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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강제동원 관련 사진집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 발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기억해야 할 사람들-강제동원, 김광렬 기록으로 말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이 사진집은 고(故) 김광렬 선생이 국가기록원에 기증한 문서와 사진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故 김광렬(재일사학자, 1927∼2015) 선생은 후쿠오카 지쿠호(築豊) 일대를 중심으로 1960년대 후반부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생산해 2,300여 권의 문서, 사진 등을 2017년 국가기록원에 기증했다. 김광렬 선생이 탄광 폐쇄, 도시개발 등으로 훼손되고 사라져가고 있는 하시마(군함도), 다카시마 등 조선인이 강제동원된 탄광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남긴 기록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남겨진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의 유골함은 앞으로의 숙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또한, 한평생 일제 강제동원의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진정한 기록인인 김광렬 선생의 노력을 통해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사진집은 크게 1부 ‘김광렬 기록을 말하다’, 2부 ‘강제동원의 흔적을 기록하다’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고(故) 김광렬 선생이 실증적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강제동원의 현장을 다니며 작성한 기록의 의미와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김광렬 선생이 40년간 작성한 일기장과 50여 년간 후쿠오카 지쿠호(築豊) 지역 300여 개의 사찰을 다니며 조선인 유골, 위패 등을 조사한 조사기록을 수록하였으며, 사찰에 남겨진 유골함을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부에서는 1970년대 이후 변해가는 강제동원 현장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하시마·다카시마 탄광, 가이지마 탄광, 아소 광업의 강제동원 현장과 화장터, 위령탑 등이 훼손되어 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함께 사진 뒤에 적힌 김광렬 선생의 메모는 사진 속 현장을 좀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사진집은 김광렬 선생이 기증한 방대한 기록을 1차 정리·해석한 것으로, 강제동원의 실체를 재구성하기 위한 먼 여정의 첫 걸음에 불과하다. 이 기록에 담겨진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구자가 참여하여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체계적으로 정리·분석해 나가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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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광복절 맞아 임장택 선생 등 독립유공자 351명을 포상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오는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1908년부터 1909년까지 호남 일대에서 전해산(全海山) 의진의 선봉장으로 군수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5년을 받은 임장택(林長澤) 선생, 부친이 주도한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옥고를 치른 김희인 선생, 3․1운동에서 비밀결사까지, 한국의 독립을 지원한 파란 눈의 ‘광복군’, R.C. 베이컨 선생 등 35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13일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52명(독립장 1, 애국장 48, 애족장 103), 건국포장 29명, 대통령표창 170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11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5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분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1,220명, 건국포장 1,360명, 대통령표창 3,702명 등 총 16,282명(여성 488명)에 이른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제를 통해,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국민들이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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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집중호우 피해 보훈가족 위문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8월 13일(목) 오전, 지난 집중호우로 주택이 침수된 보훈가족의 자택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위문 대상자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화랑 무공훈장을 수여받고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의 유족(배우자)인 홍○애 님이다. 홍○애 님은 대전 동구 소재 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던 중, 지난 7월 30일 새벽 쏟아진 폭우로 인해 주택과 마당이 무릎 높이까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침수로 훼손된 주택 내․외의 피해 상황에 안타까워하면서 홍○애 님에게 위로금과 위문품을 전달한다. 특히, 현장에서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이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에 마음이 아프다”라며,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항상 잊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위로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돕기 위해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여 재해위로금을 지급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주거개선사업 등과 연계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재해위로금은 자연재해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재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피해 규모에 따라 3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급하는 제도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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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친일반민족행위자 국립묘지 안장 금지·강제이장법」 대표발의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 권칠승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강제 이전하도록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권칠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립묘지에는 12명의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안장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3조에 따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같은 법 제2조에 따른 친일반민족 행위를 하였다고 결정한 사람을 말한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을 기준으로 할 경우 68명의 친일파가 안장되어 있다. 