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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3 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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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가 5월 16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 연주에 참여할 총 518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합창 단원을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2월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정신을 전 국민이 공감하고, 나아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울시 기념사업의 하나로 기획한 것이다.


오디션 접수는 2월 13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디션부터 연습 등 음악회 준비와 개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주관한다.


서울시는 5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를 ‘민주인권주간’으로 운영하고,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서울의 봄 라이브 콘서트〉, 〈민주·인권·평화도시 선언 전국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및 학술행사를 광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민주·인권·평화에 앞장서는 도시로서, ‘5.18 민주화운동’을 단순한 억압과 희생의 역사적 상징이 아닌 화해·상생의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18명의 시민연주단이 무대에 오른다. 온라인 오디션에는 단체 또는 개인 자격으로 오케스트라 활동 등 클래식 악기 연주경험과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서와 지원동기 영상, 오디션 악보 연주영상을 심사하여 단원을 선발한다.


오케스트라 오디션에는 클래식 악기 연주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 또는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총 14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합창단 오디션에는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거나 성악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합창단체, 시민합창단, 개인 등 총 37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홈페이지(http://518.sejongpa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자는 홈페이지에서 참가 내용 및 방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단원은 4~5월 연습을 거쳐 5.16(금) ‘오월, 부활하다’ 음악회의 연주자로 참여하여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오늘에 되살리는 의미를 담은 ‘그 날이 오면’,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전악장 등을 연주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5·18 40주년 기념음악회 ‘오월, 부활하다’는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가 준비한 대표 문화행사로, 518명이라는 상징적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화합의 연주를 하므로 그 의의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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