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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1년 새해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찾아 헌화·분향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특별시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김학진 행정2부시장, 김우영 정무부시장 등 시 간부 6명이 2021년 새해를 맞아 1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했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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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용산을 대표하는 독립투사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개관식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1일 오후 3시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효창동 286-7번지)’ 개관식을 개최했다. 용산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구의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 추념사, 청년대표 답사, 테이프 커팅, 흉상 제막식, 시설 순회 순으로 40분간 진행됐다.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은 지상 1층, 연면적 70㎡ 규모로 전통 목구조에 기와지붕을 올렸으며 전시실, 사무실, 툇마루를 갖췄다. 전시실로 들어서면 우선 이 의사 흉상이 눈길을 끈다. 흉상은 김영원 작가(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 작품으로 이달 초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부회장)이 구에 작품을 기증했다. 전시는 흉상 왼쪽부터 둘러보면 된다. 의사의 생애에 맞춰 ‘용산구 효창동에서 이봉창과 마주하다’, ‘거사를 준비하며’, ‘다시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로 주제를 설정했다. 지도와 사진, 그래픽에 그치지 않고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 증강현실(VR) 등 최신 전시기법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이 의사가 직접 쓴 ‘한인애국단 가입 선서문’, ‘의거자금 요청 편지’ 등 사료·유품(복제본)도 함께 전시했다. 전시를 둘러보고 나오면서 독립운동가 기념 티켓도 뽑을 수 있다. 티켓에는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사항과 명언을 짤막하게 인쇄해 준다. 건물 외 부지는 ‘이봉창 역사공원’으로 꾸몄다. 배롱나무, 사과나무, 매화나무, 소나무 등 수목과 초화류를 심고 공원 경계 일부에 전통 한옥식 담장을 둘렀다. 역사울림관 툇마루, 벤치에서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봉창 의사는 용산을 대표하는 독립투사다. 1901년 8월 10일 경성부 용산방 원정2정목(현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2가)에서 태어났으며 얼마 후 금정(현 용산구 효창동) 118번지로 이사했다. 이 의사가 13세 되던 해에 가정형편이 기울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듬해부터 그는 일본인이 경영하는 과자점, 약국 등에서 일하며 일본어를 배웠다. 19세 때는 용산역 역부로 자리를 옮겼지만 차별 대우에 불만을 품고 24세 때 일을 그만둔다. 1925년 이 의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기노시타 쇼조(木下昌藏)라는 이름을 쓰며 일본 사회에 적응하려 했다. 하지만 역시나 차별 대우를 받고 반일 감정을 갖기 시작한다. 결국 이 의사는 1930년 말 중국 상하이로 가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찾았다. 이듬해 5월 이 의사는 김구 선생에게 “폭탄을 구해주면 일본에 가서 일왕을 살해하겠다”라고 결심을 밝히고 김구 선생이 “폭탄을 구해주겠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1931년 12월 31일, 이 의사는 김구 선생이 주관한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이 된다. 이 의사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가슴에 선서문을 달고 양손에 수류탄을 든 채 기념 촬영을 했다. 역사적인 동경거사는 1932년 1월 8일 오전 11시 44분에 벌어졌다. 도쿄경시청 앞에 대기하고 있던 이 의사가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히로히토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것. 하지만 거사는 실패했고 이 의사는 현장에서 스스로 체포됐다. 이후 1932년 9월 30일 일본 대심원에서 ‘대역죄’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10일 오전 9시 2분, 이치가야(市谷) 형무소에서 처형당한다. 유해는 우라와 형무소 묘지에 매장됐다. 의사의 유해가 국내로 돌아온 건 1946년 5월 15일이다. 윤봉길·백정기 의사 유해와 함께였다. 백범 선생은 7월 6일 삼의사(三義士) 국민장을 치렀으며 용산구 효창공원(효창원로 177-18)에 이들을 묻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비록 실패했지만 침체된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렸다”며 “처자식이 없이 순국한 만큼 우리가 그의 후손이 되어줘야 한다. 기념관에 많이들 오셔서 의사를 추모하고 독립투쟁의 기개를 되새겨 달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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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일제강점기 경성부윤들의 행적 추적한 자료집 발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일제강점기 경성부윤으로 있었던 자들이 쓴 연설문, 인사말, 예산 설명, 기타 기고문들 중 경성부 행정과 관련된 것들을 수집해 정리·번역한 서울 근현대사 자료집 제5권 〈국역 일제강점기 경성부윤 자료집〉을 발간했다. 14일 서울역사편찬원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경성부윤으로 재직한 자들은 모두 일본인으로 18명이었다. 이 가운데 부윤 재직 시 경성부정과 관련되어 쓴 글이 확인되는 자는 16명이다. 이 책은 이러한 경성부윤이 쓴 연설문, 인사말, 예산 설명, 기타 기고문 등 경성부정과 관련된 142건의 글들을 수집하여 번역하였다. 일제강점기 35년은 길지 않지만 식민지를 경험하면서 왜곡되고 굴절된 근대성이 이식된 시기였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후유증을 남겼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점들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왜곡과 굴절의 원형이 되었던 일제강점기에 대한 역사적 사실 관계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제 침략의 최우선 거점이자 조선시대부터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 도시였던 서울의 모습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하겠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당시 서울이었던 식민지 수도 경성의 행정을 책임지는 경성부윤의 활동을 통해서도 그 일면이 드러난다고 하겠다. 