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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5 16:21:16
  • 수정 2019-09-12 2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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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러시아령 연해주에서 안중근의사와 함께 단지동맹을 맺고 1921년 한국의용군 결사대 대장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조응순(趙應順) 선생께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다.


선생은 일찍이 19086월 연해주에서 전제익(全濟益) 의진에 가담해 일본군과 교전했고, 같은 해 10월 연해주 연추에서 안중근의사 등과 단지동맹을 맺었다.


1917년 재중 일본공사 임권조(林權助)에게 참간장(斬奸狀 : 악인을 처단할 때 그 이유를 적는 글)을 보냈으며, 이듬해 예까쩨린부르크에서 국민회를 조직했다.


1920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독립단을 결성, 부단장으로 국내 진격 작전에 참가했고, 같은 해 12월 치따에서 이동휘 등과 고려공산당동아한인부 결성에 참여해 위원으로 활동했다.


19219월 북만주 하얼빈에서 한국의용군 결사대를 결성한 후 대장으로 동지 규합과 임시정부 군자금 모집활동에 참여했다.


같은 해 11월 상해에서 임시정부 인사와 독립운동 방안을 협의하다 체포되어 징역 3년을 받았다.


선생의 활약은 의병으로 출발하여 국내와 노령, 만주일대를 넘나들며 독립단을 조직해 무장투쟁을 주도한 독립운동 지도자의 큰 길을 보여준다.





▲ 자료제공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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