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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1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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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구용환 기자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의 대표작품 집과 아이’(캔버스에 유채, 45.5x27cm, 1959)가족’(캔버스에 유채, 13.7x17cm, 1976)이 경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품이 됐다.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두 작품은 장욱진의 사랑하는 주제인 가족을 바탕으로 간결한 선과 구도, 독특한 색감으로 화면을 창출해 국내외 주요언론을 비롯한 비평가 등을 통해 수 차례 언급된 바 있는 장욱진의 대표작품이다.


▲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의 대표작품 ‘집과 아이’(캔버스에 유채, 45.5x27cm, 1959) / 사진제공=양주시청


▲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의 대표작품 ‘가족’(캔버스에 유채, 13.7x17cm, 1976) / 사진제공=양주시청


집과 아이을 주제로 한 연작 중 미술관의 조형적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건립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가족은 기존의 가족 시리즈와는 달리 가족이 집 밖으로 나오며, 가족초상화로서의 성격이 부각되기 시작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에 수집한 두 작품은 총 1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집과 아이2억 원, ‘가족’ 1억 원에 구입했다.


이 가격은 작품가를 떠나 장욱진의 대표작품이 국내 유일의 장욱진미술관에 소장되길 희망하는 소장가의 숭고한 정신을 토대로 가격평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조현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은 “‘가족은 장욱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제로 해당 작품의 수집과 연구를 통해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획전을 개최할 것이라며 장욱진 대표작품의 지속적인 수집 노력을 통해 소장 작품 수를 늘려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은 내년 상반기에 개최 예정인 장욱진 신소장품에서 집과 아이’, ‘가족두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용환 기자 khy5000@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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