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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05 10:11:01
  • 수정 2022-07-05 1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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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6·25전쟁 유엔참전용사와 국내 참전용사 후손 등이 참여하는 ‘2022년 유엔참전용사 후손 평화캠프4일 오후 4,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케이비(KB)증권연수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10()까지 67일 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화캠프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터키), 호주, 필리핀,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프랑스, 인도, 스웨덴, 이탈리아 등 국내에서 유학중인 13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 후손과 대학생 48, 한국 참전용사 후손과 대학생 50명 등 98명이 참여한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한 평화캠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20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2021년은 대면과 비대면(온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 20196월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발대식은 모든 참가자가 한복을 입은 가운데 환영사, 참가자 대표 선서, 평화캠프 공식기 전달, 조 편성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발대식 다음날인 5()부터 10()까지 6일 동안에는 서울과 부산, 제주와 경기도의 보훈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각 조 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5() 국립서울현충원, 6() 부산 유엔기념공원, 7() 국립제주호국원을 찾아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서울 전쟁기념관, 부산 임시수도기념관을 비롯한 참전시설, 제주 성산일출봉 등에서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실시간 인증과 영상(릴스) 제작·공유, 시민인터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8()에는 제주에서 유명 역사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장과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을 개최, ‘평화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9() 오전에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비무장지대(DMZ)를 견학하고, 오후에는 팀별 발표를 통해 평화캠프에서 느낀 경험들을 공유한 뒤, 10()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던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예우하는 것은 물론, 전쟁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미래 세대들의 우정과 미래 교류·협력의 가치로 계승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보훈의 역할이라며 국가보훈처는 평화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보훈활동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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