경성부윤은 식민지 수도 경성 행정의 담당자였으며 부윤이 수행한 각종 정책들에는 식민지 모순이 내재되어 있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어떠한 정책을 수행했는지,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한국인들에 대한 감시와 탄압에 있어 어떠한 역할을 수행했는지 등 그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1920년대 이후 도시 계획과 시가지 확장과 관련하여 ‘대경성(大京城)’ 건설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것의 원형이 되는 일본의 ‘대도쿄(大東京)’의 도시 계획 및 시가지 확장은 간토대지진으로 초토화된 도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이었다. 큰 화재나 지진으로 도시 기능이 붕괴되지 않은 경성과는 차이가 있었다. ‘본국 6대 도시에 버금가는 위상’을 강조했지만 경성부민, 특히 한국인들에게 그것이 필요한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부회에서의 부윤 설명을 보면 세입·세출과 관련된 내역을 말하지만 부회는 기본적으로 자문기구의 성격이었다. 부윤은 부회 의장으로 의결 취소와 재의결권을 가지고 있었다. 세입은 예상 숫자로써 언제나 세출과 일치하는 ‘균형예산’이었다. 부회는 오늘날의 지방의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부윤이 부민들에게 책임질 사항은 없었다.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등 침략전쟁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중국이나 구미 측에 돌리면서 자신들은 영토에 야욕이 없으며 평화를 원한다고 말한다. 전시체제기 부민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침략전쟁 수행으로 인한 물자부족 보다는 배급 행정의 미비와 관리들의 불친절을 지적한다. 이외에 전쟁으로 참전했다가 사망한 경성 거류 일본인 유족들에 대해 일왕 일가가 보낸 위문품에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국민인 일본인들의 생명마저도 경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서울 근현대사 자료집 제5권 발간을 통해 근현대 서울 역사 연구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시민들이 근현대 서울의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서울 근현대사 자료집 제5권은 서울 주요 공공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신청사 지하 1층의 시민청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도서 구입은 서울책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11월부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온라인 서비스 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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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새로운 효창독립 100년 공원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총상금 600만원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묘역이 위치한 효창공원 일대를 독립운동 기념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가칭)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새롭게 조성될 효창공원의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사업’은 2019년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등 독립운동가 묘역이 위치한 효창공원 일대를 하나의 공간이자 일상 속 추모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추진 중에 있다. 그간 효창공원과 관련된 유족‧보훈, 체육, 지역주민 등과 다양한 의견수렴 및 공론화를 통해 이해관계자간 갈등조정 및 합의안을 도출,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11월에 영상(UCC 등), 사진 등의 작품 공모전도 이어서 진행하여 일반 시민대상 관심도 제고 및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은 효창공원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출품횟수 제한은 없으나, 동일인에 대한 부문 중복시상은 불가하다. 응모방법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 작성 후 파일과 함께 이메일(master@ hyochangpark.com)로 제출하면 된다. 네이밍은 15자 이내의 짧은 단어 혹은 단어 조합으로, 슬로건은 30자 이내의 간결한 문장(띄어쓰기 포함)으로 작성하면 되고, 효창공원의 역사성과 함께 조성사업의 취지 및 방향을 함축적이고 상징적으로 드러내면서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이면 된다. 제안된 네이밍&슬로건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작품의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최종 11개 수상작을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총 600만원과 서울특별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11월 23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은 최우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2명 각 100만원, 장려상 3명 각 50만원, 입선 5명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새롭게 조성될 (가칭)효창독립 100년 공원의 공식 브랜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며,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 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공모전 홈페이지(www.hyochangpark.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효창공원 일대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뛰어 노는 새로운 명소가 될 예정으로, 이번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효창공원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많은 작품이 제출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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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 맞아 추모식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6일,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망우리공원 유관순 열사 분묘 합장 묘역’에서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류정우)와 공동으로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랑구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마련된 이번 추모식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지방보훈청장, 유관순 열사기념사업회장, 유족대표 등 코로나19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편지 낭독, 추모글 남기기, 유관순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역사적인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 추모식을 망우리공원에서 개최하게 돼 참으로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가 미래를 향한 또 하나의 소중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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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통일교육센터와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3일, 