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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30 22: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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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전쟁기념관이 20206월 호국인물로 조달진 육군 소위를 선정했다.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조달진(1928.11.18.~2008.10.15.) 육군 소위는 19281118일 전라남도 승주군(순천시)에서 태어났다.

 

19498월 입대해 제6사단 제19연대 제3대대에서 근무했다. 6·25전쟁 발발 사흘째인 1950628, 홍천지구 말고개 전투에 참전하여 북한군의 자주포 대열에 매복을 가하여 적 자주포 10량을 파괴하는 대전과를 세웠다. 또 전쟁 초기 북한군 전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아군의 사기를 높였을 뿐 아니라 630일까지 홍천을 사수해 적의 남침을 3일간 지연하는데 기여했다. 이때의 전공으로 2계급이 특진되었다.

 

▲ 전쟁기념관이 2020년 6월 호국인물로 ‘조달진 육군 소위’를 선정했다. / 사진제공=전쟁기념관


이후에도 1950725, 경상북도 상주군 유곡전투에서 특공대 7명과 함께 4대의 적 전차를 격파하는 등의 큰 공을 세워 불사조’, ‘탱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위험천만한 공격을 두 번이나 연이어 성공시킨 그는 한 달 만에 이등상사로 진급한 유명인이 되었다.

 

이후 제19연대 수색중대의 선임하사로 근무하며 최전선을 지키다가 휴전 이후인 19552, 소위 진급과 동시에 예편하였다.

 

20081015, 향년 80세를 일기로 타계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조달진 소위는 1950년 을지무공훈장, 1951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또 타계 이후인 2011년에 국군 최고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그리고 한국군 최초로 미국 동성무공훈장(Bronze Star)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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