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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여행 1,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 도깨비가 사는 지옥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은 노보리베츠의 대표 여행지이다. 과거 히요리산의 분화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진 지형으로 황량한 산자락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피어오르고 유황 가스 냄새가 진동한다. 사람이 살 수 없을 뿐 아니라 온천의 열기로 풀이나 나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휑한 모습 때문에 ‘도깨비가 사는 지옥’이라 전해진다. 현재까지 다양한 종류의 온천수가 뿜어져 나온다(촬영,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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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2]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창출 하겠습니다
감동 장애인복지를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근무하고, 서로 배려하고, 함께 성장·발전하는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애인 시설 확충을 위해 녹양동 종합사회복지관을 미군 공여구역 주변 발전 종합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해 건립한다. 장애인 고용 창출 및 지원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애인과 기업의 효율적 매칭을 통해 안정된 취업과 사회활동을 보장한다. 또한, 중중장애인 자립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중증장애인에 대한 체험홈을 제공하고 관내 거주시설 퇴소자 및 체험홈 수료장애인에 대한 자립생활 정착금을 지원한다. 민락동 소재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증축해 공간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체육공간·다목적실 등을 설치해 장애인의 재활능력을 높여 보다 나은 삶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위한 평생교육기반 구축하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도록 유연하고 질 좋은 평생교육과 지역을 살리는 교육관련 비전을 제시했다. 평생학습 기반 구축 및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인 평생교육비전센터를 확대 운영하며, 관내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대한 통합관리체계의 기능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지역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한다. 건강과 첨단 산업이 상생하는 미래형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관내 대학, 을지대학 부속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과 ‘글로벌 교육-의료-뷰티 산학클러스트’를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안 시장은 “최고의 의료 및 교육서비스를 위해 을지대학교 및 대학병원을 조기 완공 하겠다”고 말했다. 힐링과 공교육이 조화로운 교육혁신도시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의정부 미래 동력 청소년을 위해 직동 근린공원 내 청소년 힐링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건강한 지역 인재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힐링복합문화 공간은 의정부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으로 이어져 의정부 미래 발전 핵심가치로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집을 확대해 청소년 육성기반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소년에게 폭넓은 정보,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의집은 청소년을 위한 각종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소년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문화의집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과 현장 중심의 공교육 혁신과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제고하겠습니다. 환경 분야 주요 사업으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생태하천 공원 조성, 상록·천보근린공원 등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추진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생태하천 공원 조성은 하천 내 유휴 공간 정비를 통해 새로운 친수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한다. 상록·천보근린공원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바닥포장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수목을 식재해 녹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공기정화장치 설치, 취약계층 마스크 우선 지급, 노후시설 교체 등을 단기대책으로 추진하고, 장기대책으로 도시근린공원 조성 및 정비 사업으로 숲을 조성해 녹지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강화하겠습니다. 안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지만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증진하기 위해 참전특별위로금, 명절위문금 등 특별 수당 인상을 비롯한 보은 시책을 추진하고 보훈대상자(가족)에 대한 각종 특별수당을 현실화한다. 