이는 친일 행적이 확실히 밝혀졌다 하더라도 현행법상 관련 규정이 없어 친일반민족행위자에 대한 이장 및 안장 거부가 불가하기 때문으로, 국립묘지의 영예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되었다. 이에 권 의원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2005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를 하였다고 결정한 사람 중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국립묘지의 영예성을 훼손한다’고 인정한 사람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고, ▲국가보훈처장이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유골이나 시신을 국립묘지 외의 장소로 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권 의원은 “독립운동가(황보선 선생)의 자손으로서 제20대 국회에서도 「친일파 국립묘지 안장 금지·강제이장법」을 비롯한 다수의 역사바로세우기 법안들을 추진했다.”며 “제21대 국회에서도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며, 국민이 올바른 역사 위에 당당히 설 수 있는 나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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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등 대부금 이율 인하···국가유공자법 등 4개 법률 시행령 개정안 28일 국무회의 통과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들에게 지원되는 대부금(‘나라사랑 대출’) 이율 관련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일부 개정안이 28일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대부금의 이율 범위가 현행 연 2~12%에서 연 1~5%까지로 변경되고, 매년 국가보훈처장이 고시를 통해 대부금 이율을 결정하여 안내한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특수임무유공자·5·18민주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자립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농토·사업·생활안정 대부 등 다양한 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대부금 이율은 국가보훈처장이 대부금의 이율을 고시한 이후 대부부터 적용되며, 고시되기 전에 대부를 받은 경우 그 이율은 종전의 규정에 따라 이율이 적용된다. 또한,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보훈처는 ‘20년 대부금 이율을 대부 종류별 0.5%p 인하(2~3%→1.5~2.5%)해서 시행령 개정안 공포 즉시 고시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대부금 이율 인하가 보훈대상자들의 생활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든든한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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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4·19정신을 통해, 희망의 내일을 열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1960년 독재정권의 억압과 불의에 항거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난 시민혁명인 4·19혁명의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오는 19일 일요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아!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에 따라 감염예방 및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행사를 당초 2,500명에서 200명으로 참석인원을 축소해 실시한다. 기념식은 도입 영상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입 영상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새겨진 4·19혁명의 위대한 가치를 되짚고,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부활했던 4·19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한다. 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장의 집례로 주빈과 4·19혁명 관련 단체장이 헌화·분향 후 국민의례가 진행되며, 이어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주제로 당시 다양한 외신을 통해 주목받았던 4·19혁명이 세계 3대 시민혁명인 ‘영국의 명예혁명’, ‘프랑스 대혁명’, ‘미국의 독립 혁명’과 비견되는 세계적인 시민혁명임을 영상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기념식에서는 4·19혁명 유공자 포상이 이뤄져 6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포상자는 총 11명이며, 그중 5명에게 기념식장에서 친수한다. 아울러 기념공연은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상록수 2020’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60년 전, 민주주의 위기를 모든 국민이 일치단결해 이겨냈던 과거의 그 날처럼 국민 모두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상록수 2020’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4·19혁명 기념일(4.19) 이후 무료로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끝으로 ‘4·19의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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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및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이하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자주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식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을 4월 11일(토)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새로운 백년, 희망을 짓다’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공연 1막, 국민의례, 대한민국임시헌장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2막,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선포, 기념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념공연 1막에서 광복군이 국기 게양 시 불렀던 독립군가인 ‘국기가’(1943년 광복군 제2지대에서 발간한 광복군가 제1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독립운동가 이범석과 한형석이 작사, 작곡함) 노래를 국방부 군악대 중창단 10명이 공연했다. 