서울통일교육센터(국민대학교, 총장 임홍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 및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오후 2시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서울시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통일교육센터는 한반도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2년간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시 평화‧통일 대학생 동아리 지원 사업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울 소재 대학교 내 학생 동아리 공모를 통해 토론대회, 학술지 발간, 문화교류 행사 등 동아리들의 자발적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동아리 연합 MT 및 특강 개최 등 동아리 네트워크 구축, 활동결과 발표회 개최 등 대학 사회 내 평화‧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서울통일교육센터는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평화‧통일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시민참여 사업을 발굴하여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두 기관은 통일문제 및 통일교육에 관한 연구개발‧평가, 전문인력 양성, 평화‧통일 콘텐츠 개발 등 통일교육 진흥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황방열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통일교육센터와 함께 서울시민, 특히 대학생과 청년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 소재 다른 대학교와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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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19사거리 일대 역사성 살린 '특화거리' 재생···2021년 6월 완공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낙후되고 특색 없는 강북구 4.19사거리(국립4.19민주묘지입구사거리) 일대 거리를 역사성과 장소성이 살아있고 걷기 편한 '역사문화 특화거리'로 재생한다. 9월 중 착공해 '21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총 42억 원이 투입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좁고 불편한 보행환경을 물리적으로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서, 독립운동부터 민주화운동까지 근현대 역사의 성지인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낸다. 북한산 둘레길‧순례길 같은 명소로의 접근성도 개선해 거리 자체가 역사문화‧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4.19사거리 일대는 국립4.19민주화묘지를 비롯해 광복군 합동묘소, 이시영 선생과 이준 열사의 묘까지 근현대 역사를 품은 성지이자, 북한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그럼에도 좁고 낙후한 가로환경은 이런 역사‧자연 명소로의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화거리로 조성되는 대상지 2곳은 ▲4.19로(4.19사거리~아카데미하우스, 연장 1.4km)와 ▲삼양로139길 일대, △삼양로139길(4.19민주묘지역~4.19민주묘지 입구, 연장 520m) △삼양로139가길(삼양로139가길 2~솔밭공원, 연장 260m) △삼양로(솔밭공원~삼양로 487, 연장 620m)이다. 우선, 4.19로는 인근에 위치한 다양한 근현대 역사문화 명소를 알리는 상징 시설과 쉼터 등 지역 주민‧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을 다양하게 확충한다.구간별로 각 공간의 경험적 연계를 고려해 ▲근현대 역사‧문화의 거리 ▲민주‧참여의 거리 ▲상생 문화예술거리 3개 테마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4.19로를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일대 맛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풍길로 조성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북한산 둘레길‧순례길 입구에는 민주화의 태동을 상징하는 원형의 바닥패턴을 조성하고, 독립운동과 4.19혁명의 역사를 소개하는 안내시설이 설치된다. 근현대사기념관 앞 보도에는 선열들을 형상화한 별자리 조명이 설치된다. 독립운동가 유림선생 묘역 입구에는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협소했던 보도 폭도 확장(폭 2~3m→폭 2~5.9m)하고, 노후‧파손 시설물 교체, 가로수 식재 등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또 하나의 대상지인 삼양로139길 일대는 불편하고 낙후한 보행환경 개선에 방점을 뒀다.보도 폭을 최대 7.1m까지 확장(폭 2.2~4.6m→폭 3.2~7.1m)하고 플랜터 식재, 가로수 보호판 교체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곳곳에 자투리 쉼터가 조성되고 LED 교통표지판을 설치해 시인성도 높인다. 대동천 복개 구간에는 물결 모양의 바닥포장으로 이곳이 대동천이 있던 곳임을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곳의 공사를 동시에 착공, 진행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또,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행안전 도우미를 곳곳에 배치하고 교통안내 표지판을 통해 공사진행 상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공사기간 중에는 공사장 주변의 교통혼잡과 보행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경로 활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특화가로 조성은 강북구 4.19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약 63만㎡를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로 조성하는 「4.19 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19.6.20. 확정‧고시)의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2030 서울플랜」과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4.19사거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이 일대를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재생사업을 통해 향후 이 일대에 들어설 거점시설들을 ‘보행’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강북구가 갖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통해 거리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으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의 마중물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특화거리를 통한 차별적 이미지로 방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사거리 일대 특화거리가 시민 누구나 쉬고 걸으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공사를 통해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이 일대 