의정부 지역 10개 보훈단체에 대하여는 신년행사, 현충일 추념식 등 각종 보훈행사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 지역 보훈단체가 입주할 의정부통합보훈회관은 사무실과 대강당, 휴게실, 목욕탕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완공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 밖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정부시 청년일자리창출진흥원 설립 운영 ▲미래직업체험관 나리벡 시티 조성 ▲중앙정부와 연계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도입 ▲공공 쉐어하우스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보육정책 분야는 “아이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아동복지관 건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영유아 서비스 지원 ▲보육교사 복지 증진 등을 통한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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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1]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창출 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문화관광, 교통, 노인·여성, 장애인복지, 교육 등 각 분야별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 비전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사업, 생태하천 공원 조성,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소년 힐링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다. 안 시장은 "의정부 백년대계를 위한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안을 펼치고자 한다"며 "지난 8년간 시장으로서 시정 운영의 중심에 서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 '잘 사는 의정부, 8·3·5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겨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문화관광 서비스 중심의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습니다. 먼저 문화관광 분야 주요 사업은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에 조성될 복합문화융합단지, 미군 반환 공여지에 각종 테마 공원과 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 · 의정부시컨벤션센터 건립 등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문화·관광·쇼핑·체류 등 복합형 단지로 YG엔터테인먼트의 K-POP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 향후 의정부 100년 성장 동력의 토대가 될 것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K-POP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의정부에 K-POP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국내뿐만이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의 관광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군 반환 공여지 테마공원 사업으로 CRC 안보테마관광단지는 국가주도로 개발을 추진하고, 캠프스탠리 부지에는 민자사업으로 액티브 시니어(중장년) 시티를 조성한다. 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해 의정부의 인물과 역사, 스토리를 기반으로 콘텐츠 산업화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숙박, 교통, 기자재, 관광 등 연관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큰 의정부시컨벤션센터 건립은 의정부 지역홍보와 관광수익 증대 그리고 세계에 의정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 교통 환경 시원하게 바꾸겠습니다. 지하철 7호선 신곡 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과 민락역 신설을 추진하고, 별내까지 연장되는 지하철 8호선을 고산지구~민락지구~금오지구~녹양역 구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추진, 수서고속철도(SRT) 의정부까지 연장, 교외선 전철화 추진으로 수도권 과 전국으로 연결되는 쾌속 열차망을 구축하고, 통일시대 중심도시 기반 구축을 위하여 경원선 복원 추진에 전력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 버스터미널을 복합기능 터미널로 개발하고 동부권 경기북부고속버스 종합터미널을 신설하여 전국 어디나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하고, 민락~고산 연결도로 등 광역 및 간선도로 개설을 추진하여 주민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0세 시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고령사회 대응지원센터와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을 설립하고 평생교육비전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령사회 대응지원센터는 노후 준비 교육 프로그램, 제2인생 재설계 상담, 자산관리 및 건강 상담 등을 담당한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으로 의정부시 흥선·호원·신곡·송산 등 4개 권역에 문화어울림센터를 설립해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와 연극 등 문화공연 사업을 실시한다. 한편, 의정부시는 현재 캠프 스탠리 부지에 민자 1조8천억 원을 투입해 액티브 시니어 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 시티는 시니어 세대의 미래 주거·여가 문화 창출 거점지로 복지와 의료, 문화, 레저, 커뮤니티 등의 융·복합형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성이 더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여성이 더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하여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해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을 지원한다. 위기 가정 돌봄 강화를 위해 위기가정 신속 발굴 및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엄마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해 아동복지관을 건립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여성 안전을 위해 취약지역에 CCTV 및 가로등(보안등) 확충, 낡은 전구 LED 교체, 여성 안전 귀가지원 도우미 운영 등 여성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올해 2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2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및 서포터즈 등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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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회복지공동체 굿바인 방경례 대표 ... ‘실버세대를 위한 힐링콘서트’ 현장에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 다리목 근린공원에서 열린 ‘실버세대를 위한 힐링콘서트’ 현장에서 사회복지공동체 굿바인 ‘방경례 대표’를 만나 굿바인의 설립배경에 대해 질문했다. 