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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덕정중학교 교육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23 덕정중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2023년 5월 17일,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덕정중학교 전교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 사진)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대면 교육을 다시 시작하는 첫 걸음이였으며, 전문강사의 장애 유형에 대한 이론적 지식 제공과 모바일 Q&A 이벤트 등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편견과 선입견을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임동건’ 발달장애인파트너강사의 드럼을 활용한 문화 교육은 학생들에게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향상할 수 있었으며 유대감 형성과 소통의 기회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임동건 발달장애인파트너강사 드럼 문화 교육 사진)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장애인을 위해 저희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노력은을 할 수 있나요?” 와 같은 다양한 질문으로 장애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양주시 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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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인이 감동한 ‘영국 참전용사의 한국전쟁 이야기’...국가보훈처·영국남자 협업 제작 영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가 공동 기획·제작한 영상이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72년 전 발발한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유엔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와 함께 영상을 기획‧제작, 지난 6월 22일 공개한 뒤 현재 조회수가 218만 명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영국남자’는 국내·외 구독자 약 50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인 ‘조쉬’와 ‘올리’가 한국 음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소개하는 영상을 제작, 게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6·25전쟁 참전용사가 한국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이유’라는 주제로, 예방의학 전문의로 6·25전쟁에 참전한 알랜 가이(만90세) 영국 참전용사가 출연했다. 1932년생으로, 19살이던 1953년 1월 한국에 도착한 그는 당시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도 모른 채 최전방 부대를 돌며 말리리아와 출혈열 등의 전염병과 동상 예방법 등을 교육하는 임무를 맡았다. 영상에서는 알랜 가이 참전용사는 계란찜, 갈비탕, 해물전, 막걸리를 비롯한 한국 음식을 먹으며 자신의 참전 경험담과 참전 후 재방한 초청행사를 통해 한국을 다시 찾았던 소회 등을 이야기 한다. 그는 영상에서 참전 당시 한국의 모습을 떠올리며 “대한민국은 건물 형태조차 알아볼 수 없는 폐허였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고통 받고 있는 현실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고,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본국으로 귀국 후, 환영 행사는 커녕 기차역에서 집으로 가는 차편조차 없어 8킬로미터를 걸어서 가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후에도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런 자국의 상황과 달리, 국가보훈처가 진행한 재방한 행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던 알랜 가이 참전용사는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참전 후인 1990년대 초 한국을 찾았던 그는 “모든 경비를 지원해주고 마치 귀빈처럼 대접해줬다. (한국인들은) 저희를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재방한 초청 행사가 참전용사들에게 어떤 의미 인지도 소개했다. 그는 “6·25전쟁 당시 전쟁 포로가 된 전우가 한 명 있었는데, 한국전쟁 이후로 제대로 잠을 잔 날이 없었지만, 비무장지대(DMZ)를 다녀온 날 정말 오랜만에 잠을 잘 잤다고 했다. 그제야 한시름을 놓은 거죠”라고 했다. 알랜 가이 참전용사는 영상에서 자신이 직접 쓴 〈한국전 참전용사, The Korean Veteran〉 라는 제목의 시를 직접 낭독하기도 했다. 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싸우며 고통을 무릅쓴 그들, 그들의 용맹한 노력은 헛되지 않았노라”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알랜 가이 참전용사는 영국참전용사협회 한국연락관으로 20년 넘게 한국전쟁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저희가 있다는 걸 알아주는 것 이상을 바라지 않는다”라는 바람을 전한 알랜 가이 참전용사는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 참전용사들을 위해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다.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참전용사들 뿐만 아니라, 저희 자녀들과 손주들을 위해서까지 노력해주신 덕분에 앞으로도 오래 기억되리라 믿는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외 누리꾼들은 알랜 가이 참전용사 등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댓글이 잇따랐다.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현재 저희가 이렇게 번듯한 곳에서 살고 있음을 잊지 않을께요”, “할아버지(캐나다인)는 6, 70대가 되어 한국에 재방한해서 최상의 예우를 받았습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을 사랑했고 그들에 대해 좋은 말만 했습니다” 등 어린 학생에서부터 군복무중인 현역 군인, 해외 거주 교포와 미국 참전용사, 캐나다, 필리핀 등 국내·외 누리꾼들이 다양한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영상은 7월 5일 현재 조회수 218만, 좋아요 10만, 댓글도 8,200개를 넘어섰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1975년 시작된 재방한 초청 사업을 비롯해 22개 유엔참전국과 195만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감사와 예우를 다하는 유엔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현지 위로·감사행사,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캠프 등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영상출처=유튜브 영국남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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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사업소 지질공원팀 최동원 팀장