이어, 국기가의 의미를 담아 광복군 국내지대사령관 오광선 선생과 한국혁명여성 동맹원 정현숙 선생의 증손인 육군소위 신세현(여)과 광복군 제3지대에 복무한 송윤화 선생의 외손인 해병대 상사 박성욱(남) 등 광복군 후손 현역군인 2명이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광복회장과 신흥무관학교장·임시의정원 의장 윤기섭 선생의 외증손인 정고은(여) 고등학생의 대한민국임시헌장과 대한민국헌법 제1조 제1항 및 제2항 낭독을 통해, 대한민국임시헌장은 대한민국 헌법에 그대로 살아있고, 영원히 살아 숨 쉬는 가치임을 알렸다. 이어 기념공연 2막에서는 임정로드 27년 대장정의 역사 속에서도 자주독립정신을 지켜내며 독립을 이루어낸 임시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길 위의 나라’ 수록곡을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그리고 어린이 합창단 2명이 함께 했다. 특히, 임정기념관을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짓는다는 의미로 참석자 모두 카운트다운과 함께 ‘태극무늬 기공 기념봉’을 누르며 기공식 선포를 했다. 기념곡 제창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함께 게재된 축하가의 가사(1919.11.15. 독립신문)로, 국가보훈처에서 기념식에 기념곡으로 사용하기 위해 2012년 처음 작곡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창하며 마무리했다. 기념식 후에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기념관 건립현장으로 이동하여 〈절정〉 이육사 역, 〈기억록〉 손정도 역,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 등 독립운동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배우 김동완의 사회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공식은 기념판 서명, 성공적인 건설을 기원하는 합토식, 기념관의 건축시작을 알리는 첫 삽 뜨기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관은 서울시 서대문구 부지에 내년 하반기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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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25참전용사 보이드 왓츠(Boyd Watts), 유엔기념공원 안장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가 미국 6·25참전용사인 고(故) 보이드 왓츠(Boyd Watts, 만 88세)씨의 안장식이 6월 7일, 유엔기념공원(부산 남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안장식은 미망인과 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사령부 의장대가 함께하는 경건한 의식으로 개회사, 추모사, 조총, 조곡 연주, 안장,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과 미국정부를 대표하여 다니엘 게닥트(Daniel C. Gedacht) 주(駐) 부산 미국영사관 선임영사, 유엔사령부를 대표하여 햄자 로지(Hamzah Lodge) 주한 미 해군사령부 의전 장교가 참석했다. 다니엘 게닥트 선임영사는 추모사를 통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유해 안장 후 참석한 각 대표가 국화꽃을 헌화했다. 보이드 왓츠는 18세의 나이로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2월부터 1952년 1월까지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 참전 당시 그가 속한 부대는 대구지역의 다리를 폭파해 적이 남하하는 것을 저지했고, 그는 전투 강행군 이후 극심한 추위로 신장 질환이 악화되어 부산에 있는 스웨덴 병원에 입원했으며, 1952년 1월 일본으로 후송된 뒤 귀국했다. 참전 이후 공을 인정받아 한국전쟁 종군기장(Korean Service Medal)과 유엔 종군기장(United Nations Service Medal)을 수여 받기도 하였다. 보이드 왓츠의 대한민국과의 인연은 6·25전쟁 참전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전역 이후 1957년 다시 입대해 경기도 의정부 통신대대에 배치됐고, 이어 미국, 독일 등지에서 복무한 뒤 다시 한국에서 세 번째 복무하고 1970년에 전역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 부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1991년 20여 년 만에 다시 부산을 방문했을 당시 “새로운 세상이 된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한국을 좋아하고 부산을 사랑한 그는 2014년 아내와 함께 부산으로 돌아와 그의 생애 마지막 날까지 지냈다. 그리고 이제는 부인과 아들이 있는 부산에서 유엔기념공원 동료 전우와 함께 영원한 안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와 함께 지내오던 아들은 “아버지는 자신에게 항상 자상한 사람이었고 그런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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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발병한 중증․난치성 질환자, 전국 319개 보훈위탁병원까지 확대 감면진료 받는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군 복무 중 발병한 중증․난치성 질환자에 대하여 전국 319개 보훈위탁병원까지 확대하여 감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4일 보훈처에 따르면 이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3.17) 및 공포(3.24)되어 앞으로는 군 복무 중 발병한 비상이 중증·난치성 질환(239개)에 대하여 현 중앙보훈병원 등 6개 보훈병원에서 전국 319개 보훈위탁병원까지 확대하여 감면 진료를 받는 것이다. 먼저, 이번 법 개정의 수혜대상은 현역병으로 군복무 중 발병 또는 악화된 중증․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으나, 공무수행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어 국가유공자 또는 보훈보상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은 대상자이다. 중증·난치성 질환은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 1에 규정된 239개 질병으로 암, 재생불량성 빈혈, 심장질환, 장기이식, 만성신부전증, 정신질환(F20~F29, 병역면제 처분 대상), 파킨슨병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중증·난치성 질병의 특성상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함에도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대상자는 진료 접근성이 매우 낮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법률 개정안을 통해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대상자에게 진료 접근성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치료를 통해 민원 편의를 높여줄 수 있게 되었다. 