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이 2020년 2월의 현충인물로 ‘김동빈 장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김동빈 장군은 1923년 함경북도 길주에서 태어나 만주의 용정중학을 졸업하고, 해방 후 국방경비사관학교(현 육군사관학교) 제1기로 군에 입문하였다.
6.25전쟁에 참전한 김동빈 장군은 11연대장으로서 과감한 지휘와 벼랑 끝 전술을 내세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다부동전투, 영천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1950년 8월 3일 해평리 작전에서는 북한군의 2개 사단 절반을 무찌르는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다. 위와 같은 공을 인정받아 1953년에 군 최고의 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1967년 국방부 군수차관보를 끝으로 예비역 중장으로 편입된 김동빈 장군은 대한준설공사(현 한진중공업) 초대사장으로 임명되어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전쟁의 모든 순간을 안고 있었던 김동빈 장군은 2002년 8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고,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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