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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0 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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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전라남도 해남군이 세종경영자문()에서 실시한 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조사 결과 전남도내 2위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내총생산(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 GRDP)은 일정 기간 동안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창출된 최종생산물가치의 합, 즉 각 시·도내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되었는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이다. 시도별 GDP라 할 수 있으며, 국민경제의 지역적 분석과 지역개발시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조사가 실시됐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내총생산 통계 산출 결과 해남군 3년간 평균성장률은 0.14%로 광양시(1.08)에 이어 전남 도내 2위로 나타났다. 해남군의 지역내총생산(GRDP)201817,517억원에서 202126,393억원으로 늘어났다.

세종경영자문()은 빅데이터 기반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공공기관 경영전략 및 성과관리, 조직 재설계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통계청 등에서 측정하는 생산 위주 산출방식에서 벗어나 소비 관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내 지출과 국외 순이출, 정부지출 등으로 지역내 총지출을 세분화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함으로써 생산 GRDP와 분배 및 지출 GRDP간 괴리를 최소화 했다.

 

기존 시군구 GRDP 조사에서는 대규모 생산공장 등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 지역생산량은 높게 측정될 수 있으나, 실제 해당지역에 소득이 귀속되지 않아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해남군이 지역내총생산(GRDP)이 꾸준히 증가한 이유는 지난 수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투자와 노력이 실제 성장률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지방재정규모 1조원을 돌파하며 사업 적기 추진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역점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해남군의 2021년 예산총액은 11,491억원으로, 전국 동종규모 군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큰 재정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민선7기 출범 당시인 20178,135억원에 비해 3,356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2019(1842억원)부터 명실상부 지방재정 1조원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특히 확장된 재정규모에도 불구하고, 예산 집행률 또한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863.4%의 집행률이 202183.9%까지 증가하면서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20172,123억원에서 20213,245억원으로 1,122억원이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올 2월까지 총 3,524억원을 발행, 3,358억원을 판매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해남군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판매액 기준으로 창출된 부가가치는 7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 및 리조트호텔 건립 등 화원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움직임과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등 투자 유치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4,079억원 규모의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와 425억 규모 탄소중립 에듀센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속속 해남으로 유치가 확정되면서 발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그동안 군정을 비롯한 적극적인 공공·민간부문 투자가 전남도내 군단위 중 가장 높은 GRDP 성장률로 나타났다성장율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로 되돌려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내 경제 유발 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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