포천 한탄강은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을 가진 지질, 생태의 보고다.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국제적인 지질생태 관광지로 크게 도약했다. 오늘날의 한탄강이 있기까지 많은 기관과 단체, 개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작에 포천 한탄강사업소 최동원 팀장(43)이 있다. 지질·문화·역사의 보고, 한탄강최동원 팀장이 한탄강과 연을 맺게 된 때는 지난 2009년. 당시 포천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던 중 한탄강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을 대비해 인근 자원을 조사하게 됐다. 최 팀장은 “포천에는 서울과 관북지역을 연결하는 대로(大路) ‘경흥로’가 있었다.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형성된 ‘경흥로’는 한탄강의 지질생태학적 가치와 더불어 조선시대 관방, 경제, 정치, 유람(관광)등 다양한 가치를 더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즉, 한탄강은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선비들의 유람문화로 대변되는 역사·문화학적 가치를 지니는 곳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탄강은 대한민국 단일하천 중 국가지정문화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유네스코에서 인증받은 26곳의 한탄강 지질명소 중 10곳이 포천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이르기까지지질문화 역사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이르는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현장실사 심사자들이 유네스코 제출 보고서에 ‘한탄강 지질공원의 완전성을 위해 화산 분출지이자 발원지인 북한 강원도 평강군 일대까지 조사 및 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인증 보류’ 의견을 제출한 것. 남북관계 개선이 선행되어야 가능할 일이었다. 최 팀장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기회였기 때문이다.”라며 “마침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총회가 열렸다. 밤샘을 거듭해 만든 대응자료를 가지고 세계 각국의 지질공원 위원 한 명 한 명에게 배부하며 한탄강을 소개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세계지질공원위원회 회의에서 표결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인증 통과가 가결, 한탄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7월의 일이었다. 함께 가꿔나가는 모두의 한탄강 지질공원한탄강사업소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알리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포천 한탄강 리버마켓’을 개최했다. 또한, 6월 중 비둘기낭 인근에 ‘한탄강 지오샵’ 개설하고 지역주민이 관광두레를 통해 직접 개발한 포천과 한탄강 지역의 특화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동원 팀장은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민들의 사회·경제적 필요를 채우며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한탄강을 보호하고 가꾸며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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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시리마을 유채꽃&풍력발전단지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귀포 가시리마을은 해마다 4월이면 진입로부터 10km구간에 펼쳐지는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하는 곳이다.‘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에 선정되기도 한 가시리 녹산로는 조선시대 최고의 목마장이던 녹산장과 갑마장을 관통하는 길로 현재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하는 유채꽃길로 가시리 마을 10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한 가시리 마을은 따라비 오름, 큰사슴이 오름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자료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 영상촬영·편집=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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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슬기로운 등산 안전수칙 실천으로...안전한 봄맞이 즐기기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는 타인과의 만남을 경계하는 환경과 비대면 사회적 활동을 조성하였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여러 여가생활 중 1인 또는 소규모로 구성된 인원으로 감염에 덜 노출되어 있는 산행을 선택하고 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쓰다듬어 주기에는 안성맞춤형 여가활동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따사로운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날리는 4월은 최적의 산행 시기라 볼 수 있다. 진달래가 만개한 숲속을 거닐다 보면 그간의 스트레스는 싹 사라지기 마련이다. 등산 인구의 증가가 산악 안전사고 증가 이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만, 안전에 대한 우리 시민의 인식 부족과 “산”이라는 특수성을 파악하지 못하여 산악 안전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산악 안전사고는 의정부지역에서도 해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의정부소방서 구조통계에 따르면 2021년 산악사고는 총 143건으로 2020년 122건보다 17.2% 증가하였고 유형별로 분석하면 실족․추락(34%), 조난사고(33%), 개인질환(8%), 탈수․탈진(3%), 기타사고(22%)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그 중 실족·추락·조난과 같은 위급한 상황(67%)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산행 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덧붙여 다음으로 안내하는 “슬기로운 등산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면 완벽한 봄맞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여분의 복장, 등산화는 필수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를 꼭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겨울 내내 굳어있던 근육과 인대가 급격한 자극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충분히 풀어주자. 