개정된 법률은 3월 24일 공포됨에 따라 같은 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6개월 후 9월중 시행될 전망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사회진출 지연 등에 따른 기회상실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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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 전역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신청 가능하다···『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개정안 공포(3.24)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현역 군인 등이 직무수행 중 부상을 입은 경우 전역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로 등록 신청이 가능하고, 공비 소탕 작전을 전개한 남부지구 제1·3·8 경비대대 작전지역이 6·25전쟁 전투 목록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24일 보훈처에 따르면 먼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3.17) 및 공포(3.24)되어 앞으로는 군인이나 경찰·소방 공무원 등이 직무수행과 교육훈련 중 상이를 입은 경우, 전역이나 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상이를 입고 전역 또는 퇴직한 후 등록을 신청할 수 있었고, 요건심사와 상이등급구분 신체검사 절차를 거쳐 국가유공자 등으로 결정된 후 예우와 보상을 하도록 규정하였다. 그러나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전역 전에 국가유공자 등 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보훈 수혜 시기가 앞당겨지는 효과가 있다. 한편, 보상을 받을 권리는 전역일·퇴직일 다음 날이 속하는 달부터 발생하며, 법 시행일은 공포 후 6개월 후인 2020년 9월 25일이다. 또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3.17) 및 공포(3.24)되어 6·25전쟁 전투 목록에 남부지구 제1·3·8 경비대대 작전지역이 추가된다. 남부지구 제1·3·8 경비대대는 서남지구 전투경찰과 함께 남부지구 경비사령부에 함께 편성되어, 1954년 5월 26일부터 1955년 3월 31일까지 연합으로 공비소탕 작전에 투입되었고 이중, 2005년 법률개정으로 서남지구 전투경찰대 전투만을 남부 지구 경비사령부 소속 6․25전쟁에 해당하는 전투로 인정하여 지원하였다. 그러나, 최근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남부지구 제1·3· 8경비대대를 6·25전쟁 전투 목록에 추가하여 해당 전투 참전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실시하고 명예를 선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 법은 공포 후 바로 시행되므로 해당 전투 참전자는 주소지 관할 지방 보훈관서에 참전유공자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체감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보훈가족과 국민이 신뢰하는 보훈’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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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료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결혼·전출을 연기하고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한 국군 장병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코로나19 의료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결혼·전출을 연기하고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한 국군 장병들이 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2작전사 안병찬 대위(예방의학장교, 36세)는 이달 중순 예정된 본인의 결혼식을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로 연기했다. 안 대위는 군의관으로서 자신의 직책과 임무의 중대함을 고려해 양가 가족과 예비 신부를 설득해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가족들은 대구·경북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며, 그의 결정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안 대위는 현재 2작전사 방역대책본부에서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 예방과 군내 확진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 식별과 격리, PCR(실시간유전자 증폭검사/Real Time RT-PCR) 검사를 위한 호흡기 검체 채취 등의 임무를 맡아 밤낮없이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 ‘코로나19’ 군내 확산 차단에 앞장서겠다는 그는 “장병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고, 국민의 군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37사단 송성근 중사(훈련지원부사관, 28세)도 예정된 결혼식을 미루고, 충북 오송 질병본부 증원요원으로 자원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 중사는 현재 ‘입국자 추적 관리팀’에 파견돼 확진자 현황을 집계하고, 해외 입국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 보건소 검진을 안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평일·휴일을 가리지 않고 밤 10시에 퇴근할 정도로 격무이지만 그는 ‘군의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 중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이기는 날까지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군대구병원 정세문 병장(의무병, 21세)은 3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지난 6일부터 휴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대구시 확진환자 입원치료 지원을 위해 자신의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하고 병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정 병장은 “대구병원의 일원으로서 대구시 확진환자 입원치료에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주저 없이 전역 전 휴가 반납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국군대구병원 장형정 소령(계획운영과장, 38세)은 지난 2월 21일 국군포천병원으로 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된 국군대구병원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스스로 전출을 연기하고, 지금도 병원에 남아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하루 12시간 이상 대기를 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세 자녀의 육아와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장 소령은 “국군대구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이재무 