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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인재 최현선생 탄신 456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려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가 10월 5일, 해평농업협동조합에서 ‘인재 최현선생 탄신 45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경북 구미시가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세훈 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의 개회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축사에 이어 기념촬영, 기조발표, 질의 및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인재 최현선생(1563~1640)은 구미 해평 출신의 조선 중기 정치가로 임진왜란에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웠으며 유교의 제 경전과 천문, 지리, 병학에도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문학가로서도 「일선지」, 「용사음, 명월음」, 「조천일록」 등 많은 작품과 저서를 남긴 위인 중 한명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재 최현선생의 뛰어난 업적에 비해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인재 최현 선생에 대한 연구가 더욱 폭넓게 이루어져 지역 사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재 최현 선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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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유어면, 군부대 합동 태풍 피해농가 지원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창녕군 유어면이 10월 6일 육군 제5870부대 2대대 및 유어면 의용소방대, 청년·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 지원을 펼쳤다고 밝혔다. 유어면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유어면 진창리 광산마을 토마토 시설하우스 약 19,000㎡ 피해농가의 복구 지원에 유어면 직원과 장병 20여명과 의용소방대, 청년·자율방범대 40여명이 투입돼 태풍과 폭우로 물에 잠기고 토사로 덮인 토마토를 씻어내고 시설하우스의 폐기물을 치우는 등 피해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태풍 피해를 입은 김성규 농가는 “태풍으로 토마토 시설하우스 전체가 물에 잠겨 병해충 등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 시급하게 일손이 필요했는데, 신속한 대민지원으로 수월하게 피해복구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병을 인솔한 박순태 중령은 “수확을 앞두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대민봉사가 지역주민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숙 면장은 “피해를 입은 농가가 빨리 마음을 추스르고 일어서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주민들의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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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제11회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 준비 관계관 회의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 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이 ‘제11회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9월 30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교육지원청, 상주경찰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준비(최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조용문 상주시 행정복지국장과 권홍근 50사단 인사참모(중령)의 인사말에 이어 50사단 6.25전승행사 TF팀으로부터 행사 추진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있었다. 이어 상주교육지원청, 상주경찰서, 새마을교통봉사대 시청 관련부서 등 관계관들의 준비 상황에 대한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주시와 50사단은 참전 용사의 호국 의지와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민관군의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는 보다 알차면서 안전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문화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월 16일 개최되며 의장대 시범공연, 난타공연 , 전시/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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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2019 (사)의병기념사업회 임원회의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의령군 사)의병기념사업회가 지난 10월 1일 의령군민문화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2019 (사)의병기념사업회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의령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이선두 (사)의병기념사업회 회장 주재로, 제47회 의병제전 축제 결과 보고와 신임 부회장 및 이사 선임 건, 2020년 의병제전 축제 명칭 개선(안), 2020년 의병제전 축제 일정(안) 순으로 의결되었다. 한편, 회의에서 가결된 안건은 2020년 1월 개최되는 (사)의병기념사업회 임시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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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창작 '오페라 〈1945〉' 공연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오페라단과 합작한 오페라 〈1945〉를 오는 10월 4일과 5일,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배삼식 작가의 〈1945〉를 원작으로 한 오페라 〈1945〉는 원작자가 직접 오페라 대본을 썼다. “증언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사라진 사람들에 관한 기록을 찾아내 여러 인물 군상으로 극화하였다”는 배삼식 작가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당시 우리 민초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야기는 광복 직후의 중국 만주를 배경으로 한다. 조선인 위안부 출신의 ‘분이’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함께한 일본인 위안부 ‘미즈코’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전재민(戰災民) 구제소’로 오게 되고, 조선인들 사이에서 ‘미즈코’를 자신의 말 못하는 동생 ‘순이’로 속여 위장한다. 하지만 기차가 출발하기 하루 전 ‘순이’의 정체가 발각되고, 그전까지만 해도 함께 정을 나누었던 사람들은 일본인을 기차에 태울 수 없다며 분개한다. 