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이승학 기자】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21년
여름철 야간 무더위쉼터에 이어 2022년 겨울철 한파특보 기간 안전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및 한파 피해주민을
위해 구 내 숙박업소 3개소와 협약을 맺고 ‘야간 한파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지역 내 숙박업소 3개소를 ‘야간 한파쉼터’로
지정하고, 총 30객실을 확보하여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한파
피해주민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간 한파쉼터는 ▲인터넷모텔(우이천로24길 65) ▲모텔세화(방학로6길 17) ▲럭스모텔(도봉로 739) 총 3개소이며, 한파특보
발령 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
한파 관련 동파·정전 피해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이다.
운영 기간은 2022년 2월까지로
한파특보 지속 시에는 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30객실 초과일 경우 잔여 객실 상황에 따라 추가 신청도
가능하다. ‘야간 한파쉼터’ 이용은 한파특보 발령 시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야간 한파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인 1실
원칙으로 운영하며, 부부인 경우 2인 1실을 허용한다. 이용 시에는 소독실시,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체크, 이용자 건강 모니터링 대장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에다
한파까지 이중고를 겪고 계실 구민분들을 위해 한파대책과 한파쉼터를 운영하여, 연말연시 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학 기자 b010856987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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