 천안북중 3학년 홍성준 학생의 ‘그날의 목소리’, 산문부문 최우수에는 간디고 1학년 정소연 학생의 ‘연연불망(그리워서 잊지 못한다)’가 선정됐다. 이외에 각 부문별 우수 1명, 장려 3명씩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내역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곡 산청문인협회장은 “학생들이 보내온 많은 작품들을 보며 동시 같은 풋풋한 마음은 물론 문장의 기술방식에서도 기존의 틀을 깨는 자유로운 모습도 볼 수 있어 기분 좋은 심사를 할 수 있었다”며 “대상은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님의 여덟가지 괴로움 가운데 하나인 ‘애별리고’를 시제로 삼아 주제를 잘 풀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유족회 민수호씨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것은 물론 작품수준도 향상돼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공모전이 꾸준히 열려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시의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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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청덕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추진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합천군 청덕면(면장 안회용)은 지난 18일 국가유공자 3가구를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명패 직접 달아드리며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신 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명패 달아드리기에 참여한 손재춘 청덕면이장협의회장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을 아끼지 않은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유공자의 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회용 청덕면장은 “국가 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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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산양읍,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이동면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통영시 산양읍은 지난 17일 통영시의회 김혜경 의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재현), 산양읍이장단장(유성조)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3세대를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월남참전유공자 이○희님은 “이렇게 길이 험하고 외진 곳까지 직접 찾아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해주니 국가에 대한 헌신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산양읍은 지난해 8월 6.25참전 및 전상군경 국가유공자 25세대에 명패를 달아드렸고, 올해 1차로 월남참전과 보국수훈 유공자 6세대에 명패를 달아드렸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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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도산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통영시 도산면은 지난 17일 도산면대장(이종천), 읍도이장(김영진)과 함께 관내 도서지역(읍도)에 거주하고 계시는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정○열 세대 외 3세대를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산면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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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중앙동,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사업 추진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통영시 중앙동은 지난 18일 주민자치위원장, 통우회장, 새마을부녀회장이 참석하여 관내 국가유공자 김○식 세대 외 2세대를 방문해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하고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앙동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은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11월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관내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들과 함께 국가유공자 5가구에 달아드릴 예정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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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용남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통영시 용남면과 용남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어창호)는 지난 17일 신촌마을에 거주하는 월남참전유공자 나○○님의 자택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월남참전유공자인 나○○ 어르신은 "이렇게 세월이 흘러도 잊지 않고 찾아와서 고맙고 국가유공자 명패를 보면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은열 용남면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용남면은 지난해 6.25참전유공자 및 상이군경 40명에게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1차 7세대(월남참전,보군수훈) 부착완료에 이어 2차 월남참전유공자 7세대에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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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이동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남해군 이동면(면장 이곤)은 지난 17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월남참전 유공자 박석인(73)씨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위문했다. 이동면은 지난해 38세대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고, 올해 2차례에 걸쳐 8월에 이어 월남참전, 보국수훈 유공자 7세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대상자를 위문하고 명패를 부착했다. 