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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신설···100명 지원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장학재단(이사장 유광상)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예우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신설하여 대학생 100명에게 연간 300만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장학금 신청 대상은 독립유공자의 3대손~5대손(증손~현손)인 서울소재 대학 재학생 혹은 서울시민의 자녀인 전국 대학 재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간 최대 300만원의 학업장려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27일(월) 10시부터 5월 15일(금) 17시까지다. 서울장학재단 유광상 이사장은 “이번에 신설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 안정 뿐 아니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예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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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3.1운동 기린다···'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 조성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919년, 영등포 지역에서 울려 퍼진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을 지난 3월 23일 영등포역 광장에 조성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 및 1919년 3월 25일 자 매일신보 기사에 의하면, 그해 3월 23일 영등포면 영등포리, 당산리, 양평리, 양화리(현재 영등포동, 당산2동, 양평2동) 등 곳곳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영등포역 일대는 과거 ‘영등포면 영등포리’로 서울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자, 주민이 직접 변화의 주역으로서 50년 숙원을 해결한 곳이다. 영중로 일대는 작년 주민 1279명의 공감을 얻어 노점상이 정비되며 탁트인 보행로로 탈바꿈했다. 구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이곳에, 영등포에서 독립 함성이 울려 퍼졌던 1919년으로부터 정확히 101년 후인 2020년 3월 23일 표지석을 설치 완료한 것이다. ‘대한독립 만세운동 표지석’은 가로 1.27미터, 세로 1미터 크기로, ‘1919. 3. 2. 영등포면 영등포리, 이곳에서 600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여 일제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3일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 상이군경회 영등포구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과 함께 표지석 조성 현장을 찾아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구는 향후 ‘대한민국 만세운동 표지석’을 국가보훈처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등록해 3.1운동을 널리 기념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만세운동 표지석 설치로 3.1운동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겠다”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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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광주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화상협약식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가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40주년을 계기로 전국적인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동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3월 9일(월)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사업 서울특별시-광주광역시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화상협약식으로 개최했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5개 분야 사업 공동추진에 협력한다. 5개 분야는 ▲민주·인권·평화 우수정책교류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 ▲광주비엔날레 5·18특별전 전시 교류 ▲문화·예술 공연 교류 ▲5·18 40주년 기념 특별전시다. 서울시와 광주시는 5‧18이 포함된 한 주를 민주인권주간(5.12.~18.)으로 정하고,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 예술 및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40주년 기념음악회, 국제컨퍼런스, 서울의 봄 라이브 콘서트, 민주‧인권‧평화도시 선언 전국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시’는 서울기록원과 광주시청 등 양 도시를 순회해 개최한다. 역대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품을 재구성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비엔 날레 5·18특별전 전시’는 서울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5·18의미를 담은 문학, 무용,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공연도 양 도시에서 선보인다. 민주‧인권‧평화 관련 우수정책 교류도 이어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정을 구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이 5·18민주화운동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민주·인권·평화에 앞장서는 도시로서 ‘5·18민주화 운동’을 과거 억압과 희생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화해·상생의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나가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제40주년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이 울분과 분노, 과거 속 광주에 머무르지 않고 승리와 축제, 화합과 통합의 5․18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가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광주의 5․18에서 세계의 5․18, 과거의 5․18에서 미래의 5․18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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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망우로에 3·1절 기념 배너형태극기 300조 게양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월 27일 제101주년 3·1절을 기념하여 망우로 3.8km구간(중랑교~망우리공원)에 배너형 태극기 300조를 제작해 게양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배너 1면에는 태극기, 2면에는 망우리공원에 안장되어 계시는 애국지사·문화예술인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연4회 분기별로 교체할 예정이다. 