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이승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석계역 일대가 노후 거리가게(노점) 등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친화거리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석계역은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자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의 주요 경유지로 인근 의정부, 별내, 갈매 지역의 서울 진입 교통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유동 인구가 많아 역을 중심으로 거리가게(노점) 등이 밀접해 있으나 노후한 시설 등으로 화재 위험뿐 아니라, 냄새와 각종 쓰레기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여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거리가게 19개소를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던 외부의 오염된 천막·비닐 등을 제거하고,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한 폴리카보네이트, 징크 패널 소재로 교체했다. 중구난방의 형태의 가게들은 2.6m 높이, 주황색 지붕의 외관으로 일체감 있게 통일시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탈취 장치를 설치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던 일부 수도관은 지하로 매립하고, 통행로에 노출되어 있던 가스관을 공용 LP가스 보관함에 연결해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지하철 1번 출입구 일대의 노후 펜스 교체 및 노후 보도블록 평탄화 작업을 실시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빗물받이 내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인한 침수 예방을 위해 석계역 일대 빗물받이 100개소를 준설하고, 도로변 가로등과 전신주 12개소에는 불법광고물을 붙일 수 없도록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했다.
구는 자활근로자 등의 인력을 석계역 주변 무단투기지역 등에 고정배치해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석계역 일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 쾌적한 상권이 조성되었다”면서 “상생과 공존이라는 가치 아래 거리가게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학 기자 b01085698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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