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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1 13:04:32
  • 수정 2019-09-12 22: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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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전통시장내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하여 인천종합어시장 등 관내 44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1,318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말하는 소화기는 사용법이 음성으로 나와 사용자가 비상시에 허둥대지 않고 차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다.


이번 보급은 지난해 대구서문시장 화재와 올해 초 여수수산시장 화재에 이어 지난 3월 인천시 관내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등 빈번한 전통시장화재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예방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화재발생시 소화기 사용을 통한 초기대응이 화재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필수적이나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인지율은 매우 낮음에 따라 누구나 사용이 용이한 말하는 소화기를 채택했다.


인천시는 이번 말하는 소화기 보급을 위해 지난 9월 군구별로 시장 상인회 등을 통한 수요조사와 함께 남구 토지금고시장 등 시장 현장을 방문하여 일반소화기와의 비교시연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 전통시장 상인은 고령자 등 소화기 사용법을 모르는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시장 통행로 등에 설치하면 화재대응에 적지않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말하는 소화기 설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말하는 소화기 설치사업은 인천시에서 재난관리기금 8천만원을 군구에 교부하여 실시된다. 이번 달에 중구(신포시장 등 3개시장 190)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9개 군구 44개 시장에 1,318대를 설치하게 된다. 누구나 소화기를 쉽게 찾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내 아케이드 기둥 등 잘 보이는 장소에 공용으로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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