분기별 주제는 ▲‘3.1운동 101주년과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봄) ▲‘망우리공원에 울려 퍼지는 독립의 소리’(여름) ▲‘꽃피는 망우리공원, 문학의 즐거움’(가을) ▲‘망우리공원의 인물들’(겨울)이다. 이번에 게양된 배너형 태극기는 3·1절이 지난 이후에도 상시 게양되어 망우리공원을 홍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망우리 공원에는 3.1운동의 영웅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한용운·오세창 등 독립운동가, 박인환·이중섭·이인성·지석영 등 문화·예술·의료 각계각층의 주요위인들이 잠들어 있다. 중랑구는 망우리공원을 이전부터 서울 최고의 역사문화공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서울시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중랑구는 작년 ‘광복 74주년 8.15기념 역사기억성금’ 모금사업을 진행, 태극기 배너를 제작‧게양하여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애국지사를 기념하고 모금된 성금 중 일부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작년 10월에는 한국마사회 중랑지사로부터 기부 받아 배너형태극기를 게양하며 박인환·방정환·이중섭·한용운 등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계신 한국 근현대사 주요 문화예술인의 업적을 기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리 공원은 서울에 유래 없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올해 망우로에 망우리공원에 계신 애국지사·문화예술인을 기념하는 배너를 상시 게시하여 서울 시민에게 망우리공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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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 새단장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2020년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자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2월 27일 새롭게 단장한다고 밝혔다. “우리에겐 함께 이겨내온 역사가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3·1운동 제101주년 꿈새김판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국난을 극복하고 세계 약소민족들에 희망을 선사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3·1운동에 참여한 민중들의 ‘일상으로의 회복’에 대한 소망과 염원에 착안하여 코로나19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한 난관과 갈등을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아울러 이번 꿈새김판은 3·1운동 제101주년을 맞아 숫자 ‘101’을 만세를 부르는 사람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를 담아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 민족의 기상을 표현하였다. 한편 서울시는 온라인 매체를 통한 시민참여 캠페인 또한 전개한다. 온 민족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101년 전의 3·1운동처럼 시민들이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2월 28일(금)부터 서울시 대표 SNS 채널을 통한 손글씨 인증 릴레이 캠페인 ‘함께 이겨내요. 대한민국 만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의료인, 소상공인 등에게 쓴 응원 메시지 인증사진을 해시태그 ‘#함께이겨낼역사’, ‘#함께이겨낼오늘’,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올리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市 대표 SNS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또한 3월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남산 ‘기억의 터’ 주변에 조명길인 ‘나비로(路)’를 설치하고, 주변 지하철역 및 명동·충무로 일대 홍보물 부착 등을 통해 ‘기억의 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제고할 방침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등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국가적 난제들의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민중의 자발적 참여가 빛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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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부터 저소득 독립‧국가유공자 유족 위한 생계지원 확대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3월 1일부터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저소득 유가족에 대한 생계지원을 시작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국가유공자의 후손에 대한 보훈수당을 신설 또는 확대해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일제강점기 국가 독립에 희생‧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독립유공 생활지원수당’을 신설했다. 3월부터 저소득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 약 3,300가구(추산)에 월 20만 원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에 거주 중이며 국가보훈처의 생활지원금 지원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자녀 및 손자녀가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의 지원대상이다. 국가보훈처 생활지원금 신청 시 소득조사를 한 생활지원금 지원 대상자는 직권지급하며, 기초연금수급자인 생활지원금 지원 대상자는 대상자의 신청 후 소득조회를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직권대상자, 신청대상자에게 각각 안내 우편을 발송하였으며, 신청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에 방문하여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또, 저소득 국가유공자(본인)에 월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은 유족에게까지 확대 지급을 시작한다. 본인 사망 시 선순위 유족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약 1,400명이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생활보조수당은 서울시 거주 만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본인 또는 본인 사망 시 선순위 유족) 중 생활이 어려운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된다. 생활보조수당 지급대상 확대로 생활이 어려웠던 전몰군경·순직군경 유족 등이 혜택을 입게 될 예정이다. 