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이승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2022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구에 따르면 사업 대상은 지역 내 280개 아파트단지이며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지원 2개 분야로 나누어 신청받는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분야는 ▲경로당 보수 및 공부방 설치 ▲단지 내 하수도의 보수 및 준설 ▲CCTV 설치 및 유지 ▲재난안전시설물의 보수 및 보강 ▲단지 내 주차장의 증설 및 보수
등이 해당된다. 사업비의 50~60%,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 지원 분야에는 ▲층간소음 등 주민갈등 해소 ▲관리비 절감 에너지 절약 ▲주민학교 ▲공동육아 및 생활물품 공유 ▲주민 축제 및 음악회 ▲이웃돕기 사회봉사 등이 해당되며 사업비의 60~90%,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뒤 이달 28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제안서 등을 작성해 구청 공동주택지원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더불어 아파트 경비원을 비롯한 공동주택 노동자들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및 기본시설 지원사업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
경비원 등 관련 인력을 최소 2년간 고용 유지, 승계한다는 조건 하에 단지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비원 등의 근무공간, 휴게실, 화장실 조성과 냉난방기
설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지역 내 경비실 초소 96%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으며, 20개 단지에 경비초소, 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시설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구는 큰나무 가지치기, 노후배관 교체사업까지 포함해 올해 총 22억의 예산을 공동주택 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각 사업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노원구청 공동주택지원과(02-2116-3847)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특히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경비원의 근로환경개선 및 고용안정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과 상생하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학 기자 b01085698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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