그러나 ‘분이’는 함께 지옥을 헤쳐 왔으며, 아이까지 임신한 ‘미즈코’를 결코 버릴 수 없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글강습회를 계획하며 당시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줄 ‘구원창’, 남편과는 달리 떡장사를 하고픈 현실적인 아내 김순남, 전재민 구제소의 최고령자 이노인과 그의 아들 이만철, 생활력 강한 만철의 아내 송끝순, 동생을 잃고 분이에게 순정을 보여주는 오인호, 오갈 데 없는 밑바닥 인생이지만 서로를 알아보고 정분을 나누는 장막난과 박섭섭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1945년 당시 전재민 구제소의 사람들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그려낸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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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제69주년 6.25전쟁 영천대첩 기념행사’ 거행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 영천시가 9월 30일, ‘제69주년 6.25전쟁 영천대첩 기념행사’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 한동수 영천대첩참전전우회장, 함희성 제8기계화보병사단장,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 박종운 영천시의회의장, 도의원과 시의원, 보훈단체장과 내빈, 참전전우 및 참전부대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경과보고, 헌시낭독, 환영사, 기념사, 격려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영천대첩은 6·25전쟁 중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최후의 보루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영천지역에서 제8기계화보병사단을 주축으로 1950년 9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필사의 공방전 끝에 영천 지역을 탈환하는데 성공하고, 결과적으로 영천대첩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케해 반격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국가의 운명을 건 결전이자 자유를 지켜낸 일전이었다. 한편, 영천시는 영천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참전세대와 전후세대간의 공감의 장, 추모의 공간을 만들어 호국의 도시 영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전투메모리얼파크와 호국기념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대첩 참전용사들의 불굴의 호국정신은 오늘의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감성에 젖어 입으로만 평화를 부르짖을 것이 아니라 진정한 평화와 자유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보장되고 담보된다는 철리를 명심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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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보훈단체 대표자와 간담회 가져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 9월 26일, 하대동에 위치한 동부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 보훈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6개 보훈단체가 있는 동부보훈회관을 둘러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 대표자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가 지금 평화로운 시대에 사는 것은 여러분의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앞으로도 진주시는 여러분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김삼범 지회장은 “6.25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가 소외받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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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순의 639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 제향’ 봉행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함양군 사근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가 지난 9월 28일 수동면 사근산성 추모사당에서 ‘순의 639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 제향’을 봉행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추모제향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극락왕생 하도록 기원하는 ‘씻김굿’을 시작으로 초헌관에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아헌관에 배상용 유족대표, 종헌관에 김용학 재경수동면향우회 원로가 맡아 거행했다. 사근산성(사적 제152호)은 조선시대 경상도 지방 14개 역길을 총괄하던 중심역인 사근역이 있던 교통요충지로 고려 우왕 6년(1380년) 함양감무(군수) 장군철과 500여명의 군사가 왜장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적 3,000여명에게 맞서 분전하다 중과부적으로 죽음을 당한 아픔이 있는 곳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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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최초 독립유공자 유족과 1대1 자매결연 맺다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독립유공자 유족과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사람중심의 따뜻한 보훈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도의회, 시군, 유관기관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1일까지 추석을 맞이해 독립유공자를 위문했다. 경남도내 314명의 독립유공자 유족 중 병원 입원이나 타지역 전출, 장기출타 등으로 방문하지 못한 29명을 제외한 285명의 유족 댁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1대1 자매결연을 맺었다. 창원 월영동에 거주하는 문송자 어르신은 “경남도 자치행정과로부터 추석을 맞이해 집으로 위문 방문하겠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이때까지 관공서에서 독립유공자 유족이라고 챙겨주거나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문송자 어르신의 부친 문덕홍 애국지사는 1941년 초에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1945년 봄에 국내비밀공작원으로 국내에 특파되어 활동하던 중, 체포되었다가 광복으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구금 중 모진 고문을 받은 탓에 1949년 45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해 유가족들은 힘든 생활을 견뎌야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거창군 웅양면 소재 독립유공자 윤현진 선생의 유족인 윤정(82세) 어르신을 위문했다. 상해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지낸 윤현진 선생이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을 독립운동에 사용한 과정을 들으며, 독립유공자 가족으로서 어려움을 겪었을 윤정 어르신을 위로했다. 또한, 도의회 김지수의원을 비롯한 6개 상임위원회 위원들도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하여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했다. 