상권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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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역사의 아픔 간직 '6.25전쟁 격전 상흔지' 50곳 발굴···표지판 설치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6‧25전쟁 격전 상흔지' 총 50개소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중 표석이나 안내표지판이 없는 31개소는 2022년까지 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도시개발 등으로 사라져가는 서울시내의 '6‧25전쟁 격전 상흔지'를 발굴하고 장소의 의미를 소개해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작년부터 수도방위사령부와 협력해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군 자료를 통해 1차 조사 후 서울시가 1년여에 걸쳐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안내표지판 설치를 위해 해당 시설이나 부지 소유주의 동의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자문을 거쳤다. 시는 우선 1차로 8월 31일 3개소에 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한다. ▲한강방어선 노량진 전투지(사육신묘공원) ▲한강방어선 흑석동 전투지(효사정공원) ▲함준호 대령 전사지(강북구 우이동 연경빌라)다. 한강방어선 노량진 전투지(사육신묘공원)는 1950년 7월 1일 국군 제7사단이 한강 인도교와 철교를 잇는 노량진 일대에서 벌인 전투로,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켰던 전투다. 한강방어선 흑석동 전투지(효사정공원)는 1950년 7월 2일 국군 제9연대가 한강인도교 동측 이촌동에서 효사정공원 주변으로 도강한 북한군에 맞서 싸운 전투다. 6‧25전쟁 초기 한강방어선의 주요 전투지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 함준호 대령 전사지(강북구 우이동 연경빌라)는 1950년 6월 27일 국군 제7사단 1연대장인 함준호 대령이 파죽지세로 진격해오는 북한군에 대항하다 기습공격을 받아 전사한 곳이다. 국군 연대장으로서 첫 번째 전사자였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나머지 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11월에 애국인사 구금지(구 성남호텔, 현 예금보험공사) 등 5개소, 2021년에는 서울역시가전지 등 18개소, 2022년에는 동작동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지 등 5개소에 설치한다. 시는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와 서울관광재단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번에 발굴한 50개소를 안보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2024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준비 중인 ‘(가칭)서울수복기념관’(동작주차근린공원 소재)을 거점으로 한 상설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갈준선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기억에서 희미해져가고 도시개발 등 으로 사라져가는 서울시내 6.25전쟁 격전 상흔지를 지금이라도 발굴‧보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역사의 아픔을 공유하는 안보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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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일제 말기 경성지역의 강제동원과 일상> 발간···총 7편의 논문 수록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일제 말기 경성(서울)을 대상으로 자행된 일제의 강제동원의 실상을 여러 소주제별로 조명하는 연구서 〈일제 말기 경성지역의 강제동원과 일상〉을 발간했다. 강제동원이 본격화한 1937년 중일전쟁 이후 경성부의 주요 정책과 과제, 경성 사람들의 전시생활 모습과 저항 양태, 아시아태평양전쟁 관련 유적의 현황과 활용방안, 경성 사람들의 군사동원과 관련 유적, 명부를 통해 살펴본 노무자 강제동원의 실상, 강제동원으로 인한 사망자의 유골 봉환 문제 등 총 7편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다. “1931년 일제의 만주침략을 기점으로 15년에 걸친 아시아태평양전쟁이 시작됐다. 일본은 전쟁을 치르는 동안 일본 본토와 식민지 및 점령지, 전쟁터에서 다수의 인적, 물적 자원을 징발했는데, 이런 행위를 ‘강제동원’이라 칭한다. 이런 인적, 물적 징발의 근거가 〈국가총동원법〉이었으며, 강제동원은 일본 국가권력이 법령에 따라 정책적, 조직적, 집단적, 폭력적, 계획적으로 수행한 업무였다. 한반도 역시 총동원의 주요 대상이었으며, 당시 경성이라 불렸던 서울 지역도 ‘후방’을 의미하는 총후(銃後) 결전을 준비하는 중심 지역이었다. 즉 일제 말기 경성은 전쟁을 치르고 준비하는 도시였으며, 계속되는 물자 징발과 이에 따른 생필품의 결핍, 주민의 군사 동원과 강제 노역이 경성 부민의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일제 말기 경성지역의 강제동원과 일상〉은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구입을 원할 경우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책값은 1만 원이다. 다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책방에서의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고 서울책방 온라인(https://store.seoul.go.kr)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 역사의 취약 분야’를 보강하고 서울 연구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역사 중점연구’ 발간 사업을 2016년도부터 시작했다. 2017년부터 전년도 사업 결과물을 서울역사 중점연구 시리즈로 발간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7권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책은 서울역사 중점연구 제8권으로 2019년도 사업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첫 번째 결과물은 〈일제강점기 경성지역 여학생의 운동과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4월에 출간한 바 있으며, 세 번째 결과물 〈해방 이후 서울 학생들의 통학과 생활문화〉은 올해 10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일제 말기 경성지역에서의 강제동원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돼 2천년 서울 역사의 체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서울역사 중점연구〉를 발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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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독립유공자 등에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제작·나눔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구 봉제업체 사장님들이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를 제작하여 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배부한다. 18일 성북구에 따르면 특별히 정부재난지원금 기부금으로 제작한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동 비둘기회 일동(대표 김재명), 김양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지회장, 윤재성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협의회장, 황영선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황하연 새마을금고성북구협의회 씨가 기부해 만들어졌다. 