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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31 15: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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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에드워드 알몬드(Edward Mallory Almond) 미국 육군 중장20209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31일 보훈처에 따르면 알몬드 중장(1892.12.12.~1979.6.11.)은 미국 버지니아주 루레이에서 태어나, 버지니아 군사학교를 1915년에 졸업했다. 이듬해 육군 보병 장교로 임관 후 제1·2차 세계대전에 모두 참전하였고, 종전 후에는 맥아더 총사령부의 인사참모부장 및 참모장을 역임했다.

 

6·25전쟁 당시에는 미() 10군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에서 상륙군을 지휘하여 압록강과 두만강 인근까지 진격했다. 하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악화되자 흥남에서 철수작전을 계획했다.

 

▲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에드워드 알몬드(Edward Mallory Almond) 미국 육군 중장’을 2020년 9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흥남철수작전 시 병력 및 군수물자를 수송하기로 계획되었으나, 알몬드 중장은 현봉학 박사, 포니 대령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위험을 무릅쓰고 10만여 명의 피란민들을 이남 지역으로 수송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흥남철수작전은 19501214일부터 1224일까지 국군 1군단과 미군 10군단 장병 105천여 명, 피란민 10만여 명을 안전하게 이남 지역으로 철수시킨 인도주의 작전이었다.

 

이 작전의 성공으로 국군 1군단과 미군 10군단은 전투력을 보존하고 19511월부터 시행한 유엔군의 재반격 작전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경상남도 거제시는 20055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흥남철수작전 기념비를 세워 인류애의 기적이었던 이 작전을 기념하고 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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