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제7회 ‘서해수호의 날(3.25.)’을 맞아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과 추모의 마음을 담은 서울꿈새김판(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을 24일(목) 게시했다.
서울시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의 얼굴 사진으로 꿈새김판 전면을 채우고, ‘누군가에겐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라는 문구를 함께 담았다.
사건 발생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유가족들에게는 아직도 꿈에서라도 보고 싶을 만큼 큰 상처로 남아있기에 55인 용사들에 대한 추모뿐만 아니라 남은 가족들을 향한 위로의 마음도 표현하고자 했다.
최원석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이후 한층 각박해진 삶 때문에 목숨 바쳐 우리의 삶을 지켜낸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점차 잊히는듯해 안타깝다”라며, “이번 꿈새김판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다시금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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