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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2 1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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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충청지역의 청년예술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에 참여할 김소정, 김은혜, 김현석, 백요섭, 장철원 작가 등 지역 작가 5인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소정은 동양화의 기록화적 특징으로 망각된 사건, 대상들을 되짚으며 이를 섬세한 먹의 농담으로 단단하게 새기는 작업을 한다.


김은혜는 유튜브, 광고, 도시의 일상적 풍경들을 모티브로 하여, 언어와 권력, 매체성에 대해 발언하는 미디어작업을 보여준다.


김현석은 이미지를 인식하는 규칙과 구조, 구축방식에 대한 관심으로,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의 방법론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백요섭은 경험과 기억이 축적되는 방식, 서로 연결된 감각적 기억의 파편들을 주제로, 이를 다양한 매체로 확장한다.


장철원은 보이지 않는 자연의 원리를 관찰하여, 그것에서 추상해낸 구조들을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2차원 기하학적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충청지역의 청년예술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2’에 참여할 김소정, 김은혜, 김현석, 백요섭, 장철원 작가 등 지역 작가 5인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대전시청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115일부터 202312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개막 이후 아티스트 토크를 비롯한 작가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빈안나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적 실험성과 작품성이 돋보이는 작가들로 구성했다며, 미디어,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립미술관 선승혜 관장은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한 송이 야생화에서 천국을 본다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환상의 전조의 시구처럼, 청년예술가는 미래의 황금열쇠라며, 그들의 도전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1999년 시작된 대전시립미술관 청년작가지원전은 지난 20여 년간 142명의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했으며, 대전·충청 지역 청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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