창원시장, 사천시장, 거제시장, 남해군수 등 자치단체장들도 적극 동참하여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방문하고 읍면동에서 적극적으로 생활민원을 해소하고 안부 확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만 애국지사의 유족 남기흔 어르신댁에서는 거주지 앞 국도 14호선 차단막이 뚫려있어 평소 심각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번 추석에 남기흔 어르신댁을 방문한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에서는 수년간 민원을 제기했으나 아무 소용없었다는 어르신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진주국토관리소에 민원현황을 이첩해서 새벽시간대 소음측정을 통해 부출입로 차단을 요청했다. 또, 함안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이종찬 어르신 외 7명의 댁을 방문한 농업기술원에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농사일이 힘겹다는 유족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순번을 정해 농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농사에 애로가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우량종자를 보급하고 영농기술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도 경남도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지속적으로 연말연시, 설명절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범도민 예우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1대1 자매결연을 맺은 독립유공자 유족의 생활실태와 특이사항을 정리하여 지속 관리하면서, 유족이 제기한 불편 사항이나 건의사항은 해결될 때까지 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경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독립유공자 유족의 맞춤형 보훈 정책을 추진해서 도민과 함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통합과 포용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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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19 독도사랑페스티벌’ 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도는 독도의 달을 기념해 9월 28일 포항시 청림운동장에서 ‘2019 독도사랑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포항스틸러스 시민서포터즈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포토존에서 독도홍보 버스와 독도사진이 전시됐고 드론 축하공연이 사전 부대행사로 열렸다. 이어서 청림풍물단 축하공연, 독도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출연진 전원이 참석한 ‘아름다운 우리나라’ 무대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사단법인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주관으로 ‘독도사랑 문화공연’이 독도현지에서 열였다. 독도선착장에서 미스 대구·경북 당선자와 경북의 학생들이 독도티셔츠를 입고 홀로아리랑 합창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김도윤 한복디자이너가 함께하는 퓨전양장한복 패션쇼로 화려한 무대를 수놓았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하여 경북도민은 물론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 독도의 역사와 진실을 정확히 알고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달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단순한 영토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족혼의 상징이다.”며 “독도가 더 이상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의 섬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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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의병장 곽재우 장군 ‘제467주년 충익공 탄신다례제’ 봉행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의령군이 9월 26일, 충익공 곽재우 장군의 탄신 467주년을 맞아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익사 사당에서 ‘제467주년 충익공 탄신다례제’를 봉행했다. 의령군에 따르면 이번 다례제에는 이선두 의령군수를 비롯해 18장군 후손과 관내 주요기관 및 단체장, 그리고 주민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선두 군수의 분향례를 시작으로 참신례, 헌작, 고유축, 사신례, 음복례, 분축과 합독을 끝으로 폐례되었으며 이날 축관은 조사남 장군의 후손인 조영수씨가 맡아 이행했다. 한편, 곽재우 장군은 1552년 음력 8월 28일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외가에서 태어나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4월 22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구국의 인물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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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화남면, 전상군경 및 참전유공자 자택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실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북 상주시 화남면이 9월 25일 전상군경 및 참전유공자 5가구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심명숙 화남면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우리 후손들의 삶이 존재할 수 있기에 그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통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예우의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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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삼성동,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진행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양산시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25일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영학 삼성동장은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으며, 그 국가유공자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며 계기가 되었으며, 또한 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동은 국가보훈처로부터 배부받은 명패를 6.25참전유공자 등 49명에 대하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전달 및 부착할 예정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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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축하 행사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축하하는 한마당 장이 9월 24일 창원시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펼쳐졌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축하 행사는 송기인 부마민주기념재단 이사장,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주영 국회의원,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도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마항쟁 영상을 상영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가기념일 지정 유공자 표창장 수여와 박성호 행정부지사의 축사, 그리고 정일근 시인의 고 유치준 씨를 위한 추모 시 ‘부활’ 낭송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정태춘·박은옥, 안치환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탄압과 수사과정에서 일어났던 인권 유린에 대해 진상을 적극 규명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라며, “경상남도는 그러한 여정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16일에는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창원에서 열린다. 