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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1 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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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 보관 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이교재 위임장 및 상해격발(檄發)’26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등록문화재 제774-1호로 지정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이교재 위임장 및 상해격발은 독립운동가 이교재(李敎載, 1887~1933)가 상해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방문하여 국내에 들여온 문서다.


이교재 위임장은 이교재를 경상남북도 상주(常駐)대표로 임명한다는 문서이며, ‘상해격발은 이중광을 국내와 일본의 특파원으로 임명한다는 내용과 함께 특파원의 임무와 임시정부의 사명을 국내외 동포에게 알리고 협조하는 문서다.


해당 유물은 1930년 전후 임시정부가 국내와 꾸준히 연락하면서 조직과 자금을 확보하려 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다.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 출신의 이교재는 3.1 운동때 영남지역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그후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여 3번의 옥고를 치루었고, 1933년 순국했다. 이에 1963년에는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다.


이번 문화재로 지정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이교재 위임장 및 상해격발은 향후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숨은 항일유산들을 발굴하여 문화재로 지정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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