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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용사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시구행사 23일 개최...박민식 보훈처장·최원일 전 함장·이성우 유족회장 참석 - 천안함 생존 장병 및 전사자 유족 등 20여 명 초청, 경기 관람
  • 기사등록 2022-06-23 10:30:35
  • 수정 2022-06-23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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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는 23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이성우 천안함 유가족협의회 회장이 이날 오후 630,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되는 한화이글스와 엘지(LG)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나라사랑 시구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천안함피격사건 : 2010년 3월26일 밤 9시22분께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인 1200톤급 천안함이 선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천안함에 탑승했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됐고, 40명은 사망, 6명은 실종됐다.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한 정부는 침몰 원인에 대해 ‘북한의 어뢰공격’이라고 발표했다. - 함미를 바지선에 올린 모습 / 사진출처=재단법인 천안함재단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프로야구 구단 엘지(LG)트윈스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이번 시구행사에는 최원일 전 함장, 이성우 회장은 물론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 등 20여 명을 초청, 경기관람도 진행된다.


시구행사에서 최원일 전 함장은 시구를, 이성우 회장은 시타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나라를 지킨 영웅을 제대로 예우하고 받들겠다는 의미로 시포자로 나선다.


▲ 최원일 전(前) 천안함 함장(시구자) 약력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시구자인 최원일 전 함장은 2021년 전역 후 현재 사단법인 326호국보훈연구소 소장으로서, 천안함 장병의 명예회복과 생존 장병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시타자) 약력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시타자인 이성우 유족회장은 고() 이상희 하사의 부친으로, 천안함 전사자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포자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부친인 고() 박순유 중령이 베트남전에서 맹호부대 첩보부대를 지휘하다 19726월 전사한 보훈가족의 일원이다.


특히, 시구자인 최원일 전 함장은 천안함 생존 장병 58명을 상징하는 58, 시타자인 이성우 유족회장은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46용사를 의미하는 46, 그리고 시포자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천안함의 함번인 피시시(PCC)-772'772번을 새긴 야구복(상의)을 입고 시구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국방부근무지원단 군악대대는 애국가 제창과 연주도 예정되어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나라사랑 시구행사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호국보훈의 달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국가보훈처 역시 국가유공자와 가족 분들이 자긍심을 갖는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이날 시구행사에 앞서 잠실야구장 1루 내야석 입구에서 나라사랑 큰나무 달기 운동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올해 출범 40주년을 맞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협력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 협업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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