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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세상과 단절한 학교 밖 청소년 자립 돕는다 - 세상소통카드 연령 및 사용 범위 확대…진로개발, 문화체험도 지원 - 올해부터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도 1식 4000원 급식비 지원
  • 기사등록 2022-02-08 15: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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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도가 올해도 세상과 단절한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교육 평등권 보장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정서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이 다시 세상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세상소통카드의 사용범위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도 급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9 6월부터 월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 세상소통카드의 지원 대상과 기간을 각각 만 9-18, 8개월에서 만 9-19, 12개월로 확대했다. 사용범위도 교통비 뿐만 아니라 문화체험비, 진로개발비, 간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학업중단 청소년은 2018 1851명에서 2019 2006명으로 증가했다가 2020 1407명으로 감소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학교 밖 청소년 보호지원체계 개선연구용역을 추진해 소통카드 외에도 학교를 벗어난 모든 학교 밖 청소년이 재학생들과 동등한 혜택을 받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발굴연계보호지원까지 근본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급식 지원은 제도권 무상급식에서 소외된 학생에게 교육 평등권 보장 및 차별 없는 먹거리 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이다.


현재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 인천, 경기, 부산, 광주, 전남, 제주도 7개 시도에 이어 충남이 실시하게 된다.


도는 6 2200만 원을 투입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재학생 9개 시군 864명에게 180일간 출석일 1회 급식비 4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가 급식 신청서를 대안교육기관에 제출하면 대안교육기관이 매 분기 시군에 신청해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세상과 단절한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서적 소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이들이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자립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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