다음은 ‘방경례 대표’의 인터뷰 내용이다. “저는 5년 전에 ‘참 좋은 포도나무’ 「굿바인」이라는 단체를 설립했어요. 제가 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어르신들을 개인적으로 섬기고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바깥 세상을 그리워했어요. 그래서 소외된 어르신들이 어떻게 하면 밖에 외출도 하고 문화적인 공연이나 이런것도 즐겨서 남은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하면 가치있게 사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까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래서 하다보니 어느덧 5년 그리고 많은 어르신들이 저를 찾고 있었고...어르신들을 밖으로 모시고 외출을 해보면 정말로 즐거워하시고 자식보다 낫다라고 하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 그리고 어느때보다도 굳어 있던 표정이 웃으시면서 삶의 가치를 느끼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 어르신들을 어둡고 혼자 외롭고 고독스러운 곳에서 빛이 있고 즐겁고 누군가가 나를 품어주고 이해해주고...이전보다 남은 인생 후반전을 정말로 기쁘게 하루라도 살수 있다라면...저희 굿바인을 통해서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서 이렇게 문화적인 공연 그리고 개인적으로 섹스폰과 우크렐레와 여러가지 악기를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활동을 작게나마 계속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힘이었어요. 남편이 첫째는 우선적으로 도와줬고 오늘 같은 경우도 휴가 나온 아들이 어제 휴가 나와서 오늘 전적으로 이 일을 같이 도와주었고 그리고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했고요. 그리고 섬김의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손길들이 많았고 저 역시도 5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서 어르신들을 만나고 개인적으로 찾아가고 크고 작은 것을 지속적으로 나누면서 드러내고 싶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날이 오네요. 그렇지만 제 모습은 감춰지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의 인생이 문화적으로 더 힐링되는 그러한 일을 계속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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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변산반도, 천년고찰 ‘내소사’를 가다 ... 고창 선운사의 말사
【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 내소사(來 오다, 蘇 소생하다, 寺 절)는 “이 곳에 다녀가신 이들 모두 새롭게 소생하라”는 뜻을 가진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변산반도 남단에 있는 고창 선운사의 말사다. 백제 무왕 34년(633년) 혜구 두타의 의해 창건되었으며 세월이 흘러 없어졌다가 1000년이 지난 인조 11년(1633년)에 청민선사가 중창(重創)했다. 내소사 고려동종, 영산회괘불탱, 대웅보전이 각각 보물 제277호, 제1268호, 제291호로 지정되어 있다. 내소사 입구에는 마을의 수호신인 두 개의 느티나무가 있는데 할아버지 당산(수령 700년)과 할머니 당산(수령 1000년)이다. 이는 불교신앙과 민간신앙이 결합된 복합신앙을 보여준다. 절에는 삼문(三門)이 있는데 사찰의 중심건물인 대웅보전에 이르는 3단계의 해탈문을 비유한 말로 산문(山門)이라고도 한다.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이 대표적이다. 일주문은 절에서 만나는 첫 번째 문으로 여기서부터 절이 시작됨을 알린다. 큰 기둥 두 개가 한 일(一)로 나란히 있으며 절대적 진리를 상징한다. 일주문을 지나 전나무 숲길이 나오고 숲길을 지나면 단풍나무 터널이 펼쳐진다. 그곳을 지나서 나오는 문이 천왕문이다. 두 번째 천왕문은 부처의 나라로 나아가기 전 우리 몸과 마음에 남아 있는 작은 악귀마저 없애주는 사천왕이 있다. 마지막 문은 불이문 역할을 하는 봉쾌루이다. 이곳은 속세와 구별되는 부처의 세계에 들어선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문이다.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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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주시 감악산 출렁다리 ... 운계 폭포에 길이 150m, 폭 1.5m 규모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감악산 출렁다리는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운계 폭포에 길이 150m, 폭 1.5m 규모로 만들었다. 출렁다리는 40mm짜리 케이블이 4겹으로 묶여 양쪽 아래위로 다리를 지탱한다. 몸무게 70kg 성인 900명이 동시 통행이 가능하며 초속 30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다. 파주시는 감악산 출렁자리의 별칭을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로 정했다. 6·25전쟁 당시 감악산에서 벌어진 영국 글로스터시 출신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사투를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감악산은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나왔다 하여 감색 바위산이란 뜻이다. 개성 송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 서울 관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으로 불리는 명산이다.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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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주시 마장호수 흔들다리 ... 길이 220m, 폭 1.5m 국내 최장 길이
