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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1 16: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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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경상북도 소방본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당시 포항에서 전사한 고()손진명 소방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소방청과 함께 국립현충원 위패 봉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50810, 당시 27세였던 경북 손진명 소방원은 해군 경비부 포항기지 사령부에 급수지원 출동으로 도립병원(현 포항의료원) 인근 급수탑에서 급수활동 중 득량동 인근에서 전진 중이던 북한군에 의해 전사했다.


▲ 1950년 8월 10일, 당시 27세였던 한 청년은 해군 경비부 포항기지 사령부에 급수지원 출동 중 북한군에 의해 전사했다. 70년이 지난 지금, 국가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국립현충원에 위패 봉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故)손진명 소방원은 순직 공로를 인정받아 1961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으며, 2002년 소방충혼탑에 위패가 봉안됐다. / 사진제공=경상북도 소방본부


이후 마을이장이 시신을 발견하여 득량동 인근 묘지에 가매장하였고, 20년 후 부지개발 계획에 따라 영일군청으로부터 이장명령을 받아 유해화장 후 산골(散骨:자연으로 돌려보냄) 조치했다. 1961826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으며, 2002년 소방충혼탑에 위패를 봉안했다


()손진명 소방원의 배우자 김경선(94)씨는 “70년 만에 남편의 이름을 국가를 통해 다시 듣게 돼 반갑고 감사하다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위국보민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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