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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안성시,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협약식에서 오용근 독립유공자 후손 찾아 대통령표창 전수 - 경기도지역 미전수 훈장 특별기획전도 같이 열려
  • 기사등록 2022-03-04 14:18:04
  • 수정 2022-03-04 1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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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조국독립을 위해 위국헌신한 공적으로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건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전수하지 못한 분들의 후손을 찾기 위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처음으로 함께 힘을 모았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경기도지역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기 위해 안성시(시장 김보라)4, 안성3·1운동기념관(경기도 안성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김보라 안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찾기사업의 특성상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이다.


업무협약은 후손찾기 활성화를 위한 정례 협의회 개최 미전수 훈장 전시회 등 홍보활동 지역에 산재한 독립운동가 후손 및 묘소 찾기 캠페인 지역 독립운동 사료 발굴 및 소장 사료 공유까지 포함된 내용으로 양 기관의 협력사항을 담았다.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경기도지역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기 위해 안성시(시장 김보라)와 4일, 안성3·1운동기념관(경기도 안성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아울러 협약식 자리에서는 안성시 양성에서 3·1만세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지난 201931일에 독립유공자로 서훈이 되었으나, 최근에 후손이 확인된 안성지역 독립유공자 고() 오용근 애국지사의 직계후손(외증손)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오용근 애국지사(1898년 추정~미상)19194월경 경기도 안성 양성 독립운동에 참여·활동 중 체포되어 태형 60대를 받은 공적이 있다.


국가보훈처는 그동안 제적부 상 직계후손이 없어 후손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 오용근 애국지사의 ()’ 제적부에서 출가한 딸 기록을 찾아 이번에 외증손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하게 되었다.


한편, 국가보훈처와 안성시는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업무협약과 연계하여 국가보훈처에 보관되어 있는 전체 독립유공자 포상 미전수자 중 경기도지역 미전수 훈장(경기도지역 415, 안성지역 포함) 특별기획전(전시기간 2022.3.1.~8.31.)을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 미전수 독립유공자 포상자 현황(‘22.2.28.기준)


이번 전시회는 우리 국민과 미래 세대들이 조국독립을 위한 헌신한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 그들의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안성시와 함께 진행한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업무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후손찾기 사업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다른 지자체로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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