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울산시는 22일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교육동에서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상향 추진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박상진 의사의 서훈 상향을 염원하는 국민 10만명 서명부 전달과 재심의 요청서 제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단 실무협의회는 박상진 의사 증손, (사)고헌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이채익 국회의원실, 학계 관계자, 울산박물관장, 울산보훈지청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8.15 광복절 행사 정부포상 시 의사의 서훈 상향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단 역할 분담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한다.
박용락 복지여성국장은 “영광스러운 과거를 잊은 민족은 영광스러운 미래를 동경할 자격이 없다.”면서 “의사의 공적에 걸맞는 서훈 등급 상향으로 100년 전 의사의 호국정신을 새롭게 되새기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박상진 의사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공적 재조명을 위한 기념사업들과 범국민서명운동을 여러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추진하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이채익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서훈 변경 내용을 추가 규정한 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였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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