월남참전 유공자 박석인(73)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바쁘실 텐데 직접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명패를 보니 벅차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곤 이동면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마음깊이 감사드리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국가유공자의 위상이 전국에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그 숭고한 뜻에 보답하고자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가 소홀에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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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 영덕군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이 지난 16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광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해군본부 군악대가 축하공연을 진행한 가운데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해군 제6항공전단장, 육군 50사단 행정부사단장,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원들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육·해군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되는 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큰 기여를 한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시설로 불타는 애국심으로 자원해 입대한 학도병과 참전용사 및 문산호 선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시설이다. 장사상륙작전에 사용됐다가 좌초한 LST문산호를 재현했으며, 길이 90m, 폭30m, 지상5층 등 연면적 4천881㎡의 건축물로 잠제시설과 하부지지시설 설치 등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24억이 투입됐다. 전시관은 1~2층이며, 장사리 해안 모래를 모티브로 작전배경, 부대결성, 출동, 작전전개 순으로 ‘육본 작전명 174호’ 문서와 ‘맥아더 장군의 친서’가 전시돼 당시 작전을 재현하는 공간과 추모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갑판과 상부 3~5층은 체험과 휴게공간으로 70년 전 호국용사들이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현재의 아름다운 장사리 해안 주변을 조망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준공식에 앞서 전승기념관은 지난 6월5일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휴장한 50여 일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일 평균 700여 명이 방문해, 총 7만 명이 다녀갔다. 영덕군은 2021년까지 당시 전투 상황을 재현하는 가상현실 전투 체험관 조성을 마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전승기념관을 찾는 분들에게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는 학도병들의 애국 성지 순례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성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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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마산합포구 대회의실에서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학술심포지엄은 김정대 경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네 명의 발표자가 분야별 주제를 발표한 후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첫 발표자 남재우 창원대 사학과 교수는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의 건립과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남 교수는 일제하 창원지역 독립운동, 독립운동과 사람들, 독립운동 관련 시설 현황, 해방 이후 독립운동에 대한 기억에 대하여 정리해 발표했다. 기념관은 자료수집, 연구, 보존과 전시, 그리고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락 대가야박물관 관장은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자료수집과 전시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 관장은 자료의 종류와 수집방법, 전시방안에 대하여 정리해 발표했다. 독립운동기념관의 경우 독립운동과 추모의 교육적 측면이 어느 정도 강조될 수밖에 없겠으나, 그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즐길거리와 놀이라는 개념을 지닌 체험교육관으로 꾸며질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창원시정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운영 프로그램의 전제, 기본 방향, 제안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만의 특화 프로그램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며, 독립운동기념관 뿐만 아니라 타 지역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 유사사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철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장은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조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박 관장은 국내사례를 통하여 적절한 기념관 조직으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방식’을, 기념관 활성화를 위한 주요내용과 방법으로 학예 연구활동 강화, 학술 공모사업 활성화, 국내외 순회 전시 및 심포지엄 등을 제안했다. 2시간 여 진행된 심포지엄은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방향 설정과 기념관 에 담을 내용을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김정대 좌장은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 초기에 건립 방향 설정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의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허성무 시장은 “오늘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설정을 위한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는 역사체험교육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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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6일,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다시 시월에 서서’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계 대표와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가족 등 100명 내외로 참석한 가운데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할 특별전시와 ▲‘부산자갈치 아지매’ 박성언 씨와 ‘마산 아구 할매’ 김혜란 씨가 만담형식으로 진행하는 경과보고에 이어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시월에 서서’ 공연과 ▲편지 낭독 ▲부산 출신 육중완밴드와 마산 출신 노브레인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부마민주항쟁의 희생자인 故 유치준 씨의 유족인 유성국 씨가 부친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경남(마산)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한 민주항쟁으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기념식은 지난해에 이어 정부가 주관하는 두 번째 기념식이다. 