정부재난지원금을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사용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사비를 보태어 기금 일천만원을 조성한 이들은 논의 끝에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답게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이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만해 한용운이 성북동 ‘심우장’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항일운동의 중심지가 된 성북구는 이 정신을 이어받아 인촌로의 고려대로 도로명 변경, 지역 아동·청소년의 평화의소녀상 건립 해외도시 응원 운동, 일본제품 불매운동 챌린지 등 지역 구성원들의 지속적이며 다양한 역사바로세우기 노력을 이어왔다. 성북구는 기부자들의 뜻을 이어받아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대상자를 기리고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를 제작·배부를 추진하게 되었다. 여기에 성북구 봉제업체 사장님들도 힘을 보탰다. 성북구에는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1,600여 개의 중소 패션봉제업체가 밀집해 K패션의 중심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가 막히는 등 극심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 3월 성북구가 마스크 수급문제 해결과 봉제업체를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국민안심마스크’사업을 통해 단비 같은 일감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보답의 차원으로 〈힘내라 터키! 마스크〉를 제작·배부함으로써 K방역과 함께 국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식을 접한 봉제업체 사장님들이 적극적으로 마스크 제작에 동참 의사를 밝혔고 성북구와 협업해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일만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성북구는 14일 11시 지역 독립유공자와 후손 그리고 보훈관계자와 함께 성북구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회적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소수의 관계자가 참석했지만 분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분위기는 엄숙했다. 한 참석자는 “손바닥 크기의 마스크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뜻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독립운동을 했던 선친의 활동 지역 보다 넓게 느꼈다”면서 감격스러워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는 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고 활동함으로써 이들의 정신이 오롯이 지역의 자산이 되어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만세! 마스크〉는 성북구소재 9개 보훈단체로 전달되어 대상자들에게 2매씩 배부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후손 4,500명이 대상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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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제75주년 광복절 사진전···여의도공원 내 C-47 수송기 앞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14일에 여의도공원 내 C-47 수송기 앞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3.1.)부터 대한민국 광복(1945.8.15.)까지의 임시정부의 활동과 항일 독립운동,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모습과 역사 속 태극기의 변화 모습이 담긴 사진 30점이 전시되었다. 오후 1시에는 장호권(장준하 독립운동가 장남) 광복회 서울시지부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2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장호권 지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동웅 광복회 영등포구지회장의 ‘아버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이후, 만세 삼창을 외치는 만세운동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만세운동 퍼포먼스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김민석 국회의원,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7명도 함께 참여하며 75년 전 해방의 감격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전에 참가한 구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기억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독립운동의 열정과 광복의 감격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여의도 공원 내 C-47 수송기 또한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녀 사진전 개최 장소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47 수송기는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일본군과의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탑승했던 수송기며, 당시 C-47 수송기가 착륙한 경성비행장도 현재의 여의도 공원으로, 그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일제에 맞서 자주독립을 위해 생을 바친 선열들과 독립유공자 유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하여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절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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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 75돌을 맞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 새단장···‘빼앗긴 일상, 시민과 함께 되찾겠습니다.’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의미의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일상을 시민과 함께 되찾겠다는 의지와 염원을 표현한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8월 13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빼앗긴 일상, 시민과 함께 되찾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광복 제75주년 꿈새김판은, 코로나19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재의 상황을 ‘코로나 강점기’에 비유하여, 온 겨레가 힘을 합쳐 일제강점기를 이겨냈듯이 서울시도 현재의 어려움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대처와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로 전 세계의 모델이 되고 있는 K-방역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꿈새김판은 서울시 대표 SNS에 게재되어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Facebook,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대비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발맞춰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하였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user/seoullive)에서는 8월 14일(금)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서대문 형무소 VR콘텐츠’를 선보인다.