중령(기획조정과장, 44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현장마다 자원하며 6주 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중령은 지난 2월 초 부터 ▲확진자가 발생하여 의료진이 철수한 상황에서 군 의료인력이 투입되었던 광주 21세기병원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되어 있었던 이천 국방어학원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한 대구·경북지역 군 의료지원 현장 등에서 유관기관, 민간병원과 협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중령은 “앞으로도 군 의료지원이 필요한 곳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고 가장 먼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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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코로나19 확산예방 총력대응 나선다···보훈대상자 배려정책 추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보훈대상자 등을 위한 재해복구 생활안정 대부지원 등 배려정책과 국립묘지 개별안장 전환 등 확산예방정책을 통해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3일 보훈처에 따르면 먼저 나라사랑 대부대상자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생계안정을 위해 확진자 본인과 가족에 대해 재해복구 생활안정 대부 600만 원을 지원하고, 격리자와 가족에게 긴급 생활안정 대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본인과 가족의 나라사랑대부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에 준해 1년간 상환기간 연장과 이자를 면제하고, 대구와 경북 소재 사업장 운영자에게도 1년간 나라사랑 사업대부의 상환기간 연장과 이자면제를 실시하며, 희망자는 관할 보훈관서로 신청하여야 한다. 보훈대상자 중 고령·독거 등으로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은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해 보훈대상자의 건강상태를 1일 2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 미 발생 지역은 보훈대상자의 건강상태나 희망여부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정방문 혹은 재택근무를 통한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방 보훈관서,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방문에 따른 어려움 해소와 감염 사전차단을 위해 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온라인 등 대체신청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국가보훈처 누리집(www.mpva.go.kr)을 통해서 상세히 안내한다. 신체장애가 있는 보훈대상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지원되는복지카드 발급업무는 기존의 보훈관서 방문대신에 정부24 누리집(www.gov.kr)을 이용하거나, 관할 보훈관서에 문의하면 방문 없이 공문 수령, 이메일 접수 등 대체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중장기 복무로 전역한 제대군인을 위해 운영되는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직업능력개발교육비와 전직지원금 신청 등은 유선상담 후 온라인 또는 팩스로 대신하여 처리하고, 연수교육은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고 취업워크숍과 순회상담은 중지한다. 이와 함께 입학 및 개학을 맞아 교육지원증명서도 보훈관서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가보훈처는 개최 예정이던 ‘2·28민주운동 기념식(2.28)’과 ‘3·8민주의거 기념식(3.8)’을 취소한데 이어 다중 이용시설인 보훈병원, 국립묘지 및 보훈요양원 등에 대한 감염 확산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실시한다. 국립묘지 안장의 경우 유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존의 합동안장을 일시 중지하고, 개별안장으로 안장방식을 전환 하여 추진하고, 비상 의료체계를 가동 중인 보훈병원은 병원 출입구 등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선별진료소 설치, 의심환자 선별 등 감염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장애등급 판정을 위한 신체검사와 고엽제 검진을 중단한다.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고령 보훈대상자들이 이용하는 대구, 수원, 광주 등 전국 6개 보훈요양원은 전화나 화상으로 가족과의 면회를 대체하며 외부인 방문을 금지하고, 주간보호센터는 임시 휴무에 들어간다. 한편,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일일단위로 즉각적인 상황파악 및 조치를 하고 있으며, 보훈대상자 중 취약계층이 감염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산예방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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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 의료체계 가동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 발생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공백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의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비상 의료체계 가동은 대구보훈병원이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역할을 철저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며, 특히, 각종 의료시설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청도지역 거주 보훈대상자가 제때 병원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감염병 전담기관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거나 지정된 감염병 관리기관 만으로 감염병 환자 등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정된 기관 외에 의료기관의 감염병환자 등을 일정 기간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하며,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경우 입원환자를 타 의료기관으로 전원조치 해야 한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은 봉쇄정책을 극대화시켜 감염병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구역을 말한다. 보훈처는 먼저 대구·청도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병원 이용대상자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해제 시까지 보훈병원에서 지원하는 수준으로 지역 내 모든 일반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 비 급여 항목은 MRI, 초음파, 건위소화제만 지원된다. 