서울시 각 구청 보훈담당 부서에서 만 65세 이상의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 유족에게 생활보조수당 신청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구청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대상자들에게 수당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는 동시에 동주민센터, 구청, 사회복지시설 등에 홍보 포스터 부착, 시 홈페이지에 해당사항을 안내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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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참여할 시민연주단 518명 모집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5월 16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 연주에 참여할 총 518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합창 단원을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2월 1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정신을 전 국민이 공감하고, 나아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울시 기념사업의 하나로 기획한 것이다.오디션 접수는 2월 13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디션부터 연습 등 음악회 준비와 개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주관한다.서울시는 5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를 ‘민주인권주간’으로 운영하고,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서울의 봄 라이브 콘서트〉, 〈민주·인권·평화도시 선언 전국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학술행사를 광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민주·인권·평화에 앞장서는 도시로서, ‘5.18 민주화운동’을 단순한 억압과 희생의 역사적 상징이 아닌 화해·상생의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18명의 시민연주단이 무대에 오른다. 온라인 오디션에는 단체 또는 개인 자격으로 오케스트라 활동 등 클래식 악기 연주경험과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서와 지원동기 영상, 오디션 악보 연주영상을 심사하여 단원을 선발한다.오케스트라 오디션에는 클래식 악기 연주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 또는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총 14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합창단 오디션에는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거나 성악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합창단체, 시민합창단, 개인 등 총 37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518.sejongpa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자는 홈페이지에서 참가 내용 및 방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단원은 4~5월 연습을 거쳐 5.16(금) ‘오월, 부활하다’ 음악회의 연주자로 참여하여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오늘에 되살리는 의미를 담은 ‘그 날이 오면’,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전악장 등을 연주한다.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는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가 준비한 대표 문화행사로, 518명이라는 상징적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화합의 연주를 하므로 그 의의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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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봉구, ‘스마트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 시스템’ 2월부터 운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 시스템’을 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구에 따르면 전자통지 시스템은 기존의 종이통지서를 교부하는 방식을 탈피해, 민방위 대원에게 직접 스마트폰(카카오알림톡)으로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교부하고, 대원이 교육장에 입실할 때 전자통지서에 포함된 QR 코드를 단말기로 인식해 전자 출결하는 방식이다. 전자통지를 희망하는 도봉구 소속 민방위대원은 ‘스마트민방위 전자통지 센터(https://cdec.or.kr)’에 접속하여 기본사항 입력과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교육 종료 후 ‘스마트 민방위 교육·훈련 전자통지 시스템’ 가입 민방위대원은 종이통지서 대신 스마트폰에 있는 수료증을 보관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종이 통지서를 직접 전달하기 힘들었던 통지서 전달체계가 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통대장들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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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새해 국가유공자 예우수당 더 높인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월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동대문구는 2020년 보훈예우수당 및 명절위문금 관련 예산으로 올해 예산 8억 1600만 원 대비 41%가량(3억 3600만 원) 늘어난 11억 5200만 원을 편성했다. 구는 해당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유공자 2,300여 명에게 매월 2만 원씩 지급했던 보훈예우수당을 3만 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3,800여 명에게 지급하던 명절위문금도 기존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늘린다. 또한 지역의 보훈단체(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등)에도 올해 예산보다 1,800만 원 늘어난 1억 5000여만 원을 운영비로 지원해 단체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의 격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보훈 가족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자랑스러운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보훈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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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7명 “남북통일 필요하다”···예상시기는 20년 이내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만 19세~69세 서울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시민 남북교류협력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경색된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작년과 동일한 수치인 74.2%로 나타나 ‘필요하지 않다’(25.9%)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남성(77.8%)이 여성(70.7%)보다 많았고, 연령별로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40대가 78.6%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66%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 예상시기에 대해서는 ‘20년 이내’가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17.0%로 나타났다. 