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의지가 깃든 서대문 형무소를 VR(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하고, 서대문형무소 학예사가 직접 등장해 실제 현장에서 설명을 듣는 것처럼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8월 15일(토)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서울시향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를 라이브서울을 통해 생중계하고, ‘내 손안에 서울’ 온라인 기사로 역대 광복절 기념 메시지와 의미를 담은 기획을 준비하는 등 제75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가 서울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 서울 시민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며, “75년 전 온 겨레의 하나된 힘으로 광복을 이뤄낸 것처럼,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코로나19에 빼앗긴 우리의 일상도 반드시 되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서울시도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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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 프로그램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일)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인권증진을 위해 「기림의 날 기념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1924~1997)가 처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1991.8.14.)을 기려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서울시는 남산 기억의 터(서울시 중구 예장동 2-1번지)에서 기림비(남산도서관 옆 회현동1가 100-266)까지 이어지는 ‘기억의 길’을 조성, 문화해설 사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역사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기림의 날(8월14일)을 맞이해 4일간 기림비와 기억의 터 상설해설 및 ‘기억의 길’ 야간 특별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최한다. 먼저, 14~16일 저녁 6시에는 ‘남산의 야경과 함께 걸어요 ’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억의 터에서 기림비까지 남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문화해설 및 다채로운 미션활동 등을 수행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20명의 사전 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15일~17일 낮(10:00~16:00)에는 기억의 터와 기림비에 상설 해설을 진행한다. 해설사가 오고가는 시민을 위한 문화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억의 길’ 문화해설 프로그램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영상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기림의 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개최하기 위해, 최근 기림의 날 기념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 공모 선정사업은 ▲함께, 기억 프로젝트–할머니,할머니,우리할머니(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콘텐츠 전시 및 미디어파사드 공연 ▲‘위안부’ 피해자 넘어 여성인권운동가인 그들을 기린다(여성문화네트워크)-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운동 역사를 카드뉴스 등 콘텐츠로 제작배포 ▲기억, 지울 수 없는 이야기(한국닥종이인형협회)-한지 조형작품으로 강제동원, 위안소 생활, 귀환 이후 삶을 디오라마 형식 제작 등 3개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8월 14일로 제한하지 않고 올해 내 사업별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기림의 날을 맞아 추진되는 행사와 공모사업도 기림의 날을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위안부’ 피해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사업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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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일부터 북촌문화센터 광복절 맞이 ‘향기로운 무궁화’ 만들기 체험 진행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 비대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일(화)부터 광복절 맞이 ‘향기로운 무궁화’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한다. 시에 따르면 ‘향기로운 무궁화’는 종이꽃으로 직접 만드는 무궁화 모양 방향기(디퓨저)로, 액상방향제 등 재료와 설명서를 우편으로 받아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한편 광복절 당일인 15일(토)에는 사전 신청한 제한 인원에 한해 북촌문화센터에서 ‘무궁화 방향기(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해설을 대면 프로그램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은 프로그램 진행 전 참석 명부를 작성하고, 체온 확인 후(37.5이상일 시 입장 불가)참여할 수 있다. 체험 진행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은 필수다. ‘향기로운 무궁화’ 만들기 체험 꾸러미는 북촌문화센터 안방에서 ‘향기로운 무궁화’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체험 꾸러미는 8월 15일(토) 10시, 11시, 13시, 14시, 15시에 진행하며 회당 6명, 총 30명 한정으로 무료체험 할 수 있다(11일 11시 부터 사전예약가능).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해설 프로그램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북촌문화센터에 살았던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한옥 곳곳에 숨겨둔 보물 보따리를 찾는 놀이가 진행되며 보물을 찾으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8월 15일(토) 11시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하며 총 10명 한정 무료로 참가가능하다(11일 11시부터 사전예약가능).