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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8 11:23:27
  • 수정 2022-07-18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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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와 연세의료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심리재활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8() 오전 1030,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 대회의실(7)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심리 재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17일 밝혔다.


▲ 국가보훈처와 연세의료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심리재활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 사진촬영=오재욱 기자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운영 중인 6주 과정의 우울증상과 스트레스 등을 분석하는 정신건강 분석평가 정신건강 평가·교육·훈련 프로그램 치유심리상담 등 맞춤형 정신건강 통합 치료를 국가유공자 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식에는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는 이재영 예비역 병장과 이한 예비역 병장도 참석한다.


협약식에 이어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연구개발 중인 가상현실(VR) 기반의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기기를 체험한다.


해당 기기는 우울 증상이 있는 환자를 위해 가상현실(VR) 영상 속에 임상 심리 상담가가 등장해 감정 조절 훈련과 자기주장 연습 등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이다.



또한,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병원이나 상담소가 아닌 카페 같은 일상 공간에서 상담사를 만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전군인 등에 대한 가상현실(VR) 치료 분야는 미국에서 널리 보급·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997, 베트남 참전 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가상(버추얼) 베트남’(Virtual Vietnam)을 개발한데 이어, 2021년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혁신적 치료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 전역에 가상현실(VR) 몰입 치료용 무선 헤드셋을 보급할 예정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유공자 분들의 신체적 상이뿐만 아니라, 심리적 건강까지 책임지는 보훈의료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와 같은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보훈의료의 질적 도약이자 일류보훈의 실현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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