【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광탄면 기산리 마장호수에 흔들다리, 전망대, 산책로, 수상레포츠 체험장 및 오토캠핑장 등 수변 테마 체험 공간을 3월 29일 정식 개장했다. 마장호수를 가로지르는 흔들다리는 길이 220m, 폭 1.5m로 보도용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 길이다. 몸무게 70㎏ 성인 128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고 초속 30m의 강풍과 진도 7 규모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호수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15m짜리 전망대와 조망 데크 2곳 그리고 호수 둘레길 3.3㎞ 구간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여름이면 카누와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 시설과 자연에서 캠핑하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장(3600㎡)도 마련했다. 파주시는 마장호수에서 찍은 사진을 호수 인근의 30여개 음식점에 제시하면 음식가격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흔들다리 이용객 음식점 할인제도’를 시행한다. 파주 관광 전자지도(http://paju.noblapp.com)를 검색하면 할인 음식점의 위치, 메뉴 등 정보를 알 수 있다.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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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4곳 ... 가평 삼회리,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랜드, 광주 남한산성&팔당호
경기도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내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4곳을 소개했다. 가평 삼회리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경기도 가평의 대표 벚꽃터널인 '북한강로'는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다. 가평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부터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의 꽃길 속 드라이브는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다. 이 구간 중 삼회리 벚꽃길은 신청평대교를 지나면서부터 삼회리 큰골까지 4.5km 구간이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길 사이사이에 노란 개나리와 붉은색의 진달래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벚꽃길과 함께 흐르는 북한강 물줄기의 시원함도 좋다. 가평 에덴벚꽃길은 실제 도로명이 벚꽃길일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30여 년 전 길가를 따라 심은 수백 그루의 아기 벚꽃 묘목이 웅장한 풍채를 갖춘 어른 벚꽃 나무가 되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 ~ 에버랜드 정문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용인 에버랜드 인근은 자동차를 타고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힌다.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총 5㎞ 구간의 '벚꽃 가로수 길'은 차 안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또, 용인 8경 중 하나인 호암호수 앞산 벚꽃림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는 에버랜드 벚꽃 감상의 백미다. 호암호수 맞은편 산에 조성된 벚꽃림에는 왕벚, 산벚 등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개나리, 목련, 영산홍 등 다양한 봄꽃들과 한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과천 서울랜드 ~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도 주차장에서 미술관으로 가는 순환로가 손꼽히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다. 렛츠런파크의 야간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도로 6km와 과천 저수지 순환길 4km (외곽순환길, 호수둘레길, 미술관길 등) 등 총 10㎞에 걸쳐 3,000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25년생 왕벚나무가 길 양쪽에 장승처럼 서서 꽃비를 뿌리는 것도 볼거리다. 특히 서울랜드는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있어 평균 일조량과 기온이 낮아 여의도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늦다. 도심에서 마지막으로 구경할 수 있는 벚꽃 명소로 벚꽃 감상 시기를 놓쳤다 해도 걱정하지 않고 방문한다면, 뒤늦게 개화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광주 남한산성 & 팔당호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광주 남한산성 벚꽃길은 남한산성 관리사무소부터 중부면사무소까지 308번 국도를 따라 8㎞에 걸쳐 이어진다. 초입부터 산성천의 모습과 벚꽃 가로수가 조화롭게 장관을 이뤄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고 있다. 팔당호 드라이브 코스는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지방도 코스다.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337번 지방도 12km를 따라가다 보면 3,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팔당호 경관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보여준다. [자료제공 : 경기도청 홍보미디어담당관 소셜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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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보훈과