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 와 북촌 문화센터 공식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bukchon_culture_center / 페이스북 페이지 : 북촌문화센터)의 프로그램 게시물을 참고하여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2133-1371)로 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한옥 등 건축자산 문화 콘텐츠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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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 현장관객 100명 초청·온라인 생중계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향은 8월 15일 토요일 오후 8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 100명의 시민만 초청한 가운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우리은행과 함께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공연은 서대문구의 협조를 통해 일제 저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해 광복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서울시향에 부임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첫 번째 시민공연이자 광복절 기념음악회이다. 오스모 벤스케와 서울시향은 ‘애국가’를 시작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중 4악장’을 피날레로 연주하며 광복의 밤을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우리 민족혼의 원천인 ‘아리랑’, 러시아의 지배에 저항하는 핀란드인의 정신을 보여주는 ‘핀란디아’ 등의 연주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m 이상 띄어 앉기, 발열 체크 및 전자출입 명부 등록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전석 사전 예약제로 약 100명의 시민들을 초청하며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8월 11일(화)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www.seoulphil.or.kr)를 통해 선착순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광복 75주년 기념음악회〉는 8월 15일 저녁 8시부터 약 90분 동안 서울시향 네이버TV·유튜브,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 75주년을 맡아 서대문형무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한여름 밤, 서울시향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공연”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관객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되니, 많은 시민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음악회를 관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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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인 명의 토지‧건축물 3천 건 정리···일제 잔재 청산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일제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토지‧건축물대장에 일본인·일본기업 명의로 돼 있는 약 3천 건의 토지와 건축물을 일제 정리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대장상의 소유자가 귀속재산으로 의심되는 일본인·일본기업으로 기재된 것들이 대상이다. 현재 건물이나 토지가 없는데 대장상에 존재하는 경우는 말소시킨다. 부동산 공적장부는 물론 대법원 등기소에 존재하는 등기부까지 정리할 계획이다. 또 대장상에는 존재하고 건물이나 토지도 실제 존재할 경우엔 국유화할 수 있도록 조달청으로 이관한다. 이번 사업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유기적 협력으로 추진하는 ‘부동산 공적장부에 존재하는 일제 흔적 지우기’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8년 서울시 중구가 전국 최초로 건축물대장과 등기부 상에 남아 있는 1,056건의 일제 흔적을 말끔히 지운 것이 시발점이 돼 전국적인 일제흔적 지우기 운동으로 확산된 것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조달청, 법원행정처 등 관련기관 부동산 정보 공유를 통해 일본인 명의의 토지 262건과 건물 2,760건에 달하는 총 3,022건에 대해 조사·정리한다. 9월까지 전량 현장 확인 후 항공사진판독, 과세여부 등 면밀한 조사를 거쳐 실체가 없는 공적장부에 대해 말소 처리할 계획이다. 시민 편익을 위해 무료 등기촉탁을 대행해 해당 등기부까지 전량 말소시킬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실생활에 존재하는 일제 강점 흔적을 찾아내 그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며 “일제 흔적을 지우고 시민 편익을 위한 행정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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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구, 2020 서대문독립민주축제 8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개최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2020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자유와 평화, 민주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광복절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NS를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먼저 2020년도에 착안해, 사전 신청한 2,020명이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6.10만세운동, 6월민주항쟁 등의 그림(사진) 퍼즐을 배송받은 뒤, 이를 맞추고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역사를 배우는 ‘온라인 독립군’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독립운동가 중 30명을 소개하고 이들의 후손을 찾는 ‘독립영웅 후손찾기 SNS 챌린지’도 진행된다. 서대문독립민주축제 홈페이지(https://sidfest.modoo.at)에 있는 독립운동가 카드뉴스를 스마트폰에 표출해 들고 인증 촬영한 뒤, 자신의 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윤동주와 김소월, 김남주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한 노래를 따라 부르는 ‘함께 불러주시(詩)오 챌린지’ ▲자신의 목소리로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독립선언, 만 개의 목소리’ ▲지난 2010∼2019년 축제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리멤버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이틀간 하루 세 번씩 6명의 독립민주인사를 소개하는 ‘삼시세웅(三時세雄)’도 마련된다. 