가벼운 복장은 산을 올라갈 때는 좋지만,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땀이 마르기 시작하면 체온 유지가 어려워져 여분의 복장이 꼭 필요하다. 등산할 때 발목을 잡아주며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외부와의 통화·위치추적·손전등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는 생명을 지켜주는 수호천사와 같다. 조난·고립상황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보조배터리도 챙기고, 소방대원들이 위치를 찾기 용이하도록 휴대전화의 GPS 기능을 항상 켜두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둘째, 결빙지역 낙석을 경계하여야 한다. 해빙기에는 낙석사고나 실족사고 등이 일어나기 쉽다.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주변의 돌이나 바위에 영향을 주기에 봄철 산행 시 떨어지는 낙석을 경계하여 주변을 살피면서 산행하여야 한다. 반드시 등산스틱으로 앞의 지반을 확인하고 자신이 내딛는 발을 살펴보며 걸어야 한다. 밟은 돌이 뒤에 오는 등산객에게 위험한 무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해진 등산로만 다니고 협곡지역은 낙석의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등산 중 위험구간은 신속히 통과하며, 젖은 낙엽, 돌 등으로 인한 발목, 허리 부상 등에 유의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산 시 안전에 특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등산 중 사고의 70%는 하산 시에 발생한다. 내리막길에서 발목이나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은 평지의 3배 이상이다. 하산 시에 무릎을 평상시 보다 약간 더 깊숙이 구부려 부담을 줄여야 하며 걸음을 내딛을 때 발꿈치부터 천천히 내려온다는 느낌으로 디디며 신발 전체를 지면에 밀착시켜야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내려오기 전에 등산화 끈을 조여 신발이 헐렁거리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힘들고 다리 아프다고 무의식중으로 불안정한 물체에 절대 기대거나 잡지 말아야 한다. 특히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는 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하산해야 한다. 산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봄철 산행이 될 것이다. 사고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 안전수칙을 실천하여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봄맞이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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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핸들만 쥐어도 ‘욱씬’ 엄지손가락·손목 통증 부위 비슷해도 원인 달라
#30대 직장인 A씨는 운전 중 핸들을 쥐는 데 엄지손가락 관절에 통증을 느꼈다. A씨는 운전 후유증으로 가볍게 여겼으나, 머리를 감는 등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 내원한 결과 ‘손목건초염’ 진단을 받았다. 완연한 봄에 이르기 전까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외부 기온에 노출되기 쉬운 수부 관절 중 엄지손가락은 가동 범위가 넓어 대부분의 손동작에 쓰여 통증을 느끼기 쉽다. 특히 골프, 테니스 등 스포츠 활동은 물론, 운전시 핸들을 오래 쥐고 있는 동작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통증 부위가 비슷하더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수부관절 질환별 증상에 대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상희 교수 도움말로 알아본다. 여성에서 20배 호발, 무지 수근 중수골 관절염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부위의 관절을 ‘무지 수근 중수골’이라고 한다. 무지 수근중수관절은 관절의 골성 구조상 형태적으로 불안정하지만 넓은 범위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여 엄지손가락의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잦은 사용으로 이어지고 때문에 무지의 수근중수관절 관절염은 수부의 관절염 중 비교적 흔하다. 또 남자보다는 주로 여성에서 약 20배가량 호발하며, 관절면의 모양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특히 폐경 후 발생율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상희 교수는 “최근 수부관절 질환 중 발생빈도가 높아진 질환으로, 잦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만약 엄지손가락과 손목 연결부위의 증상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집거나, 누르면서 돌리면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지 수근 중수골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치료방법은 일반적인 무지 보호대, 수부내재근 강화운동과 소염제 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 혹은 관절염의 단계가 중등도 이상인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딸깍’ 소리와 통증 동반, 방아쇠수지증후군손바닥(수부) 관절 중 가장 큰 가동범위를 관절은 엄지손가락이다. 그만큼 다른 손가락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에 취약한 부위다. 