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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7 14: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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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광주광역시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지사 김영남 옹(95)이 요양중인 광산구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국지사의 옥고에 대한 위로와 나라사랑에 대한 감사 및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영남 옹은 화순 출생으로 19447월 일제탄압에 의해 만 18세의 나이로 진해 해군해병대에 입대해 생활하던 중 독립항쟁을 결심하고 방화 및 무기탈취 등 탈출을 계획하다 경비부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후 19453월 진해 경비부 군법회의에서 치안유지법 위반혐의로 징역 16월형을 선고받고 좌하소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뤘으며, 1945109일 형집행정지로 출옥했다.


정부는 김 옹의 항일운동 공훈을 기려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생존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 유족 21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과 광주시 조례에 따라 애국지사 유족에게 매월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3·1절과 광복절에는 위문금(애국지사 20만원, 유족 10만원) 및 연간 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28일부터 32일까지 광복회원(독립유공자·유족) 및 동반가족 1인에 대해 광주시내버스 무료 승차를 지원한다. 무료 승차는 독립유공자의 경우 유족증을 지참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31일에는 광주독립운동기념탑 참배, 3·1절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의연히 분개해 항거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향후에도 자유독립의 소중함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유공자를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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