이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독립민주 관련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8분 15초 동안 광복의 의의를 전달하는 ‘심용환 작가의 8.15 광복절 8분 15초 순삭정리’ 영상도 축제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이 밖에 ▲역사문화 콘텐츠 체험 ‘역사 만들기’ ▲시민특강 ‘항일의병에서 한국광복군까지’ ▲영상 옥사체험 ‘감옥에서 밤을 노래하다’와 ‘독립의 별을 따라 걷다’ 등의 프로그램을 역시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광복절 전야인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는 ‘독립영웅 후손찾기’ 전시회가 열린다. 광복절인 15일 저녁 8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광복75주년을 기념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음악회를 열고 애국가, 아리랑,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을 연주한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에는 사전 신청하는 150여 명이 참여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축제의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립민주의 역사를 배우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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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6·25 참전유공자 존영사진 촬영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관내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580여명을 대상으로 존영(尊影) 사진을 촬영한다. 구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육군본부와 (사)해피피플이 주관하고 구로구와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촬영을 원하는 이는 내달 15일까지 6·25 참전유공자회 구로구지회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6·25 참전유공자 존영사진 촬영은 8월말에서 9월초 구로구 보훈회관(부일로9길 111) 4층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하신 경우 가정을 방문해 촬영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삶을 사진으로 남기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며 “6·25 참전유공자들의 많은 신청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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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회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제2회 평화‧통일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서울형 평화‧통일 콘텐츠 발굴’을 위해 ▲서울시 남북교류협력분야 정책 브랜드, ▲정책 CM송, ▲서울 속 평화‧통일 상징 공간 찾기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정책 브랜드 및 CM송’ 부문은 서울시 남북교류협력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이나 CM송으로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서울 속 평화‧통일 상징 공간 찾기’ 부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인물 소재 속에서 평화와 통일과 관련된 공간을 찾아내서 참신하고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 유튜브, 카드뉴스, 웹툰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시상 규모를 대폭 늘려 대상 500만원 등 총 21개 작품을 수상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대상 1, 우수상 2(일반1, 청소년1), 장려상 4(일반2, 청소년2)을 선정할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4,500만원이다. 수상작품은 서울광장, 서울로7017 등 서울 권역별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는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영상에 참여하는 등 일반 아마추어 작품을 우대할 예정이다. 공모작품 선정시 기술성이나 전문성 보다는 의미나 내용을 재미있게 잘 담아낸 작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일반부는 만 19세 이상, 청소년부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동등연령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spectory.net/seoul/peacecontest)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접경지역 뿐 아니라 서울시 안에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담고 있는 숨겨진 장소가 많이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서울시 남북교류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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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4.19혁명 60주년인 올해 기념해 지역 유공 어르신에게 영상통화로 위문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4.19혁명 제60주년인 올해를 기념해, 지난 19일에 영등포본동에 거주하는 4.19혁명 국가유공자 문효영(83) 어르신과의 영상통화를 진행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9일 오전 10시경 구청장실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 자택으로 영상통화를 걸어, 문효영 어르신과 약 20분간 대화를 이어갔다. 문효영 어르신은 지역에 계신 4.19혁명 국가유공자 중 최고령(83)이다.채 구청장은 먼저 어르신의 건강과 근황을 살피며 코로나19로 불편한 곳은 없는지 안부를 묻고, 4.19혁명 당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문효영 어르신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4.19혁명 이 일어났을 때 본인은 한양대학교 졸업반 학생으로서 재학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시 서울역 시위 등에 참여했던 본인의 체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주셨다. 채 구청장은 어르신을 비롯한 유공자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했다. 문효영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써 달라는 걱정 어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문효영 어르신은 “뜻깊은 날 영상통화라는 신선한 방법으로 구청장과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화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항상 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영등포구에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깊이 생각하고 있으며, 구청장실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좋은 의견 있으시면 무엇이든 편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유공자분들께서 물려주신 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해, 코로나19 위기 이겨내고 구민 안전과 경제 둘 다 지켜내겠다”고 화답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