통일 후 기대되는 사회문제 개선분야로는 경제성장률(35.4%)을 1순위로 꼽았고, 이념갈등(31.3%), 실업률(18.8%) 등이 뒤를 이어, 통일이 되면 경제문제와 사회적 갈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았다. 다만, ‘남북관계 인식’ 등을 묻는 문항에는 불투명한 현 남북관계에 대한 시민 우려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5년 이내 남북관계 전망에 대한 물음에는 39.5%만이 ‘좋아질 것’이라 답했고, 5년 이내 북한의 개혁·개방 가능성은 62.9%가 ‘낮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은 71.1%가 ‘낮다’고 응답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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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3.1운동 100주년 기념 답사기 〈1919년 3월1일 그날을 걷다〉 발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의 눈을 피해 비밀리에 인쇄한 독립선언서를 민족대표 33인이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외쳤던 ‘태화관’부터 3.1운동이 시작됐던 ‘탑골공원’, 3월1일 이후 사대문 밖으로 확산된 만세운동 현장과 일제에 체포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고 순국했던 ‘서대문형무소’까지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고 그곳에 새겨진 항일독립정신을 담아낸 답사기 〈1919년 3월1일 그날을 걷다〉를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에 따르면 이 책은 3.1운동을 기획하고 준비했던 공간, 실제 만세시위 현장과 시위대의 노정, 도심 밖으로의 확산 현장, 일제에 체포돼 재판받고 옥고를 치르다 순국의 길로 떠난 열사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답사기다. 독자가 시간 순서대로 읽으면서 직접 답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장에서는 3.1운동 태동의 현장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천도교, 기독교, 불교 등 당시 각 종교의 민족지도자들의 회합을 보여주는 장소와 3.1운동의 중심이었던 학생들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독립선언서의 인쇄 과정과 태화관에 모였던 민족대표 33인, 그리고 탑골공원을 시작으로 벌어졌던 서울 3.1운동 그날의 만세시위가 실제로 서울 시내에서 어떻게 벌어졌는지 주요 현장들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서울 3.1운동이 확대 및 전파되는 과정을 찾아갔다. 서울 사대문 밖에서 벌어졌던 만세 시위의 현장을 통해 ‘3월 1일 이후 서울에서의 만세 시위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라는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장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체포와 재판, 그리고 수감과 순국 현장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만세 시위에 참가했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체포되어 재판 받았던 경찰서와 재판소 터, 수감되거나 순국한 형무소를 둘러보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희생을 되새겨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답사 내용 이외에 민족대표 33인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우리가 흔히 교과서와 위인전을 통해 알고 있는 손병희와 한용운 이외에 다른 민족대표 33인들은 과연 어떤 인물들이었으며, 3.1운동 당시 그들의 모습과 이후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알 수 있도록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발간되는 이번 답사기를 통해 시민들이 3.1정신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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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1독립선언광장 조명 점등식···빛으로 그리는 독립운동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3.1운동의 발원지가 된 인사동 태화관터에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 23일 오후 6시부터 ‘3․1 독립선언광장 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3․1 독립선언광장’은 지난 2017년에 시작해 올해 12월에 조성 완료됐으며, 백두산과 한라산, 하얼빈과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 곳곳에서 운반해온 자연석과 소리와 음향에 반응해 여러 가지 패턴을 연출하는 330개의 조명 등으로 조성되었다.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을 널리 알리고, 3.1운동 100주년 송년을 장식하는 이번 행사는, ▲“광장에서 만나는 안중근”-‘퍼포먼스 그룹 오’의 뮤지컬 ‘영웅’ 공연 ▲우리 민족사의 별이 된 독립운동가들을 상징하는 광장 바닥에 설치된 330개의 조명 점등식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 엔클래식 앙상블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날 3․1독립선언광장에서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장에서 만나는 안중근’을 주제로 ‘퍼포먼스 그룹 오’의 뮤지컬 영웅 공연이 펼쳐진다. ‘퍼포먼스 그룹 오’는 그동안 광복 70주년 뮤지컬 ‘그날’, 삼일절 특집 뮤지컬 ‘독립의 물결’, 광복 71주년 뮤지컬 공연 ‘잊혀진 영웅’ 등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을 다수 공연해왔다. 그 다음으로는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이 3․1독립선언광장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 뒤 소리와 음향에 따라 여러 패턴으로 반응하는 조명을 통해, 봄․여름․가을․겨울 등 사계절과, 크리스마스와 이날 조명 점등식 행사의 의미를 연출하는 조명 점등 행사가 열린다. ‘꽃망울이 터지고 풀이 자라는 봄’, ‘빗방울이 광장에 떨어져 퍼지는 여름’, ‘바람이 불고 낙엽이 쓸려 날아가는 가을’,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겨울’과, 크리스마스 트리, ‘민족의 마음이 한데 모여 퍼지는 3․1독립선언광장의 의미’ 등이 조명을 통해 표현된다. 마지막으로 광장의 조명과 함께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과, 성인․어린이 단원 18명으로 구성된 엔클래식 앙상블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가 펼쳐진다. 3․1 독립선언광장 조성과 성탄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2016년 유엔 세계평화기여예술가상을 수상한 김남중 비올리스트가 연출과 리더를 맡았고, 절반 이상이 어린이로 구성된 엔클래식앙상블 단원들이 참여했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은 “우리 사회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연주를 통해 세대 간의 화합과 밝은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며 “시민들이 광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은 “근대 도시는 빛으로 표현되어 왔습니다. 