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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15 15: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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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소득격차와 지역격차를 줄이는 일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경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남도와 정부가 추진 중인 뉴딜은 그야말로 새로운 판을 짜는 일로, 우리 경남뿐 아니라 동남권, 나아가 대한민국 전부가 격차를 줄이고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동남권이 수도권과 함께 새로운 성장축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다섯 분 독립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 김 지사는 오늘 하동 출신의 조옥래 선생께서 건국훈장을 추서받았지만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수해드리지 못했다끝까지 유족분들을 찾아 훈장이 전수되도록 국가보훈처와 경남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또한 독립 이후 경제적으로는 가난으로부터 해방됐고 정치적으로는 독재로부터 해방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가 중에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위대한 업적이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국가가 되고 있는 것 역시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면 반드시 보상받는 원칙이 굳건히 자리 잡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처우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경남도와 정부가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14) 진행된 5회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일에서 가해자인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 없이 역사의 화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김 지사는 이날 역시 가해국 일본의 반성 없음을 지적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동북아 평화의 질서를 만들어내는 중심국가로서 역사의 가해자로부터 반드시 사과와 반성을 받아내는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소득격차와 지역격차를 줄이는 일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경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경남도청


▲ 故서정홍 독립유공자 자녀 서상분(대통령표창수행) / 사진제공=경남도청


▲ 왼쪽부터 故김창세 독립유공자 손자녀 김용란, 故이태환 독립유공자 자녀 이현희, 김경수경상남도지사, 故서정홍 독립유공자 자녀 서상분, 故최수봉 독립유공자 손자녀 최호성, 故서재수 독립유공자 손자녀 서경숙 / 사진제공=경남도청


▲ 만세 삼창 / 사진제공=경남도청


이날 경축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도의원 등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수 및 격려금 증정,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서정홍의 자녀 서상분(35년생, ), 김창세의 손자녀 김용란(30년생, ), 이태환의 자녀 이현희(40년생, ) 3명에게 대통령표창이 전수됐으며, 이어 독립유공자 최수봉의 손자녀 최호성(62년생, ), 서재수의 손자녀 서경숙(47년생, ) 2명에게 격려금을 전달됐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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