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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8 11:47:01
  • 수정 2022-04-08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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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8“‘103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 오전 10,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현저동)에 소재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홀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한다라고 밝혔다.


기념식 주제는 찬란히, 돌아오시다, 1919411일 중국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 27년간의 고난의 여정 끝에 환국한 임시정부 요인의 숭고한 정신과 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계승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기념식은 여는 영상, 국민의례, 임시헌장 낭독, 기념공연(1),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2),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제창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기념관 각 전시실에 담겨있는 임시정부 27년의 이야기와 여정을 배우 정진영이 설명하는 4개의 영상을 사전에 제작, 주요 식순에 앞서 소개된다.






▲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장면 / 사진촬영=오재욱 기자


기념식을 여는 영상은 광복 이후 19451123일 임시정부 요인들이 C47 비행기로 환국하던 중 창문 밖으로 조국 땅을 내려다보며 눈물과 함께 너나 할 것 없이 애국가를 불렀던 장면을 재연하여 그날의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국민의례는 환국 당시 애국가를 불렀던 임시정부 요인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1진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던 임정요인의 후손(애국지사 김구 증손 김용만, 애국지사 엄항섭 손 엄일용, 애국지사 임영길 손 이규)들이 여의도 광장의 C47 비행기 앞에서 애국가 1절을 부른 영상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어 1919411일 공포된 임시정부의 첫 헌법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채택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제1회 임시의정원 회의를 배우들이 재연하면서 선포문과 함께 10개 조항을 낭독한다.


기념공연 1막은 1932년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 이후, 상하이부터 충칭까지 4,000km를 이동한 임시정부의 긴 고난의 여정을 함께 기억하기 위한 곡 같이 걸을까를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노래와 피아니스트 진영선의 하모니로 듣는다.


기념공연 2막에서는 광복, 그리고 임정요인의 환국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계승한 대한민국정부의 수립과 기념관 개관까지 이어진 시대적 흐름을 영상으로 전한 뒤, 언젠가 조국으로 돌아올 것을 굳게 믿으며 조국 없이는 나도 없다는 의지로 긴 여정을 걸었던 임시정부를 기억하자는 노래 처음 그날처럼을 가수 박기영의 목소리로 듣는다.


끝으로, 공연자와 현장 참석자들이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는 것은 물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개관을 통해 우리 곁으로 찬란히 돌아오신 애국선열들에 대한 예우와 그 숭고한 자주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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