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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3월부터 모든 신생아에게 책꾸러미 선물...‘북스타트 사업’ - 3월부터 출생신고 하는 모든 가정에 책꾸러미 증정 - ‘책과 함께 인생 시작’ 북스타트 사업, 모든 신생아로 확대 운영 - 부모와의 교감 증진, 아이 발달 촉진에 효과 톡톡
  • 기사등록 2022-03-07 12: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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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이승학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영유아들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3월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모든 출산가정에 북스타트 꾸러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7일 구에 따르면 북스타트(BookStart)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 시기부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계적인 독서문화 운동이다.


특히 이 운동은 여러 나라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아기와 부모의 상호작용 촉진과 영유아의 인지·언어·사회성 발달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


구는 더 많은 영유아에게 책과의 첫 만남을 선사하고, 아기의 출생 시점부터 책과 함께 하는 습관을 들이자는 의미로 올해 3월부터 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북스타트에 참여해 그림책 꾸러미를 지원받으려면 노원구립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서 수령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구에 거주하는 모든 출생 가정에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책꾸러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북스타트 책꾸러미 / 사진제공=노원구청


▲ 책꾸러미 전달 모습 / 사진제공=노원구청


책꾸러미는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동시에 지원대상자가 된다. 꾸러미에는 아기의 개월 수에 맞는 그림책 2권과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육아 안내 책자, 에코백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3월에 시작된 만큼, 2019~2022년생 중 3월 이전에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은 노원구립도서관에 회원가입 및 신청을 통해 개월 수에 맞는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올바른 독서문화 확산과 북스타트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책 읽어주기 방법, 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의 풍요로운 정서적 교감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아기의 발달 과정과 그림책을 활용한 육아 관련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영유아기에 양육자가 읽어준 그림책의 경험이 평생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아이들의 인성과 정서 발달을 촉진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학 기자 b01085698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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