아울러, 같은 날 저녁 경남대와 부산대 교정에서는 기념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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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39사단, ‘군 장병을 위한 평생학습센터 운영’ 업무협약 체결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함안군이 9월 24일, 군수실에서 육군 제39보병사단과 ‘군 장병을 위한 평생학습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근제 군수, 박안수 육군 제39보병사단장, 조웅제 부군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평생학습 강사 파견, 강사료 부담 등을 지원하고 39사단은 평생학습 진행을 위해 필요한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군 장병 참여 지원 및 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함안군 관계자는 “지난 8월, 235명의 군 장병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대 후 학업이나 사회생활에 필요한 부분으로 어학과 자격증 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평생학습이 ‘전역 후 대학생활 및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응답이 75%로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응답 71% 보다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이날 조근제 군수는 “군 복무 중에도 장병들이 학업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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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 ‘호사카유지 교수 초청 역사강좌’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의령군민을 대상으로 독도 및 한일관계 연구자 호사카유지 세종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역사강좌를 가졌다. 의령군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사전 선착순 80명의 접수를 받아 박물관 영상실에서 진행했다. 호사카유지 교수는 ‘대한민국의 기원’이란 주제로 대한민국 근대사와 일제강점기 독립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인 김시정씨는(55, 의령읍) “한국의 역사와 독립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사카유지 교수는 한국에 체류한 지 15년 만인 2003년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지난 2014년부터 세종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독도 문제를 비롯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등 한-일 문제를 고증·분석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2012년 개관이래 한해 2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지역대표 공립박물관으로 의병문화학교, 역사유적기행, 역사강좌, 문화가 있는 날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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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19년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상북도는 9월 20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2019년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조성해, 도민들의 나라사 랑 정신을 고취하고 도민 통합의 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 위문공연, 충성의식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본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육군3사관학교장 환영사, 이철우 도지사의 국가보훈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격려사 등과 만세3창, 독립군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위문공연에서는 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특수임무유공 자회 회원들의 특수무술 시범 그리고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식후행사에서는 3사관생도들이 선배들의 국가방위에 대한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어갈 것을 서약하는 열병과 분열 의식인 충성의식을 관람하며, 신구 세대가 나라사랑을 통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진행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로, 6.25 전쟁에서는 꺼져 가던 대한민국을 구해낸 구국의 고장으로, 조국이 위태로울 때마다 조국을 위해 앞장선 호국의 고장”이라면서 “오늘 한마음 대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 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우대받는 호국보훈의 고장으로서의 풍토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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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 직원 30명 대상으로 한 ‘울릉도-독도 현장체험 교육’ 실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대구시는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시 직원 30명 대상으로 한 ‘울릉도-독도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교육은 직원들이 우리 땅 독도를 밟으며,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현재 직면한 한・일 관계 및 독도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교육일정은 18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명사특강 ▲분임토의 ▲독도 현장체험 ▲독도박물관 및 특별전시실 관람 ▲해상수토길 체험 ▲울릉도 문화유적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독도에 접안해 독도를 수호하는 경비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중한 우리 땅 독도! 사랑해!’