부산대학교는 1979년 10월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된 곳으로 기념식이 진행되는 넉넉한터는 부마민주항쟁뿐만 아니라 학원 자주화투쟁, 1987년 6·10민주항쟁 등 각종 민주화 운동이 열린 상징적인 곳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념식이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민주화의 성지인 부산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민주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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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 소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울릉도의 새로운 명물로 주목받고 있는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를 소개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안용복기념관 초입에는 ‘아침이슬, ‘상록수’의 원작자로 유명한 가수 겸 연출가 김민기씨의 또 다른 역작인 ‘내 나라 내 겨레’ 노랫말을 새긴 노래비가 당당하게 서 있다.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으로 시작하는 ‘내 나라 내 겨레’는 1970년에 지어 1971년에 발매된 곡(작사 김민기, 작곡 송창식)으로,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브로 삼아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노래한 곡이며, 아직도 중장년층에게 피 끓는 감성과 뜨거운 조국애(祖國愛)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까닭에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노래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동해를 소재로 한 인문자원을 발굴·활용하는 차원에서 지난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해 설치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울릉도에 노래비를 세움으로써 동해의 가치와 나라의 희망을 되새긴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안용복 기념관은 희생과 고난으로 독도를 지켰던 조선 숙종 때의 인물 안용복을 기념하는 공간이자, 울릉도에서도 독도와 일출이 잘 보이는 장소로 노래비가 가진 상징성과도 잘 어울리는 곳이기도하다.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노래비의 원작자인 김민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내년부터는 독도‧동해‧대한민국을 노래한 ‘대한찬가(大韓讚歌)’ 음악회를 여는 등 각종 주민참여 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도주권을 지키는 일은 외교‧국방 이외에 생태‧환경‧과학‧인문‧문화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숨어 있는 해양 인문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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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국내 유일 ‘흥남 철수 피난민 정착 관련 기록물’ 찾아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거제시가 한국전쟁기 흥남철수작전 피난민 정착의 주택 건설 과정과 포로수용소 강제 징발 피해 보상 과정 관련 문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 문서는 거제시 기록관에 보관 중인 기록물을 국사편찬위원회의 ‘거제시 사료조사수집’ 연구팀에게 제공,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1957년 연초면에서 생산한 「난민정착관계서류철(難民定着關係書類綴)」은 한국전쟁기 흥남 등지에서 피난 온 북한 피난민과 수용소 설치에 따른 수월 지역 소개민(疏開民)들의 주택 건축 사업 과정을 담고 있다. 서류철 10건 중 1957년 4월 8일 연초면장 직무대리 부면장 옥두석은 ‘유엔군 및 국군에 징발당한 부동산 보상신청의 건’이라는 문서를 거제군수에게 제출했고 제출서류에는 징발확인서, 징발건물일람표, 징발토지일람표, 지적도사본, 징발보상신청서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 문서는 2차 거제도포로수용소의 재배치 건설 공사과정에서 연초면 연사와 송정리 일대 전답 및 건축물들이 징발된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연초면장이 작성한 징발확인서를 보면, 1951년 5월 25일 국련군포로수용소(연합군 제1거제도전쟁포로수용소)는 연초면 연사리 토지(전답) 99,568평과 건물 122동(건평 1,575평·대지 5,802평), 송정리 전답 6,874평을 강제 수용하였다. 수용소 폐지 이후 건축물 및 토지는 1954년 11월 22일 원주민들에게 반환되었는데, 연초면은 이를 근거로 자체 조사를 거쳐 거제군에 징발 건물 및 토지를 보상해 달라고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징발 토지일람표에는 87명의 소유자·소재지·지번·지목·지적 등이 있고 징발건물일람표에는 47명의 소재지 지번·가옥수·건평·구조·대지평수·소유자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거제도포로수용소에 징발된 연사리 일대 건물과 토지는 임전과 연사리를 잇는 일명 ‘MP다리(지금의 연초교)’의 검문초소, 해명 및 연사 일대의 병참 시설, 피난민 수용소 등으로 이용되었다. 송정리 177~204번지 논은 거제도포로수용소 포로묘지로 징발되었는데 지금의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 송정덕산맨션 앞 도로와 공터 일대이다. 특히 이번 문서의 발굴에 따라 송정리 포로묘지의 정확한 위치와 규모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거제시는 2016∼2017년 뉴욕 소재 유엔기록관리부에서 거제도포로수용소 포로묘지 등록부와 배치도를 수집했는데, 이번 문서발굴을 통해 추가로 정확한 위치의 지번과 규모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까지 확보한 셈이다. 이 시대 전문가인 전갑생(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문서철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첫째는 2차 거제도포로수용소 건설 과정에서 연초면 일대의 수용소 부지와 포로묘지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거제시 행정문서라는 점이며, 둘째는 한국전쟁기 북한피난민과 수월 지역 소개민들의 정착 주택과 벽돌공장 건립, 간척 사업 등을 통해 전후 주민들의 생활사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서는 한국현대사에서 중요한 포로수용소 설치와 폐쇄뿐만 아니라 소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문서로 사료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세계기록유산 등재 목록에 추가될 수 있는 자료”라고 덧붙였다. 