2017년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던 26일. 나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한인 교회에 있었다. 그날은 3·1절 98주년 기념예배여서인지, 주보와 함께 독립선언문을 받았다. 독립선언문을 교회에서 받아볼 줄은 상상도 못 했을 뿐더러, 고등학교 국어 시간 이후 그 전문을 보는 게 처음이라 그저 신기했다. 놀라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3·1절 기념예배의 식순으로서, 애국가 제창과 '독립선언문 및 공약삼장 낭독'이 이어졌다. 청년·학생대표가 각각 읽어가는 독립선언문과 공약삼장을 들을 때, 나는 마치 98년 전의 한국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들이,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의 함성이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던 당시의 학생들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낭독 후의 만세삼창은 또 어떠했나. 나는 2014년부터 3년간 3·1절 중앙기념식에 참석하였는데, 그 기간 중 어떤 만세삼창도 그날 이국의 한 예배당에서 외쳤던 만세만큼 마음을 흔들지는 못했다. 서울의 웅장한 공간, 잘 정돈된 단상과 플래카드, 정장을 갖춰 입은 기념식 참석자들 틈에서 불렀던 만세는 1시간여의 '행사'에 내가 참석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쳐주었다. 그러나 작년 미국의 교회에서 사람들과 함께 했던 3·1절 기념예배는 3·1절 자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해주었다. 기미독립선언서는 당시 일본의 폭정으로 생존마저 위협받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그 내용이 지극히 온건하고 이상적이며, 국제정치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현실인식이 곳곳에 드러나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곤 한다. '인류의 공통된 본성과 이 시대를 지배하는 양심이 정의와 인도를 실현하기 위해 군대와 무기를 대신하여 도우고 지켜주는 오늘날'이라든지, '일본의 신의 없음을 단죄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는 문장이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언서에는 민족의 양심을 회복하고 개인의 인격을 발전시키며 후손에게 쓰라리고 부끄러운 재산을 물려주지 않기 위하여 독립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의지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내가 뉴욕에 머물던 1년 동안 다닌 교회는, 1921년 3·1운동 기념식 이후 설립되었다. 교회 창립이 3·1운동 정신의 계승 발전을 통한 조국 독립 쟁취, 한인들의 단결과 보호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복 이전까지 교회의 역사는 교회에 몸담았던 사람들, 교회를 오고갔던 한인들이 어떻게 조국 독립을 위해 노력했는가를 보여준다. 한인들은 꾸준히 독립운동 성금을 내었고, 유학생들은 언론활동을 통해 한국 동포들, 미국 내 유학생들 간 유대관계를 지속했다. 한국 독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미국 유력 인사들에게 역설하려는 노력도 계속되었다. 3·1운동은 한국 독립에 대한 미국인들의 공감을 얻는 결정적 계기였다. 3·1운동과 일제의 폭력 진압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족적, 인간적 차원에서 한국 독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에 우호적인 외국인들의 모임인 한국친우회의 결성일이 1919년 5월 16일인 것도 그 영향을 보여준다. 혹자는 미국에서의 독립운동은 성금 모금과 외교적 노력에 그쳐, 중국이나 일본에서의 목숨을 건 무장투쟁에 비교될 수 없다고 한다. 일견 타당하나, 미국의 한인들도 생활고와 인종 차별을 감내해가며 조국 독립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지난 1년 간 미국에서의 독립운동과 한인사회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며 새삼 깨달았다. 3·1운동의 세계사적 의미와 중요성도 이전보다 절실하게 느꼈다. 3·1운동이 일어난 지 99년이 되었다. 아직도 일본정부의 부인 속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역사적 문제와 받지 못한 사과가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의 가족을 보살피고,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적 책임도 있다. 이는 국가가 앞서 수행할 과제이다. 그러나 3·1절 하루만이라도 그 날의 간절함과 절실함을 우리 모두 함께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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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삼과 시비(詩碑), 경기도 포천시 '고모 호수공원'
경기도 포천 국립광릉수목원 인근 소흘읍 고모리에 고모저수지를 둘러싸고 ‘수목원 고모 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호수공원 광장 한편 울타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김종삼의 시’ 그리고 그의 시비(詩碑). 한동안 서서 읽고 또 읽었다. 거기서 ‘김종삼과 그의 시’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장편‧2조선 총독부가 있을 때청계川邊 一○錢 均一床 밥집 문턱엔거지소녀가 거지장님 어버이를 이끌고 와 서 있었다주인 영감이 소리를 질렀으나태연하였다 어린소녀는 어버이의 생일이라고一○錢짜리 두개를 보였다 김종삼(1921년~1984년)은 황해도 은율(殷栗)에서 태어났다. 그는 평양 광성보통학교를 나와 숭실중학교에 다니다가 중퇴하고 1938년 일본 도요시마상업학교에 편입해 졸업한다. 이후 일본 귀족들이 다니던 도쿄문화원 문학부에 입학하지만, 1944년 중퇴해 도쿄출판배급주식회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에 회사를 나와 한동안 부두에서 막노동을 하며 지내기도 한다. 그는 해방 뒤 한국으로 돌아와 1947년 월남한다. 김종삼은 고전 음악 마니아다. 그는 명동의 ‘돌체’, ‘오아시스’, ‘라아뿌륌’ 같은 고전 음악 감상실 단골이었다. 한국전쟁이 터져 ‘돌체’가 부산 역 앞으로 옮겨간 뒤에도 여전히 그 곳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다. 김종삼은 1951년 시 ‘돌각담’으로 등단하지만 공식적인 문학 활동은 1953년에 종합잡지 ‘신세계’에 ‘원정’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김종삼은 세 권의 시집 『십이음계』(삼애사, 1969), 『시인학교』(신현실사, 1977),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민음사, 1982)와, 두 권의 시선집 『북치는 소년』(민음사, 1979), 『평화롭게』(고려원, 1984) 등 200여편의 시를 남겼다. 그는 1971년에 현대시학상, 1983년에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종삼의 초기 시는 어구의 비약적 연결과 시어에 담긴 음악의 경지를 추구하는 순수시의 경향을 나타냈다. 이후 점차 현대인의 절망의식을 상징하는 정신적 방황의 세계를 추구했으며 과감한 생략을 통한 여백의 미를 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