를 외치며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튿날에는 김경도 학예연구사의 ‘독도 바로알기’ 특강이 진행되었고, 독도박물관에서는 ‘험프리 렌지의 눈에 비친 울릉도’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어 1950~60년대에 독도를 품고 살아온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지난 3월 개통한 울릉도 섬 일주 도로를 돌며 울릉도의 해안절경과 함께 우리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우리시는 독도사랑운동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산시키고 우리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독도사랑티셔츠 입고 출근하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를 직접 보고 알아가면서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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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만들어 선포한 '일산 박치화 선생' 독립운동 활약상 확인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는 1919년 3월 하동에서 지방 유일의 독자적 ‘대한독립선언서’를 만들어 선포하고 만세시위를 주도한 일산(一山) 박치화(朴致和·1880~1947, 하동군 적량면) 선생이 3·1운동 이후에도 상해 임시정부에서 요직을 맡고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재야사학자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은 박치화 선생의 후손이 제공한 자료와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박치화 선생 신임장과 통지서에서 선생의 활약상이 담긴 내용을 3·1운동 100년 만에 확인했다. 문건을 분석한 정 소장은 “1927년 10월 상해 임정에서 선생에게 수여한 신임장과 통지서로 임시정부 대통령서리 겸 법무총장 이동녕이 임시정부의 협의를 거쳐 박치화에게 ‘법무원 법률판리사(法律辦理事) 겸 경상남도찰리사(慶尙南道察理使)’와 임정 재무모집기주원(財務募集記主員) 등의 직책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직책은 임정의 법무(法務) 군무(軍務) 재무(財務)를 통괄한다”며 “오늘날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중책으로 선생에 대한 신임이 컸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문건은 지난해 3월부터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군내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 찾기 전수조사와 지난달 정재상 소장이 윤상기 군수와 김경수 도지사에게 보낸 박치화 선생 생가 복원과 기념관 및 공훈비 건립, 하동 ‘대한독립선언서’ 문화재등록에 관한 서한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박치화 선생의 종손자(從孫子) 박명신(85·부산시 남구 용호동)씨의 자료 제공과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문서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선생은 1919년 3월 14일 하동군 적량면 면장 직을 돌연 사직하고, 전국에서 지방 유일의 독자적 ‘대한독립선언서’를 만들어 3월 18일 하동장날 장터에서 12인이 함께 선포, 영호남 지역민 1500여 명과 대한독립만세 시위를 했다. 이 독립선언서로 인해 하동지역에서 만세시위가 총 17회가 일어났으며, 연인원 1만 2000~1만 4000명이 참여하고 17명 사망, 95명 부상, 50명이 투옥됐다. 이는 영남에서 가장 많은 횟수의 만세 열기로 이어졌고, 영호남 지역 만세시위를 더욱 촉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2015년 국가지정 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선생에 관한 기록은 일제가 작성한 판결문(1919년)과 고등경찰관계적록(1936년) 등에서 알 수 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적량면 박치화 수모자(최고 지도자)는 3월 18일 하동읍 장날을 이용해 시장 내에 쌓아둔 판매용 소금가마니 위에 올라서서 구한국기(태극기)를 흔들며 조선독립에 관한 연설을 하고 모여든 군중 1500여 명과 독립만세를 고창(高唱)했다. 하동경찰서에서 20여 명이 출동해 수모자를 검거하고 진압했다’고 했다. 이같은 일로 선생은 일본경찰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았다. 선생은 당시 재판 과정에서도 기백은 꺾이지 않았고 당당하게 항일의지와 대한독립을 외침으로써 민족 지도자로서의 기개와 위엄을 보여 일본판사도 감동했다고 전해온다. 이에 진주법원 판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하고 석방하려 했으나 검사가 형(刑)이 낮다며 2심법원에 공소해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선생의 아우 박문화(朴汶和·1901~1950)도 선생의 지도하에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박문화는 1919년 4월 4일 하동공립보통학교 동교생인 염삼섭·정점금·전석순 등과 뜻을 같이하고 4월 7일 학생 약 130여 명과 태극기를 흔들면서 학교를 뛰쳐나와 하동읍 시장을 향해 구보행진하며 독립만세를 외쳤다. 그는 그 일로 체포돼 진주법원에서 태형 90도를 받았다. 선생의 아들 박성무(朴性茂·1913~?) 또한 독립운동에 가담했다. 박성무는 그의 숙부 박문화가 살고 있던 전북 정읍에서 1933년 정읍공립농업학교(현 정읍제일고등학교) 3학년 김민옥·최대열 학생 등과 비밀결사를 조직, 민족해방운동을 주도하다 1934년 5월 체포돼 같은 해 9월 17일 전주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형을 받았다. 선생의 가족 3인이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렀으며, 선생은 광복을 맞을 때까지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마침내 1945년 8월 15일 국권을 회복하자 선생은 민족지도자 몽양 여운형이 주도한 조선건국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좌우 이념의 대립으로 1947년 7월 5일 지금의 전북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에서 괴한의 흉탄을 맞고 피살 순국했다. 선생의 나이 68세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고, 대전국립현충원 제4묘역 117호에 안장했다. 그리고 아우 박문화에게는 1998년 건국공로 대통령표창을 추서하고, 제3묘역 470호에 안장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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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유족회, 추모 위령제 개최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청도군유족회가 9월 19일, 경북 청도군 매전면 덕산리 산141-6 곰티재 위령탑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 위령제를 개최했다. 청도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김하수 도의원 및 청도군 의원, 타 시군 유족회장과 유족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위령제 및 추모식, 2부 정기 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강삼순 회장은 “한국 전쟁 전·후 하등의 법적절차도 없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586위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며, 그들의 억울한 희생을 잊지 말고, 아직까지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되지 않은 유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오늘 이 위령제를 통해 유족들이 그동안 감수해온 오랜 슬픔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러한 뼈아픈 역사가 잊혀지지 않도록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