도시는 캔버스입니다. 3.1운동은 우리 역사의 빛입니다. 오늘은 3․1독립선언광장을 캔버스로 만들어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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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 개관···독립운동가 옥바라지 하던 가족의 삶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를 옥바라지했던 가족들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살았던 동네를 기억하는 작은 전시공간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맞은편에 20일 오전에 열었다고밝혔다. 가족과 주고받았던 옥중 편지와 옥바라지 일화, 과거 서대문형무소 주변 동네였던 무악재 골목의 옛 풍경 등을 통해 삼천리강토 전체가 감옥이었던 일제강점기 ‘옥바라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독립투사들이 혹독한 수감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자 독립운동의 조력자였지만 독립투사 뒤에 가려졌던 가족들의 삶을 독립운동사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공간은 과거 옥바라지 골목으로 불렸던 무악2구역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조합과 주민 등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양보로 조성한 공간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1916년 당시 골목 보존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면서 사업이 중단됐고, 이후 서울시가 개입해 수개월 간 논의와 대화를 이어간 끝에 독립운동과 옥바라지와 관련한 역사를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합의를 이뤘다. 재개발 사업에서 주민 간 소통과 합의를 통해 마을의 역사적인 이야기와 무형적 가치를 흔적으로 남긴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서울시는 향후 이런 노력을 ‘서울역사 흔적 지키기’라는 이름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들어가자마자 만나는 ‘전시실 A동’은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삶과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공간이 갖는 의미와 면회와 관련된 일화, 옥중편지와 옥바라지를 했던 가족들의 삶과 마음을 담아 작업한 바느질 콜렉티브 작품 등이 전시된다. 하늘에서 본 무악재&가족들의 옥바라지 : 독립운동가이자 조선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이 고국 비행 당시 서대문형무소 위를 날면서 느낀 조국 독립을 향한 열망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오세창과 부인 박명화, 강우규와 아들 강중건, 손병희와 부인 주옥경 등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를 옥바라지한 가족들의 이야기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가족과의 면회 : 50cm 크기의 창으로 얼굴만 볼 수 있었던 면회실의 모습과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부인 이은숙이 독립운동으로 수감된 아들 이규창을 면회했던 일화를 소개한다. 수감생활을 회고한 신문기사를 통해 수감자에게 면회가 갖는 의미도 확인할 수 있다. ▲독립운동가의 편지 :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와 가족들이 주고받은 편지를 소개하여 형무소에서의 생활과 수감자들의 감정을 공감하는 공간이다. 안창호는 아들 필립에게 보낸 편지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위로를 전하고, 권동진은 형 권용진에게 병이 재발해 신체가 쇠약해졌다고 전하며 서책 차입을 부탁한다. ▲풍향계 : 전시실 내부 스피커에서는 일대 동네를 배경으로 한 소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엄마의 말뚝」, 박환 「잊혀진 혁명가 정이형」, 김응조 「수의당 주옥경」)이 낭송된다. 특히, 건물 외부에 설치된 풍향계에서 수집한 바람 세기와 방향 등 데이터에 따라 낭송 속도가 바뀌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지는 전시실 B동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무악재 골목의 풍경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당시 모습과 무악재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흔적을 되새겨 보는 공간이다. ▲초가집의 작은 셋방 : 유리창에 그려진 화가 양달석의 작품 「망향」을 작은 쉼터에 앉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집에 남겨진 가족들의 생활과 심정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옥바라지 골목의 모습 : 대장장이와 물지게꾼 등 일제강점기 서울 곳곳의 골목을 채웠던 사람들의 모습과 서대문형무소 주변의 옛 모습을 애니메이션과 사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무악재의 기억과 흔적 : 일제강점기 서대문형무소 주변 동네를 시대적·공간적으로 이해해보는 공간이다. 유관순 열사의 삶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강인한 의지를 전달하는 영화 「항거」의 토막영상, 동네의 풍경을 묘사한 박완서의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일제가 보급했던 ‘공출보국’이라는 글자가 써있는 사기그릇과 형무소에서 사용했던 ‘밥틀’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억압받던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심정을 표현한 작품 '아모르프(AMORPH)'도 전시된다. 압력이 가해지면 빛을 내는 물질을 활용한 시각예술 작품으로, 억압 속에서도 옥바라지를 했던 가족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은 재개발사업의 심각한 갈등 속에서 소통으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 조성된 뜻 깊은 공간이자, 마을의 역사적 이야기와 무형의 가치를 흔적으로 남긴 첫 번째 산물.”이라며 “기념공간 개관을 통해 삼천리 강토 전체가 감옥이던 일제강점기 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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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명칭 '정의를 위한 연대' 선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와 정의기억연대가 지난 8월 14일 서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제막식 이후, 기림비 작품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세 달 여간명칭공모를 실시한 결과 ‘정의를 위한 연대(Unity for Justice)’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모금으로 제작된 기림비를 김진덕·정경식 재단으로부터 기증받아 남산 회현자락 옛 조선신궁터 부근(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100-266, 시는 지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 샌프란시스코 교민 등의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앞)에 기림비를 설치했다. 