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지난 11월 27일 오후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을 방문해 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 교육감은 로비에 마련된 방명록에 “민주화운동이 우리나라 온 국민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민주인사, 민주영령 앞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교육이 민주화운동 역사를 살리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서성원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장,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장 및 관계자들과 민주공원 조성 과정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나서 이 교육감은 “민주공원은 처음 방문하였다.
이곳이 조성되기까지 강회장님 등 유족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민주열사들에 대하여 학생들이 꼭 알 필요가 있고 자유학년제를 활용한 민주주의 교육도 시행되어야 한다. 단순한 견학보다는 시대 및 열사별로 심층적인 테마 교육도 실행되어야 한다. 도 교육청 차원의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 교육감은 민주공원 기획 전시실 등 실내 시설을 관람하였다. 이후 열사묘역 앞 ‘염원의 빛’ 앞에 차려진 분향소에 들려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하였다. 참배를 마친 후 열사들의 묘비 앞에서 예를 갖추며 묘비석에 새겨진 열사들의 생전 활동을 읽어 보고 강회장의 설명을 경청했다.
과거 독재 시절 민주주의 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던 이 교육감은 "유신시절 동아투위사건으로 희생되신 안종필 열사와 연대 투쟁한 바 있다. 이곳 민주 열사들의 민주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서성원 민주공원사업소장은 “이재정 교육감이 온 것은 민주공원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각급 학교에서 민주공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도교육청과 MOU를 체결해 폭넓은 민주 체험학습의 장을 만들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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