과도한 사용에 의해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 손가락을 구부릴 때마나 ‘딸깍’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 느낌이 방아쇠를 당기는 느낌과 비슷해 ‘방아쇠수지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장시간 반복적으로 손을 사용하는 요리사, 골프선수, 테니스선수, 사무직 직장인, 주부 등에게 흔히 나타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상희 교수는 “스마트폰이나 PC의 사용빈도 증가와 최근 골프 등 라켓 스포츠를 즐기는 위켄드 워리어(Weekend Warrior)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젊은 연령대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을 줄이고 온찜질 등으로 호전될 수 있으나, 보존적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에도 걸림증상(triggering),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엄지손가락 통증 유발하는 ‘손목건초염’드퀘르벵 병이라고도 불리는 손목건초염은 엄지손가락을 들거나 벌리는 근육의 힘줄에 염증이 생겨 엄지손가락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해당 근육은 손목 부위에서 힘줄집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과도한 사용으로 힘줄이 부어 있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힘줄이 손목을 통과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회복을 어렵게 만든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빈도 역시 원인에 해당하며, 집안일을 전담하는 주부에게도 호발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사용을 줄이고 소염제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안정하면 대부분 좋아진다. 증세가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여러 번 재발할 경우 수술하기도 하는데, 간단한 수술로 입원 없이 국소마취로 진행 가능하다. 손목관절 대표 통증질환 ‘손목터널증후군’명절 후 대표적인 통증 질환인 손목터널(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에 압박이 가해져 손목과 엄지, 검지, 중지와 손바닥까지 통증 또는 저림증상을 유발한다.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중년 이후에 특히 호발 한다.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의 사용을 최대한 피하고,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찜질을 해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약물 치료, 수술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신경에 장기간 압박이 지속되는 경우, 근육이 약해지고 손가락에 힘이 빠지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회복이 더뎌 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손목 및 엄지손가락 관절 통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당기면(늘려주면) 통증이 느껴진다□ 손가락에서 ‘딱’ 소리가 나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다□ 손가락 마디에 혹과 같은 것이 만져진다방아쇠수지증후군□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쥐고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관절을 움직였을 때 통증이 있다(핑켈스타인 검사; Finkelstein test)□ 손목을 움직일 때 간혹 마찰음이 들린다손목건초염□ 양손을 가슴 앞쪽에 둔 후 손목을 90°로 꺾어 양 손등을 서로 마주 대고, 약 40초~1분 동안 유지했을 때 손목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팔렌 검사:reverse phalen test)□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에 저리다□ 낮보다는 밤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심하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통증이 있을 때 손목을 터는 듯한 동작을 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엄지 쪽 감각과 근력이 약해지고, 부종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시리고 저린다손목터널증후군□ 손가락을 뒤로 집거나, 누르면서 돌리면 통증이 느껴진다□ 엄지손가락과 손목의 연결부위가 눈에 띄게 튀어나온다□ 손을 많이 사용하면 붓고 통증이 심해진다무지 수근 중수골골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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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동백꽃의 유혹’
【중앙보훈방송=김지원 기자】 전남 여수의 대표 여행지 중 하나인 ‘오동도’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빼곡히 자리하고 있어 붉은 동백 꽃잎이 가득 물들인 동백꽃을 볼 수 있는 여수 10경 중 하나인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이곳에서는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 잘 가꿔진 산책로에서 붉은 동백꽃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스폿이 많아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오동도는 768m의 긴 방파제를 통해 섬으로 들어설 수 있다. 양옆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조망하며 걸어 들어가거나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고 빠르게 들어갈 수도 있다. 오동도 동백나무 군락지에서는 빽빽하게 채워진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푸른 자연과 함께 붉은 동백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2.5km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동백이 지는 날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장소이다. 이외에도 오동도 내 높은 등대가 위치한 테마공원, 해안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시누대 터널, 기암절벽으로 어우러진 절경을 보고나면 아름다운 색감과 이색적인 자연경관이 더해진 오동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동백꽃은 3월 중순 절정을 맞는다. 붉게 피어오르는 꽃, 선명하고 예쁜 색감을 지닌 탓에 동백꽃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아드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자료 및 사진제공=여수시청). 김지원 기자 wwwjiwonu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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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벚꽃 오프닝