명칭공모는 8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 달 여간 진행되었으며, 총 202건의 명칭이 접수되었다.시는 지난 12월 6일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1·2·3등을 최종 선정했다. 1등 당선작은 소녀상들이 손을 맞잡고 있는 기림비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정의를 위한 연대(Unity for Justice)’, 2등은 소녀상들과 맞잡은 손으로 평화가 이어진다는 뜻에서 ‘평화의 이음’, 3등은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의 기부에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담아 서울~샌프란시스코 간 거리 9,042㎞를 상징하는 ‘기억, ㄱ, 9042’ 가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1등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 1‧2‧3등 모두에게 작은소녀상 1기와 정의기억연대 동행팔찌 7종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정의기억연대 홈페이지(http://womenandwar.net/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최종 작품명칭 및 기림비 상세설명을 새겨넣기 위해 기림비 앞에 ‘앉음돌’을 설치할 예정이다. 앉음돌 다섯개는 기림비 주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위안부’ 기림비(제작자:Steven Whyte)는 3 ‧1운동 100주년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김진덕‧정경식 재단 등 한국 교민이 중심이 되어 미국에 사는 중국인, 일본인, 필리핀 사람들이 뜻을 모아 서울시에 기증하였습니다. 기림비는 손을 맞잡고 있는 한국·중국·필리핀 세 소녀를 김학순 할머니가 바라보고 있는 형상입니다. 세 소녀는 그 기억과 고통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할머니의 응시를 통해 현재로 소환되고 있습니다. 두 현재가 서울 남산 옛 조선신궁터 앞에서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시선은 용기의 표상이자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고, 세 소녀가 맞잡은 손은 연대를 뜻합니다.소녀들은 맨발에 흙을 딛고 서 있고 할머니는 자갈밭에 서 있습니다. 이는 시련의 시간을 지나온 긴 노정을 뜻합니다. 동서남북으로 손을 잡고 서 있는 세 소녀 형상 중 한쪽은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소녀상과 만나는 이가 이들과 손을 맞잡아야 비로소 완성되는 형태인 것입니다. 손을 내밀어 함께 기억하면 역사입니다. 앉음돌 다섯 개는 김학순 할머니가 거쳐 온 시간과 장소를 뜻한다. 태어난 중국 지린성(吉林省), 어릴 적 거주지 평양, 고통 받았던 베이징(北京), 도망쳐서 산 상하이(上海), 광복 뒤 거처인 서울이며, 앉음돌 표면은 고난을 헤쳐 온 노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 돌에 앉으시면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일제의 반인륜적 폭력에 희생된 한국,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소녀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앉음돌 총 다섯 개 중 네 개는 시민들이 앉아서 기림비를 바라볼 수 있게 하고, 나머지 한 개(김학순 할머니상 앞)는 90㎝ 높이의 이정표로서 최종 작품명칭 및 기림비에 대한 상세 설명내용 등이 적혀있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명칭공모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최종 선정된 명칭과 같이 손잡고 연대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함께 해주시고, 또한 앉음돌은 ‘위안부’ 피해를 최초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1924~1997)의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먼 미래세대까지 기억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은 계속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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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존 유일 안중근 의사 공판 기록물 국가문화재 등록 신청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유물 총 5점을 문화재청에 국가 문화재로 등록‧지정 신청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1910년 공판 당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관련 자료 2점(등록문화재)과 40일 간의 옥중에서 남긴 유묵 3점(보물)이다. 안중근(安重根) 의사(義士)는 1909년 10월26일 만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 현장에서 체포돼 중국 뤼순 감옥에 수감됐다. 이듬해인 1910년 단 7일 만(2.7.~14.)에 6회에 걸쳐 공판(公判)을 받았으나 재판은 일본인만에 의해 형식적으로 진행됐고, 14일 열린 마지막 공판에서 일제의 각본대로 사형이 선고됐다. 안중근 의사는 불공정한 재판 과정과 옥중에서도 인간 존중과 동양의 평화를 염원했다. 그의 인품과 사상에 감복한 일본인들은 직접 비단과 종이를 구입해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遺墨, 생전에 남긴 글씨)은 현재까지 50여 점이 전해지고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한국인을 위한 것은 단 1점도 없고 모두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남겨진 것이다. 공판 관련 자료는 당시 참석한 일본 도요신문사(土陽新聞社) 기자가 스케치한 그림 〈안봉선풍경 부 만주화보(安奉線風景 附 滿洲畫報)〉와 공판 방청권(公判 傍聽券)이다. 공판 스케치는 1910년 2월10일 열린 제4회 공판 장면을 시간의 흐름대로 총 4쪽에 걸쳐 구체적으로 그렸다. 시는 이 2점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했다. 두 자료는 당시 공판에 참석한 일본 도요신문사(土陽新聞社)의 고마쓰 모토코(小松元吾) 기자가 직접 그리고 배부받은 것이다. 이후 고마쓰 모토코의 후손인 고마쓰 료(小松亮)가 지난 2016년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했다. 안중근의사숭모회는 1963년 당시 독립운동가 이강, 김홍일, 안춘생 등 15명이 뜻을 같이해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체다. 〈안봉선풍경 부 만주화부〉는 안중근 의사가 호송마차를 타고 등장하는 것부터 공판에 출석한 안중근과 동료들(우덕순, 조도선, 유동하)의 뒷모습과 일본인 재판 관계자(마나베 주조 재판장, 미조부치 타카오 검사, 소노키 통역관, 변호사), 영국인 더글라스 변호사 등 주요 인물과 장면을 그림과 설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 외신기자들의 생생한 표정과 실랑이가 일어난 방청석의 모습 등도 담겨있어 불공정하게 진행됐던 공판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공판 방청권〉은 관동도독부지방법원 서기과에서 발급된 제122호임이 명기되어 있으며, 우측에 ‘사회(四回)’라는 고무인이 찍혀 있어 고마쓰 모토코가 제4회 공판에 참석했음을 알 수 있다. 방청권 뒷면에는 고마쓰 모토코가 직접 기록한 “명치(明治) 43년 2월7일부터 16일까지 관동부 여순지방법원에서 안중근 사건 방청 기념”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남긴 유묵 3점은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묵서됐다는 점에서 역설적 의미가 있다. 