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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16 1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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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서철모 화성시장이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1주년을 맞아 15일 제암리 순국기념관을 찾아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고 화성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추모제를 대신해 희생자에 대한 참배와 헌화로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대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유공자들의 넋을 기렸다.


▲ [서철모 화성시장 헌화모습 / 사진제공=화성시청] 서철모 화성시장이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1주년을 맞아 4월 15일 제암리 순국기념관을 찾아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고 화성시가 밝혔다.


101년 전인 1919415일에 발생한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당시 그 어느 지역보다 조직적이고 치열했던 화성 3.1운동의 확산을 막기 위한 일본군의 계획적인 보복이었다.


제암리 교회에 무고한 주민 23명을 가둔 채 학살하고 31개 가옥을 불태웠다. 인근 고주리에서는 김흥렬 선생을 비롯한 일가족 6명을 주모자로 몰아 총살했다. 하루 동안 총 29명이 학살당한 유례없는 반인륜적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캐다나 선교사 스코필드 박사의 보고서와 임시정부 파리위원회에서 발행한 독립운동사-3·1운동사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일본의 무단통치에 대한 세계인의 공분을 자아내며 국내외 독립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 모두 화성 독립운동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앞으로도 독립영웅들의 헌신과 투쟁이 화성의 역사와 전통으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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