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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3 16: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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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이순천 기자원주시 역사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꿩의 비상을 원주에서 활동하는 송기성 민화 작가와 공동으로 87일부터 913일까지 개최한다.


3일 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원주 치악산 전설의 주인공이자 원주시의 새인 ()’을 주제로 원주시 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꿩 그림과 창작 민화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송기성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고귀한 기품과 무궁무진한 지혜를 나타내는 은 아무 곳에서나 서식하는 강인한 생존력을 갖고 있으며, 꼬리는 무궁한 발전을 뜻하고 치악산 전설에서 보듯 보은의 상징이기도 하다.


특히, 송기성 작가는 원주의 무형자산인 꿩 설화를 통해 원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설화에 담긴 교훈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어 원주의 전통을 상기시켜 시민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민화의 공간을 한층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829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민화를 더욱 이해하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하정(한국민화진흥협회 상임고문, 설촌창작민화연구회 대표) 선생의 세계 속 현대 민화의 의의강연이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전시가 민화와 원주시민이 교감 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원주의 시조(市鳥)이 꽉 막힌 공간을 넘어 넓은 초원으로 비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천 기자 cslee05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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