재판 과정과 옥중에서 보인 안중근 의사의 언행에 감복한 일본인들이 직접 비단과 종이를 구입해 안중근 의사에게 요청한 것. 시는 이 3점을 보물로 지정 신청했다.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품)’는 ‘황금 백만 량이라도 자식 교육 잘 시키는 것보다 못하다’라는 뜻이다. 삼흥(三興)학교, 돈의(敦義)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구국‧계몽운동에 힘쓴 교육가로서 안중근 의사의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殺身成仁, 안중근의사숭모회 소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탁)’은 ‘뜻있는 사람과 어진 사람은 자신을 죽여 인(仁)을 이룬다’는 의미다.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해 목숨을 버린다는 내용으로, 나라를 위해 한 점 후회도 없음을 당당하게 드러낸 글귀에서 안중근 의사의 곧은 기개와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세심대(洗心臺, 개인소유)’는 ‘마음을 씻는 곳’이라는 뜻이다. 작품 좌측 하단에는 단지동맹(斷指同盟) 때 약지를 자른 왼손의 장인(掌印)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특히, 문화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실시한 글씨 조형 분석 결과 31세의 젊은 사형수 안중근의 심리적 동요와 번민이 글씨로서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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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북‧러 ‘이순신 장군 북방유적’ 최초 발굴 나선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남·북·러 공동으로 이순신 장군의 활약 무대 중 하나인 ‘나선-녹둔도’ 북방유적에 대한 남북 동시 발굴에 최초로 나선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남북 문화유적지 공동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민간단체 (사)남북역사학자협의회(이하 역협)에 대해 지원하고 북측에선 우리의 문화재청과 같은 역할을 하는 ‘민족유산보호지도국’이 참여하며 러시아 측에선 극동연방대학, 공공기관인 러시아군사역사협회가 참여한다. 현재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 하산군 옛 녹둔도와 북한 함경북도 나선특별시 일대에 분포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에 대한 남북 동시 발굴을 내년 3월경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순신은 임진왜란 전인 1587년 42세 때 조산보(현재의 함경북도 나선시) 만호 겸 녹둔도 둔전관으로 부임했다. 명·청 교체기를 맞아 세력이 강성해진 여진족의 침략으로부터 백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했고 녹둔도 전투(1587년)에서 크게 승리했다. 현재 함경북도 나선시에는 1882년 지방관이 건립한 이순신 공적비인 ‘승전대비’와 이순신 사령부가 있던 조산진성이 현존하고 있다. 옛 녹둔도 지역에는 녹둔도 전투의 현장인 녹둔토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15세기의 「동국여지승람」부터 「고종실록」에 이르기까지 여러 고문서에 기록되어 있다. 녹둔도는 조선 세종 시기 6진 개척(경흥)으로 조선 영토로 편입됐으나 두만강 퇴적작용으로 러시아 연해주에 연결돼 육지화 됐다. 1860년 청·러 베이징조약으로 연해주와 함께 러시아 영토로 편입됐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준비단계로 남측과 북측, 러시아 측이 참여하는 사전조사와 현장답사, 국제학술회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남북교류가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상황을 감안해 ‘한러분과’와 ‘북러분과’로 각각 구분해 진행됐다. ‘나선-녹둔도 이순신 장군 유적 조사 국제학술회의’는 12월1일(1차)과 6일(2차),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됐다. 한러 분과에서는 러시아 연해주 하산군 옛 녹둔도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순신 장군 유적 현황과 조사방안이 논의됐다. 북러 분과에서는 함경북도 나선특별시에 있는 이순신 유적 현황과 조사방안이 논의됐다. 국제학술회의에서는 함경북도 나선특별시와 러시아 연해주 녹둔도에 분포하는 이번 이순신 북방유적 조사는 성웅 이순신의 알려지지 않은 일대기를 조명하는 뜻 깊은 사업인 동시에, 남북관계 개선 시 ‘경협 재개 1호 사업’으로 꼽히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배후 문화인프라 조성 차원에서도 의미가 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국제학술회의장에는 러시아 측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실시한 사전조사 사진과 조선시대 백자 조각 등 출토유물들이 함께 전시됐다. 우리 측에서는 출토유물 전체를 3D 스캔해 내년 발굴조사 착수 전까지 국내 조선시대 유물들과의 비교 분석을 마치기로 했다. 실제로 당시의 유물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장답사는 국제학술회의 참가자들이 중심이 되어 한러, 북러 분과별로 12월 2~4일 실시됐다. 각각 고종 때 연해주 지역 조선인 실태를 조사해 작성한 지도 ‘아국여지도’를 들고 조선인 부락 흔적을 찾는 조사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미확인 상태였던 아국여지도상의 조선인 마을 흔적을 다수 확인했으며, 이는 이순신 당시의 녹둔도 조선인 거주 형태와 비교분석할 수 있는 귀중한 학술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내년 발굴결과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정부, 러시아 등과 적극 협의해 나선-녹둔도의 이순신 장군 북방 유적을 역사문화 유적지로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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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한 어린이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평화·통일 공감 특별 기획전시 진행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12월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북한 어린이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평화·통일 공감 특별 기획전시 ‘함께놀자, 동무야’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들의 일상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옛이야기 그림책」 등 동화책 60여 권과 함께, 북한의 놀이·음식·학교·소풍·동화 등 5개 주제를 다룬 북한 출판도서 100여 권을 직접 보고 읽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등 한정된 장소에서만 볼 수 있었던 북한 책들을 직접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북한 과자, 시청각 자료, 테마별 스탬프 투어, 소원카드 쓰기 등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기간 중 매주 월요일에는 체험형 북콘서트도 열린다. 12월 9일에는 팝아트 작가 찰스장이 ‘사랑이 가득한 한반도’를 주제로 그림교실을 진행하며, 12월 16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소희짱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유튜브 교실’이, 12월 23일에는 「평양, 제가 한번 가보겠습니다」의 저자 정재연의 특별강연 ‘우리가 몰랐던 북한이야기’가 마련됐다. 