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노원구,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는 맞춤형 ‘교육비 지원사업’ 실시 - 올해부터 바리스타2급 과정 신설, 자격증 취득 후 취업알선 등 생활지원 연… - 자녀를 위한 1:1 방문학습비 지원해 학습 격차로 인한 어려움 해소 노력 - 오는 3월까지 북한이탈주민 실태 조사 진행, 체계적인 지원방안 수립 위해 …
  • 기사등록 2022-02-23 11:40:50
기사수정

중앙보훈방송=이승학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2022년 맞춤형 교육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3일 구에 따르면 202221일 기준으로 노원구에는 서울시 전체 이탈주민의 16%1,04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77%는 청년 및 중장년층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 교육 및 취업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구는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북부하나센터,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특히 이탈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과정바리스타2급 자격 취득 과정을 추가로 신설했다. 12주간 이론 및 실기교육을 들을 수 있으며 학원비와 시험 응시료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에게는 구 일자리경제과, 고용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요양보호사 교육에 참여한 10명의 교육생 중 8명이 자격증 획득에 성공했으며 일부는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이탈주민의 자녀를 위한 교육비 지원사업도 펼친다. 미취학, 초등학생 자녀들이 학습 격차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수 중 1과목을 선택해 주 11:1 맞춤형 방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직업훈련 및 자녀학습비 지원을 원하는 경우 서울북부하나센터(02-975-2465)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복지정책과(02-2116-3645)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2019년부터 이탈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2년 조사는 1단계 생활실태 전수조사, 2단계 가정방문 및 대면상담, 3단계 맞춤형 복지 연계 순으로 오는 3월까지 진행한다. 구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좀 더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탈주민이 겪는 실질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학 기자 b01085698718@gmail.com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80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유니세프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