아울러, 지역 내 유일한 위탁병원이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활용되어 이용 가능한 위탁병원이 없는 이천시 등 13개 지역(삼척시, 영월군, 속초시, 포천시, 이천시, 울진군, 안동시, 서산시, 홍성군, 공주시, 강진군, 진안군, 목포시)에는 지역 내 모든 일반병원을 위탁병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일반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지방보훈청, 보훈지청)에 의료지원 신청 후 거주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추후 정산을 받으면 된다. 국가보훈처는 “정부 보건당국과 함께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 대해 의료지원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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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주년 3·1절 계기, 초유의 초등학교 만세시위 주도한 박망아 선생 등 106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1919년 3월 경북 의성에서 초유의 초등학교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박망아(朴望牙) 선생 등 106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27일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3명(애국장 9, 애족장 14), 건국포장 14명, 대통령표창 69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5명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분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1,068명, 건국포장 1,331명, 대통령표창 3,532명 등 총 15,931명(여성 477명)에 이른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사료수집 등 협업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함으로써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정신을 드높이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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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GS리테일, 「생존 애국지사 어록 알리기」 캠페인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는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지에스리테일(이하 GS리테일)과 함께 조국광복을 위해 힘쓴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대에 전하는 ‘어록 알리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고령의 생존 애국지사가 전하는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국민생활과 밀접한 홍보수단인 편의점 도시락 상품에 부착하여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그분들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GS더프레시 등 전국 1만 4,000여개 소매점을 통해 국내외 생존 애국지사 30인의 어록을 스티커로 제작하여 오는 3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시락 상품에 부착하여 홍보될 예정이다. 스티커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를 통해 찍으면 ‘애국지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공간’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 공간에서 애국지사의 성함, 공훈사항 등의 정보와 함께 애국지사에게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으며, 이 메시지는 향후 애국지사에게 액자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애국지사는 국내 28명, 국외 6명으로 총 34명으로,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우리 주변에 살아계신 애국지사의 생생한 메시지가 미래세대 등 후세대에게 뜻 깊게 전달되고, 고령의 생존 애국지사들도 답문 메시지를 받고 존경과 예우의 ‘든든한 보훈’ 이미지를 느끼실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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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4주기 추모식···'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며 우리민족의 역사를 일깨우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위대한 역사를 되찾아 낸 민족주의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 순국 84주기 추모식’이 오는 2월 21일(금) 오전 11시, 청주시 상당구 단재 묘소에서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인태)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은 장숙남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재선생 약력보고, 헌사 및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채호 선생(1880.12.08.∼1936.02.21.)은 충청도 회덕현 산내면 어남리(現 대전 중구 어남동)에서 출생했다. 어릴 적 유교학문 수양에 힘썼으나, 1898년 성균관에 입학한 후 개화사상을 접하고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적극 활동했다. 1905년 4월에 성균관 박사가 되었으나 바로 사직하고 그 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관직 진출을 포기하고 《황성신문》에 논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양기탁의 요청으로 《대한매일신보》의 주필로 활약하며 일제의 침략과 친일파의 매국행위를 비판하고 국권회복에 민족이 힘쓸 것을 역설하였다. 1907년 안창호, 이갑 등과 더불어 비밀결사 ‘신민회’의 창립위원으로 참가하여 신민회의 이념을 논설에 반영하는 등 대변인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였다. 선생은 그 해 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였고, 《기호흥학회월보》, 《대한협회회보》등 언론을 통한 애국계몽운동에 주력하였다. 뿐만 아니라 《독사신론》을 비롯한 많은 역사 관련 서적을 저술하여 근대민족사학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국내 국권회복운동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여 1910년 신민회 동지들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하여 무관학교 설립, 교관양성 등 독립운동 방안을 협의하였고, 1911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건너가 교민단체인 ‘권업회’를 조직하고 기관지인 《권업신문》의 주필로서 러시아 동포들의 독립사상을 고취하고 권익을 옹호하는 등 항일언론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이후 만주 일대의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답사하는 등 국사 연구와 문필 활동에 힘쓰던 선생은, 1919년 4월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가하여 의정원 의원, 전원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상해, 천진 등을 무대로 《조선상고문화사》, 《조선사연구초》 집필 등 역사연구에 힘썼다. 