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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6 17: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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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2주 이상의 헌신적인 수해 복구 활동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곡성군은 기록적인 폭우와 섬진강댐 방류로 인해 1,3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민들의 마음은 참담함과 비통함 그 자체였으며, 어디서부터 복구를 해야할 지조차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때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도움을 손길을 내밀며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다. 특히 국군 장병의 활약이 컸다. 초기 하루 100여명에서 시작해 점점 인원이 늘어 일일 700명 이상이 참여하기도 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89일부터 825일까지 육군 제31보병사단, 50보병사단, 7공수특전여단 등에서 총 누적인원 6,191명의 장병이 수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덕분에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집 안과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주 이상의 헌신적인 수해 복구 활동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 사진제공=곡성군청


이같은 헌신적인 수해복구 활동에 감사함을 표하고자 곡성군과 지역민들은 부대로 복귀하는 장병들을 위해 환송의 자리를 마련했다. 곡성군청 대통마루에 마련된 이 자리에는 유근기 곡성군수와 제31보병사단장(소장 소영민)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곡성군 측은 육군 제7공수특전여단 32대대, 33대대와 육군 50보병사단 기동대대에 도지사 및 곡성군수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했고, 31보병사단장은 유공 장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지역민들은 부대 복귀를 위해 충의공원 인근에 집결한 장병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곡성읍 대평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 씨는 찜통같은 더위에도 비닐하우스 작업을 일사천리로 도와준 군 장병에게 너무도 감사하다. 대한민국 군인이 있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31보병사단장(소장 소영민)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곡성군민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대민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사정상 이번 수해 복구기간 중 장병들에게 지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장병들이 군민들을 친부모,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피해 농가를 도왔다. 소영민 사단장님을 비롯해 모든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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