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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4 18:43:05
  • 수정 2020-08-04 18: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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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지난해 12월 미국 L.A. 한인역사박물관장 민병용(전 한국일보 미주 특파원)으로부터 수집한 미주방면 독립운동가 사진 및 한인이주사 사진을 수집하여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념관에 따르면 행사는 86(10:30~11:30)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 문또라·정월라 모녀 사진 등 미주지역 독립운동가 사진 및 한인이주사 관련 사진 51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는 미국 L.A. 소재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이 평생 수집했던 미주지역 독립운동가 사진 및 한인의 미주이민사 관련 사진들이다.


▲ 문또라와 정월라 모녀/ 사진제공=독립기념관


▲ 강명화와 미주 한인사회 인물들(맨 우측이 강명화 맨 좌측은 아들 강영각) / 사진제공=독립기념관


▲ 박재형 차경신 부부 독립운동가 / 사진제공=독립기념관


▲ 김성권, 강혜원 독립운동가와 2남 김인 / 사진제공=독립기념관


민병용 관장은 한국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중 1973년 도미하여 19748월부터 한국일보 로스앤젤레스지사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특파원으로 재직하던 중 1978113일 하와이에서 열린 미주이민 75주년 기념행사를 취재차 참석하였다가 생존하고 있는 초기 이민자와 독립운동가를 만나게 되면서 자료 수집에 나서게 되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 1986미주이민 100, 초기인맥을 캔다를 편찬했고, 수집했던 미주 이민사 및 미주방면 독립운동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 약 220여점을 제공해주었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들은 미주방면 독립운동가 가족의 사진 및 초기 한인이민사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진자료들이다.


특히 미주방면 독립운동은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와이에서 대한인부인회 및 조선민족혁명당 하와이총지부에서 활동했던 모녀(母女) 독립운동가 문또라(건국포장 2019)·정월라(대통령표창 2018)을 공개한다.


또한 일가족 8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 받아 미주방면 독립운동 명문가라고 불리는 강명화(애족장 2012) 선생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박재형(애족장 2017)·차경신(애국장 1993) 부부, 김성권(애족장 2002)·강혜원(애국장 1995) 부부 등 미주지역에 독립운동을 위해 애쓴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은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 자료는 독립기념관의 연구·전시·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또한 지속적으로 민병용 관장과 협의하여 미주지역에서 수집·정리중인 자료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해 추가로 자료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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