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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자동심장충격기(AED) 보급 확대... 실내외 61대 추가 설치 -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총 921대 설치 및 운영 - 심폐소생술 상시 교육 누적 수강생 23만명
  • 기사등록 2022-03-17 13: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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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이승학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산책로 등 총 61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기 자극을 가하고 다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응급 의료 장치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심폐소생술 시 자동심장충격기를 함께 사용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3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


노원구는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총 860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관리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는 61대이다. 실내 15개소뿐 아니라 야외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이용이 잦은 근린공원과 하천변 산책로 등 야외 46개소에도 설치했다.


▲ 당현천 특화화단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 사진제공=노원구청


▲ 당현천 청소년수련관 앞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 사진제공=노원구청


노원구 전역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노원 스마트시티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 위치와 가장 가까운 기기의 위치를 표시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상시 심폐소생술 교육도 21일부터 재개한다. 구는 지난 20123월 전국 최초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구청 1층에 상설 교육장을 조성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의무 교육 이수자는 물론이고 구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매년 3만 명 이상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누적 수강인원은 23만 명에 이를 정도로 구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심정지가 발생하더라도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진다면 뇌 손상을 방지하고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자동심장충격기가 응급 상황에 처한 환자들의 빠른 구조조치로 이어져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학 기자 b01085698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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