【중앙보훈방송=이해영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도심을 벗어나 잠시 ‘쉼’을 찾고 싶을 때 복잡한 일을 접어두고 ‘힐링’을 하고 싶을 때 찾는 관광명소다. 이런 양평에 낭만을 더해줄 벚꽃이 오는 4월 2일부터 4월9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줘 양평군 벚꽃 명소 3곳을 소개하려 한다. 북한강 드라이브길(391번 지방도)코로나19를 피해 벚꽃을 보고 싶다면 양평군 양수리~서종면으로 이어지는 북한강도로(391번 지방도)드라이브를 추천한다. 양평 북한강도로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변을 타고 형성된 산맥이 어우러져 드라이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 초에는 강바람에 흐날리는 벚꽃과 은빛 물결을 이루는 북한강 그리고 녹음이 푸른 산맥이 어우러져 오는 이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게 해준다. 갈산공원갈산공원은 남한강 산책로를 따라 양평군 최대 벚꽃 군락지가 형성된 곳으로 벚꽃 필 무렵 이곳을 방문하면 인생 최고의 사진을 간직할 수 있다.또한 갈산공원 벚꽃 길도 아름답지만 남한강을 끼고 오랜세월 강변을 지켜온 버드나무 길도 있는데 벚꽃길이 화려함을 선사한다면 버드나무 사잇길은 우아한 정취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특히 갈산공원은 양평 물맑은시장과 가까워 산책 후 옛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시장을 방문하여 출출한 배를 채우고 가기 좋다. 쉬자파크 산 벚꽃쉬자파크는 용문산 자락에 자리잡은 숲속공원으로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로 사계절 볼거리로 풍부한 곳이다. 약 2.3km로 조성된 공원 길을 걷다보면 금낭화, 병꽃나무, 개별꽃, 진달래 등 다양한 야생화 들이 봄을 물씬 느끼게 해줄 뿐만아니라, 공원 끝자락에 자리잡은 출렁다리쪽으로 가면 수줍게 화려함을 자랑하는 산벚꽃이 공원을 찾는 이에게 클라이막스를 제공 한다. 또한 숲속놀이터, 관찰데크,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 있어 아이들과 같이 오기에 제격인 곳이다. 양평의 봄은 이뿐만아니라 봄꽃으로 물든 세미원, 야생화가 가득한 들꽃수목원, 경기제일산인 용문산과 용문산관광지,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구둔역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벚꽃과 더불어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군관계자는 “양평은 자연 속에서 봄기운을 충분히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며 “방문시에는 개인방역과 거리두기 등 안전여행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양평관광종합안내소 031-770-1001, 두물머리관광안내소 031-775-8700, 용문산관광안내소 031-773-0088 등에서 양평관광을 안내하고 있으며, 양평관광홈페이지(tour.yp21.go.kr)를 통해 양평관광정보제공 및 양평관광안내지도를 받을 수 있다(자료제공=양평군청). 이해영 기자 leeu.e.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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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따듯한 봄과 함께 찾아오는 해빙기 안전사고
‘우수,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 이제 완연한 봄이 다가온다.동면하던 개구리도 잠에서 깨는 이 시기엔 따듯함과 추움의 반복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매우 크다. 우리는 이 시기를 해빙기라 부른다. 해빙기란 사전적 의미로 ‘얼음이 녹아 풀리는 때’라고 하며, 보통 2월 말에서 4월 초까지 본다. 겨우내 얼어있던 지표면이 큰 일교차로 인해 녹았다가 얼었다가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이다. 또한 하천이나 저수지의 얼음 두께도 급격히 얇아 저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이에 해빙기를 맞아 스스로 주의할 수 있도록 하자 첫째, 운전 중 낙석주의 구간은 서행하며 비탈면 등의 차량 주차 등은 피해야 한다. 영하와 영상을 오르내리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토양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의 수분량이 증가하고 약해져 침하와 변형이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 해빙기 산행은 특히 조심하자.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땅이 녹으면 미끄러울 뿐 아니라 낙석 위험이 높으니 계곡이나 바위 능선을 피해 산행하며, 산 위는 아직은 추운 날씨로 보온성이 좋은 옷을 착용하고 등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셋째, 강이나 호수의 얼음 두께가 급격히 얇아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엔 설령 얼어있다 하더라도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된다. 만약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땐 당황하지 않고 얼음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한다. 누군가 빠진 걸 발견했을 땐 즉시 119로 신고하고, 직접 뛰어들지 말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막대기 등으로 구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모두의 안전수칙을 준수해 따듯한 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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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생 선생, 중경 임시정부의 ‘입’으로 활약한 김구 선생 맏며느리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안미생 선생(1919.7.13.~2008.11.24.)은 1940년대 중국 중경에서 한국독립당 당원,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선생은 안중근 선생의 동생인 안정근 선생(‘87 독립장)의 딸이자, 임시정부 주석 김구 선생(‘62 대한민국장)의 맏며느리로,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정세에 밝아 중경 임시정부의 비서로 활약했다.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임시정부 요인들이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때 중간 경유지인 상해 공항에서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사진 촬영에 임해 남다른 성격과 능력의 소유자였음을 보여준다. 독립운동 명문가로 잘 알려진 안중근 가문과 김구 가문의 만남으로도 기억된다. 부친인 안정근 선생은 물론 오빠 안원생 선생(‘90 애족장), 남편 김인 선생(‘90 애족장)이 이미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바 있어 대를 이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례로 손꼽힌다. 선생은 안타깝게도 1960년대 미국 이주 후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에서야 선생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살다 2008년 쓸쓸히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세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22년 제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건국포장을 추서했다(자료 및 사진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