기획전시는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다. 매주 월요일(북콘서트는 정상운영) 및 크리스마스인 25일은 휴관한다. 북콘서트는 온라인 링크(http://pkbs.modoo.at)에서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미래 통일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북한에 대해 막연한 이질감을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북한 어린이들이 읽는 책을 직접 읽어보면서, 북한도 우리와 같은 민족임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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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망우리공원 역사인물 업적을 기리는 배너형태극기 게양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중랑구가 11월 18일부터 2020년 1월 말까지 중랑교에서 망우리공원 입구까지 망우로 약 3.8km 구간에 망우리공원 영면인사 26명의 업적과 기념비 2개의 내용이 담겨있는 배너형태극기를 게양한다. 망우리공원은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시인 박인환, 소설가 계용묵, 화가 이중섭 등 1933년부터 1973년까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60여 명의 묘소가 자리한 곳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이다. 중랑구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중랑지사가 역사문화사업에 동참하며 기부한 500만 원으로 배너형 태극기 제작한 이번 배너형태극기 게양은, 내년부터는 망우로 3.8km 구간에 태극기형 배너 250조를 상시 게양한다. 배너 1면에는 태극기, 2면에는 망우리공원 유명인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기게 되며 망우리공원 유명 인사를 분야별, 주제별로 나누어 스토리가 있는 배너로 연 4회에 걸쳐 교체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8월에 진행한 역사기억성금 모금 및 태극기 게양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 주민들의 역사의식 및 나라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망우로 등에 상시적으로 망우리공원에 계신 애국지사, 문화예술인을 기념하는 배너를 게시하여 망우리공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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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국가보훈처, 효창 독립 100년 공원 조성 국제 심포지엄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와 국가보훈처는 11월 20일 ‘독립운동의 역사 및 기념공간의 조성방향’이란 주제로 효창 독립 100년 공원 조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먼저 1부 역사강의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효창공원’이라는 제목으로 스타강사인 ▲최태성 EBS강사(독립운동의 역사)와 ▲최순호 前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축구감독(한국축구 역사 속 효창운동장)의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2부 국제심포지엄은 △서울시의회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인사말씀과 △서해성 효창독립 100년포럼 위원장의 기조발제로 시작하여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발제는 △순커지 푸단대학교 교수 △알반 마니시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 교수 △이성창 서울시특별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이 발표한다. 첫 번째 발제는 순커지 교수가 ‘한국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 공원의 구상’을 발표하고 두 번째는 알반 마니시 교수가 ‘Realms atmospheric of park, Memory design’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이성창 공공개발기획단장이 포럼과 시민참여단을 통해 논의한 ‘효창독립 100년공원 기본방향’ 발표한다. 토론은 ▲서해성 효창독립 100년포럼 위원장을 좌장으로 ▲김규원 한겨레기자 ▲김종윤 대한축구협회 대회운영실장 ▲이탁희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사업회장 ▲조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은 언론, 축구, 보훈, 건축, 조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효창독립 100년공원 조성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사울시 관계자는 “올해 12월 포럼 총회를 통해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공모위원회를 구성하여 2020년 상반기 현상설계공모를 진행하고 2024년 공원 및 운동장 전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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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꿈꾸는 다락방, ‘평화·통일 가족캠프’ 개최···11월 28일까지 참가자 모집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와 비영리민간단체 꿈꾸는 다락방이 서울 소재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정선 소재 행복휴양림&아우라지글램핑장에서 ‘평화·통일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11월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꿈꾸는 다락방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가족단위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은 12월 7일(토)~8(일), 14(토)~15(일) 2회에 걸쳐 1박2일로 진행된다. 평화·통일에 대한 세대 간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공감대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캠프는 연극배우와 함께 하는 ‘평화연극’, 유튜브 제작자와 함께 만드는 ‘우리가족 평화유튜브’, 한식전문가가 참여하는 ‘통일비빔밥 경연대회’ 등 가족간 소통·공감 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놀이체험을 통한 평화·통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드게임 전문가와 함께 하는 ‘통일보드게임 메이커톤’, 캐릭터작가와 함께 그리는 ‘통일을 그리다’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캠프파이어와 평화음악회, 둘레길 산책과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참여대상은 서울 소재 초·중학교 재학 중인 (또는 동등연령) 학생 및 가족으로, 직계존비속 및 4촌 이내 가족을 포함해 가족 당 최대 6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할아버지, 할머니에서부터 손자가 함께하는 3세대 가족과 다둥이 가족은 우선 선발하며, 북한이탈주민 가족도 초청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으로, 캠프 종료 후 참여자 명의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