거제시는 이 문서가 지난 2018년 11월 20일 거제시에서 발굴한 「징발관계서류철–피징발자 피해 조서(1955.12.20)」를 보충하는 귀중한 자료로서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하고 문화재로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시 거제시 생산기록물로 제공하고, 거제의 고유성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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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립박물관, 6·25전쟁 70주년 기념 설치미술 특별전 ‘부산 아리랑’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시립박물관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9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박물관 야외 앞마당에서 설치미술 특별전 ‘부산 아리랑’을 국가보훈처(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기획단)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쟁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유명 설치미술 작가인 강익중 작가와 6·25전쟁 22개 참전국 어린이 12,000명이 참여한 설치미술 작품 ‘부산 아리랑’이 전시된다. 서울 광화문에서 이설된 본 작품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8m에 달하는 정육면체 형태이며, 옆면의 한 가운데에 커다란 달항아리 그림이 있고 그 표면에는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졌다. 또한, 작품 주변은 강익중 작가가 직접 쓴 전통민요 ‘아리랑’의 가사가 감싸고 있으며, 그 글자 사이에는 국내외 전사자 175,801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부산박물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이번 특별전을 즐길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산 아리랑’ 관람 소감을 게재하면 박물관 내 안내데스크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관람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송의정 부산시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세계 유일의 ‘UN평화문화특구’ 내에 있는 부산박물관에서 개최된다는 공간적 의미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억·환기하는 방식을 활자에서 설치미술 작품으로 바꾸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이를 통해 ‘평화’에 대한 염원과 6·25전쟁 70주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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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도재단, 10월 독도의 달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 기념' 다양한 프로그램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상북도와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은 10월 독도의 달을 새기고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경북도에 따르면 먼저, 경북도와 국립중앙도서관이 독도자료 보존을 위해 손을 맞잡고, 10월 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경북도와 국립중앙도서관, 울릉군이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협약식’을 통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고지도 등 독도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후원하는 학술행사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연이어 개최된다. 21일 포스텍 국제관에서는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 관리활성화 세미나’(주관 (재)독도재단)가 개최되고, 22일 영남대학교 법학도서관에서는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 관리활성화 세미나’(주관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개최된다. 또한, 23일에는 경북대학교에서 ‘해양생태 및 섬 생물학 국제학술대회’(주관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 열려 독도와 해양생태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10월 말에는 대구한의대 등과 공동으로 ‘독도지킴이 안용복 조명 좌담회’도 마련한다.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독도 사진전, 독도상품 비즈페어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경북도서관 전시실에서는 지역출신 ‘원로 사진작가 김재도 독도 사진전’를 개최하며, 24일에는 ‘독도민간단체 워크숍’을 갖고 민간단체 대표들과 독도 수호 활동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독도관련 고지도 DB 구축 사업에 대한 성과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1월 7일에는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학습용 교재, 문구류, 의류 등 독도관련 상품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전시 판매하는 ‘제2회 독도상품 비즈페어’도 진행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고 독도 상품의 산업화·생활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독도재단에서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를 제작, 해외 한인교육기관이나 재외동포, 독도단체에 배부해 대한민국의 땅! 독도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사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독도 이미지와 ‘Dokdo of Korea’가 새겨진 독도마스크를 제작해 미국, 일본 등의 국내외 독도 관련단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재)독도재단은 모든 행사장내 코로나19 방역 예방지침을 준수토록 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관람객 발열체크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단계별 상황에 맞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대한제국 칙령 반포 1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로 독도가 평화로운 우리 땅이라는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해 데이터 구축사업에 앞장서겠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서 꼭 필요한 이벤트나 학술대회 위주로 개최하여 독도 영토주권을 위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