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정태천 기자】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5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 5000원은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
남도 꽃정원은 2019년 가을 개방 이후 매년 봄-가을 정식 개방한다.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단지와 경관 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섬'으로 탈바꿈시켜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비올라 등을 식재한다.
가을에는 백일홍과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13종을 보식한다. 작년 가을 정식 개방기간 동안 10만5000여명, 하루 평균 284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 봄의 메인 꽃은 꽃양귀비와 수국, 보라색이 매력적인 아게라텀, 가우라이다. 작년 큰사랑을 받았던 네모필라는 군락지로 보기 어렵지만 곳곳에 자생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딤스로켓, 비올라 등 다양한 꽃이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평군은 오는 6월 4일 꽃정원 개장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0시 개식 이후 11시까지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식전행사에는 버스킹 공연과 식후행사에는 팝페라 가수(이리현), 트로트 가수(신나라, 이가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모 관광과장과 이원산 기술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들던 시기에 남도 꽃들에 따뜻한 위로를 받으셨던 많은 분을 기억하며 꽃정원이 다시 희망으로 피어났다”며 “꽃섬이 된 남도에서 희망 에너지를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천 기자 Jtc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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