이후 무정부주의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고 ‘무정부주의동방연맹’ 활동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나, 독립운동 자금 모집을 위해 대만으로 가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여순(뤼순)감옥에서 복역하던 중 1936년 옥사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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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청산리대첩 100주년 독립군가 다시 부르기 경연대회'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최대 승리로 우리민족의 자주독립 역량을 입증한‘청산리대첩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군가 다시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많은 국민들이 독립군가를 부르면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군의 공로를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경연대회의 참가신청은 2월 17일(월)부터 3월 6일(금)까지이며, 전 국민이 참여 가능하다. 경연 곡은 〈독립군가〉, 〈용진가〉, 〈승리 행진곡〉, 〈압록강 행진곡〉 총 4곡으로 이 중 한곡을 선정하여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편곡, 개사 등)하여 부르면 된다. 심사 결과 발표는 3월 23일(월)이며, 시상식은 3월 28일(토)에 진행할 계획으로, 대상 1인에게는 국가보훈처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상 및 상금을 수여한다. 특히, 우수한 작품은 오는 10월 24일(토)에 개최되는‘청산리대첩 100주년 기념식’에서 참여하여 공연될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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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쓴 ‘이기환 애국지사’ 작고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가 2월 13일 목요일 02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힘쓴 고(故) 이기환 애국지사가 작고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고(故) 이기환 애국지사는 전남 진도 사람으로 1941년 4월 전남 진도군 고군면 거주지에서 신사참배(神社參拜)의 허구성을 공박하였다. 또한 동면출신의 일본군 군속의 사망소식에 접하자 "일본군의 탄환에 맞아 죽은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주민들에게 항일사상을 고취시키려고 노력하다가 붙잡혔다. 그는 같은 해 6월 10일에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소위 신궁(神宮)불경 및 육군형법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광주보훈병원에서 향년 95세 숙환으로 임종을 맞은 이 지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제2호실)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는 15일(토)에 발인을 마치고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사의 작고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애국지사는 국내 29명, 국외 6명으로 총 35명으로 줄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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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국가유공자 로봇의족 시연회 개최···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과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가 최첨단 로봇의족을 체험하는 시연회를 오는 2월 5일 수요일 오전 10시,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에서 개최한다. 4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시연회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 민간 협력업체인 정진복 미루시스템(주) 대표이사, 민병익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그동안 전쟁·공무수행 등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의족 등 보철구(補綴具)를 지급하고 있는데, 더 나은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외국산 로봇의족을 도입할 경우 비용문제, 사용불편 및 고객서비스(A/S) 등의 애로사항이 생길 것을 파악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로봇의족을 개발한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2019년부터 최첨단 로봇의족 개선을 위해 임상시험, 일상생활 체험평가 등을 진행했다. 먼저 그해 4월에 국가유공자 5명에게 로봇의족 임상시험 및 적합 테스트를 진행했고, 8~9월에는 서울, 대전권 1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일상생활 체험평가(사용성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러한 체험과정에서 제시된 의견 중 크기와 무게, 배터리 사용시간, 소음 및 발열 그리고 조작 편의성 등 사용자 측면에서 품질을 크게 개선하여 상용화된 최첨단 로봇의족을 시연회를 통해 선보인다. 보훈처 관계자는 "올해 지방 보훈병원별로 적합 대상자를 추천받아 2차 체험평가를 통하여 품질개선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보철구 지급대상자(‘20년 다리의지) 중 희망자에 한하여 시범적으로 로봇의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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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중국 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물품 지원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중국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일 보훈처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중국에서 예방물품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접하고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로 예방용 마스크와 손세정제 300인 분 물품을 상해 총영사관 등 10개의 중국 공관(대사관1, 영사관 9)을 통해 1차적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현지공관과 지속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추가로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여 매일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보훈가족이 많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보훈병원과 요양원, 국립묘지 등에 대한 자체 현장점검과 다양한 조치를 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